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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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의 문제인가....?
슬슬 졸리운 오후를 틈타 질문 하나 남깁니다.. 전 레시피 없이는 음식을 전혀 못하는 초보 주부인데요.. 그동안 다양한 레시피로 그럭저럭 식탁을 채워왔는데... 다른 음식들은 그럭저럭 되는데요.. 왜 그렇게 볶음류는 맛이 안나는지 모르겠어요... 오징어볶음, 낚지 볶음, 닭도리탕....
한마디로 고추장과 고추가루가 들어간 음식들은 해놓고 나서도 여엉 맛이 나지 않는데요... 그래서 고추장도 맛나다는 비싼걸로 바꾸고요, 고추가루는 시엄니가 직접 말려 보내주셨으니 칼칼하고 좋은데...
제 생각은 엉뚱하게도 양념장에 들어가는 맛술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디서 본바 맛술엔 다른 조미료가 첨가되어 음식 본래 맛을 망친다고.. 그래서 청하나 청주 같은걸 써야 한다는걸 보고 백화수복 (초록색 긴 병에 담긴)을 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건가요? 그거 외에는 다 레시피에 써있는 재료들을 넣었는뎅....(레시피 신봉자....-_-)
오징어 두루치기 할땐 맛이 제대로 안날까봐 하루 재워두기까지 했는데도 맛이 안나던데... 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답답한 새댁

1. 김혜경
'03.6.2 3:15 PM맛술의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요.
글쎄 왜일까요? 혹시 평소 조미료가 들어있는 음식 많이 드시는 건 아닐까요??식당밥 많이 드시면 집에서 내 손으로 조미료 안넣고 음식하면 너무 맛이 없거든요...2. 커피우유
'03.6.2 3:33 PM이상하다. 저는 국이나 찌게는 맛이 잘 안나던데... 볶음은 대충해도 맛있던데요
간장으로 간하고 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면 되는데...
나물님 싸이트에 한번 들어가서 볶음류 레시피대로 해보세요 (namool.com)^0^3. 답답이
'03.6.2 5:35 PM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나름대로의 소신(?) 으로 집에선 조미료 전혀 안넣거든요... 밖에선 어쩔수 없지만... 아마 10년 직장생활 하면서 알게 모르게 거기 많이 길들여 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 사이트 들락날락 하면서 나물님 사이트는 오늘 첨 방문했는데요.. 뒷북인진 몰겠지만 나물님이 남자라는 사실에 잠시 충격!!! 멋진 사이트, 방금 링크했습니다~
닭도리탕 실패 후 잠시 의기소침 했는데 오늘부터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퇴근 시간아 어여 와라~~4. 김미자
'03.6.19 4:41 PM직장을 다니다 보니 늘 먹는것이 신경은 쓰이지만 막상 내 손으로 해먹는 예는 많지않은 사람들이 있지요 저도 그 부류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출근길에 자동차에서 꼭 듣게되는 프로그램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찾게 될것 같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김혜경 언니 (?) 수고 많이하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