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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입맛 까다로운 남편

| 조회수 : 1,28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05-30 10:58:11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지니까 밥해먹기 점점 힘들죠?
울 신랑 더위를 타서, 5월만 되도 반찬투정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거나 맛나게 먹어주지 못한다고 타박했는데, 맨날 한두술 뜨곤 슬며시 수저 내려놓고 하는 모양이 안쓰럽네요.
저는 볶고 튀기고 이런 음식 좋아하는데, 울 신랑은 깔끔 , 담백한 입맛이거던요.
어떤 음식을 해줘야 될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고기 싫다고 해서 며칠동안 월남쌈, 느타리굴소스볶음, 버섯조림, 노각무침, 오이김치 이런거 했는데, 저만 맛있다고 먹었어요.
저랑 다르게, 입맛 깔끔하신 82식구분들, 요즘 맛나게 먹기 좋은 메뉴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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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진
    '03.5.30 11:23 AM

    으앙~~ 저런 훌륭한 식단에 반찬투정을 하신다면 어떤음식을 해드리나여....
    신랑한테 물어보구 해주세요.... 먹구싶은데 먼지.....
    담백한거라면 고기보다 생선종류가 좋겠고 볶는거보단 깔끔하게 무치는 음식이 좋겠지만....
    제가보기에 난감이님은 한다고해주시는거같은데......^^
    날이 좀 더워지며 오이냉국두 좋겠구요....

  • 2. 난감이
    '03.5.30 12:22 PM

    그렇지요. 으휴... 입맛돌아오기까지 기다려야지 별 수 없겠네요.
    오늘은 오이냉국 해봐야 겠네요.
    감사^^

  • 3. 박현수
    '03.5.30 5:16 PM

    울 신랑이랑 같네여.. 반찬투정은 하지 않지만..말 안한다구 모르나여..
    저희도 깔끔한 걸 좋아해야..뭐 저장해 놓구 먹는거 별루 안좋아하구..김치빼구..
    담백하구 그때 그때마다 해 먹는걸 좋아해여....
    좀 피곤하긴해여.. 오늘은 국을 뭘 끓이나..참고로 저는 맞벌이라...좀...힘드네여...

  • 4. 김혜경
    '03.5.30 9:46 PM

    냉채, 샐러드 그런 게 좋지않을까요?

  • 5. 빈수레
    '03.5.30 11:02 PM

    1. 월남쌈에 고기 빼고 한번 해 보시구요...꼭 고기를 넣어야 한다면 닭고기 가슴살 삶아서 쪽쪽 찢어서 넣게 하구요(소금, 후추만 약간 뿌린 걸로)
    2. 느타리버섯은 살짝 데쳐서 단맛이 약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도록 해 보시구요...
    사실, 느타리버섯보다는 양송이버섯 날로 먹는 것이 훨씬 개운해요, 향긋하고.
    3. 샐러드도 소스를 마요네즈나 오일들어간 프렌치소스 같은 거 말고,
    새콤하게 한 키위소스나 아님 인스턴트 중에 오일이 전혀 안 들어간 것 있어요, 수입품.
    그런 걸로 해 보시고, 야채도 그냥 푸렁이만 하지 마시고 알록달록하게 해 보세요.
    푸렁이들+노랑피망이나 주황피망+양파 채썰어서 물에 담갔다가 물기 쫘악 뺀 것+토마토 슬라이스+기타등등 하는 식으로요...
    4. 냉면이나 국수도 양념을 진하게 하지 마시고...
    물냉면을 예로 들자면, 마늘+고춧가루 다대기로 맛을 내지 말고, 백김치 국물과 닭육수를 섞은 국물에 삶은 닭가슴살로 꾸미를 얹고 무순으로 색감을 살린다는 등등등....

    정 아이디어가 안 떠오른다면, 서점에서 하루 날 잡아서 요리코너를 뒤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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