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요리질문

[푸른거북이]

아이 돌을 맞이하여 남편이랑 제 친구들 불러서 밥먹기로 했거든요.
인원은 10명 남짓 될 거예요.

메뉴는 에피타이져로 호박죽을 먹고,
그 다음 케이준 치킨 샐러드, 수육과 보쌈, 곁들일 피클과  오이장아찌, 사과장아찌,
육개장에 영양밥과 밑반찬 몇가지(깻잎김치, 콩자반, 생선구이, 김, 배추김치)로 식사.

음료는 수정과와 식혜, 매실주, 그리고 과일을 준비해 놓을건데요.

메뉴 괜찮은가요.

애기 데리고 음식하기가 여간 곤란한게 아니라서 간단하게 차리는 거 위주로...
며칠전부터 미리 해놓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골랐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우선 메뉴가 괜찮은지 봐 주시구요.
당일날 해야하는 음식이 수육인데요.
수육을 미리 해두면 식을 텐데....  
오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하는게 나을지, 미리 해도 될지..
저희 집엔 오븐이 없어요.
데울만한게 전자렌지인데.. 뎁혀서 내가도 될까요.

그리고,,, 음식을 한꺼번에 차려놓고 먹는게 낫겠죠.
일일이 나르려면 아기땜에 곤란하니까요.

에효... 2주 뒤인데
초대해놓고 계획만 계속 짜고 있네요. ㅎㅎㅎ

어떤 말씀도 좋으니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진이네]

수육은 데우실 때, 전자렌지를 사용하시는 것 보다...
미리 살짝만 익혀 두셨다가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삶아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성이]

아기 돌 모임이니까 육개장 보다는 미역국이 어떨까요?
잡채나 전종류가 더해지면 더 좋을 듯....

[푸른거북이]

진이네님, 성이님 감사드려요~~
메뉴가 자꾸 바뀌네요, 82들여다보고 있으면 해보고픈게 많아져서...^^
미리 해놓을수 있는 샐러드 종류를 더 할까 해요.
성이님, 잡채나 전은 자신이 없어서요.
미리 해놓으면 잡채는 다 불어버리고...
몇번 실패를 했거든요. ㅜㅜ

아기 돌이니 미역국을 하는게 의미있을라나요.
술먹을 남자분들 얼큰한게 없어서 고심한 끝에 탄생한 메뉴가 육개장인데.. ㅎㅎ

에고,,,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