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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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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만드는법..

| 조회수 : 8,255 | 추천수 : 73
작성일 : 2008-09-05 13:57:53
고추가루가 오래된것이있어서 고추장을만들려고 이곳저곳 기웃하고있는데
너무나들 어려워서 하기가그렇네요. 좀 쉽고 맛난고추장만드는법아시는분
부탁드려요. 매운고추가루로 바로만들어서 먹을수있는것으로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9.5 2:04 PM

    제가 해보진 않았고 언니 친구한테 배운건데요.
    고운 고추가루랑 시판 왜된장, 쌀조청, 집간장 소금 이렇게 넣고 만든다네요.
    왠만한 시판 고추장 보다 훨낫다는데
    인터넷으로 <즉석고추장> 검색하심 섞는 비율이 나올거에요.

  • 2. remy
    '08.9.5 6:57 PM

    제가 만드는 법인데요.. 양은 남아있는 고춧가루를 기준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고춧가루 다섯근 ( 3킬로, 한근에 600그램으로 측정), 메주가루 1킬로
    물엿 6킬로, 소주 1.8리터짜리 4병+병으로 1병
    천일염 - 입맛에 맞게..

    1. 커다른 그릇에 소주를 4병 붓고 따듯하게 해서 말랑해진 물엿을 넣고 푼다.
    2. 소주와 물엿이 다 풀어지면 메주가루를 넣고 먼저 풀어놓는다.
    3. 다 풀어지면 고춧가루를 넣고 덩어리지지않게 잘 푼다.
    4.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다. 이때 나머지 소주로 농도를 맞춘다.
    일반 시판하는 고추장 보다 약간 묽은 상태면 o.k
    5.. 2시간 정도 지나 고춧가루, 메줏가루, 소금이 다 녹아 맛이 드는데
    이때 맛을 보면서 천일염으로 간을 맞추고 항아리에 담는다.
    소금의 맛은 일반적으로 고추장의 소금간과 비슷하면 됩니다.
    익으면서 수분이 조금 날라가기 때문에 짜게 하면 나중에 짠맛이 깊어집니다..

    제가 해먹는 방법인데요..
    좀 속성이긴 하지만 전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답니다...ㅎㅎ

  • 3. 꽃게
    '08.9.5 7:38 PM

    시판 고추장용 된장 사서 하면 조미료맛도 많이 나고
    장기 보존을 위한 식품 첨가물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래 remy님 방법 적극추천.

    키톡에 검색하시면 많이 있어요...고추장 담그기....

  • 4. 캔디
    '08.9.5 8:33 PM

    yuni님! 제가 이곳에질문드리기전에 인터넷검색해보았는데 없더라구요.
    제가 컴배운지얼마안되서리 잘몰라서인가? 한가지나오는데 너무어렵구
    외국사시는분이만드신거라 그곳사정과 이곳이틀려서인지 생소했구요...
    remy님!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찾는레시피인것같구요.. 걱정인것은
    요리를못해서인지 간을못맞춘다는거예요.. 짠맛과 싱거운맛..
    그거이문제군요...그래도 용기내어 만들어볼랍니다..
    꽃게님! 제가 키톡에검색해보니 안나오던데요..제가너무몰라서겠지만
    그냥 검색어란에 고추장만드는법했는데 하나도안나오던데(제가 이리한심합니다)
    그래도 remy님덕에 걱정줄었어요..
    모든분들감사드려요...

  • 5. remy
    '08.9.6 6:47 AM

    캔디님.. 여기서 물엿은 페트병에 파는 물엿이 아니구요,
    엿보다는 물렁하고 요리용 물엿보다는 딱딱한 "고추장용물엿"이 따로 있어요.
    메주가루를 어디서 사실지 모르겠지만 방앗간에서 사신다면 고추장용 물엿을 달라고 하시면 되요.

    그리고.. 다라에 넣고 하루 정도는 놔두셔도 되니까
    만드시고 나서 주변 분들게 맛을 봐달라고 해서 짠맛을 조절해보세요.
    이 방법은 언제든지 만들어도 되니까 조금씩 담으면서
    담을때 재료의 양을 잘 적으면서 하면 내 입맛에 맞게 천일염의 양을 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도시에서 익히기 힘드니까, 또 요즘 짠것을 별로 안좋아하니까
    소주를 줄이고 소금도 줄여서 약간 되직하고 덜 짜게 만들어서
    한 일주일만 그늘에 놔두었다가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넣어서 드셔도 되요..
    깊이 묵은 고추장 맛은 안나지만 그래도 상하지 않고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예요..

    그리고 고추장을 하루나 반나절 놔두라는 말은
    고춧가루나 메주가루가 불으면 처음에 반죽했을때보다 되직하게 변하거든요.
    그럼 농도가 처음이랑 달라져요... 그래서 그 농도를 맞추라고 놔두라고 한거예요..
    담고 금방 드실거면 약간 되직하게 만드셔도 되구요,
    항아리에 담아 두고두고 익혀 드실거면 레시피에 나온거처럼 시판보다 약간 묽게 하시면 되요.
    그러기 위해선 소주병 한개 정도나 페트병 반병 정도를 남겨놓고 나중에 농도를 맞출때 쓰면 되요.

    맛나게 만드세요~~~

  • 6. 꽃게
    '08.9.6 1:36 PM

    저도 remy님 레시피 많이 따라해요.ㅎㅎㅎㅎㅎ

  • 7. 캔디
    '08.9.7 2:08 PM

    remy님! 너무나도 완벽한설명에 무어라감사드릴지모르겠네요..
    가까이사시면 제 사부님으로모시고 허구헌날 모실터인데...
    어찌되었든 용기내어볼께요. 성공하기빌어주세요..
    꽃게님도 같이 제게용기주실거죠???
    당신들이있어 행복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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