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룬 쥬스... 맛이 원래 이런가요?

[발상의 전환]

출산선물 중에 푸룬쥬스가 있었어요.
별 생각 없이 있다가 최근에 변비가 생겨서
(어찌나 심한지 하마터면 둘째 출산할 뻔! -.-;)
개봉해서 마셨는데, 어쩜...
이건 쥬스도 아니고 약도 아녀~
마시는 것도 아니고 삼키는 것도 아녀~


@.@ 무슨 맛이 이런가요?
쥬스라면 맛있기라도 하든지...
이런 맛이라면 차라리 약이라고 표기하든지....
쥬스라면서 단 것도 신 것도 아니고,
아예 약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약인데 쓰지도 않고 괜찮네 이러면서 먹겠구만.
이거,
좀 맛있게 먹는 방법 없나요?
농도도 넘 걸쭉해요.
정말 적응 안 되는 맛이에요.
완전 뵑!

[봉이마눌]

ㅋㅋ 저도 변비땜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공복에 한잔씩 마시는데..
원래 그런 맛이여요..ㅋㅋ
주스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약도 아닌것이..
근데..효과는 짱이지요..
그래서 전 약이다~ 생각하고 그냥 숨도 안쉬고..
원샷~ 합니다..ㅋ

[타락천사]

전 대추차 맛 나서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요 ㅋㅋ 너무 진하면 좀 희석해보세요

[진이네]

발상의 전환님^^ ㅎㅎ 넘 웃겨요...^^;
원래 몸에 좋은 것이 좀 그렇잖아요?

이건 쥬스도 아니고 약도 아녀~
마시는 것도 아니고 삼키는 것도 아녀~

[달팽이]

저도 대추맛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걸죽한 대추차를 마신다고, 보약이라고 생각하며 먹었지요..^^;;
변비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니 보약은 맞겠습니다만,
출산 후에 한 두달 마시고는...
다시는...... 안먹고 있지요..ㅋㅎ

[랄랄라~]

ㅎㅎ 시원하게 마시면 좋와요~

전 평소에 변비 있어서 마시는데...
좋와요~ ^^

[하나]

다음부터는 푸룬쥬스말고 푸룬건자두로 사다 달라고 하세요..^^
쥬스보다 건자두는 먹을만해요..^^

[고윤주]

저도 임신중 변비걸릴까봐 아침에 사과하고 우유갈아먹을때 조금씩 섞어서 같이 갈아마셨어요. 푸룬만 마시면 마시기 힘들어요. 저는 변비 생길거 같으면 푸룬쥬스양을 더 많이 넣어 조절해 마셨어요.
효과는 좋았구요. 5개월부터 출산때까지 열심히 마셨더니 얼굴뽀얀 이쁜아가 낳았답니다. 저랑 애아빤 까만편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