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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번은 써야할 것 같아서...^^

| 조회수 : 4,460 | 추천수 : 4
작성일 : 2023-08-02 17:50:48

키톡 유명인도 아니면서 두번은 써야할 것 같은 이 책임감은 뭘까요..ㅎㅎ  

 

마음 힘들었던 어느날 솜씨 좋고 마음씨는 더 좋은 친한 언니가 차려준 가정식 브런치입니다. 그 댁 따님이 멀리서 사왔다는 유명한 베이글도 종류별로 맛보았어요. 뭘 먹을 상태가 아니었는데 언니 마음이 고마워 저걸 싹 비우고 왔습니다. 맛있었어요.   

이건 제 생일에 멀리 나가기 귀찮아 동네 한우집에서 먹었던 거네요. 고기 옆 크림같은 건 치즈인데 사진을 발로 찍었나봅니다;;;

드디어 제가 차린 음식입니다. 참 별 거 없는데 가짓수만 많은...

가짓수가 더 줄었지만 이건 나름 생일밥상입니다. 아들 수험생일 때 아침 조금 먹는 아이라서 안먹는 밑반찬 빼고 먹는 것만 차렸어요. 
늦게 시작한 공부와 일로 여유가 없었는데 5월에 짬 내서 짧게 여행 다녀왔어요. 계획 없이 들렀던 카페에서 당 충전 제대로 했었네요.

에어컨 켜면 30분도 안되어 춥고 끄면 더운 여름날이 얼른 지나가면 싶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이꽃
    '23.8.2 9:08 PM

    잘오셨어요 저도 무명인인데 벌써 두어번 글썼는걸요
    그동안 유명인들이 잘 지켜주셨으니 조금 쉬시도록..
    주위에 아껴주는 솜씨좋은 언니도계시고 좋구요

  • juju
    '23.8.3 7:43 PM

    냉이꽃님, 냉이꽃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 궁금해집니다^^ 그러게요. 그동안 키톡 지켜주신 분들 좀 쉬시라고 무명인이 좀 더 힘써야겠어요~

  • 2. Alison
    '23.8.3 12:19 AM

    두번은 써야 하는게 아니라 수시로 쓰셔야 더 바람직할것 같습니다 ㅎㅎ
    아들밥상 좋으네요. 저도 요즘 알바다니는 다음달에 한국으로 치면 고3되는 아들 밥상차리고 도시락싸느라 머리아파서 청소년 밥상이 나오면 열심히 들여다봅니다.
    늦게 시작하셨다는 공부, 일 모두 화이팅입니다 주주님!

  • juju
    '23.8.3 7:47 PM

    앨리슨님~ 도시락까지 싸시려면 힘드시겠어요. 저희집 다 큰 아들은 예나 지금이나 단품 위주, 메인은 고기, 일관성 있는 식습관의 소유자라 생일상도 저렇게 심플합니다. 남편과 애 생일에만 하는 한우갈비찜이 메인인데 데코가 꽝이라 너무 없어보이네요.

  • 3. 쑥과마눌
    '23.8.3 6:50 AM

    이런 밥상은 매일 쓰셔도 되어요.
    건강식이기도 하지만, 참으로 정갈하십니다.
    무슨 일이든, 참으로 성심성의껏 하실거 같아요.

  • juju
    '23.8.3 7:53 PM

    아이쿠...과분한 칭찬에 너무나 민망합니다. 글을 올리고 왜 이리 없어보일까 새삼 고민했는데 너무 평범한 음식이라? 데코가 꽝이라? 사진을 발로 찍어서? 여기에 양이 너무 적어서이기도 한 것 같다는 핑계를 하나 더 찾았습니다. 소식가들이라 딱 먹을 만큼만 주다보니 그러네요.
    무슨 일이든 웬만하면 안하려고 하지만 어찌어찌 시작하면 성심성의껏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이 말씀에 울컥하는 건 갱년기 탓으로 하겠습니다.

  • 4. 시원한탄산수
    '23.8.8 10:23 AM

    첫번째 사진의 갈색 드레싱이 뭔지 궁금하네요
    그 아래 사진의 토마토 위에 뿌려져 있는
    갈색 소스와 같은건가요?
    토마토에 뿌려져있는 갈색 소스도 궁금합니다

  • juju
    '23.8.10 10:01 PM

    탄산수님, 갈색 소스는 발사믹 글레이즈에요.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 섞어 먹다가 시판 글레이즈 사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코스트코에서도 팔고 국산 제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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