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리뷰로 만원 받은 여자

| 조회수 : 4,263 | 추천수 : 4
작성일 : 2023-07-13 12:16:05

우선 방금 아점으로 해먹은 따끈 따끈한 사진 한장 올리고 시덥잖은 수다수다 해요.^^

 



이 사진에는 '냉장고에 빨리 처분해야 하는 야채들 내입에 버리기 위해 부추야채전 해먹었다.'가 아닌 숨은 의도가 마구마구 숨겨져 있어요.

첫째, 오른쪽 위 귀퉁이에 살짝 보이는 손때 탄 원서노블은 '나 영어책 좀 읽는 자. 요느낌을 주기 위함이고요.

둘째, 무려 스탱팬으로 부추야채부침개 부칠 수 있는 손모가지 스냅 좀 돌릴 줄 아는 요리 좀 하는 자. 요느낌을 표현해서 사진을 찍은 거죠.



ㅋㅋㅋㅋㅋ 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원서는 어제 2,500원 주고 중고서점에서 작은 애 학원 교재라 큰 애보고 사오라고 시켰더만 작은 애가 우리집에 있대요. 새책 작년에 사줬대요. 제가요. ㅋㅋㅋ

애들이 저리 사왔으면 또 잔소리 작렬했을텐데 2,500원 괜찮아. 음료수 사먹는 것보다 낫잖아. 중고로 팔면 돼~ 아띠

 혼자 먹을때 후라이팬 채 먹는 거 국률까진 아니여도

기안이랑 저만 그러는거 아니죠? 잠시 내적 친밀감으로

기안이 나랑 동갑이였나 검색해봐야지 하다 기안84 구나 생각났네요.~ 아띠

 암튼 혼자 먹고 있는데 띠링~ 방울토마토 스마트스토어 리뷰 베스트로 당첨됐다고 이마트 상품권 만원짜리 보내주는 거예요. 

저는 매일매일 내가 맹든거, 먹는거 남기려고 잘 까먹지만 사진 찍으려고 노력해요. 주부인 저의 하루 일과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거짐 비슷한 메뉴, 플레이팅 별거 없지만 사진으로라도 남기지 않으면 사라지는 거 같아서 사진 찍지요.

그 리뷰도 양념 잘 해서 입털어 받은게 아니라

매일 찍는 제가 맹그러 먹는 음식 사진 사은품으로 대따 올렸더만 주네요. ㅋㅋㅋ 기부니가 좋아 먹으면서 보고 있던 82에 자랑해 보아요.

 

Ps. 요즘 일일 일빙수 하느라 빙수 사진 사은품^^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te_Real
    '23.7.13 2:32 PM

    부추전 먹고 싶네요
    축하합니다. 로또 5천원도 요즘 어렵던데 1만원이라니!

  • 뽀그리2
    '23.7.13 2:46 PM

    호옹~ 축하 감사해요.
    남의 좋은 일 축하해주는
    Mate_Real님 좋은 사람!!!

  • 2. 냉이꽃
    '23.7.13 3:25 PM

    술마시면 빙수사다 나르는 이상한 술버릇가진 남편과 사는데 이사진 보여주고 싶네요
    이런게 찐이라구 제발 그만 사오라구

  • 뽀그리2
    '23.7.13 9:04 PM

    우왕 취기에 빙수구매 뭔가 자상하게 느껴져요.ㅋㅋㅋㅋ 요즘 시판 빙수 메뉴는 진짜 대박 먹음직스럽고 화려해서 비교도 안되죠. 다만 랜선 펑요(카톡 친구)가 제가 빙수사진 올렸더니 팥으로 사치부렸다고... 집빙수는 팥사치가 가능하쥬.ㅋㅋㅋㅋ

  • 3. 챌시
    '23.7.13 4:23 PM

    뽀글님~
    제 마음이 뽀글뽀글 해져요, 가볍고 유쾌해진다는 뜻. ㅋㅋ
    읽고있으니 웃음이 나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다양한 버젼의 팥빙수,
    스텐웍에 바삭하게 밀가루 최소한으로 구운 부침개,,
    예사롭지 안습니다..제 작은눈이 더 가늘어진거 보이시죵?

  • 뽀그리2
    '23.7.13 9:11 PM

    챌시님~
    글마다 포실포실 따뜻한 댓글 보면 키톡 대따 사랑하시는 게 느껴져요. (아 따뜻해~)
    같이 따뜻한 공간 될 수 있게 자주 인사 나눠요.~^^

  • 4. 솔이엄마
    '23.7.14 1:01 AM

    ㅋㅋㅋ왜 이렇게 재밌으세요.
    기안84와 내적친밀감을 느끼신다니....^^
    이 야밤에 빙수사진 너무 땡깁니다.
    게시판이 개편되어서 키톡이 북적북적하니 넘 좋네요.
    즐겁고 재밌는 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 뽀그리2
    '23.7.17 4:34 PM

    우왕~솔이엄마님 팬이에요.
    키톡글 기다리고 챙겨보는 구독자입니다요.
    저야말로 계속 솔이엄마님 이야기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 5. 민서네빵집
    '23.7.15 10:52 PM

    부침개보고 먹고싶다. 빙수보고 바로 내일 먹자고결심합니다. 어떻게 준비해놓으면 1일1빙수하기가 좀 쉬운지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 뽀그리2
    '23.7.17 4:35 PM

    https://naver.me/x0hDDVi7
    오다 주웠어요. 툭

  • 6. ㅁㅇㅁㅁ
    '23.8.1 7:28 AM

    ㅋㅋ 넘 재미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7 만두빚기, 월남국수 13 ilovemath 2025.01.26 12,604 4
41096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워밍업 단계) 4 ryumin 2025.01.25 5,842 6
41095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38 챌시 2025.01.22 13,838 5
41094 15키로 감량한 식단 기록 34 ryumin 2025.01.19 15,962 5
41093 180차 봉사후기 ) 2025년 1월 한우사골떡만두국과 김치전,.. 12 행복나눔미소 2025.01.18 7,218 3
41092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22 행복나눔미소 2025.01.16 5,068 4
41091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32 소년공원 2025.01.13 15,386 8
41090 호박죽을 6 이호례 2025.01.09 8,646 4
41089 냉이와 시금치무침 11 이호례 2025.01.04 12,112 5
41088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8,460 8
41087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3,352 4
41086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1,525 5
41085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7,503 4
41084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9 머핀아줌마 2024.12.16 9,997 7
41083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8,999 7
41082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7,295 10
41081 나의 깃발 24 백만순이 2024.12.13 7,617 11
41080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7,963 5
41079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4 제이비 2024.12.10 10,671 7
41078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8,075 4
41077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2,711 8
41076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966 4
41075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2,304 4
41074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9 ··· 2024.11.18 21,366 7
41073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6 Alison 2024.11.12 21,681 6
41072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3,612 5
41071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1,308 6
41070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2,420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