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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팔이쿡은 늘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있네요.

| 조회수 : 24,656 | 추천수 : 24
작성일 : 2022-03-05 09:22:42
오랜만입니다.
그사이 저는 이리 멀리 사는 한국인이라서,

진즉에 재외국민 투표를 하고,
도대체 늘지 않는 요리실력을 여전히 그릇탓으로 돌리며, 살아 가고 있었지요.

투표를 끝내고 달달한 저와는 달리,

이곳 팔이쿡은 육이오때 누구나 지키려 했던 백마고지처럼

날마다 게시판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사실 지난 오년내내,  같은 후보를 지지했지만,

그 후에 올 다음 후보를 두고 벌어진 논란과 갈등이  엿보였습니다.


물론 그 후보가 꼬투리 잡힐만한 언행을 하기도 했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화법을 용감하게 구사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나치게 길고, 한편으로 집요하기까지한, 그를 향한 혐오를 보면서,

그 감정의 바닥에 흐르는 것이 진심 궁금했습니다.

분명 작전세력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공감하는 보통사람들도 분명 적지않게 있었으니까요. 

 

온라인이긴 해도, 

그간의 그들이 썼던 글들에 익숙했던 사람들이 그러는 걸 보면서,  

가슴 한편이 무겁고, 씁쓸하고, 또 쓸쓸하게 했죠.

황량하고 힘든 풍경을 가진 사람이, 그곳에서  거칠게 살아 남았는데,

그런 와중에 그를 둘러싼 가족구성원과의 갈등은 

분명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킬만 했기 때문이죠.

 

저는 한국적인게 좋고,

그래서 늘 한국 드라마와 영화 즐겨 보지만,

그 속에 표현되는 화목한 가정과, 대단한 가족애와, 어마무시한 모성애에 대한 

끊임없는 미화와 획일적인 이미지가 불편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밖에서는 내가 나온 가정의 화목을, 가족간의 사랑을 위장해요.

문제없는 가정을 가진 것이 모든 자격요건에 기본으로 매김하는 사회에서,

가족간의 갈등이나 불협화음은 한 개인의 결격 사유로 간주되기 때문이예요.

 

사실, 배운 거 없고 가난해도 화목한 가정..이나,

못 살아도, 멸시당하는 환경이라도, 서로서로를 위하는 따뜻하고 훈훈한 가족애는

실제로 얼마나 존재하기 힘들까요? 그리고, 존재한다면, 얼마나 힘들게 존재하는 걸까요?

그냥저냥 살아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일단 갈등인데,

협소한 공간에 몰려 살면서, 부족한 자원을 이리저리 배분하기 위해 늘 부대낀다면,

그곳은 살아남기 위한 각축의 장이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가정을 일구고, 알뜰살뜰 가족끼리 보살피고 살아 오셨다면,

눈을 감고 찬찬히 생각해 보시길..

그 온기와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 희생해 간 가족 구성원을 말입니다.

분명 당신의 좋은 기억과 기회는 누군가의 피땀눈물 위에 선 것입니다.

 

이재명후보의 욕설파문이 상징하는  그 뒤죽박죽 집안의 가족간에 할 말 많은 성장사는 

집에서야 어떻든, 적어도 밖에서는 좋은 가족임을 위장해야 한다는

대한민국 가족의 이상형, 그 국룰을 건드린 것 같아요. 

가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무언가 있는 화목한 가정을 커다란 이상으로 

간주하고, 그러려고 피나게 노력중인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지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길고 긴 사연일랑 듣고 잡지도 않았고,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누군가 이재명후보의 가정사를 천형으로 간주하며 돌을 던질 때,

감정적으로도 같이 돌을 던지고 싶었던 것은,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그간 모두 믿으며, 가꿔왔던 그 가치관이 옳다는 걸 증명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가정에 대한 미화된 이미지가 강요될 때,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누굴까요?

다른 가족들에게 누가 될까바,  이미 힘든데, 나포함 모두 힘든데,

내가 커밍아웃해서, 그나마 다른 가족들마저 세상에 찍혀 버리면,

그래서, 얻은 거 없이, 더 큰 낙인으로 피해를 입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그래서, 끝없이 화목함을 위장하는 데 동조하는 가장 약한 고리는 바로 최고 피해자예요.

 

가난하고 힘들면,

문제가 생기기 쉽고,

가족들 각 구성원들이 먼저 잘못한 놈, 나중 잘 못한 놈,

서로 잘잘못을 따지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결국은 돌려막기 상처끝에 모두 피해자가 되어버리는 게 

세상 어디에도 있는 흔하디 흔한 가정의 단면이 아닌가요?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시대정신이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든, 안 되어서든,

부디 이런 대한민국의 위선도 찢어 버리는 그런 세상으로 향해 가길 바랍니다.


흙탕물에 태어나서,

진흙에 뒹굴어 다니며 크고,

그리 크다, 잎사귀 찢어지고, 

흙더미가 군데군데 묻어도,

끝끝내 꽃을 피우면..

연꽃이유.

진흙아님요.

 


명절때 집집마다 온 가족이 모이면요.

싸웁니다. 

티비드라마처럼 덕담 주고 받지 않아요.

안방에는 빌린 돈 안 갚고 배째라는 삼촌, 보증 서달라는 작은아버지, 선산 잡혀먹은 큰아버지,등등 있고요.

부엌에는 빌린 돈도 안 갚으면서 비싼 옷 입고 다니는 작은엄마, 늘 우는 소리하는 숙모, 의뭉한 큰엄마 있고요.

건너방에는 하필 내가 대학 떨어지는 해에 명문대 붙은 사촌, 뭐만 보면 달라고 하는 조카등등 있어요.

몇년을 해결되지 않는 갈등은 이번 명절에도 여전히 진행중이고요.

그리 멱살 잡다가, 벽에 밀어제치는 지 쿵쿵하며 난리치다가, 

큰 상이 들어가면, 간이 싱겁네 짜네 하면서, 머리 밥상 가운데로 모으고 밥 묵어요.

지긋지긋 해서 다신 안 모인다고 해도, 다음 해 모여서 또 그래요.

이곳저곳 쳐다보고 살아보니,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리 사는 거 같아요.


여기 팔이쿡도 선거 끝나면, 다시 모여서,

도대체 말귀 못 알아듣는 남편, 답정 시부모, 학원비 아까운 자식새끼들 등등을 흉보는

그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22.3.5 9:35 AM

    쑥과마눌님이시닷!^^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흐르는 시간 앞에 .
    다만 대한민국호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쑥과마눌
    '22.3.5 9:44 AM

    너무 오랜만이라, 웃음기가 쪼매 부족합니다.
    자주 써야, 쉰소리를 눙치며 날릴 수 있는 것을요.
    저도 간절히~간절히~바랍니다!

  • 2. 오리
    '22.3.5 9:47 AM

    사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촌철살인 같은 성찰에 깊이 고개 숙여봅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그럼에도 불구하고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내야 했던 많은 가족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가족간의 반목으로 우리 집만 힘들었나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줌마이기에 주부이기에 늘 희생의 바닥에 서서 가슴치던 시간도 있었지요.
    가족은 희생을 화목을 강요해서는 안되죠. 옳습니다. 가족이기에 부모를 나눠가졌기에 더 깊은 강을 건널 수도 있는 존재죠. 저희 집도 그렇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투표는 꼭 하겠습니다.

  • 쑥과마눌
    '22.3.5 9:52 AM

    사실, 가족중에 일도 제일 많이 하고, 지천구도 제일 많이 듣는 사람
    공 없이 희생을 강요 받았던 사람들이 팔이쿡의 구성원들에게 제일 많죠.

    가족은 전혀 완벽하지 않고, 언제나 부족하며, 어디다가 내놓아도 챙피하죠.
    그래도 가족인 것을요.

  • 3. gamcho1
    '22.3.5 9:54 AM

    좋은 글입니다.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 쑥과마눌
    '22.3.5 9:57 AM

    그리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가 좀 필요한 글이었어요.

  • 4. 20140416
    '22.3.5 10:23 AM

    재외국민이시군요. 소중한 한 표 행사 감사합니다.

    키톡은 익게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자게에 올리셨으면 험한 댓글이 난무했을 글입니다.
    용기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잘 일궈내 반드시 미래로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랍니다.

  • 쑥과마눌
    '22.3.5 10:29 AM

    이곳 자게는 지금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지요.
    저도 감사합니다^^

  • 5. 우아閑뱃사공
    '22.3.5 11:15 AM

    사랑하고 존경하는 쑥과 마눌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어디에 글 쓰시나요? 인스타말고 글이 좀 많은 곳이요
    알려주시면 버선발로 쫓아가리다.

  • luna
    '22.3.5 6:14 PM

    저도 연재하시다 중단한 글 궁금합니다.. 완성하시기를 기대하며,,,

  • 쑥과마눌
    '22.3.5 10:05 PM

    반갑고 고마운 뱃사공님, 안녕하시쥬~
    글은 브런치에 있긴 하지만,
    요새 다이나믹 코리아에 혼이 빠져서, 글을 자주 쓰지는 않아요.
    나중에 기별 드리겠습니다.

  • 쑥과마눌
    '22.3.5 10:31 PM

    루나님, 원래 댓글 달면, 모두에게 댓글 달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럴 때에는 리프레쉬를 한번 누르심 되어요.
    소설은 완성해서, 브런치에 올려 놓았습니다.
    쑥과마눌..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6. 봄여름가을
    '22.3.5 12:08 PM

    정변과세라는 어찌 잘 살고 있나요?^^
    오늘 글이 지난번 추리소설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듯요(들여다 보면 다들 그런 가정사)
    라면 꼬들거림이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이네요
    엄~~청 맛있어 보여요^^

  • 쑥과마눌
    '22.3.5 10:06 PM

    그르츄~
    라면은 꼬들거려야 라면이죠. ㅎ

    정변과 세라는 잘 살겄쥬~정변이 세라 속을 썩이면서요.
    모든 화상들은 그 나름의 이유로 속을 썩이쥬~

  • 7. 꽃게
    '22.3.5 12:13 PM

    다시 안오시는줄 알았는데
    반갑습니다.
    필력은 여전하시고~~

  • 쑥과마눌
    '22.3.5 10:07 PM

    반드시 옵니다.
    자주 안 오면, 들어갈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긴 꼭 옵니다~ㅎ

  • 8. juju
    '22.3.5 1:03 PM

    소설 연재 중단이 아직도 아쉬운 애독자입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피로도가 높은 건 내가 늙어서인가 하고 있습니다. 점심 먹고 사전투표 하러 나가려고요.

  • 쑥과마눌
    '22.3.5 10:09 PM

    소설에 대해 그리 말해 주시니, 참 고맙고, 몸 둘바 모르겠음요.ㅎ
    맞아요. 피로도가 높아요.
    막바지라서 총공세를 벌이는 거 같아요.
    부디, 단디 먹고 나가서, 아줌마의 기백을 보여 주고 오시라요~

  • 9. 마리스텔요셉
    '22.3.5 1:33 PM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자꾸만 나네요.
    그냥 제가 부끄럽고

    가난하고 힘들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는 말씀이 정말 그런데 ...

    부디 이나라에 혼란이 없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도 사전투표 잘 하고 왔습니다.)

  • 쑥과마눌
    '22.3.5 10:11 PM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생기는 문제가,
    가난하고 힘든데, 더욱 생기기가 쉽죠.

    가난을 비난하기 힘드니,
    가난이 가중시킨 문제를 인성, 인격, 소양의 문제로 치환시켜 비난하는데..그러면 안되는 일이예요.
    이미 힘든 사람, 너무 힘들게는 맙시다.

  • 10. 주니엄마
    '22.3.5 2:13 PM

    정말 오랫만에 오셨네요
    저도 어제 사전투표했지만 ......

    글 쭉 읽고 내려가는데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온 저의 옛날도 떠올려지네요
    정말 힘들었던 것은
    물질적인 것보다 희생과 화목함을 위한 강요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 쑥과마눌
    '22.3.5 10:12 PM

    반갑습니다. 주니엄마님

    강요는 정말 나빠요~ 순하고, 곱고, 유익하고, 착한 사람들에게 몰려 있어서, 더욱 나빠요!

  • 11. 제시
    '22.3.5 2:44 PM

    저도 재외국민 투표하고 여유롭지만 여유롭게만 있지 못하고 있네요.
    가족이라는 테두리, 부모와 자식 관계에 대해서 저도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글로 풀어낼 재간이 없었는데 이런 글 감사합니다.

    갈수록 일상이 간편요리로 대체되고 있는 저도 라면이 반갑네요

  • 쑥과마눌
    '22.3.5 10:21 PM

    공감합니다.
    손에 땀을 쥐고, 한국상황을 살펴보고 있지요.

    가족은 볼수록 진상일때만 많아요. 좀 나아지면 화상이고요.

  • 12. 박가
    '22.3.5 2:47 PM

    반갑습니다^^ 많이 기다렸습니다~

  • 쑥과마눌
    '22.3.5 10:26 PM

    저도 반갑습니다! 고맙고요!

  • 13. 벨리
    '22.3.5 8:11 PM

    너무 오랜만이라 무지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용기가 필요했을거라 생각 합니다. 그래도 이리라도 보니 좋으네요. 로그인은 안하고 쏙쏙 글만 읽고 가다가 요근래
    절실함에 로그인하고 열심히 댓글 달고 있습니다. 조금은 쑥과마눌님의 마음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않을까 제맘대로 생각해봅니다 ㅎㅎ. 이런 때에 이런 글이 올라와서 여기가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 쑥과마눌
    '22.3.5 10:28 PM

    저도 요사이에는 로그인도 많이하고, 댓글도 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댓글을 달 때마다, 원글이 삭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곳이 정말 치열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 14. 별헤는밤
    '22.3.5 8:55 PM

    뭔가 설명할 수 없었던
    1퍼센트 찜찜했던 설득의 실마리를
    이 글을 통해 배웁니다
    쑥과마늘님 아이디 보고 웃을 준비하고 열었다가
    훌쩍이며 읽었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 사 사랑합니다

  • 쑥과마눌
    '22.3.5 10:29 PM

    자주 들려서 글을 쓰면, 웃음기가 다시 돌아 오겠지요.
    오랜만에 오니, 쉰소리하기에는 눈치가 보여서리..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합니데이~

  • 15. 초록휴식
    '22.3.5 11:20 PM

    글이 어쩜 이리도 가족정서의 핵심을 너무도 잘 지적해주셨네요. 마음이 고마워지는 글입니다^^

  • 쑥과마눌
    '22.3.5 11:27 PM

    저도 팔이쿡이 늘 고마워요.
    여기 언니들은 진짜 마음씨 큰 언니들이예요.

  • 16. 봄비
    '22.3.5 11:39 PM

    쑥과마눌님 기다렸어요. 찐팬 입니다.
    중요한 시기에 이리 또 길을 안내해 주시네요
    덕분에 결심 굳혔습니다.
    이번엔 투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여전히 후덜덜한 필력 이지만 대짜 중짜 소짜 소식이 빠져서 별 하나 뺍니다.
    녀석들 보고잡네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진 마셔요~

  • 쑥과마눌
    '22.3.5 11:47 PM

    투표를 하신다니, 망설이다 글 쓴 보람을 느낍니다. 다행입니다. 꼭 하시길
    .. 개천은 용의 홈타운..

    볼수록 진상인 가족도, 해줄수록 더더더 하는 육친도, 지 필요할 때만 들이대는 혈육도,
    할 수 있는 건 하고, 짜를 건 짜르고, 선 그을 건 그으며,
    하나 둘씩 승천 시키다보면, 희망이 보이고,
    희망이 보이면, 지옥같던 곳에도 볕이 들어, 나아 지겠지요.

    우리집 삼형제 대중소는 지금 이맛도 저맛도 아닌, 가장 못생긴 인생의 스테이지를 지나면서,
    어리버리 일상을 살아대느라 죽을 맛인 줄 압니다.
    반갑습니다~

  • 17. 어제
    '22.3.5 11:45 PM

    저도 고향이 안동입니다.
    평지가 드물고, 산으로 둘러싸인 그곳에서 태어난 아버지 3남매 중 두분은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생업에 뛰어드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보 가족의 이야기가 낮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해하기까지 힘들었어요.
    그걸 이해하시는 쑥과마눌님이 놀랍고, 이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 쑥과마눌
    '22.3.5 11:50 PM

    사람들의 가족사를 알면 알수록,
    가족사는 인류잔혹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미숙하고 서툴고, 아쉬운 것 많았던 부모가, 돌이켜보면, 다 이해가 될 정도이지요.
    그러니, 우리 서로 낙인찍지 맙시다.
    이만큼 오면서, 그가 넘었던 험한 산들과 건넜던 깊은 강들을 응원해 줍시다.

  • 18. 들만2
    '22.3.5 11:46 PM

    진짜 근래본 그어떤 글과 책보다
    백배 멋진 글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멋진글을 읽게해주셔서요

  • 쑥과마눌
    '22.3.5 11:51 PM

    오..감사합니다.
    칭찬에 이 고래 등빨 같은 사람..춤을 춥니다.
    망설이다 썼는데, 좋네요..ㅎ

  • 19. 관대한고양이
    '22.3.5 11:47 PM

    좋은 글과 생각할 거리.. 감사해요

  • 쑥과마눌
    '22.3.5 11:52 PM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저도 참 감사합니다.

  • 20. 오렌지
    '22.3.6 12:00 AM

    저는 비교적 제인생 중 가장 귀했고 부족함이 뭔줄 몰랐고 타자들이 인정하는 금지옥엽으로
    자랐고 남편과의 연애시절 처음으로 우리집엘 온 지금의 남편이 혼잣말로
    여기는 천국이구나...몰랐어요 그땐 그말이 뭔말이엇는지 ..
    그런시절을 보냈습니다만 님글을 읽으면서 살짝 눈물이 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쑥과마눌
    '22.3.6 12:04 AM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이해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내신 오렌지님은 공감능력과
    역지사지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난 분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 21. 후라이주부
    '22.3.6 12:18 AM

    상처난 마음에 밴드에이드 붙여 주는 글이네요.
    9일, 좋은 결과로 우리 다시 만나요!

  • 쑥과마눌
    '22.3.6 12:23 AM

    반갑습니다. 후라이주부님,
    상처에는 후후 빨간약이 최고지요.
    우리 힘내고, 달려요~

  • 22. 한주
    '22.3.6 12:34 AM

    통찰력있는 글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22.3.6 1:19 AM

    그리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맥도날드
    '22.3.6 12:38 AM

    좋은 글 감사해요
    가슴이 찡 하네요
    고맙습니다

  • 쑥과마눌
    '22.3.6 1:20 AM

    이리 답글 주시니, 용기내어 쓴 보람을 느낍니다.

  • 24. 산딸나무
    '22.3.6 12:38 AM

    지 않으셨을텐데..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수없이 많은 누군가와 나눠 보고 싶기도 하고,
    동시에 저 혼자만 꽁꽁 숨어서
    고개 끄덕여 가며 눈물지어 가며 보고 싶기도 한..
    그런 글이에요

  • 쑥과마눌
    '22.3.6 1:22 AM

    가만히 있으려다가 용기내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그동안 이후보에 대해 호감도, 비호감도, 둘 다 이해가 되어서요.
    정리하면서 저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게 보고, 받아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25. 스핀델라
    '22.3.6 12:41 AM

    정말 여기서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인스타로나마 소식들어 좋았는데
    역시 여기서 보는게 더 좋아요.
    브런치도 얼른 가봐야갰어요.

    쑥과 마늘 님,
    드라마후기도, 사람 얘기도, 아이들 이야기도… 덕분에 즐겁게, 많이 생각하며 읽어요.
    또 만나요~^^

  • 쑥과마눌
    '22.3.6 1:24 AM

    동네 장터 한 복판에서 아는 언니를 만났을 때의 기쁨이죠.
    만난 김에 오뎅도 하나 먹으며, 간단히 안부도 나누고..

    이곳의 치열한 백마고지 전투가 끝나고, 우리 다시 드라마 이야기로 만나요.
    씨유어게인~

  • 26. 진진
    '22.3.6 12:47 AM

    브런치까지 쫓아가서 쑥과 마눌님 소설의 마무리까지 읽은 팬입니다

    그가 가족사의 흠만 있다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그래서 쑥님의 글에 동의히고 믿을수 있다면 맘이 편하겠습니다.

    다른 정보는 진위를 알수 없다고 쳐도,
    경기지사 당선직후였나요,
    버젓이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자신의 짜증을 감추지 못하던 그 경박함과 오만하던 태도.
    내용은 거짓으로 꾸며도 태도에서 진실이 드러난다고 믿고 있어요
    그날 그의 태도는 그가 어떤 사람이라는걸 보여줬다고 생각들어요

    그래도 1번을 찍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 화가 나고 슬픕니다.

    가난하고 어렵게 살아왔다고해도 인간이 거기까지 가서는 안되는 함계가 있을텐데요...

  • 쑥과마눌
    '22.3.6 1:30 AM

    진진님, 일단 토닥토닥요.
    맞아요. 사람이 날 선데도 있고, 경박한 면도 있어요.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 가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어떤 것을 못 참는가에는 차이가 있어요.
    저는 둘 중에 족발을 기차의자에 올려 놓을 수 있는 그 사람의 삶을 훨씬 더 못 참아요.
    곱게 안 자랐는데, 살면서, 누가 상대방 옆으로 그리 발 뻗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현실적으로다가 우리가 매 선거마다 문재인 대통령같은 후보를 만날 수는 없어요.
    이 분이 너~무~기준을 올려 놓았다는 단점이 있지요.

  • 꽃자리
    '22.3.9 4:48 AM

    기차의자에 족발?
    인성이 보이는 표현이네요.
    에티켓 부족은 참을 수 없어도 보건소장 갈아가며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는 이해가 가는..
    대낮에 침대에서 누워서 보고 받는 처칠은 참을 수가 없는데 유태인 거주지역 따로 만드는 히틀러는 참을 수 있는 분인가 보네요.

  • 27. midnight99
    '22.3.6 1:08 AM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분들이에요.
    감사한 글입니다.

  • 쑥과마눌
    '22.3.6 1:31 AM

    역시 자기는 사람 보는 눈이 있지요~~훗~

  • 28. 우향
    '22.3.6 1:17 AM

    투표는 했습니다.
    예전에 살던 시골마을 옆집에 제사때만 되면
    자식들이 모여 싸우는 집안이 있었습니다.
    가난해서 돈때문에 벌어지는 싸움
    동네사람들은 뒤에서 흉을 보았지만
    그 사람들도 그 싸우는 집안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집 역시 그랬구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허물은 덮어지고
    그리워지는 가족입니다.
    돌아가신 그분처럼
    그래잇~하고 찍을만한 후보는 없지만
    그래도 그중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을 찍어야지요.
    눈물로 빵을 먹어본 사람이라야
    배고픔이 어떤가를 확실히 아는 사람이므로
    그쪽으로...

  • 쑥과마눌
    '22.3.6 1:34 AM

    투표 잘 하셨네요. 투표는 하고 보는규!

    에효. 말 마유~
    많은 돈이면 말도 안하지요. 고작 얼마 때문에, 그리 싸워대지요.
    그러나, 그 작은 돈에도 싸움박질하는 이면에는 더 슬픈 편애와 억울함, 소외감등의 감정이 있고,
    믿었던 형제에 대한 배신감, 어린 시절에 놓쳤던 기회들에 대한 회한이 있어요.
    그런 복잡다다한 막장 드라마가 대부분 한두개씩 다 있어요.
    없었으면, 행운이고, 본인 노력아니니, 빠지시라고 하고요.

  • 29. honeymum
    '22.3.6 1:33 AM

    나타나는 연예인 지지 선언을 보며 대한민국의 힘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힘든 그때 그 시절에 광장으로 먹거리를 보내며 함께 힘을 모으던 시절도 있었지요
    쑥님 오셔서 너무 기쁩니다
    다 모르겠고 이렇게라도 한번씩 와주세요

  • 쑥과마눌
    '22.3.6 1:36 AM

    맞습니다.
    우리가 누굽니꽈~~
    여기 팔이쿡이유~팔이쿡~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 30. bachwa
    '22.3.6 1:33 AM

    역시, 오늘도 엄지 척!!!

  • 쑥과마눌
    '22.3.6 1:36 AM

    반갑습니다.
    저도 엄지 척!!!

  • 31. 챌시
    '22.3.6 1:36 AM

    82에 어느날 툭 ! 하고 떨어진 선물, 그 매력적인 소설과 함께 기억되는 쑥과마눌님, 반갑습니다.
    그렇게 또 예고없이 선물처럼 등장하셨네요.
    와주셔서 좋은글 감사해요. 전쟁터 같은 지금 이시점에, 나서주신
    용기와 기백에 박수를 쳐드릴고 싶어요.
    역시 해외 계신분들은 꼭 적절할때 나서주시죠 ? 82의 역사죠,,,늘 그렇듯이요.

  • 쑥과마눌
    '22.3.6 1:39 AM

    반갑습니다. 챌시님
    요새 정말 전쟁터 같지요.
    용기와 기백은 늘 팔이쿡에서 제가 얻고 가지요.
    모두모두 힘내서 달리자고요~화이팅~

  • 32. 여기가천국
    '22.3.6 3:56 AM

    어쩜이리 묘사가 찰떡같을까요
    명절묘사가 아주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족이 힘든 일을 겪게되면 가정 내 약자에게
    모든탓을 돌리고
    평화롭더라도 누군가 문드러지는 희생속에
    평화가 유지되는경우가 많지요

  • 쑥과마눌
    '22.3.6 6:29 AM

    약자에게는 요구사항이 많아요.
    기대하는 도덕적 잣대도 높고요.
    아무리 그래도, 네가 그러면 안되는..그런 것도 많아요.
    먼저 잘못한 사람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반응에도 철저하게 기준을 두지요.

    악인은 강하고, 건드리면 더러우니 피하고 말이죠.
    똥은 더러우니 피하는 게 아니라, 치우는 겁니다.
    다 같이 말이죠.
    화이팅~

  • 33.
    '22.3.6 9:00 AM

    쑥과마늘님 오랜만에 정말 반갑습니다~!

    뭔가 생각은 많은데 정리해서 말하기가 힘드네요 ㅋ
    이미 그제 퇴근하며 사전투표 마쳤어요.
    욕을욕을 그리 먹었는데
    그래서 저도 욕을욕을 해대며 눈물을 머금고
    투표를 했습니다!
    이때껏 살면서 이런투표 첨 해보네요ㅠ

  • 쑥과마눌
    '22.3.6 9:51 AM

    네, 반갑습니다.
    투표하셨다니 마음이 홀가분 하시겠네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쉬운 적이 없었다눈..ㅠㅠ
    다들 화이팅입니다.

  • 34. 피어나
    '22.3.6 9:08 AM

    반갑고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렸어요.
    금방 또 봘게요. ^^

  • 쑥과마눌
    '22.3.6 9:52 AM

    고맙습니다.
    꽃 피고 새 울때, 오늘을 이야기하면서 다시 뵙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부디 화이팅~

  • 35. 뭉이맘14
    '22.3.6 11:14 AM

    쑥과마눌님, 너무 반갑습니다.
    생각하게 하는 글, 찰떡같은 표현들..
    그리고 친근한 음식 사진까지..ㅋ
    그리웠습니다.
    자주 여기서 뵙고 싶어요~~

  • 36. 레미엄마
    '22.3.6 1:45 PM

    너무 반가운 고운분이 오셨군요.
    그립고 궁금했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심란한 시기에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 글
    눈물 납니다.
    쑥과 마늘님~고맙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항상 건가하세요

  • 37. 하늘꽃
    '22.3.6 2:04 PM

    너무 좋은 글입니다~~ 저도 자주 뵙고 싶네요

  • 38. 사랑니
    '22.3.6 3:17 PM

    쑥과 마눌님
    이제, 쑥이 지천에 피는 계절이 오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글 올려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 39. 주전자
    '22.3.6 4:56 PM

    왜 우리는 매번 백마고지 지키듯 간절하고 결사적이어야 하는지,
    이런 간절함 없이는 민주주의는 유리그릇처럼 깨지고야 마는 것인지,
    문득 되돌아보게 되는 글입니다.
    저도 어제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지켜야 할 것은 언제나 죽을 힘을 다해 지켜야죠.
    나중에 잃고 나서 후회하지 않으려면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또 백마고지 지킬 일 있을 때 우리 이렇게 좋은 글 또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40. 쾌변예감
    '22.3.6 4:58 PM

    쑥과 마눌님의 글을 너무나 사랑했던 82쿡 회원으로서
    반가운 마음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습니다.
    정치색을 떠나서 한국들의 무조건적인 가족애 강요에 대한 부분,
    저도 몹시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쑥과 마눌님 글 읽으며 요즘 계속 번민해 왔던 부분에 해답을 얻어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와 무사무탈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41. 레몬쥬스
    '22.3.6 5:26 PM

    욕을욕을 하면서
    그냥 꿀떡 삼키고 투표했습니다.
    님 글이 너무 위로가됩니다.
    고맙습니다.
    그래 내가 뭐라고.

  • 42. 휴가첫날
    '22.3.6 6:59 PM

    키톡에선 이런 정치글 안보고 싶네요.
    키톡에 소설도 연재하시더니 이젠 라면 사진 하나 달랑 올려놓고 노골적인 정치글이라니..
    줌앤줌아웃에 어울리는 글을 왜 키톡에 올리시는지.
    키톡 악용하지 마시길.
    관심이 필요하면 82에 다양한 게시판 많잖아요?

  • 주전자
    '22.3.6 11:16 PM

    그런 마인드로 님도 다른 데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키톡에선 이런 정치글이라니, 키톡은 님이 원하는 글만 보는 곳이 아니라,
    댓글 단 모든 님들이 좋아하는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라면 사진 달랑 올려 놓았다느니,
    줌앤줌아웃에 어울리는 글이라느니,
    그건 누가 봐도 님이 실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것까지 아는 님이면, 님도 이 글을 쓰실 때,
    내 마음이 이러하고 그러하니, 이런 글이 조금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뭐 그렇게 썼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면 사진 하나 달랑, 노골적인 정치글... 이런 댓글,
    라면수프 털 때 떨어진 가루 하나 만도 못한 글이잖아요?

  • winnie613
    '22.3.13 2:28 AM

    정말이지 매너가 별로십니다.

  • 43. 아침이온다
    '22.3.6 7:59 PM

    선거로 민감한 시기에 특정 후보가 거론되는 글을 키톡에서까지 봐야 하는지.
    글의 주제로 봐서 키톡보다는 이런글저런글이나 줌인줌아웃 게시판에 더 어울리는 글 같네요.

  • 44. 올갱이
    '22.3.6 9:16 PM

    반가워요. 사람도, 이런 글도^^

  • 45. 별헤는밤
    '22.3.6 9:23 PM

    먹고 사는 일이 정치과 붙어 있으니
    키톡에 이런 글이 더 와닿지요
    좋은 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 46. santarita
    '22.3.7 5:16 AM

    민감한 시기에 특정 후보가 거론되는 글을 키톡에서까지 봐야 하는지.2222
    사람마다 생각에 차이가 있다지만 옳고 그름을 보는 견해가 이리 다를 수 있는지 절망감마저 드네요.

  • 47. JnJMom
    '22.3.7 8:57 AM

    대학 때 받은 특장학금이 소년공으로 일 할 때보다 많아 남은 장학금 줘서 형을 공부하게 하고 나중에 집 지어 형제들이 같이 살자 했을 정도로 우애도 좋았답니다. 잘 살아도 제사날, 장례식날 등 만나면 싸우는 집들 많아요 생각보다..
    화목한 가정에 살았다면 운이 좋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비난할 순 없지요..가난하게 태아난 것처럼.
    글 읽으면서 우리집은, 남편집안은 어떠했나..되돌아보게 됩니다.
    내 가정에 대해 성찰하게 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오늘은 저도 라면으로 시작할까해요.ㅎㅎㅎ

  • 48. 진현
    '22.3.7 9:37 AM

    어느 일본 작가가
    가족은 남이 안 보면 갖다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했었죠?
    나이를 이~만큼 먹으니 수긍이 가는 이야가네요.


    키친토크는 먹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죠.
    민감한 시기라... 그럼 언제?
    절망감이라... 왜죠?

    대선후보 선출부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 온 시기에
    당연히 나누고도 남을 이야기인데 뭐가 절망감이 든다는건지....
    우리 집 이대남도 수시로 법상머라애서 대선 이야기 합니다.
    키친토크는 82회원들의 밥상이고요.

    대선 코앞이라
    다섯 살 꼬맹이들도 벽보 보고 난 이아저씨가 마음에 든다.
    우리 할어버지도 *번이라 나랑 같다.
    아이들 돌보는 직업인데
    아이들은 대선때마다 빨간색 후보를 좋아합니다.ㅎㅎ

    이웃 유치원생은 사전 투표장 따라가
    "엄마 *번 찍었어? *번?"이라 큰소리로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말해서 유치원생 엄마는 창피해서
    자기 아이 입을 틀어 막았다고 해서 남편이랑 웃었어요.
    **이 선거법 위반 할 뻔 했구나 하고..

    저도 오늘 아점은 라면으로~~

  • 49. 초록꿈
    '22.3.7 10:45 AM

    여러부분 공감되는 면이 많습니다만
    가난이 그 사람이 살아온 모든 행적을 미화시킬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이후보보다 더 가난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 왔고
    또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환경이 그렇다고 해서 타고난 인성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봐요.
    이후보와의 경쟁에서 낙마한 전대표님 역시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셨지요.
    대학 다닐 때도 못먹고 살아서 피골이 상접했다고 들었구요.
    법공부를 포기하고 기자가 된것도 가난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굳이 두사람의 인성을 비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가난함이 우리네 가족사나 정서를 피폐하게 한다 해도 그 와중에도
    올곧고 반듯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그 후보가 가족에 대한 패륜에 가까운 말이나 행동들은 그나마 일부라고 넘어가도
    행여 제가 모르는 그 사람의 미담이나 선한 영향력을 행한 적이 있었나요?
    듣기 싫은 말을 한다는 이유로 숱한 사람들을 고소 고발은 잘 합니다만.
    가난과 환경이 그랬다는 이유로 모든걸 덮어 줄 수는 없지요.

  • 50. 코스모스
    '22.3.7 2:56 PM

    글속에서 또다른 깨우침을 주네요.

    글 잘 읽었어요.

  • 51. rlawlgus
    '22.3.7 9:14 PM

    살아온게 가난하고 비천해서 쌍욕을 하고 가족에게 패륜을 저질렀다?
    가난을 핑계로 두는건 가난하게 살았던,또는 현재 가난한 분들을 욕보이는 말이죠.
    그 시절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았던 시절이었고 가난했지만 잘 자란 분들 많습니다. 여야를 따지지 않고 흙수저 출신인 오세훈,홍준표,이낙연등등이 쌍욕하고 패륜저질렀단 얘기는 못들어봤습니다.그리고 1번 후보의 미담 한가지라도 들어보셨어요?

  • 블렘
    '22.3.8 12:55 AM

    미담은 찾아보세요, 많습니다.
    그 눈에 쌍심지 풀고보면 잘 보입니다.

    계곡 상인들 이야기 하나하나 듣고 풀어주고
    건설노동자들 이야기도 다 해결해주고
    팔장끼고 덤벼드는 학생들도 이야기 다 들어주고 마음 돌리게 만든 사람입니다.

    내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형제가 그러면
    화가 날수도 있는게 사람 아닌가요?
    그래서 이재명이 타인에게 쌍욕하고 패륜 저지른 적이라도 있나요?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왔던 사람과 가족사를 그만 좀 후벼파시길

  • 52. 블렘
    '22.3.8 12:51 AM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가족도
    너무 정치의 희생양으로 폄하되는것 같습니다.

    그 문제의 세째형이 이상해지기전에는
    자기 장학금을 털어 형 학비를 댔을만큼
    서로 사이 좋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님도
    어머니 사랑도 많이받고,
    다른 형제들도 혹시 누가 될까봐 시장된 이후에도
    각자 자기일 열심히 살고있는
    가난하지만 나쁘지 않은 가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이 가난하던 부유하던 한두명씩 꼭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 있는데
    너무 남의 가정을 안좋은 쪽으로 후벼파는것 같더라고요.

    미워하고 혐오하고 이런것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좋은글 읽고 갑니다.

  • 꽃자리
    '22.3.9 4:38 AM

    학비 댄 적 없습니다.
    먼저 대학에 입학해서 형이 대입준비할 때 장학금으로 나온 용돈을 나눠 쓴 적은 있지만 그게 그렇게 뻥튀기가 됩니까?
    더구나 회계사 먼저 합격한 형이 사시 지원을 해준 건 쏙 빼구요.

  • 53. 소년공원
    '22.3.8 2:02 AM

    쑥과마눌님 오랜만에 오셔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로그인도 하고 내친김에 글도 올렸어요.

    저는 한국 투표권이 없어요.
    한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 테크니컬리 남의 나라 이야기이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 형제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더 국가로부터 도움받고 위로받으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대선 소식에 늘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소중한 표 주셔서 감사합니다!

  • 54. MsSeattle
    '22.3.8 6:00 AM

    동감하고 감사합니다

  • 55. 엘로이즈
    '22.3.8 8:00 AM

    가난하다고 다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지난 토요일 이 글을 읽고 사전투표를 했지요. 망설일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기차의자에 발을 올려 놓는건 참을 수 있는데 음주운전은 못참아요.

  • 디카페
    '22.3.11 12:02 AM

    저도 그래요.. 음주운전은 살인입니다
    기본과 원칙이 앞서야줘...

  • 56. ㅁㅇㅇ
    '22.3.8 8:49 AM

    쭉 읽어 내려오며 훈훈하다 느껴야하나 갈등하다가..
    그래도 아닌거 같아서요
    저도 키톡서 이런글 보고싶지않네요
    그 사람에 대한 모든 판단을
    잠시 얇은 홑겹이불로 뒤덮어주는 분위기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그렇게 쉽게 커버될 인생과 인성은 아닌거 같아요

  • 57. Pinkyou
    '22.3.8 12:38 PM

    반갑고 참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때 저도 제대로 알아보지않고 돌던지던 사람이였지요..
    따뜻하면서도 옳은 말씀..
    자주 글보고싶어요

  • 58. 카페라떼
    '22.3.8 12:45 PM

    쑥과마늘님 와락!!! 반가워요^^
    저도 님과 같은맘으로 재외국민 투표했어요.
    그나저나 간헐적단식으로 3키로뺐는데 라면이 너무 맛나보여요.
    물 올려말어. 갈등중입니다.

  • 59. 제닝
    '22.3.8 1:43 PM

    쑥과마늘님 의견에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나
    키톡에 정치글이나 개인 사견을 왜 못쓸까요?
    적어도 이름걸고 게시하는 글인데요,
    익명 빌린 찌질한 글보다 좋습니다.

  • 60. 숨은꽃
    '22.3.8 9:34 PM

    댓글 한번 제대로 못 달지만
    쑥과 마늘님 슘은 팬입니다 ㅎㅎ
    넘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여전하신 필력에 감사드립니다

  • 61. 비를머금은바람
    '22.3.8 10:34 PM

    요즘 대선 생각 안 하는 맘 편한 사람 있나요?
    한그릇의 음식에 떠오르는 요즘의 생각을 적은 것 뿐이고
    지지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좀 과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네요.
    모처럼 키톡에서 좋은 글 봐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자주 글 올려주세요.

  • 62. 올리버
    '22.3.8 10:58 PM

    집안에서 형제간에 입에 못담을 쌍욕하며 싸운답니까?
    마치 일반적인 가정들이 거의 그런양 적으신게 불편합니다.
    형제간에 쌍욕하고 싸우는게 정상이고 밖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굴레고 허상에 위선이라는 원글님의 글에 1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최소한 형제간에 사이 안좋으면 대화를 안한다던지 형제의 중요한 일에 훼방을 놓지는 않지요.
    얼마나 피폐한 가정만 보셨기에 그런 가정을 정상적이라고 하시는지.
    최소한 국가 원수는 수신제가라도 기본으로 할수 있는 인품이길 바랍니다.

  • 63. Harmony
    '22.3.9 1:03 AM

    쑥님 이게 얼마만인가요?
    얼마전 쑥님을 잠깐 생각하긴 했었는데 이리 오시다니 . .
    정말 반갑습니다.^^
    재외국민 투표하셨군요. 대중소 아드님들이랑 바쁘실텐데 이리 한표행사하셨다니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투표장소도 꽤 거리가 될텐데 말입니다.
    등 가려운 곳 알아서 척척 긁어주시는 듯한 시원한 글.^^
    자주 자주 와주시길
    휘리릭 바삐 가시는 치맛자락 붙잡아봅니다.^^

  • 64. 함께가
    '22.3.9 2:06 AM

    너무도 공감가는 말씀을 하셔서 로그인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백만번 공감합니다.

  • 65. 꽃자리
    '22.3.9 5:28 AM

    노무현대통령께서 후보시절에는 소시민으로 살아오면서 적당히 타협했던 지난날을 고백하고 반성하는 찡한 글들이 많았는데 이젠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에피소드가 일반 가정에서도 흔히 있는 그렇고 그런 일로 치부되네요.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레벨을 이렇게까지 바닥으로 끌고 내려간 후보가 있나 싶습니다.
    이상한 결혼해서 자기 밑바닥 보여주며 사는 지인이 나쁜 남자를 만나서 저 지경이 된 건지 원래 저 지경이라 나쁜 남자를 택한 건지 궁금했는데 비슷한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차라리 치고 박고 싸우는 일은 가족간에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불륜도 정치인으로서 공적 행동에 영향을 주는 문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 가족문제의 가장 큰 문제는 갈등 그 자체가 아니라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이죠.
    형의 문제를 형수에게 전가하고 공적 권력을 남용하고.. 이런 행동은 사인으로서 가족간의 문제가 아니죠.
    대한민국수준 정도 되는 나라에서 저런 정치인을 용인한 나라가 있기는 한가요?
    더구나 가족 문제에서 보여준 그 비열한 태도는 성남시정, 경기도정에서도 쭉 이어졌죠.
    철거민 고소과정, 성남 아이스링크 폐쇄할 때 거짓 언플, 기초지자체를 대하는 위압적 태도..
    이 모든 과정을 우리가 사는 일상인듯 희석시키며 자신의 바닥을 드러내진 말았으면 합니다.

  • 66. 초보파이
    '22.3.9 10:15 AM

    쑥과마눌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울아들 내년에 군대갑니다.. 평화가 좋아요~~
    정신번쩍 차리고 투표하러 나가봐야겠어요.

  • 67. 맑은
    '22.3.9 12:19 PM

    쑥과마눌님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왠지 아멘!을 해야 할 것 글이예요
    다시 오셔서 반가워요^^

  • 68. 어떤미소
    '22.3.9 12:43 PM

    사실 저는 키톡에는 잘 안와서인지 쓕과마눌님의 글을 처음 읽었는데 다시 앞으로 돌아가 정독하게 만드시네요. 마음속에 뭔가가 소용돌이치고 정리되지 않은 채로 소화불량이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만져주시네요. 오늘 이곳에 온 보람이 차고 넘칩니다.^^

  • 69. 피그플라워
    '22.3.9 3:28 PM

    부모형제는 선택 못해서 그렇게 살았다쳐도 아들놈이나 아내가 하는꼴보니..부모탓만 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죠

  • 70. ㅁㅇㅇ
    '22.3.9 10:56 PM

    이재명 후보 가족문제의 가장 큰 문제는 갈등 그 자체가 아니라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이죠.222

  • 71. 로렐라이
    '22.3.10 9:47 AM

    네거티브 그만보고 싶습니다
    팩트로 들은 그의 음성은
    그리고 살인자의 변호는
    그럴수 있음의 한도에서 벗어나네요

  • 72. 화니맘
    '22.3.10 10:50 AM

    선거 결과로 허탈한 아침 쑥과 마눌님 글을보며 위안을합니다
    징계감인 사람과 구속감인 사람을 구분 못하는 그들이 많은 안타까운 세상이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우린 다시 추스르며 일상을 살아가야겠지요
    악을 악인줄도 모르고 자행하는 그런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73. 헌드레드
    '22.3.10 4:47 PM

    이런 감성팔이를 지양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을듯요 민주당이나 그 지지자들이나

  • 74. 숲속마녀
    '22.3.10 9:11 PM

    제가 하고 싶은 말. 글재주가 없어 쓰진 못한말이
    여기 다 담겨있네요.
    그 전으로 돌아가려면 조금 더 있어야겠죠.
    전 2년은 뉴스 안볼듯 합니다.

  • 75. 새비
    '22.3.10 9:36 PM

    진심 이런 글이 읽고 싶었습니다. 오늘에야 발견하곤 읽고 또 읽습니다.
    진작부터 팬임을 쑥밍아웃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어느 구석에서 저는 쑥님 소설을 마저 읽기 위해 브런치를 가입했고 인스타를 팔로우하는 찐팬이어요.
    제겐 이 82도 꼭 가족처럼 안 보고 살고 싶은데 뭔 질긴 인연인지 들락날락, 기웃기웃하며 매번 눈팅해요. 오늘 쑥님 글 보고 여적 뭉겐 보람이 있구나 싶어 천만년만에 댓글 답니다. 두 팔 벌려 웰컴 백!

  • 76. 디카페
    '22.3.11 12:14 AM

    첨으로 쑥님의 글에 동의가 안되는군요.
    이 사회가 ..나라가 세계가 그나마 유지되는건 정해진 도덕과 원칙, 기준들을 지키는 사람들이 아닌 이들보다 많아서라 생각해요.
    적어도 후보자 자신이 자신의 모든걸 걸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했다면 먼저 전과자는 되지 말았어야 하고 ....
    악을 변호해 이익을 취하고 아무리 권력에 눈 멀었어도 가족들에게 그런 무참한 욕은 ....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적인 해석은 넣어두고라도 .. 어차피 정치도 사람이 하는것이기에... 긴 글 쓰신다 애쓰셨어요.

  • 77. 중복확인
    '22.3.11 1:55 AM

    82 많이 변했네요. 어쩌다 그런 사람을 참
    아무리 화가나도 하지말아야 할 욕이 있고 행동이 있습니다.

  • 78. rlawlgus
    '22.3.11 8:40 AM

    쉴드도 사람 봐가면서 쳐야죠.아픈 가족사를 후벼파지 말라는 사람이 있질 않나..도덕적 가치관이 사람에따라 바뀌나 보네요.지지자들은..

  • 79. 산이좋아^^
    '22.3.11 11:10 AM

    여기서도 이리 생각들이 다릅니다.
    쑥과마늘님 사랑합니다.
    어쩌면 저랑 이리~~
    우리 엄마 남들이 장수가 죄악이라는 팔십대 후반이시지만
    누구보다 총명하시고 총기 대단하십니다.
    간철수 더 이상 안봤음 좋겠다며
    새벽까지 개표방송보시고..
    참 많이 슬퍼하셨습니다.
    내가 또 대통령 선거를 할지는 모르지만
    하시며 참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진영논리로 갈라치기 된 이 분위기가 어쩌면
    미리부터 한편에 치우친 언론탓이라며
    저보다 더 차분하신 엄마랑 전화를 끈고
    어제까지만 ..슬퍼하고 또 오늘을 열심히 살자 합니다.
    정치가 또 몇년은 후퇴?하는거 아닌가 싶은 맘도
    나를 다잡으며 살아내봐죠.
    긴글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로그인도 합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생채기 내는 글들도 그사람들의 생각이니 그러려니 하십시요

  • 80. 콩새
    '22.3.11 4:03 PM

    가난하면 다 그렇게 자라는군요 험한 말 입에담지도 못한말해도 가난이 면죄부가 된다니..아무리 두리뭉실한 말로 포장해봤자예요 도대체 정치라는게 진영이라는게.. 현명한 사람들의 눈까지 흐리게하나보네요

  • 81. 달걀
    '22.3.11 4:31 PM

    더이상 동감할 수 없을 정도로 동감합니다.
    획일적으로 이상화된 가족에 대한 맹목적 이상화...
    그 이상화된 가족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우리는 명절에 모여 큰 소리 한 번 내본 적 없고 우애 가득한 가족 뿐인 듯
    그를 비난하고 깎아내렸지요.
    이렇게 차분하게 얘기해 주신 덕분에 저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82. 산이좋아^^
    '22.3.12 10:57 AM

    이런글 싫어요?
    의사표현 분명하신분들 덕분에
    보고싶고??궁금한분들
    안오고. 싶어지게. 만드는 재주
    전 그게 더싫어요
    고고님도 쑥님도
    자게든 키톡이든 자주 뵈었음 싶습니댜
    수많은 가르침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전자게도 키톡도 넘 사랑합니다ㆍ
    나와생각이 달라서??
    하물며 자신조차도 어제다르고 오늘
    다를수 있습니다

  • 83. 푸른정원
    '22.3.12 11:48 AM

    묘하게 위로를 주는 글이네요.
    마음으로 몸으로 악다구니를 썼더니,
    많이 지쳤는데,
    소박하지만 따뜻한 밥상을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고마워요. ^^

    남이 차린 밥상 보고 맛없다고 탓하는 사람들 참 예의 없네요.
    남이 차린 밥상이 마음에 안들면 새롭게 자기 밥상 차리시면 될텐데요.

  • 84. 십년후
    '22.3.12 3:59 PM

    쑥과마늘님 반갑습니다. 글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의 댓글도 당연히 있겠지요. 그런데 동의안한다고써라마라는 아니지요. 관습적인것이나 정해진것들 혹은 위선적인것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들여다보고 언급하는 힘. 그힘이 우리 사회가 좀더 나은방향으로 나아갈수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활기차고 좋찮아요? 82의힘^^ 반가워요. 쑥마늘님.

  • 85. winnie613
    '22.3.13 2:37 AM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어요. ^^;

    남이 차린 밥상 보고 맛없다고 탓하는 사람들 참 예의 없네요.
    남이 차린 밥상이 마음에 안들면 새롭게 자기 밥상 차리시면 될텐데요. 2222

  • 86. 숲길에서
    '22.3.13 12:18 PM

    늦게서야 글을 읽었네요
    산다는게 간단하지 않고 얽히고설켜서
    힘이 드는 일이네요.
    글읽으니 눈물이 나요.
    항상 무탈하시길...

  • 87. somsom
    '22.3.14 6:07 PM

    이글 하나로 그간의 악성 글들을 넘어
    제목 만으로도 시달렸던 수많은 나날들을.. 보상 받는 느낌이 듭니다.
    과정 속에 진실을 나의 실상을 사람들이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컸어요.
    타국에서 좋은 글 감사드려요.

  • 88. hoony
    '22.3.15 6:05 AM

    그래서...이 글 욧점이 뭐에요?
    가난하고 못배워도 욕설은 마구 해도 된다...이해해주자
    이런 뜻인가요. ?

  • 89. 동고비
    '22.3.21 2:23 PM

    오늘 모처럼 하나하나 지난 게시물들 보다 주옥같은 쑥과 마늘 님 글을 접하게 됐어요.가족제도에 대한 깊은 통찰 완전 공감합니다. 이상적인 가족으로 보여야한다는 강박이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형태로 몰아가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해요. 넘 반갑고 좋은글 참 고맙습니다

  • 산이좋아1
    '22.3.21 2:34 PM

    동고비^^
    제가 잘 가는 카페에 같은 닉 쓰시는 산지기 동고비님??
    들어왔다 반가움에 ..

  • 90. 패터슨
    '22.3.22 1:52 PM

    쑥과 마눌님의 솔직한 글 좋네요.
    너무 늦게 읽었지만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위로가 됩니다.
    쑥님 블로그에 놀러가서 지난 번 쓰신 소설의 뒤 이야기를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시간이 어서 어서 흘러갔으면…

  • 91. mediater
    '22.4.4 12:38 AM

    쑥과 마눌님 유투브나 팟캐스트에서 여러가지 주제로 본인의 뜻도 알리고 게스트도 주제에 맞게 섭외해 방송하시면 대박 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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