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저의 유일한 취미인 집빵생활 오래도 갑니다.
퇴근 후 밤마다 이게 뭔 일인지 ㅠㅠ
제가 뭔가에 빠지면 항상 책을 사 봅니다. //코바늘책, 요리책도 넘쳐납니다.ㅠ
그림빵책을 사서 그림빵에 빠졌습니다.
멍멍이 발바닥입니다.. 코코아가루로 색을 냈습니다.
아름다운 장미입니다.~
찰흙놀이입니다.
책보고 따라합니다.
두근두근~~ 썰어보니 꽃이 나왔습니다. 러스크 만들어 먹을랬는데 다 뜯어 먹어버립니다. ㅠ
팬더입니다.
연두색 녹차가루는 아이들이 싫어할까봐 자색고구마가루로 했습니다.(물론 코코아라고 속여!!!)
이 때가 제일 두렵습니다. ㅋ 세워 식힙니다.
맛은 담백한 식빵 맛이예요^^
가끔 마음대로 설탕도 조금 더 추가한답니다.
지브라 패턴빵입니다.
책과는 달라요~
할로윈이니까~ 사진만 보며
제 맘대로 설계 시공에 들어갑니다.
봄에 쑥마카롱 만든다고 주말집에서 뜯어 정성스레 말린 쑥가루도 넣고~
성질 급한 저는 식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ㅠㅠ
다음엔 완전히 식은 다음 썰겠습니다. ㅎㅎ
그림 실패입니다. 사진과 전혀달라요 ㅎㅎ 무허가 설계시공!! 표납니다.
쑥향은 정말 좋았습니다.
또다른 책보고 이런 프레첼도 만들어 보구요^^
막내 참고서 살 때마다 빵책도 늘어갑니다. ㅠ
유툽 마미오븐님 집빵레시피라는 책보고 리본빵도 만들어 봅니다.
단팥빵은 이제 자동입니다.^^
연유브레드도 만들어 봅니다.
단팥과 슈크림을 동시에 먹고 싶다는 큰아들~
ㅎ하트모양으로~
슈크림과 반죽이 조금 남아서 해바라기 ㅎㅎ
일요일 시댁 숙제 마치고 친정엄마드릴려고 당근케잌도 구워
날아갑니다.
근데 같이 먹자 말씀 안하셔서 ㅠㅠ 저 삐짐 ㅎㅎ
집에 와서 또 구었습니다.
무화과와 먹으니 꿀맛입니다.
바게트도 만들어 먹었구요
바게트로 마늘빵도 여러번 해먹었습니다.
남편이표 마늘빵
제가 좋아하는 단백한 빵-올리브 치아바타입니다.
귀여워요
남은 올리브로 포카치아
우유 식빵도 자주 구워 먹었습니다.
식빵이 있으니 남표니와 아들둘이 좋아하는 허니 브레드!!
버터 난 몰라요 ㅠ
뱃살도 책임 안집니다.
겉바속촉의 최강자!!! 살은 쪄도 맛있어요
시나몬롤빵도 맛있지요 암요^^
핏자도 한번씩 해 먹었구요
밭에서 딴 단호박이 냉장고에서 구해달라고 소리를 질러서뤼 ㅠ
단호박 스콘입니다. 사진색이 구려요!!!
핫도그번도 만들어 길거리 토스트입니다.
저 그림빵까지 대량생산입니다.
유툽과 블로거 선생님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허점함을!!
해소해 보려고 퇴근 후 홈베이킹 제과 수업을 학원 샘과 일대일로 열가지제품 듣게 되었습니다.
어제 왕초보 첫수업 마들렌이었습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집에 가져오니 가족들 맛있다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ㅠㅠ
이 가을도 빵에 정신이 팔려 또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이 가을 즐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