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빻으러 가는집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오늘 우리 떡 하는데 고에 있는것 드려요 하면서 봉지에 담아 주십니다
냉동실에 두고 잊었습니다
이게 뭐지 ?
해동하여
에어프라기에 180도10분 돌려서 먹는데
찹쌀고추장 준비중인 찹쌀조청에 찍어먹으니
괘시리 맛 보았어
접시채 들고 아지매께로 달려 갔습니다
마아악 나누고 싶어서
지난주 청송큰형님께 갔는데 김장을 하셨습니다
가족들 모두 모여서
깻잎김치를 나누시는데 저도 얻어 왔지요
삭힌깻잎을 씻어 삶고 또 울려 또 삶아서
김장김치때 육수가 넘 좋아서 거기에 양념 하여 두었던 양념을
들깻에 무쳤습니다
둘 며눌들에게 보내고 나도 먹고 내손이 내딸 입니다
떡에 조청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겠습니다.
삭힌 깻잎김치에 밥먹으면 끊이 없이 들어가겠습니다.~
생전 저의 아버지가 내손이 내딸이라하셨는데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맞벌이 엄마 대신 아버지가 늘 요리하셨거든요~~
저도 메론농사 지을적에 어머님께서
손국수 갱시기죽 등등해 놓으시고
야야 내손이 내딸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님 뵙고 싶어요
가지런한 깻잎을 보니 엄마생각이 나네요
저거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ㅠㅠ
고에있는 떡이란게 떡모양을 보니 그클?에 있는 남은건가요?
방앗간따라가서 그거 먹어본 기억이나요^^
그쵸 방앗간에 가면 구수한 떡찜이
냄새도 좋고 한줄기 얻어 먹음 진짜
맛났어요
떡사진 와우...딱 하나만 집어 먹구 싶네요~!
저떡을 에어프라기에 돌리지 말어야 했어요
넘 맛나요
겉은 까슬까슬 속은 솜사탕이요
김치양념에 눈이 번쩍!
깻잎김치 얼마나 맛날까요~~
이호례님께서 안동쪽에 사시던가요? 안동분이신 저희 할머니 살아계실때 내 손이 내 딸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하셨거든요ㅎㅎ저 말을 저희 할머니 말고 다른분이 쓰시는거 처음봤어요^^
보헤미안님 안동으로 시집갔어요
어머님께 건강식 음식을 많이 배웠습니다
울어머님 자주 쓰시는 말씀이어요
이호례님의 담백한 음식사진
따뜻한 미소로 보게되네요.
들깻잎절임도 정말 맛있어보여요.
따뜻한 밥에 척 걸쳐서 먹으면 정말 밥 한그릇이 뚝딱이겠어요.^^
82봉사시설에
가래떡 보내주신것 감사하고~
아이들 너무 좋아할게 눈에 선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모니님에 이어서
샘물의 집에 보내주신 정성성에 감사인사드립니다^^
냉동실 떡 찾으러갑니다!!!
떡 귀한 곳에 있으니 떡이 더욱 그립고
깻잎김치...너무 탐나네요. 친정엄마 계심 원없이 먹어보는 음식일텐데...
전통음식? 너무 잘 보고 있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0143 | 설날엔 케이크죠!!! 31 | 백만순이 | 2020.01.27 | 16,381 | 8 |
| 40142 |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13 | 고고 | 2020.01.27 | 8,767 | 5 |
| 40141 | 솔이네 경자년 설지낸 이야기 7 | 솔이엄마 | 2020.01.26 | 12,869 | 9 |
| 40140 | 우엉생채와 돔 6 | 이호례 | 2020.01.18 | 10,991 | 3 |
| 40139 | 설준비 10 | 이호례 | 2020.01.16 | 16,049 | 5 |
| 40138 | 또 오시게 28 | 고고 | 2020.01.12 | 12,606 | 5 |
| 40137 | 119차 봉사후기) 2019년 12월 '두툼한 목살돈가스' 20 | 행복나눔미소 | 2020.01.10 | 12,128 | 8 |
| 40136 | 막장에 막빵 (드라마 아님요) 24 | 수니모 | 2020.01.10 | 13,727 | 6 |
| 40135 | 겨울왕국-아이슬란드 여행 50 | 시간여행 | 2020.01.04 | 12,690 | 6 |
| 40134 | 어제 오늘 내일 37 | 고고 | 2020.01.02 | 14,670 | 9 |
| 40133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엣헴~ 크루즈 여행에 대해 말씀드리겠.. 56 | 소년공원 | 2020.01.01 | 16,086 | 8 |
| 40132 | 2019년을 보내며 46 | 솔이엄마 | 2019.12.31 | 12,609 | 12 |
| 40131 | 종무식 33 | 테디베어 | 2019.12.31 | 9,812 | 8 |
| 40130 | 세 가정의 송년 디너 상차림 20 | 에스더 | 2019.12.29 | 15,447 | 7 |
| 40129 | 다짐육과 함께 하는 아저씨의 추억팔이입니다. 29 | Mattari | 2019.12.29 | 10,749 | 11 |
| 40128 | ,, 19 | 수니모 | 2019.12.23 | 10,681 | 4 |
| 40127 | 영국여행 이야기^^ 52 | 시간여행 | 2019.12.21 | 16,377 | 6 |
| 40126 | 불멍~~~해보고 싶은 요즈음 17 | 주니엄마 | 2019.12.16 | 13,713 | 6 |
| 40125 | 눈물을 멈춘 리베카같은 양준일을 보고.. 37 | 쑥과마눌 | 2019.12.14 | 19,746 | 8 |
| 40124 | 아저씨에게 김장이란? 30 | Mattari | 2019.12.12 | 12,925 | 6 |
| 40123 | 시트콤은 아닙니다만 49 | 백만순이 | 2019.12.11 | 14,897 | 10 |
| 40122 | 118차 봉사후기) 2019년 11월 함께하는 김장 그리고 생굴.. 28 | 행복나눔미소 | 2019.12.10 | 7,901 | 6 |
| 40121 | 괜시리 맛 보았어요 12 | 이호례 | 2019.12.04 | 11,227 | 2 |
| 40120 |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feat.완용의 처가 기가 막혀) 56 | 쑥과마눌 | 2019.12.01 | 12,034 | 16 |
| 40119 | 다래미 6 | 이호례 | 2019.11.30 | 7,150 | 3 |
| 40118 | 물김치? 3 | 이호례 | 2019.11.29 | 8,082 | 2 |
| 40117 | 먹고 놀고 14 | 뽀롱이 | 2019.11.27 | 12,256 | 4 |
| 40116 | 잘 익은 멸치젓~ 여행 28 | 테디베어 | 2019.11.25 | 11,442 | 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