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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그래도 살아지더이다.

| 조회수 : 10,847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7-23 14:02:32

어느 순간 TV가 보기 싫어졌습니다.

100여개 넘는 채널들이 서로 시끄러운 소리와 정보를 쏟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보는 TV는 그냥 두고, 주로 제가 보는 거실TV는 케이블을 중단시켰습니다.

총 4개 공중파하고, EBS 2개 해서 6개 채널만 나옵니다.

약 28~29년전에 SBS가 서울방송이라고 처음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때, 채널이 한개 더 생긴것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단촐하게, 정돈되게 살아보렵니다.




점심때 달걀후라이해서 먹은 비빔밥입니다.

열무김치가 푹 익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 산다에서 유아인이 호박전을 부쳐 먹길래, 그때 따라서 호박 반개 남은걸로 부쳤습니다.

멸치볶음은 햇마늘을 편으로 썰고, 청양고추를 동글동글 가늘게 썰어서 같이 볶습니다.

매콤한 맛때문에 멸치볶음이 더 맛난것 같습니다.



오이무침은 어슷어슷썰어서, 꽃소금. 식초로 살짝 절인후, 야채에서 나온 물은 따라 버리고, 바로 무칩니다.

헹구는 과정없이, 살짝 짠듯 흉내만 내서 무치면 밥 다먹을때까지 국물이 안생깁니다.




시장보는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코너에서 표고버섯을 한봉지 사왔습니다.

냉동실에 보관중인 마늘쫑하고 볶았습니다.

굴소스로 볶아서 그런지 중국음식 같았습니다.




TV에서 양세형이 만든 "돼파볼"입니다.

대파한단을 사오던 날이어서 대파 푸른부분을 많~이 넣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길쭉길쭉썰어서 같이 튀겼습니다.

백*원이 만든 소스인데, 제 입맛에는 걸쭉하니 별로였습니다.

대파소진용으로 또 할것 같습니다.




남편이 가끔 도시락을 싸달라고 합니다.

상추밥하고, 웨지감자. 부추김치를 넣어주었군요.



두부김밥입니다.

부친두부넣고, 청양고추 송송썰고, 깻잎을 깔았군요. 담백하니 먹기 좋은 김밥입니다.



부추한단을 사서 이것 저것하니, 저번에 부추김치 담은것이 아주 조금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창 한단을 사서 많이 담았습니다.



요즘 실파가 나오지요.

맵지 않아서 먹기 좋습니다.

부추김치랑 같이 했습니다. 양념이 같으니까요^^

부추김치나 실파김치는 절이지 않고 하기에, 양념간이 좀 세야 합니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으로 간간하게 담았습니다.




오늘의 tip~

아이가 모니터 받침으로 쓰던 ㄷ자형 선반입니다.

아이가 분가하고 나가니, 그 용도를 잊어버리고 있던것인데, 이것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

하다가 싱크대안에 넣어서 접시를 구분하는 칸으로 쓰고 있습니다.

예전 집 싱크대에서도 잘 맞았던 것이기에, 혹시 집에서 굴러다니는 것이 있으면

주방 찬장에 넣어보세요^^




우리집 남편은 과일을 안 먹습니다.

수박이 먹고 싶어서 한통을 샀습니다.

요즘 핫한 수박쥬스를 해 먹고, 나머지는 깍둑썰기해서 밀폐통에 보관했습니다.

세균이야기도 있었는데, 여태까지 그렇게 먹고 살았다는 것으로 위안삼으며 깍뚝썰기해서 보관했지요.




저희집 주방뷰입니다.

엊그제 비오고 나서 아침에 보니, 초록 초록하니 너무 이쁜거예요.

82쿡님들하고 같이 보고 싶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이번주 계속 비소식이 있지요.

모두 건강 조심하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20.7.23 2:35 PM

    음식이 참 정갈하고 맛나ㅗ이네요, 풍경도 정겹구요~~

  • 천안댁
    '20.7.24 3:27 PM

    감사합니다.
    어제는 돌풍에 폭우가 있었는데, 오늘은 구름만 있습니다.
    비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2. 챌시
    '20.7.23 2:41 PM

    여러가지 밑반찬 센스 배우고 갑니다.
    엄마랑 살던떄는 저런 밑반찬에 밥한그릇 먹었던 기억이 많은데,
    제가 주부가 되서,,오히려 밑반찬은 잘 해두지않고, 늘 한그릇 뚝딱으로 ㅠㅠ
    좋은점은,,음식쓰레기가 덜 나온다. 노력 대비 맛은 있는편.
    나쁜점은, 식비가 많이 들고, 갑자기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을때는 진짜,,아~~~~~무것도 먹을게없다.는.점.
    마지막 주방뷰는 알프스 부럽지안습니다. 초록초록,,낮은 들판,,참 이뻐요.

  • 천안댁
    '20.7.24 3:30 PM

    저도 밑반찬 안 만들때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두식구이다보니, 간단히 먹기도 하지요.
    점점 음식솜씨가 없어지면서 아이디어도 고갈되는것 같습니다.
    저희집 주방뷰 이쁘지요?
    저도 넋놓고 쳐다볼때도 있습니다^^

  • 3. 테디베어
    '20.7.23 4:29 PM

    팁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 먹고 싶은데 두부김밥이 뙇~ 눈에 더 들어오네요~
    주방뷰도 너무 시원하니 초록초록 좋습니다.
    도시락 쌉밥도 너무정갈합나디.
    행복한 여름 보내십시요^^

  • 천안댁
    '20.7.24 3:34 PM

    팁이랄것도 없는데, 윗 싱크대문을 열다가 갑자기 눈에 띄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저희동네에 손두부를 새벽에 배달해주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문자로 주문하면 새벽 6시에 현관문고리에 걸어 주신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근데, 양이 많아서 김밥에도 넣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꽤 괜찮은 맛입니다~~

  • 4. 자수정2
    '20.7.23 6:45 PM

    상추밥, 내일 딸 도시락으로 낙점입니다.
    메뉴 고갈로 힘들었는데 단비같은 아이디어네요.

    저렇게 이쁜 주방뷰가 있다면 주방일이 즐겁겠어요.

  • 천안댁
    '20.7.24 3:37 PM

    상추쌈밥은 상추소진용이기도 했지요.
    쌈장쪼금이랑 베이컨 올려주니, 맛있게 먹었다고 했었습니다.
    주방뷰는 겨울에도, 심지어 가을에도 봄에도 아주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설거지가 좋아지지는 않더군요^^

  • 5. 우리동네마법사
    '20.7.23 7:48 PM

    와 음식들 너무 맛나보입니다.
    주방 뷰도 좋구요~
    도시락 싸주시는 멋진 아내분이시네요~

  • 천안댁
    '20.7.24 3:40 PM

    아이구~~감사합니다.
    밖에 나가서 일하니, 도시락 싸달라고 하면 군말없이 싸줍니다.ㅎㅎㅎ
    멸치볶음 넣어서 김밥싸기도 하고
    오이지 넣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싸줍니다^^

  • 천안댁
    '20.7.24 3:45 PM

    sei님이 비빔밥그릇이 돌이냐고 하셔서 뒤집어 보기도 했습니다.
    무지무지 무겁습니다.
    비빔밥이나 냉면그릇으로 가끔 쓰기는 하지만, 무거워서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흰색그릇을 훨씬 좋아하고, 파란그릇은 음식도 맛나 보이지 않는것 같기도 해요.
    무엇보다도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포스팅 또 부탁드릴께요^^

  • 6. 지음
    '20.7.24 3:06 AM

    군더더기 없는 설명에서도 음식조리 설명에서도 고수의 맛이 솔솔 납니다.
    덕분에 마침 집에 있는 호박으로 호박전 당첨!
    오이무침과 환상의 조합이겠지요?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지내시길요!

  • 천안댁
    '20.7.24 3:48 PM

    고수는.....아닙니다.
    음식하는것 보다는 청소하는게 더 좋고, 정리하는걸 더 좋아하지요.
    항상 뭐해먹나....귀찮아 죽겠습니다.ㅎㅎㅎㅎ
    배고프지 않는 알약같은것 나왔으면 좋겠어요....

  • 7. 조은주
    '20.7.24 3:15 PM

    살림팁에 감사하며 댓글 달았습니다.
    저희집도 똑같은 컴터 모니터선반이 굴러다니고 있는참억 정말 번쩍이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그럼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천안댁
    '20.7.24 3:51 PM

    모니터선반 주방찬장에 넣어보세요~~~
    아주 맞춤입니다.
    접시들 쌓지않고 구분해 놓으니, 훨씬 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8. 블루벨
    '20.7.24 5:00 PM

    키친뷰 너무 멋지네요. 매일 보는 풍경이 조금 씩 바뀔 때 마다 시간의 흐름이 더 생생하게 느껴 질 것 같아요.

    간단한 밑반찬들 소박해보이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날 것 같아요.~~
    상추밥하고 두부김밥 아이디어 좋네요. 한번 해 먹어보고 싶어요.

  • 천안댁
    '20.7.27 4:46 PM

    오늘 아침에 주방뷰는 산머리에 물안개가 내려 앉은 뷰였습니다.
    커피한잔 내려서 마시면서, 한참을 내다 보았습니다.

    반갑습니다~~

  • 9. 예쁜꽃님
    '20.7.24 10:36 PM

    주방 뷰가 넘 예뻐요
    아득한 먼 이야기 같구요
    반찬들도 정갈하고
    고향이 그리운 아줌마가

  • 천안댁
    '20.7.27 4:50 PM

    고향이 어디신지요?
    저는 일산에 20 여년정도 살아서 그런지, 일산이 고향같아요.
    친한 친구들도 있어서 가끔씩 가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리운것 같아요.

  • 10. 수니모
    '20.7.25 12:53 AM

    처음 보는 두부김밥, 맛을 상상하게 하네요. 부드럽고 담백하겠지요?
    말씀도 음식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십니다.
    주방뷰 속의 완만한 산세와 평화로운 들녁이 왠지 님의 성정과도 통할듯요 ^^

  • 천안댁
    '20.7.27 4:55 PM

    두부김밥은 담백하니, 제가 제일 좋아하기도 합니다.
    밥이랑 두부조림..이런 조합도 좋아하지만, 참기름넣고 김밥으로 말아서 먹으면 더 맛나더라요^^

    이렇게 댓글을 달다보면, 친구가 된 기분이 들어요.
    반갑기도 하구요^^

  • 11. 해피코코
    '20.7.25 8:25 AM

    오이무침 간단하고 맛있겠어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아....소음이 시끄러운 요즘이에요.
    저도 천안댁님처럼 정갈하게 살고 싶어요.
    더운 여름에 건강하세요~^^

  • 천안댁
    '20.7.27 4:57 PM

    요즘은 많이 시끄럽지요.
    시끌 시끌 시끌......
    그냥 조용히, 정신을 맑게 하고 싶어요.
    장마로 굽굽한 날씨이지만, 뜨거운 커피마시면서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지내겠습니다^

  • 12. samdara
    '20.7.26 3:04 PM

    오이무침 꿀팁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요리들도 식욕 엄청 자극하네요.
    솜씨가 넘 좋으셔요.

  • 천안댁
    '20.7.27 4:58 PM

    에구~
    솜씨가 좋은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해서 먹는 음식들입니다.

    고맙습니다 ~~

  • 13. 솔이엄마
    '20.7.26 5:05 PM

    음식 사진들도 좋지만 주방뷰가 참 멋지네요.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남편님 도시락에 상추밥은 저도 한쌈 먹고 싶어용~~^^
    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 천안댁
    '20.7.27 5:01 PM

    마음에 드는 바깥 풍경이 있다는것이 많이 위로가 되기는 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께요^^

  • 14. dicanuri
    '20.7.29 6:56 AM

    음식이 참 정갈하고 삶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20대때 천안에 근무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 만났던 사람도 그립네요

  • 천안댁
    '20.7.29 5:06 PM

    20대에 천안에 계셨군요.
    5년째 살고 있는데, 편안하고 살기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 동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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