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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아니 코로나는 키톡도 올리게 하네요

| 조회수 : 7,164 | 추천수 : 2
작성일 : 2020-03-16 10:17:06

담달 4월이면 82쿡 만 16년차의 두번째 키톡입니다. 쑥쓰~~~


삼시세끼를 챙기고 출근하다보니 새삼 급식의 위대함이...

영양사님, 조리사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지난 설에 엄마가 아부지 간식으로 만들자던 약식

이제서야 만들었답니다.



하나씩 꺼내두었다가 드시도록 소분도 하고...

손큰 울 어무이 찹쌀을 한다라이 불리두심.

우리집 한량아낙 미세스 쿠 3번 일시키니 입이 뾰류퉁 합니다.




백화점 갈일 있어 들렀다가 충동구매한 스타웁 군

B품으로 들어와서 반값이라길래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도 흠이 없고

결론은 손잡이 부분 도색미흡 정도로...

시험운전은 베란다 나뒹굴던 단호박으로 잡아 단호박 스프 진하게



저녁마다 뭐해먹나 하다 야채칸 꽈리고추 당첨.

이게 이게 배추전, 무우전과 맥락을 같이하는, 별맛없이 자꾸 집어먹게 하는 부침이죠.

가끔 폭탄도 안겨주는 스릴만점 꽈리고추 부침 되겠어요.




요새 같은 때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죠.

밥 다 먹고 과일 대신 성인용 쌍화차 두 잔, 중고딩용 생강차 두 잔... 이었으나

이것들이 좋은 건 알아가지고는 쌍화차를 냅다 집어듭니다.




봄은 봄이로되 ... 개학도, 개강도 자유롭지 않으나

여기서 잠깐 멈춤으로 우리가, 내가 제대로 잘 살고 있었나, 나만 내가족만 괜찮으면 다 OK인 삶인가,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되네요.

마지막을 어찌 맺어야 하는지... 그냥 우리집 난꽃 하나 나눕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쥬얼리
    '20.3.16 10:38 AM

    오래된 회원이시군요~
    저도 그래요^^조용히 눈팅만 하는 유령회원인데
    올린 음식이 모두 건강식에 양도 푸짐하고 맛나 보여서 절로 로그인하고 댓글 답니다ㅎ
    꽈리고추전 새로 배우고 가요
    간장 콕 찍어 먹음 무한정 들어갈듯요
    잠깐 멈추고 되돌아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 지혜 배우고 갑니다~

  • 제닝
    '20.3.16 10:54 AM

    82의 묘미는 눈팅이죠 ^^
    여기서 많이 배우고 많이 나누고... 그래서 저도 조금 미흡하나마 키톡을 ^^

  • 2. 초록
    '20.3.16 10:45 AM

    저 이번에 산 꽈리고추가 너무 매워서 저걸 어쩌나 보고있는데
    오늘 저녁에는 저도 꽈리고추전 해봐야겠어요^^

    약밥도 저만 좋아하는음식이라 안사게되네요...

  • 제닝
    '20.3.16 10:53 AM

    너무 매운 꽈리고추라면 전을 하시는 것은 말리고 싶다는..
    누군가의 똥꼬가 다음날 아침 고문당합니다.
    그냥 다져서 청양 대신 쓰심이 ㅎㅎ
    우리가 참... 그렇죠.. 넘의 똥꼬까지 걱정해주는 82 아짐

  • 3. 소년공원
    '20.3.16 10:46 AM

    코로나19 덕분에 엄마들이 부엌에서 할 일이 많아지고 그 덕분에 82쿡에 글이 많이 올라오게 되었군요!
    새옹지마 라는 말이 생각났어요 :-)

    고추전 맛있겠다요~~

  • 제닝
    '20.3.16 10:59 AM

    팔목에 파스 칠갑은 안 비밀입니다.
    한국은 일상인데 미국, 유럽 등이 문제네요.
    여러 가지로 안녕, 또 안녕하시길요!!!

  • 4. 테디베어
    '20.3.16 10:56 AM

    코로나 군??이 제닝님 소환해서 반갑습니다.
    미세스 쿠가 만든? 약식도 먹고싶고 고추전도 따라해 보겠습니다.

    이제 자주 올려주실거죠^
    감사합니다.

  • 제닝
    '20.3.16 1:16 PM

    너무 비루하지 않은 것 같으면 노오력을 해볼게요. ^^

  • 5. 복남이네
    '20.3.16 11:21 AM

    저 스타에 호박죽
    저도 따라서 오늘 할거에요
    그리고 꽈리고추전
    그것도 오늘 해볼거임..

  • 제닝
    '20.3.16 1:17 PM

    전 오늘 저녁에 자주 가는 식당에서 한방 닭육수 사왔으니 그걸로 어찌해볼 요량입니다.

  • 6. 고독은 나의 힘
    '20.3.16 1:19 PM

    잠깐 멈추고.. 나는 그 동안 잘 살고 있엇나.. 나랑 내 가족만 ok 인 삶인가.. 22222222

    미국은 이제 난리가 시작이라서 3주 휴교 첫날 둘째날을 아이들과 보냈어요..
    나도 가서 냉장고를 더 빵빵하게 채워놔야되나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이 참에 평소보다 조금 덜 먹고 음식 만든거 버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잘 챙겨먹고.. 그렇게 하면서 지내려구요.
    나만 괜찮으면 됐었던 그런 삶.. 이만 멈추고 돌아보라고 이런 일이 생겼나봐요..

  • 제닝
    '20.3.16 4:05 PM

    여러가지로 한국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국이라는 참고서가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으면 좋겠어요.
    안녕, 또 안녕하시길!

  • 소년공원
    '20.3.18 11:08 PM

    오우~ 고독은 나의 힘 님, 정말 멋진 생각의 방향이예요!
    저도 미씨유에스에이 같은 곳에서 글 보면서 사재기를 해야 하나? 잠시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래봤자 남들보다 며칠 더 버틸 수 있을 뿐, 결국에는 코로나 19 가 잡히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어서 접었어요.
    이참에 냉장고에 오래 묵은 반려식품이나 깨끗하게 없애려고 합니다 :-)
    그래도 어린 아이들 하루종일 데리고 계시려니 힘들지요?
    저는 아이들이 그나마 좀 커서 학교처럼 종쳐가며 공부시키니 제 일할 시간도 생기고 수월해졌어요.
    조금만 더 고생하면 이런 날이 곧 옵니다 :-)

  • 7. 루이제
    '20.3.16 2:52 PM

    스타웁 한동안 눈팅만 하고,
    다시 또 사고 싶네요. 저도 저기에 감자스프 끓이고 싶은..욕구가.
    단호박스프 너무 맛있어 보여요.

  • 제닝
    '20.3.16 4:07 PM

    몸집, 몸무게와 달리 부실한 팔목 덕에 볼 때마다 사고싶다와 쓸수없다 사이에서 몇번을 고민하다가...
    역시 자본주의사회는 돈이 움직이게 하네요. 반값할인 ㅎㅎㅎ

    백화점 매장에서 매니저에게 슬쩍 물어보세요. B품 들어온거 없냐고.
    B품도 잘 골라오니 사실 별로 다를 게 없더라고요.

  • 8. 수니모
    '20.3.16 6:30 PM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고마운 분들을
    돌아보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아버님께서 약식을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자주 뵈어요~

  • 제닝
    '20.3.19 2:15 PM

    아부지도 아부지지만 저희 식구들때문에요.
    저녁에 내놓으면 담날 아침으로 쫀득하니 좋거든요 ^^
    혹시나 늦게 일어나 허둥댈때도 밥은 먹였다는 일종의 안도감이랄까...

  • 9. 봄처럼
    '20.3.17 11:19 AM

    꽈리고추전 어쩌다 폭탄ㅋ
    몸집에 비해 부실한 팔목~
    체형이 저랑 같으세요ㅎㅎ
    학교,학원 못가는 중.고딩 남매가 노숙자처럼 뒹굴거려도
    가족이 다함께 하는 저녁이 있어서 좋은면도 있어요
    이사태가 끝나기만 하면 당장 어디론가 떠나리라 휴일에 방콕은
    절대 안하리라 생각해봅니다
    저도 오래된 82요^^

  • 제닝
    '20.3.19 2:17 PM

    이 사태가 끝나기만 하면... 저도 같은데 막상 갈 데가 없을 것 같아서...슬퍼요.
    여튼 제대로 종식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 10. Harmony
    '20.3.19 1:21 AM

    마지막 난 꽃.
    보라색이 정말 쨍하니 멋 스럽습니다.
    그리고
    화면 너머로
    약식하나 맛 봅니다.^^

  • 제닝
    '20.3.19 2:18 PM

    레세피는 키톡 클래식 버전 꽃게님표인데 전 설탕양을 많이 줄였어요.
    화면넘어 난꽃 향도 맡아보시어요.
    약간 화~한 동동구리모 향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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