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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만의 레시피로 매운홍합 볶음을 시도해봤어요~

| 조회수 : 7,4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1-28 10:55:40

정말 왕!~오랫만에 키톡에 들렷습니다.

사진찍기도 재미 없고.

카메라도 동영상 전용이다보니 찍다보면 예쁘게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뭐 명필가는 붓을 탓하지는 않치만.

전 붓을 매우 탓~~~하고 싶사옵니다.^^;;;;

그런저런 연유로.

눈팅에 매진하며 흐흐호호하하 웃으며 82님들의 요리 실력을 눈만 요레 @@<--내놓고 보고 있었습니다.

시나브로 겨울이 다가오네요~

뜨겁고 국물이 있으며 매콤한 그 무엇인가가.

더군다나 쫀뜩하게 씹히면서도 건강에도 나쁘지 않는 음식이 땡길때입니다.

홍합탕이랑 홍합볶음을 좋아라 하는데.

다행이 가족들 모두가 해산물을 즐기는지라^^

요게 이번에 제 입맛에 괜찬게 된 홍합 볶음입니당^^~

일단 홍합 매운 볶음이라는 레시피를 몇개씩 응용해봤는데 별로였습니다.ㅠㅜ(두반장이 꼭 들어가는데 이게 싫은거에요^^;;)

궁극의 입맛을 가졌지만 궁극의 요리 실력은 따라주지 못하는 저는.

일단 잔머리로 요리를 해보기로^^;;;

다들 아시죠>??

쏘야 볶음에 들어가는 재료들.

일단 양념재료는

 : 고추장2 고춧가루1 홍합 국물 100미리,매실액조금,케챱 한뿌웅~(한번 눌러짜면 뿌웅 하고 나오는 양있죠?)

저는 모든 요리를 간장 대신 맛간장으로 대신하니 일반 간장을 쓰셔도 됩니당~

중요한것은 향신채인데요~

파 마늘 생강(이건 조금)다진거 준비.풋고추(매운거 너무 좋아하면 청양고추)빨간고추(마른고추 환영)

고추류는 어슷설기 하심 되요~(추가로 전 당근 호박도 옆으로 조금 길게 채썰었어요)

그리고 홍합은 미리 조금 삶아 놓고.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 고춧기름 일반 기름 좀 섞어 바로 향신채를 센부렝 확 볶아 향이 딱 올라오면

바로 홍합을 5분정도만 뒤적이며 볶다가 마지막에 양념장을 끼얹고 녹말가루 풀어 놓고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 하면

됩니다.

오 그러데 이게 맛이 너무 좋아요~

제 입에 맞고..(너무 맵고 너무 칼칼한건 별로여서..)적당히 달달하면서 매콤하고 약간 사천스러운 향기도 나는^^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녹말가루는 꼭 풀어 넣어야 걸죽하면서 양념이 잘 배며 식감도 좋아지는것 같고요~

참기름은 넣으시는게 풍미가 깊어지네요^^~

같이 만든 등갈비 오븐 구이랑 한끼 거하게 먹었습니다.

참...급하게 접시에 담느라 한쪽으로 쏠려 있으니 시선 고정하시고 보세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11.11.28 1:08 PM

    겨울에 홍합 정말 맛있죠?
    저희도 홍합 즐겨 먹어요...홍합에 솔솔 뿌려놓으신 통깨처럼..맛이 고소하게 전해지네요^^

  • 안드로메다
    '11.12.1 9:44 AM

    프리님감사해요~딸아이랑 아들도 홍합을 좋아하거든요^^~손질만 아니면 뭐~!~~맨날 해먹을것 같아용~

  • 2. marina
    '11.11.28 1:33 PM

    며칠 전 마트 갔더니 홍합 가격이 좋아서 덥석 사왔어요.
    전 그냥 푹 삶아 먹었지요...^^
    윤기반질하니 감칠맛 나 보여요...조마간 또 사와야겠네요..^^

  • 안드로메다
    '11.12.1 9:45 AM

    네 화면 그대로의 맛이였어요..제가 한것중에 제일로 맘에 들어요~~~^^감사합니다~

  • 3. 내이름은룰라
    '11.11.28 2:31 PM

    지금 월요장가기 전에 함 들어와 좋은 레시피 담가가요

    저녁에 해볼께요^^

  • 안드로메다
    '11.12.1 9:46 AM

    음 제 레시피로 한번 해보시고 ㅠㅠ아 걱정되요~제 입맛에는 잘 맞았도 남편도 맛있다고 했거든요^^~두반장같은 첨가물질 들어간 재료 하나도 안넣고 만든거라서 그게 저에겐 큰 의미를 둔^^~저보다 꼬옥 맛나게 해드셔 보세요~~

  • 4. 시간여행
    '11.11.28 3:20 PM

    음식도 맛있어 보이지만 식탁이 타일인게 더 눈에 들어와요~
    혹시 직접 만드신 식탁인가요?^^

  • 안드로메다
    '11.12.1 5:03 PM

    네 제가 직접 만든 식탁이에요~!구입한지 7년정도 된 식탁인데 나름 원목이랍니다~그게 상판이 너무 지저분해지고 해서 시멘 발라서 타일 깔아주고..옆에 테두리 덧대준거에용^^~

  • 5. 칠천사
    '11.11.28 3:40 PM

    홍합 비쥬얼 죽입니다~

  • 안드로메다
    '11.12.1 9:46 AM

    홍합을 통째로 안볶고 한쪽 껍질을 제거 해줘서 그런가봐요~먹기도 좋고 양념 잘 배이고~~그리고 몇개는 살만 발라놓고 요리 한거에용^^~ㅋㅋㅋ

  • 6. 담비엄마
    '11.11.28 4:48 PM

    우와 이거 정말 맛나보이는 데요~
    장보러가면 홍합 집어와야 겠네요 ^ ^
    사진찍을때는 마음도 급하고 잘 않보이는데,
    찍고나면 소스튄자국,불균형 이런것들만 보이는지...
    가끔씩은 남편은 이런것도 않봐주고 뭐하는거야 하면서
    멀쩡한 사람한테 성질도 나고 그래요 ㅎㅎㅎㅎ

  • 안드로메다
    '11.12.1 9:47 AM

    맞아요 찍고 나면 다 삐둘 ㅡㅡ;;
    이제 나이를 먹으니 사진도 나이만큼 따라가나 봅니다...비딱 삐끗??ㅜㅜ

  • 7. 레몬사이다
    '11.11.29 10:07 AM

    마트 갔더니 홍합이 보이더라구요.
    손질하기 귀찮아 안샀는데
    이거 보니 가서 사와야겠다 싶네요. ^ ^

  • 안드로메다
    '11.12.1 9:48 AM

    저도 손질하는거 죽음입니다 ㅠㅠ해감은 꼭 몇시간 전에 안하면 찜찜하고요~~~한번 만들어 보세요~껍대기는 한쪽은 (미리 삶고 나서)떼고 볶으면 때깔도 이쁘고 양념도 잘 배인답니다 ~

  • 8. toto
    '11.11.30 10:17 AM

    위에 있는 누들은 뭥미?

  • 안드로메다
    '11.12.1 9:48 AM

    누들은 남은 양념에 비벼 먹으려고 잔치 국수 삶아 살짝 올려놓은거에요~저희는 간혹 밥 없이 이렇게 식사를 하거든요..애들만 조금 주고~남편이랑 저는 한접시 요리는 거의 밥을 안먹는답니다^^~

  • 9. 햇살가득
    '11.12.3 7:56 PM

    접시에 담긴 홍합이 너무 맛나보여요.
    재료도 착하고 만들어 놓으면 왠지 푸짐하니 있어보일 것 같고...
    내일 홍합사다 만들어봐야 겠어요.

    타일붙인 식탁이 화사하니 눈에 띄네요^^

  • 안드로메다
    '11.12.5 7:06 PM

    앗 햇살님 방가와요^^ㅋㅋㅋㅋ내 재료 양념장도 그나마 좀 착하죠???제가 두반장을 이상하게 싫어해요...뭔가 이상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묘한 맛~??때문이에요~조미료 느낌도 있네요^^~참 간장도 들어 갓는데 본문에 없네요^^;;;

  • 10. 푸짐이
    '11.12.4 7:55 AM

    술 안주로 딱이네요...넘 먹고잡다...

  • 안드로메다
    '11.12.5 7:06 PM

    안그래도 소주 일잔 하였습니다..정말 전 딱 두잔 이상은 못먹겠더라고요~소주에 약해요^^~ㅋㅋㅋㅋ
    맵게 드시려면 청양 고추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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