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바쁜 일상의 시작

| 조회수 : 10,906 | 추천수 : 8
작성일 : 2019-04-23 10:55:50

이제  게으른  농한기는 지나고  농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은  아무래도 텃밭인듯 합니다

겨우내내  땅속에 있다가  고개내미는 반가운 먹거리들



 달달한 대파는 김치담아서 돼지고기 구워서 먹을때  곁들이고  귀여운 쪽파도  김치로  그외  눈개승마, 방풍, 돌나물





 

장가르기 하기전 장독 정리하면서 간장독을 보니  이렇게  보석처럼 장소금이 반짝반짝 ~~~

볕좋은 날 며칠을  잘 말렸습니다.    대추달인물로 장을 담았더니 더 달큰하니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잘 말린 장소금을  빻아서  고운것은  나물무칠때  쓰고  좀 덩어리 진것은 국이나 찌게  간할때  사용할려고 준비해두었습니다.



데친 물색깔이  버리기아까울정도로 환상적인  화살나무   순을 홀잎이라고 해서 보드라울때 나물로 먹기도 하고  피기전의 순은  덖으면 차로  먹을수 있습니다.  귀전우차라고  하더라구요

이사하던 첫 해에 열그루 심었더니 이제는 잎도 풍성해지고  단풍도 얼마나 이쁜지  참 기특한 나무입니다  

올해는 시기를 놓쳐서  차는 패쓰...나물로  무쳐서 두어번 먹었습니다.




 현관앞에  못생긴 소나무가 있길래  뽑아버리고 요롷게  만들어 놨더니  요사이 출퇴근길에

  눈요깃거리로  너무  예쁜  작은  정원입니다.




바쁜중에도  1주일에  한번씩 동아리 참석해서  팬플룻  열심히  불었더니  1000여명이 운집한 야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입술이 까져서 피비린내 날때까지 연습한 보람을  느낀  일상이었습니다.

또 오늘은  동아리 특강에  유명한 강사님(노블 오카리나 대표님)을 초청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가 큽니다.




  지난 휴일에 채소모종들 심기전에  밭정리를 하면서  유채꽃순을 따서 먹어보니 고소하니 괜찮길래

일일이 다 따서 씻고  간을 쎄지않게 해서 살짝  무쳤는데 고소하고 약간 매콤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아침에  먹고 출근했더니  기운이 마구마구  쏫아나는것 같은 ~~~~

 

오늘도  힘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19.4.23 12:55 PM

    오~ 팬플룻 동호회 너무 멋지십니다.
    겨울을 이겨 낸 대파와 잔파도 너무 예쁩니다.
    이제 또 풀과의 전쟁 시작인가요!!
    풀뿌리들 너무 무섭습니다.
    예쁜농사 소식 자주 들려주세요^^


    점심먹고 동네 뒷산 갔다왔더니 너무 상쾌합니다.
    오후 업무시간에 졸지 않기를~

  • 주니엄마
    '19.4.23 10:25 PM

    귀촌해서 살다보니 가장힘든 3종셋트-- 잡초, 벌레 , 일
    셋다 지금부터 준비땅 하는것 같지요
    해마다 반복되는 일들 또 열심히 물리치고 뽑고 그래야겠네요

    점심 식사후 산책시간이 있는 직장 너무 멋지네요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두학년 희망자 받아서 오카리나 지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봉사 ...... 이일도 나름 보람있네요
    어떻게든 춘곤증도 이봄에는 물리쳐야할 숙제입니다.

  • 2. 예쁜솔
    '19.4.23 6:34 PM

    기타도 잘 치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못하시는게 도대체 뭔가요...ㅎㅎ
    늘 글 속에 행복이 묻어나서
    읽는 것 만으로도 함께 행복해 집니다.

  • 주니엄마
    '19.4.23 10:26 PM

    예쁜솔님!!! 반갑습니다.
    마음은 늘 잘 지내실거라 생각하구요
    제가 행복을 전해드릴수 있다는 사실에 더 감사합니다.

  • 3. 초록하늘
    '19.4.23 9:09 PM

    보석같은 장소금
    저도 엄마가 갈아주신 장소금 있어요.
    천일염과 다른 깊은 맛이 나지요.

    화단의 꽃도 예쁘지만
    팬플릇 들고 활짝 웃는
    주니엄마님 미소가 더 환합니다.

  • 주니엄마
    '19.4.23 10:28 PM

    사실 저는 장소금 처음이에요 며칠전에 북어국에 넣어서 간을 맞췄더니 그냥 천일염과는 다른 깊은맛이 나더라구요 정말로 보물단지 모시듯 아껴아껴 먹어야 겠어요
    예전에 기타치고 하면서 버스킹이나 무대많이 오른 경험이 있어서인지 간주때 저렇게 여유있게 웃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 4. 수니모
    '19.4.23 10:01 PM

    정말 무슨 보석같은 장소금이죠
    모아놨다가 전 막장할때 넣는데..
    마치 씨간장 다루듯 소중하게요.
    팬플룻 하면 늘 떠오르는
    그 아련한 멜로디 '외로운 양치기'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입니다.
    화살나무순잎 나물은 무슨 맛일까
    텃밭얘기에 왠지 반갑네요^^

  • 주니엄마
    '19.4.23 10:35 PM

    처음 단지에서 딱 꺼냈을때 햇볕에 얼마나 반짝이던지 다이아 같이보였어요 신기하고 대견하고 ..
    대견은 장 잘담가서 나온거라고 스스로 대견해 한다는 좀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12월 독주곡이 외로운 양치기 였는데 쉽지않은 곡이라 연습을 자꾸자꾸 입술부르트는것도 모르고 하다보니 피맛을 몇번이나 봤는지 몰라요 갑자기 그때의 추억이 소환되네요
    홀잎은요 나무순이라서 그런지 밭에서 나는 나물과는 다른 좀 십히는 식감이 있고
    맛은 풀냄새 살짝나고 맵거나 그렇지는 않구요

    어제 필요한 모종들 다 심었고 오늘은 또 비가 오길래 고구마모종도 심었답니다.
    종종 텃밭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5. hangbok
    '19.4.24 12:14 AM

    사탕 만드신 줄 알았어요. 소금이라니..... 함 먹어 보고 싶네요.
    예쁜 정원...장독 두껑도 이쁘고요.
    바쁜 일상 중에 또 취미생활까징.... 완전 멋있네요!

  • 주니엄마
    '19.4.26 9:14 PM

    장소금 처음 꺼냈을때 반짝반짝 너무예뻐서 신기했어요
    또 먹어보니 짯맛은 별로 없고 단맛도 나고 맛있었어요
    장독뚜껑은 짝꿍이 실수로 깨버렸어요 아까워서 버리지를 못해서
    저렇게라도 존재감을 부여해주는거랍니다. 멋있다해주시니 몸둘바를 .... 감사합니다.

  • 6. 개굴굴
    '19.4.24 8:20 AM

    정말 보석 같아요. 저걸 장소금이라고 하는군요. 배워갑니다.
    음악동호회 활동도 멋져요!

  • 주니엄마
    '19.4.26 9:16 PM

    저것이 다 다이아라면 얼마나 좋을까 ....순간 그런 속물같은 생각을 했더랍니다.
    북어국 간을 맞츨때 넣었더니 그냥 천일염과는 다르더라구요 아껴아껴 먹어야 할까봅니다.
    음악 잘하지는 못해도 너무 좋아서 그냥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어요
    음악이 주는 작은행복을 놓지못하는것 같아요 멋지다 해주시니 더 열심히 할까봅니다. 감사합니다.

  • 7. 해피코코
    '19.4.24 10:52 AM

    텃밭에 쪽파도 참 예쁘고 유채꽃 나물 맛있겠어요.
    장소금이 보석같이 반짝반짝하고 주니엄마님 모습도 아름다워요!

  • 주니엄마
    '19.4.26 9:20 PM

    우리집 쪽파는 화학비료를 안주니 크기가 난쟁이에요 그래도 얼마나 건강한지
    김치를 담아서 먹는데 먹을수록 줄어드는게 아까울지경이었어요
    아름답다고 해주시면 부끄럽사옵니다. .... 얼굴은 생얼로 화장을 안하지만
    갱년기라 개인적으로 관리는 좀 하는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 8. 산하
    '19.4.24 12:28 PM

    처음 본 장소금인데 너무 이쁘네요

  • 주니엄마
    '19.4.26 9:21 PM

    저두요
    제가 처음 담은 간장에서 나온 소금이라 기특하기도 하고 너무 신기했어요
    의미를 부여해서 재탄생 ..... 너무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 9. 코스모스
    '19.4.24 1:50 PM

    로긴하네 만드네요....
    대파가 왜이리 맛나보이나요????단맛이 풍성할거 같아요.
    여러가지 재주가 있으신모습 멋져요.

    후기 기다려요. 좋은글로 마음의 힐링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것을 던지네요. 특히 이봄에

  • 주니엄마
    '19.4.26 9:24 PM

    대파를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서 김치를 담는데 푸른 부분 물컹거릴걸 알면서도 못버리고
    다 담았어요 뿌리는 씻어 말려서 육수용으로 준비했구요
    자연은 늘 노력한 만큼 베풀어준다는 걸 정직하다는 걸 농사지으면서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보잘것 없는 제글에 힐링되신다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가끔 농사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10. 쑥과마눌
    '19.4.25 9:23 AM

    주니엄마 밥상은 늘 탐난다지요.
    소금까지 탐하게 될 날이 올 줄이야~

    멀리서 늘 잘 보고 있어요.
    화이팅이요~

  • 주니엄마
    '19.4.26 9:26 PM

    저도 좋아하는 쑥과 마눌님
    님이 쓰시는 글 한 줄 한 줄이 툭~~툭~~ 제 마음속으로 날아들어오면
    오래 알아오던 분인 것 처럼 친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 하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 11. 바다
    '19.4.28 9:12 AM

    귀하디 귀한 장소금 ^^
    돈주고 살수도 없는거네요. 좀더 나이 먹으면 집간장 이랑
    고추장 담그고 싶어요

  • 주니엄마
    '19.5.6 10:11 PM

    바다님 저도 처음장 담고 장소금 얻고 ..... 이제 고추장 도전해볼랍니다.
    하나씩 하나씩 해보는 재미도 큰거 같아요
    바다님도 꼭 해보실수 있어요 !!!

  • 12. 소년공원
    '19.5.1 2:51 AM

    농부가 바빠지는 시즌이 돌아왔군요.
    팬플룻 부는 농부라니...
    너무나 낭만적이예요!

    그런데 분홍빛 선명한 꽃 이름은 무엇인가요?

  • 주니엄마
    '19.5.6 10:13 PM

    아주 오랜만에 뵈니 반갑게 포옹을 한번 ~~~
    농사만 지으면 너무 메마르잖아요
    가끔씩 귀도 마음도 즐겁게 다스려가며 살아야해요

    분홍빛 꽃은 꽃잔디에요 월동도 하고 봄에는 이렇게 예쁘게 피어서 즐거움도 주는 꽃잔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476 열무김치 살려주세요 달팽이 2019.06.19 846 0
43475 여름반찬 호박볶음 13 홍선희 2019.06.19 2,421 3
43474 아들들 먹여살리기~ 18 miri~★ 2019.06.19 2,243 4
43473 맛있는 6월의 밥상 (강아지 쿠키♡) 30 해피코코 2019.06.17 6,496 7
43472 비싼 명이를 사야만 했던 귀한 소금 이야기 22 개굴굴 2019.06.16 5,443 3
43471 야매 일상과 궁한 밥상 15 고고 2019.06.16 5,387 6
43470 나는야 키토커! 29 윤양 2019.06.14 6,725 3
43469 일관성0에 도전합니다(술안주다수포함주의,,,) 33 조아요 2019.06.14 5,900 5
43468 내편이 차려준 밥상 (3)-통돌이 오븐 사용후기 11 수수 2019.06.13 8,152 4
43467 고1 밥상 주말밥상 25 테디베어 2019.06.12 9,528 3
43466 밑반찬 고민 중이에요! ㅎ 26 EuniceYS 2019.06.12 8,699 3
43465 관리자님, 내용 삭제 경위 썼으니 봐 주세요~! 사진 수정하다가.. 31 윤양 2019.06.11 7,131 8
43464 두 아들 먹이기 37 나비언니 2019.06.11 8,552 5
43463 순대와 떡볶이, 고구마맛탕~ 57 해피코코 2019.06.09 8,908 6
43462 검색어입력 www: 비타민과 박목월 34 쑥과마눌 2019.06.09 6,846 9
43461 먹고 살기~~ 26 miri~★ 2019.06.08 6,755 6
43460 112차 봉사후기) 2019년 5월 요리고수의 탕수육과 짜장밥 .. 18 행복나눔미소 2019.06.07 3,693 7
43459 15년 간의 눈팅을 끝내고 키톡에 노크합니다 34 윤양 2019.06.07 7,529 5
43458 간설파마후깨참 30 조아요 2019.06.06 7,974 4
43457 망종 풍경 추가글입니다 (식빵) 23 수니모 2019.06.05 6,311 4
43456 먹고 살기 2 22 뽀롱이 2019.06.05 7,382 4
43455 망종 풍경 34 수니모 2019.06.04 6,383 4
43454 파김치 예찬 50 개굴굴 2019.06.04 7,644 4
43453 먹고 살기 23 뽀롱이 2019.06.04 6,774 4
43452 신랑 몸보신 시키기 52 miri~★ 2019.06.03 9,213 6
43451 82를 추억하며... 25 빨강머리애 2019.06.03 7,148 5
43450 벌써 6월... 40 해피코코 2019.06.03 6,033 9
43449 큰아들 밥들 보고서 33 나비언니 2019.06.01 10,43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