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도시락들2

| 조회수 : 11,553 | 추천수 : 7
작성일 : 2019-04-01 19:35:28

안녕하세요^^

저희 집 까칠 고3 여학생은 도시락 잘 먹고 다닙니다.

몇 가지만 풀어볼게요

먼저 계란 반찬들




계란이 지겨워지면 사이에 비엔나를 넣습니다.

그러다가 비엔나가 주인공이 되면 다음과 같은 도시락이 됩니다







비엔나로 돌려막기가 더 이상 안 통하면

이제 유부초밥이 등장합니다.



여기도 계란말이 찬조출연..




계란말이를 초밥에 또 이용...



유부초밥을 주먹밥으로 살짝 바꿔서 또 한번 이용....

계란 진짜 많이 사야 합니다.

그러다가 소년공원 님 포스팅 보고 충무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충무김밥을 한 번 더 변화시킵니다


그냥 김밥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이런 밥들이 지겨워지면 가라아게 등으로 평범한 반찬을 쌉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특별식을 마련합니다



친구들이 소떡소떡을 너무 먹고 싶어했다는 뒷 이야기가 들립니다.

전날밤에 월남쌈 만들어 놓고..아침에 간장볶음밥을 만들어 넣어 준 도시락입니다.



밥이 없는 날.

고구마를 넣어주고 주스 갈아주고 빵위에 치즈 베이컨 얹어 오븐에 돌려서 어떻게든 완성.



오늘 아침 싸 준 도시락입니다. 구워서 뜨거운 비엔나 사이에 치즈 넣어서 닭가슴살과 함께 넣고

브로콜리 토마토 볶음과 장조림. 그리고 밑반찬입니다.


한달 동안 이러고 살았습니다...앞으로 8개월 남은 건가요???ㅜㅜ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19.4.1 8:14 PM

    ^^^^^
    도시락 뒷전이고
    짧은 글이 재밌어서 제가 신났습니다ㅋㅋ
    ...
    그러다가
    나도 이런 도시락 먹어보고 싶다ㅠㅠ
    막 기분이 널뛰기를 합니다.
    봄이라서 그래봅니다.
    나이가 나이가 오십이 넘어
    어렵고어려운 간호대 공부를 하다보니
    직장도 다니다보니 넘 바쁘고
    나도 학교서 저런 도시락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에고 내가 여기서 제 한탄을 ^^

  • 2. 미주
    '19.4.1 8:17 PM

    다시 추스리고
    도시락이 참으로 정갈하고
    맛나게 보입니다.
    따님은 나중에 엄마 도시락 생각을
    아주 많이 할거에요.
    남은 8개월 힘내시길요~~~^^

  • hoshidsh
    '19.4.1 9:59 PM

    주경야독으로 정말 어려운 공부를 하시네요.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미주 님도 힘내시고요.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열공하시는 미주 님께도 제 도시락 배달해 드리고 싶어요.^^

  • 3. 크리스탄티움
    '19.4.2 12:28 AM

    아니 언제 이 도시락들을 다 싸셨답니까. 넘나 이쁘고 정갈하고 맛있어보여요. 이쁜 따님은 정말 좋겠어요. ㅎㅎ 절로 공부가 될것같습니다.
    맨날 기숙사 밥만 먹이는 엄마는 좀 찔리지만 눈호사 실컷 하고 갑니다!!

  • hoshidsh
    '19.4.2 12:51 AM

    절로 공부가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절로 포동포동해지는 것은 맞습니다..........ㅠㅠ

  • 4. hangbok
    '19.4.2 2:57 AM

    음...저도 매일 도시락 싸는데..... 최근 1년은 거의 똑같은 거(롤샌드위치)만 싸 줬네요...ㅠㅠ
    와... 자극 됩니다! 좋은 글이에요. 감싸~

  • hoshidsh
    '19.4.4 12:55 AM

    도시락 동지님!
    동병상련. 또르르..

  • 5. 쭈혀니
    '19.4.2 7:18 AM

    와ㅡ
    도시락들이 걸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여고생이 아닌가봐요.
    급식 안먹고 매일 도시락을 싸 가니 말예요.
    복이 많은 따님입니다.

  • hoshidsh
    '19.4.4 12:58 AM

    우리나라 고딩 맞습니다.ㅠ
    무상급식 혜택도 못 누리고
    도시락 반찬 고민으로 오늘밤도 잠 못 이루...지는 않고요.^^
    공부로 피폐해진 아이가 잘 먹어주니
    그거 하나 보고 싸줍니다.

  • 6. 쑥과마눌
    '19.4.2 9:34 AM

    우리 엄마는 여러모로 훌륭한 점이 많은 사람이나,
    그리 재주가 많거나, 살뜰하게 챙기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셨지요.
    (여로모로 훌륭하다고 했는데..ㅠㅠ)

    이런 도시락을 싸 주는 엄마는 딸에게 어떤 느낌일까..생각하다가.
    아들들들에게도 참 좋고, 특별할텐데..라는 자책이 들기도 하다가,
    에라이~사람이 다 같을소냐
    곰손은 곰손으로 살고, 금손은 금손으로 살면 그만인것을..외치며 갑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음요^^

  • hoshidsh
    '19.4.4 12:59 AM

    어머나, 저도 곰손이에용
    사진은 성공작이라고 판단되는 것만 올린 거고 망한 것도 많답니다.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7. 고고
    '19.4.2 10:28 AM

    멸치볶음이 빠졌어요.

    - 눈이 부시게 후유증^^

  • hoshidsh
    '19.4.4 1:01 AM

    멸치볶음, 만날 실패해요.
    간도 안 맞고 딱딱해지고,
    제겐 너무 어려운, 애증의 멸치볶음.ㅠ

  • 8. 백만순이
    '19.4.3 11:38 AM

    기본과 변주를 다 소화하시는 포스
    내공 뿜뿜입니다!

  • hoshidsh
    '19.4.4 1:04 AM

    감사드려요.
    하지만 저는 내공 같은 거 없는 허접 주부예요.
    (김치도 못 담그는 ㅠ. 맛없다고 외면당함)
    초등때부터 도시락 좋아하는 딸 때문에
    도시락 실력만 기형적으로 성장한달까요.

  • 9. 테디베어
    '19.4.4 8:48 AM

    엄마의 정성스런 도시락~ 따님 평생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이 땅의 고딩들 화이팅!!! 엄마들은 더 화이팅입니다^^

  • hoshidsh
    '19.4.4 3:59 PM

    아,,,진짜 고3 키워내신 어머님들 다들 어떻게 지내셨어요??
    존경합니다....

  • 10. 원원
    '19.4.4 10:33 AM

    고삼이 뒷바라지 하시느라 힘드시죠?
    힘내세요!!
    도시락이 참으로 근사합니다.
    덕분에 자스민님 고딩 아침밥상도 생각이 나네요..

  • hoshidsh
    '19.4.4 3:59 PM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자스민 님 따님 아침상 보던 시절,,,,저희 딸은 꼬마였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러버렸어요.

  • 11. 꿀벌나무
    '19.4.28 7:27 AM

    전 재수생 딸내미 도시락 점심 저녁 싸서 보내고 있어요. 아갓도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생각하며 싸고 있기는 한데..이젠 아이디어가 구멍났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근데 위에 생선초밥은 어떻게 하셨어요? 상하지않나요?

  • hoshidsh
    '19.4.28 2:24 PM

    밥에 배합초를 넣어 섞어 주고 훈제 연어를 사용해서 밥에 돌돌 말아주면 반나절은 가더라고요(아, 한여름에는 아직 모르겠네요).
    요즘 중간고사라서 저는 도시락 싸는 일에서 해방됐어요~^^
    이제 곧 6모네요. 저희 딸도 꿀벌나무 님 딸도 6모에서 꼭 좋은 결과 내기를 바랄게요

  • 12. 보라빛라벤더
    '19.5.10 1:53 AM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딸이 자식낳아 키우면 엄마의 고마움을 알겠지요??^^

  • hoshidsh
    '19.5.18 11:18 AM

    글쎄요...과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574 솔이네집 8월,9월 뭐해먹고 살았나? 9 솔이엄마 2019.09.23 4,430 3
43573 115차 봉사후기) 2019년 8월 삼겹이와 칼쏘냉면 맛나유~~.. 11 행복나눔미소 2019.09.19 3,835 7
43572 추석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 하나 여기 20 고고 2019.09.15 13,255 8
43571 고단한 명절 끝요리-소울푸드 부추전조림 10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9.09.15 11,236 6
43570 2019년 추석, 그리고 나의 소원 34 솔이엄마 2019.09.15 11,546 13
43569 116차 봉사 연기 공지) 2019년 9월 봉사는 9월 21일 .. 12 행복나눔미소 2019.09.12 4,008 6
43568 구귝이 체질, 멜로도 체질 68 쑥과마눌 2019.09.02 12,935 24
43567 첫 인사 - 비오는날 땡기는 것들 62 lana 2019.08.27 18,819 12
43566 고멘네 나베짱! 108 소년공원 2019.08.26 13,857 74
43565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30 시간여행 2019.08.21 15,664 7
43564 두 곳에서 보낸 여름 43 쑥과마눌 2019.08.19 17,269 14
43563 개굴굴 님께 보고하는 감자 루꼴라 김치 43 소년공원 2019.08.19 12,916 7
43562 여름이 간다 23 고고 2019.08.18 9,302 7
43561 할라피뇨고추 베이컨말이 15 에스더 2019.08.15 10,924 1
43560 안녕하세요~ 32 광년이 2019.08.15 9,685 10
43559 더운 여름 밥 해먹고 텃밭가꾸며 살아가기 28 주니엄마 2019.08.14 9,583 5
43558 감자 열무김치 22 개굴굴 2019.08.13 10,190 6
43557 고1 다이어트..주말이야기..천사채,고기양념 18 테디베어 2019.08.12 11,232 7
43556 그대가 나를.... 20 miri~★ 2019.08.10 11,068 7
43555 여름날의 언박싱 일지 35 백만순이 2019.08.09 12,331 10
43554 오징어 데칠때 17 이호례 2019.08.08 12,221 5
43553 불맛 오징어볶음 비스므리 12 수니모 2019.08.07 7,925 5
43552 차~~~암 쉽죠~~~? 징빵, 원어로는 도라야끼 42 소년공원 2019.08.07 9,578 8
43551 오랜만이네요^^ 36 빈틈씨 2019.08.06 8,958 5
43550 입맛을 잃어 글맛도 같이~~ 23 고고 2019.08.05 8,046 5
43549 여름 넘기 29 수니모 2019.08.02 11,770 5
43548 114차 봉사후기) 2019년 7월 바삭바삭 치킨(뼈를 발라낸 .. 26 행복나눔미소 2019.08.01 6,467 12
43547 스테이크 저녁 초대 22 에스더 2019.07.31 12,649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