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잘랐는데요
작성일 : 2011-02-24 12:06:57
998782
10년만에 어려보이고 싶어 앞머리 잘랐는데요.
30후반달리니 이쁘단 예기보다는 어려보인다는 얘기가 더 좋아요~
전 어색하고 답답하고
그런데 주위 반응은 나쁘지 않아요~
떨리는 맘에 밤늦게 들어온 남편반응 살폈는데 아는척도 안하는거에요~ㅠㅠ
오늘 아침 볼멘 소리로 나 머리 잘랐는데..
했더니 남편왈 "인형같네"
감기 조심하세요에 나오는 인형같다네요~ㅋㅋ
빈소린줄 알지만 기분좋아요^^
여자들은 이런 빈말한마디에 보약먹은 기분인데~남편분들 이런 공수표좀 날려주시면 편안하게 밥 얻어먹을텐데..
오늘 저녁 맛있는 반찬좀 해야겠어요~
IP : 49.63.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유
'11.2.24 12:11 PM
(59.11.xxx.143)
부럽습니다~~
2. 하이루
'11.2.24 12:12 PM
(119.195.xxx.20)
저도 30대 후반이예요.. 요놈의 앞머리 손질하기 귀찮아서 요즘 길러서 올백으로 넘기고 뒷머리 높이 올려서 묶고 다녀요... 근데요 가끔 아가씨 소리 듣네요.. 기분좋아서 아들한테, 신랑한테 자랑했더니 철없다고.ㅠㅠ
파마하고 싶은데, 남편보다 아들이 강력 반대하네요
3. ..
'11.2.24 1:08 PM
(183.104.xxx.217)
전 단발로 오늘 잘랐어요. 집에가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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