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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아찔하고 가슴이 무너집니다

언니 조회수 : 22,483
작성일 : 2011-02-23 15:31:02
답답하고 아찔하고 가슴이 무너집니다

저에게는 아주 예쁜 동생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허름한 구옥에서 살 때 겁많은 저를 위해 바퀴벌레도 잡아 주고
모기도 잡아주고 밤에 마당에 있는 화장실에 가야 할 때는 자다가도 깨어서 같이 가 주고
언니 무서울까봐 문 앞에서 노래도 해 주고 춤도 춰 주었던 그런 동생입니다.
또 귀찮을 정도로 언니를 따라 다녀서 제가 구박도 많이 했지만
언제나 언니를 믿고 따르던 동생입니다.

올해 저는 서른 일곱이고 동생은 서른 다섯입니다.
각자 결혼해서 동생은 분당에 저는 고양시에 살고 있습니다.
20대를 지나면서 서로의 삶에 바빠 소원해 졌고,
지금은 동생과 저는 삶의 모습이나 지향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그저 바쁘지 않게 치열하지 않게 남편와 아이 없이 사는 삶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고 있었고
동생은 남편이 학원강사로 월 7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기에
젊은 나이에 자리를 잡으려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동생의 남편은 그렇게 돈을 벌면서도 결혼할 때 단 돈 천만원 밖에 수중에 없었던
씀씀이가 헤픈 사람이었습니다.
둘은 스무살 무렵 제 동생이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오래 연애했고
남편의 착하고 화를 낼 줄 모르고 한결같은 마음에 동생은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동생은 아주 예쁩니다.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만은 열심히 자기관리를 하는 편이고
결혼 후 같이 맞벌이를 하다가 아이를 갖기 1년 전 쯤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열심히 저축하고 재테크를 해서 재산을 불렸고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미리 씻어 놓은 쌀로 밥을 해서 항상 갓 지은 밥을 해 줄 정도였다고 합니다.
동생은 샘플 화장품을 쓰고 전업주부가 된 후 자기 옷도 한 벌 제대로 안 샀지만
원래 센스가 있고 예쁜 아이라 후줄근한 모습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동생의 남편도 그런 동생의 가계 지출에 맞춰 생활해 왔죠.
하지만 남편이 어디 나가서 후진 모습 보이지 않도록 용돈이 모자르면 더 찾아 쓰라고 했고
선천적으로 입냄새가 심한 남편 입냄새를 고쳐주려고 대학병원을 수소문해서 유명한 선생님에게
진료도 받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 집안이 원래 입냄새 심한 집안이라 포기하고 살던 동생 남편은 입냄새도 고쳤죠.

웃기게도 입냄새를 고쳐서 그런 걸까요?
동생 남편이 바람이 났습니다.
네.. 그런 얘깁니다.
올해 설을 앞두고 며칠 전 여자가 생겼다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합니다.
여자는 파렴치하게도 고등학교 때 가르치던 제자라고 합니다.
여자 쪽에서 선생님을 먼저 좋아했다고 합니다.
처음은 아닙니다. 2년 전에도 그 여자아이와 연락하다가 들켜서
동생이 심하게 몰아쳐 단도리를 하고 둘이 심각한 사이는 아이었던 듯
없던 일처럼 다시 잘 지냈어요.
그리고 동생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아이를 갖고 작년 12월에 출산을 했습니다.

동생이 출산하고 한달 쯤 지난 날입니다.
저는 처음 얘기를 듣고 그 놈이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한 배신감보다
이런 것 보다 동생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출산을 안해봤지만 배를 찢고 아이를 낳은 지 한 달밖에 안 지났습니다.
더구나 돈을 아껴보겠다고 산후조리원도 가지 않았고
친정엄마도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동생은 도우미 한 분만 잠시 부르고
미련하게 혼자 청소하고 빨래하고, 아이 건강에 좋다고 천기저귀를 써 가며 그렇게 지내고 있었어요.
여전히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서 밥을 앉히면서 말이죠.
손목이 나갔더군요.

경제권을 동생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생 남편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다는 핑계로 다시 자신에게 연락한 옛 제자와
주는 용돈으로 바람을 피우다한계에 부딪힌 것 같습니다.
연초라 용돈이 부족하다고 투덜대길래 그럼 그러지 말고
카드로 돈을 더 찾아 쓰라고 했더니 바로 얼마간 빼서 하루 이틀 만에 다 쓰고
집에 와서 폭탄 선언을 한 겁니다.
헤어지자고, 그 여자와 연애하고 싶고, 돈도 자기 마음대로 쓰고 싶다고.
동생이 명절날 아기를 데리고 집을 나가고.
동생 남편은 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친정엄마는 그렇게라도 참고 살기를 바라셨어요.
아이가 태어난지 한 달 밖에 안되었으니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동생도 참으려고 했어요.
더 잘 해 주었죠.
하지만 육감이 이상해서 일 주일 후 다시 얘기를 해 보니
또 순순히 얘기를 하더랍니다.
조금 지나서 제 동생의 감정이 안정되면 다시 그 여자에게 가려고 했다고.
정말 헤어지고 싶다고.
그 동안 계속 연락을 해 온 거죠.
일련의 사건이 있는 동안 동생은 손목까지 그었어요.
눈물 바람에 밥도 거의 못먹었고, 잠도 못잤죠.
그 남편은 잠도 잘 자고 학원도 잘 나가고 제 동생이 울고 있으면
노트북을 들고 옆 방으로 가 버렸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 시간의 인터넷 사용기록을 보니 포르노사이트를 접속하고 있었더군요.

사람같지 않아요.
명랑하게 다가와서 "왜그래~" 이런답니다.
동생이 이성을 잃기 싫어서 차분하게
그 여자가 우리 아기에게 편부모 밑에 살게 할 정도로 좋냐고 하면
그렇다고 한답니다.
애틋하대요.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만을 좋아하고 기다린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 여자는 올해 대학에 입학합니다.
삼수를 해서 스물 두 살에 입학하는 거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일단 참았습니다.
엄마는 어떻게든 살게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일단 재산을 동생 앞으로 돌려 놓고
앞으로 살든 헤어지든 여자 집에 찾아가서 드러눕든 소송을 하자고 했어요.
일이 터지고 시간이 지나면 지금은 모든 재산 다 주겠다는 마음도 변하기 마련인지라
얼른 재산부터 명의를 바꾸자 한거죠.
그래봤자 다 대출이기 때문에 얼마 되지는 않아요.
미련한 동생은 재산은 남편 앞으로, 빚은 제 앞으로 해 놓았더군요.
죽을 힘을 다해 남편 앞에서 연기를 해서 일단 아파트 명의는 돌려 놓았습니다.
그리고나서 남편에게 재산분할 포기각서까지는 받아 놓았죠.

그리고 동생 남편은 짐을 싸서 집을 나갔습니다.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도 다 돌려 주었어요.
아파트 열쇠는 뺐었지요.
아파트 명의를 바꾸려고 며칠 동생이 연기를 하는 동안 그 사람같지 않은 놈은
이렇게 두 집 살림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얘기를 했다더군요.
아직도 동생을 사랑하기는 한다며…

제 동생은 독하게 마음을 먹고 혼자 살 준비를 했어요.
저는 집이 멀고 회사도 멀어서 왔다 갔다 했고, 동생이 괜챃다며 가족앞에서 의연한 척 하면
바보같이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동생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너덜너덜 닳아서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동생 남편이 집을 나가고 일주일에 한 번 아기를 보러 오겠다고 했는데
그 첫번 째 방문이 2월 14일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하기 전까지 그 놈은 그 날이 발렌타인데이라는 생각을 못했었나봐요.
그 여자와 함께 보내기 가장 좋은 날인데 당연히 문자를 보내 약속을 취소하더군요.
학원때문에 바빠서 못온다고. 여기까지도 동생은 참았습니다.
하지만 밤에 동생이 카드 사용내역을 찾아 본 거에요.
그리고 그 두사람이 지금 모텔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거죠.
그 날은 동생 친구가 집에 와있던 날이라 저는 나중에 전해 들었는데
동생이 드디어 이성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동생 친구는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동생남편에게 연락을 했어요.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고 아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아기라도 좀 데려가 달라고.
알겠다고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하고는 이후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날 할 거는 다 했다고, 그 여자랑 잤다고 뻔뻔하게 뻐기듯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미련하게 참았어요.
우선 동생 스스로를 추스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동생은 원래 모유수유를 했었는데 그 일이 있고 부터는 밥을 거의 먹지 못하고
매일 맥주를 한 두 팩 먹기 시작했습니다.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자죠.
그리고 가족이나 그 놈 앞에서는 이성적인 것처럼 행동했구요.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저와 남편이 동생 집에 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동생 상태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또 술을 먹는 동생을 말리지 않았어요.
출산 한 달 된 산모를 염려하던 마음보다 지금은 동생의 심리상태 정신상태가 더 걱정됩니다.
같이 술을 마셔 주고 달래서 겨우 재우려고 했던 시간이 새벽 2시입니다.
동생 핸드폰으로 호텔 승인 40만원 sms가 왔어요.
남편과 저는 동생 핸드폰을 숨기고 얘를 재우려 했는데
동생이 눈치를 챈 겁니다.

핸드폰을 찾아보더니 바로 수면제를 더 먹더군요.
그래도 언니가 와 있어서 자려고 노력하는 거라며. 분명히 일부러 저 문자를 자신에게 보낸거랍니다.
왜냐면 그 카드는 원래 동생이 쓰던 생활비 카드였고
sms수신이 동생폰으로 되어 있죠.
바람피우며 하루에 수십만원씩 긁어대면서도 그동안 저 카드는 안 써왔다고해요.
어제 아기때문에 집에 온 남편이 또 빙글빙글 웃으며 동생 속을 긁는 소리를 하길래
차라리 나에게 잔인하게 구는게 낫겠다는 얘기를 했더니 일부러 그런 거라네요.

제 동생와 그 남편을 잘 아는 동생 친구는 그 얘기를 듣더니
그 잔인한 놈이 동생의 상태를 잘 알면서도 제 동생 죽으라고 슬쩍 떠민 것 같은 행동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날 새벽에 더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 여자의 언니, 그래봤자 스물 네살 짜리 입니다.
새벽에 전화해서 당신 동생이 지금 롯데호텔에 유부남 선생님과 들어가 그 짓을 하고 있다고 까발렸습니다.
후회스러운 것은 그 전화를 하는 동안에도 저는 감정을 억눌러 점잖게 얘기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미친듯이 화를 내고 겁을 줄 것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언니라는 여자는 침착하게 유부남이 맞는 거냐고 하더군요.
저는 우리 가족은 더 이상 못참을 것 같다.
소송을 하겠다, 내용증명을 보내겠다고 했어요.
"그러세요" 그러더군요.

알아본 바로는 그 두 자매는 세상에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하고
부모님처럼 살고 싶고,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사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더군요.

그리고 약 30분 후 현관 벨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합니다.
동생이 죽어간다고 해도 눈 하나 깜짝않고 전화를 씹던 놈이
그 새벽에 호텔카드 승인을 취소하고 찾아 온 겁니다.

남편이 옆 방에 있었지만 저와 동생은 무서웠어요.
문을 두드리고, 벨을 울리고 잠잠했다 30분 후 다시 와서 두드리고.
남편과 저와 동생은 일단 문을 절대 열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동생을 제 집으로 데려왔어요.

지금은 동생을 피신시켜 둔 상황이구요.

병원에도 보냈어요. 상담후 약을 처방 받으니 동생이 조금 나아지는데 저는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 집에 있는 동안 그 놈이 계속 저와 동생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저희 남편이 절대로 연락하지 말라고 할 말이 있으면 나에게 하라고 했는데도 그 놈은
알겠다고만 하고 저희 두 자매에게 연락해요.
동생 말로는 원래 여자를 우습게 보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더 치가 떨리게 나쁜 놈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어요.

동생의 전화를 바꿨구요. 꾸준히 약을 먹이고 운동을 시킬 생각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네요.

엄마는 이제 마음을 바꿔서 그 부모를 만나거나
그 여자 곧 입학할 학교나 그 놈 직장인 학원을 찾아가 망신이라도 줘야한다, 그래야 끝난다고 얘기하십니다.
저 역시 그런 과격한 액션을 취할 각오도 하고 있고
소송도 필요하다면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 동생의 상태가 제일 염려스러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동생은 출산 한 달 간 너무 행복한 아기 엄마였던 시기와 지옥같은 지금을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
그 괴리감에 굉장히 충격이 큰 상태인 것 같습니다.

또 남편에 대한 배신감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도저히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는 표정과 말들, 사이코패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을 거치며 15년간 믿어왔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세상에 혼자라는 기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손과 다리를 덜덜 떨고 있어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엄마는 작년 뇌졸중 진단받고 약을 복용중이신데 이 사건으로 혈압이 너무 높아지셔서 위험한 상태이구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떻게든 글로 이렇게 정리를 해 놓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너무너무 긴 글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그 여자 언니에게 전화를 건 다음날 그 여자에게 제 동생 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앞으로 그 남자를 안 만날 거니 자기 가족에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하더군요. 저는 제 전화로 걸었으니 동생 남편이 제 동생 번호를 그 여자에게 알려 준 것이겠지요. 그 여자는 제가 제 여동생인 줄 알고 뻔뻔하게 그렇게 말한 모양입니다. 만약 동생이 그 전화를 받았다면 제 동생은 더 무너졌을 거에요. 당당하더라구요. 제가 언니라고 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기는 하는데 아마 아직 그 자매도 부모님에게는 알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지금, 그들은 여전히 공인인증서를 그대로 둔 채로 열심히 카드를 긁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여자 싸이월드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고 사진도 내리지 않고 대문에 이렇게 써 놓았더군요. "이제 더이상 오지 마세요."
IP : 112.187.xxx.132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교회
    '11.2.23 3:41 PM (122.36.xxx.11)

    목사를 찾아가서 상황을 이야기해 보시지요
    목사더러 말려 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소문을 내는 거지요
    교회에서의 체면이 중요한 사람들이라면
    교회의 또래 여자들에게 소문을 내는 것이 가장 낫지 않을까요?
    갓난 아기가 있는 엄마가 지금 죽게 생겼다고 다 사실대로 말하고 다니세요
    그렇게 하면 남자가 더 멀어질까봐 그게 걱정이 돼서
    차마 못하는 일인데...
    이 경우에는 남자가 돌아올꺼란 가정을 버리고 막 나가는 게 낫지 싶어요
    물론 경제적인 대비는 하시구요. 증거도 보관하시고. 그리고 이성적인 모습보일려고
    애쓰면 안될거 같아요. 그저 ㅈ ㄹ ㅈㄹ이 더 낫지 싶은데요
    엄마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너무 힘드시겠네요.
    우습게 보고 약하게 보고 더 심하게 나가는 거 같아요
    진짜 악질이네요

  • 2. 이미...
    '11.2.23 3:42 PM (121.141.xxx.234)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는 틀린 이야기이고...
    저라면.....그 여자의 부모와 직장에 찾아가 끝장을 볼거예요...
    22살짜리가 뭘 알고 그랬겠어요? 그 부모도 그 딸이 한심하겠지만...
    되도록....조용히 해결안하고...
    교회에 찾아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얼마나 파렴치한 인간인지...
    학원에 찾아가 수업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도록 할거예요...
    이미 동생의 결혼생활은 남편이 돌아온다고 해도 유지 안될거예요..
    설령 돌아온다고 해도 받아주면 안되고...

    만약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도 둘이 좋아 결혼을 하겠다고 해도....아마...그런 수모를 겪고
    과연 마음으로 항상 행복하기만 하겠어요?

    저는 상처 받고 고통받고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들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3. 사람사서
    '11.2.23 3:44 PM (122.36.xxx.11)

    어느 골목에서
    죽도록 패 주었으면 딱 이겠는데,,,

  • 4. 설령...
    '11.2.23 3:45 PM (121.141.xxx.234)

    교회 예배시간에 불쑥 나타나 난동을 부려 경찰서에 잡혀가도...
    저는 그렇게 할거예요...
    내가 경찰에 잡혀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가족이...받은 고통을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으로 받아야해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그걸 피부로 느껴야죠..

  • 5. 이미...
    '11.2.23 3:46 PM (122.32.xxx.10)

    동생분의 결혼생활이 유지되기는 틀렸네요.
    그런 짐승같은 남편놈이 돌아온다고 해도 어떻게 같이 살겠어요...
    이혼을 겁낼 때야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아니라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동생 남편넘의 직장과 그 쪽 업체 전부에다가 이 사실을 알려야겠죠.
    그 여자애도 마찬가지로 부모와 학교 모두에 알려야 하구요.
    독실한 개독이라니 잘됐네요. 그 교회와 청년회에도 모두 알려야죠.
    저라면 사람들을 사서 교회 예배중에 쳐들어가서 주리를 틀어 주겠어요.
    한 여자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으니, 그 년놈들도 지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버리세요. 쓰레기들끼리 어울려서 살도록.
    내용증명을 보내겠다는 말에 '그러세요'하는 24살 짜리 언니와
    유부남인 거 뻔히 알면서 놀아나는 22살짜리 동생... 그 집안 뻔하네요.

  • 6. 인간말종
    '11.2.23 3:47 PM (121.147.xxx.64)

    이네요..
    어찌 그렇게 잔인하데요.
    정말 동생분이나 친정엄마 걱정이네요.
    님도 사는게 사는거 아닐거 같고..
    그런넘들은 어디가든 일못하게 다 끊어놔야 합니다.
    증거란 증거 다 모아두시구요.
    통화하는것도 녹음을 해두시구요.
    재산같은것도 어떻게 할수 있는거 미리 돌려내시고..
    안되는건 절대로 뺏기지 마시구요.
    잘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 7. 그리고
    '11.2.23 3:47 PM (122.32.xxx.10)

    남편도 학원 수업시간에 사람 사서 행패를 부리도록 하세요.
    한번 그러고말지 말고 지속적으로 동생분 분이 풀릴때까지 계속 하세요.
    아마 그 남편넘이 막으려고 안달복달 날리가 날 건데요 꼭 끝까지 하세요.
    안 그러면 동생분 도저히 살지 못해요. 분해서 못 살아요.
    당한만큼, 아니 배로 갚아주게 해주세요. 꼭 그렇게 도와주세요.
    그게 동생분 살리는 길이에요.

  • 8. 사례..
    '11.2.23 3:49 PM (218.186.xxx.230)

    제 주변에서 본 바로는.. 실제 고3 여학생과 선생님이 바람이 났습니다. 선생님은 유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와 이혼했고, 여학생이 대학에 갈때쯤 둘이 결혼한다고 소문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여학생 대학가고 나서 깨졌습니다.
    여자애들... 남자 선생님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대학가면 멋진 선배들, 동기들... 널렸습니다.
    금방 정신차려요. 자기 옆에 있는게 늙은 아저씨구나.. 하구요.
    당장은 이혼해주지 말고 버텨보라고 충고 하고 싶어요.
    용서 하라는게 아닙니다. 나중에 돌아오면...재산들 단도리 확실히 하고 복수하면 됩니다.
    철저히 쌓아두었다가 그 인간이 제일 힘들때.. 병이나.. 직업적으로..등등 이혼선언 하는겁니다.
    어차피 당장 이혼해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그 여학생... 남의 가정 깬 댓가를 치루게 하면 됩니다.
    지금은 그 존경한다는 부모님과 교회에 알리세요.
    결혼전 시댁과 남편에게 전력을 다 알리세요.절대 그 여학생 주민번호 이름 잊지 마시구요. 이건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절대 지금 이혼해주지 말라고 하세요. 누구 좋으라구요.

  • 9. .
    '11.2.23 3:52 PM (121.124.xxx.126)

    그렇게 보내준들 그 여학생이랑 얼마나 오래갈까요..
    그나저나 참.. 유부남인걸 알면서 그 여학생은 어찌 육신의 욕을 따라 행동하는지..
    아 답답합니다.

  • 10. 좋은방법은..
    '11.2.23 3:53 PM (121.141.xxx.234)

    인터넷으로 알리는거예요...
    일단 변호사에게 상담하시고...
    증거와 사진을 확실하게 모으신 다음....인터넷으로 올리세요..
    이렇게 상황만 올리지 말고...
    확실하게 그들이 누구인지 알게끔...
    인격모독이나 그런것으로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허위사실 유포도 아니고....혹 다른 법적 문제가 있을지는 모르니까...
    변호사에게 법적 상담은 하세요...
    아무튼 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야 맞다고 생각해요..

  • 11. 언니
    '11.2.23 3:56 PM (112.187.xxx.132)

    제가 빼 놓은 게 있는데 동생 부부가 사실혼 관계에요. 엄마가 동생명의로 해 준 재건축 아파트 당첨권을 타게 해 주려고 아파트 분양 받을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룬거죠. 그래서 그 놈이 자기는 간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막 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재산분할 포기각서에 사실혼 관계가 종료된 것이 명시되었기 때문에 이혼과는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동생이 제일 걱정이고, 아기가 없다면 어떻게든 이겨내보겠는데 생후 50일인 아기가 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너무 막 나가면 더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 12. 걱정되서
    '11.2.23 3:59 PM (122.36.xxx.11)

    또 댓글 다는 데요
    이혼은 빨리 해주러고 할 거 없어요
    남편이 다시 돌아온다고 가정하지 말고
    막 나가라고 충고한 사람인데요
    막나가던 어쟀든 동생 맘 가는 데로 하되,
    이혼은 빨리 해주지 마세요

    우선 성질대로 ㅈㄹㅈㄹ 합니다.
    남편놈이 이럴 거면 이혼하자고 합니다.
    싫다고 ㅈㄹㅈㄹ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 말이나고 남편놈이 묻습니다.
    모른다고 ㅈㄹㅈㄹ 합니다.
    그러니까 합리적, 논리적 ... 이딴 거 다 필요없이
    분노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겁니다.
    순도 100%의 분노를.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 합리, 해결책, 현명함.... 이딴 거 다 필요 없다는 거.
    순도 100%의 감정으로 동생맘을 다 풀어야 한다는 거.
    그래야 살길이 생깁니다. 그래야 이혼 안하고 잘 살 가능성도 그나마 높아져요.
    물론 이혼 안하기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절대 이혼을 빨리 해주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해결'을 하지말란 말입니다
    힘들더라도 이게 가장 고강도 대책입니다..

  • 13. 그러니까..
    '11.2.23 4:01 PM (121.141.xxx.234)

    변호사 상담하세요...
    어쨋든....싸움이 되면 법적으로 강해야하니까....
    아기가 불쌍하기는 하지만 있어서 해가 될 아버지는 차라리 없는게 나아요...
    위의 저런 아버지라면 두번 생각해볼 필요도 없어요...
    부성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이 가장 맘적으로 찡한 순간인데..
    저런 행동을 하는것은 아이가 커 가면서 아버지 역할할 사람은 아니예요...
    아버지란 이름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 아버지역할....가슴 따뜻한 이모와 할머니가 하면되고...
    동생 젊으니....지금은 상처가 커서 남자 생각이 없겠지만...
    세월이 약이라고....시간이 지나면 무뎌 져요...
    그러면 좋은 사람이랑 재혼도 해야지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 그리 큰 흠도 아니고....
    그때 좋은 아버지 되어줄 사람 찾으면 되요...

  • 14. ..
    '11.2.23 4:01 PM (116.37.xxx.12)

    저도 그런일있을때 점잖게 해결했는데요
    (남편이랑 시부모님에게만 점잖지 않게 행동했죠)

    두고두고 한으로 남습니다.
    학원에도 알리고, 싸이에도 글남기세요. 여러번요..그래야 싸이 닫죠.
    여자 부모님도 유부남이랑 호텔다니는거 아셔야 할텐데.

    여자랑 전화하면서 일단 녹음도 해놓으시구요. 남편말도 물론

  • 15. ..
    '11.2.23 4:02 PM (116.37.xxx.12)

    교회다닌다고하니, 일요일에 교회찾아가면 부모님 뵐수있겠네요

  • 16. 사실혼 관계라니
    '11.2.23 4:02 PM (122.36.xxx.11)

    이혼 얘기는 빼고...
    결혼식 때 찍었던 사진...등
    둘이 아파트 분양권때문에 혼인신고를 늦춘 것이고
    남편놈이 아기 낳은 상태에서 그걸 노리고 뻔뻔하게
    나온다고... 더 파렴치하게 몰아버리세요
    혹 사실혼이었기 때문에
    동생이나 가족들이 자신감 없어 할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듣고 보니 더 나쁜 놈이네요

  • 17. .
    '11.2.23 4:04 PM (121.124.xxx.126)

    근데 그 여학생이 남편이 유부남 아이아빠인거 모르나요 ?

  • 18. ..
    '11.2.23 4:04 PM (116.37.xxx.12)

    사실혼도 다 인정됩니다. 걱정마시구요.
    아이 업고 일요일 교회가시는거 생각해보세요.

  • 19.
    '11.2.23 4:09 PM (218.145.xxx.131)

    복수해주세요.

    저 연놈들이 뻔뻔하게 행복하게 사는 꼴 보면
    동생 못 견딥니다.
    정확하게, 치밀하게, 법적인 조언과 ㅈㄹㅈㄹ을 함께 해서
    복수해주세요.

    복수는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머리로 해야 한답니다.
    어설프게 복수했다가 뒤통수 맞는 경우가 있으니까
    법률 자문 정확하게 받으시고 그에 따라 행동하세요.

    그들이 불행해지는 꼴을 봐야 동생이 그나마 마음이 풀릴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나는 이렇게 만들고
    그 연놈들이 잘살면 눈도 못감을 것 같아요 저는...

  • 20. 언니
    '11.2.23 4:13 PM (112.187.xxx.132)

    그 여학생은 유부남인 것도 알고 아기 태어난지 한달인 것도 압니다. 제가 통화할 때 얘기했고 그 전부터 제 동생 남편 싸이 보면서 자세히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싸이에다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 싸이 훔쳐 본다는 글을 작년 10월 경에 남겨놨어요.

  • 21.
    '11.2.23 4:13 PM (218.145.xxx.131)

    언니가 다 알아서 해준다고.
    복수하고 너 좋은 남자 만나 다시 사랑 받고 살 수 있게 해준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남편만 믿고 살다가 지금 믿고 기댈 사람이 필요할 거에요.

    정말 법률 자문 받아서 문제 없으면
    인터넷에 올리셔서
    그 연놈들 다 매장해버렸으면 좋겠네요.

  • 22. 저도...
    '11.2.23 4:14 PM (183.99.xxx.254)

    윗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보통 마음 떠난 남자 쿨하게 잊어주고 내 갈길 가는게 복수라 생각했는데
    그것들은 그러면 안되겠네요...

    교회랑 직장 찾아사셔서 동생분 마음 풀릴때까지 분풀이 하셔야
    마음에 그나마 상처가 덜 남을것 같아요.
    제대로 된 부모라면 제 자식 단도리 알아서 하겠고,, 그밥에 그나물이면
    분풀이 제대로 해주고 어디 한번 살아보라고 하세요...

  • 23. ..
    '11.2.23 4:17 PM (221.138.xxx.103)

    그냥 그놈 버리라고 하세요. 동생이 마음고생할만한 가치가 없는 ㄴ...
    지금 완전히 몸이 달아서 헤어져달라고만 하는 상태니
    재산 동생명의로 다 돌리고, 빚은 그놈 명의로 되돌려주고...
    아기가 불쌍하긴 한데 없는 편이 나은 아빠구요.
    둘이 어디까지 가나 보고 싶네요. 그 여자애 대학가서도 과연 계속 갈지..
    뺏을 것 다 뺏구요,원글님이라도 나서서 망신주는 것은 하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넷,교회,부모, 학교...

  • 24. 통통곰
    '11.2.23 4:20 PM (112.223.xxx.51)

    일단 여자 부모에게는 당연히 알리시고요.

    아이 업고 교회도 가시고 그 여자 입학 후 아이 업고 학교도 가세요.
    강의실 몇 개만 뒤지면 찾는 건 금방일테니까요.
    기왕이면 전공 관련 개론 수업에서 큰 소리를 내셔야 같은 과 사람들이 확실히 알 듯.

    그 외의 다른 부분은 변호사를 꼭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

    아이에게 그런 쓰레기 아빠는 조금도 도움되지 않고
    원글님 동생도, 그런 남편 따위는 없는 게 나으니 미련없이 보내주세요.

  • 25. 경험자로써
    '11.2.23 4:24 PM (123.212.xxx.89)

    비슷한 일을 겪어 본 경험자라서.... 정말정말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두짐승들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로, 교회로, 집으로, 학원으로, 알릴 수 있는 한 최대한 알리고 같이 진흙탕에서 뒹굴어야 합니다.

    언니 되시는 분이 변호사 만나 같이 상담해서 법적이 안전장치 마련해가시면서.... 동생분이 해서 법적인 피해만 피할 수 있다면 모든 행동은 다 취하십시요...

    저도 그 당시에는 참으로 냉정하고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했고 그게 잘하는 거라 생각했는데요.....제 가슴에 남은 한은..... 그 한 은..... 어떻게 치료가 안됩니다. 전문가도 어쩌지 못하더군요....

    저는 십수년전 일이고 주위에서 다들 어쩜 그리 침착하게 똑.똑.하게 처신했냐하지만..... 제일 후회되는 게 그 두년놈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비참하게 합니다.

    최소한 가족들이 알고.... 친구들이 알고..... 그동안 지들이 쌓아놓았던 인맥들이 알고 있어야 가슴에 주홍글씨처럼 새기고 살아가지요.... 그정도는 죄값을 받아야 하지요.

    제가 정말 언니분께 부탁드리는데요.... 동생을 위하신다면.... 가슴이 한이라도 남지않게 한번 그 두짐승들 사회적으로 아니 가족들한테 만이라도 손가락질 받게끔 해주세요..

    저는 비록 재산은 제가 지켰지만..... 그 재산이 제 상처는.... 치료해 주지 못하네요... 그 것들을 그렇게 고이 보내 주었던 제 자신이 얼마나 저주스러운지 몰라요..... 그게 젤 힘들어요ㅠ.ㅠ

  • 26. 그런 쓰레기
    '11.2.23 4:25 PM (175.28.xxx.14)

    그냥 뻥 차 버리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텐데
    그래도 동생 분이 젊었을 때 터졌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칼같이 정리하면 좋겠어요.

  • 27. !
    '11.2.23 4:30 PM (112.155.xxx.72)

    다니는 교회 알아내서 그 교회에 알려 버리세요. 그런 집은 신앙이 좋아서가 아니라 교회에서 그럴듯한 집안으로 인정 받고 싶어서 다니는 거니까 그렇게 하면 치명적입니다.

  • 28. ..
    '11.2.23 4:32 PM (221.138.xxx.103)

    교회랑 학교에는 꼭 알렸으면 좋겠어요.
    학교 홈페이지도 괜찮겠네요.

  • 29. M
    '11.2.23 4:39 PM (112.140.xxx.40)

    그 남자 학원 어딘가요? 그여자 싸이도 알려주세요.
    밝히기 좀 그러시면 흰트주세요.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저도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참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뒤집어 엎어서 지들이 하는 짓이 어떤짓인지, 주위사람들에게
    다 알려야합니다.
    동생분 잘 보살려 드리고 믿을만한 친구분이나 누구 찾으셔서
    계획세워서 꼭 복수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병안나요... 진심이예요...

  • 30. .
    '11.2.23 4:42 PM (183.98.xxx.10)

    내 식구는 남편과 내 자식이려니 하고 살다가도 이런 글 보면 피섞인 형제자매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절감합니다.
    언니분이 동생 잘 다독여주시고, 후회없도록 잘 이끌어주세요.
    동생분과 핏덩이 조카, 지금은 불쌍해도 나중에 크게 웃고 살 날 있을겁니다.

  • 31. 언니
    '11.2.23 4:42 PM (112.187.xxx.132)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참지 말라는 충고를 주시네요... 저도 각오하고 있지만 두렵기도 하네요. 여러가지 방법은 생각해 뒀어요. 법적인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 전혀 겁나지 않습니다.

  • 32. ..
    '11.2.23 4:59 PM (59.5.xxx.195)

    도움은 안되겠지만. 글일 읽는 내내 동생분과 아기 생각에 가슴이 넘 아프네요.

    저도 윗분들과 같은 생각,,, 일단 교회에 나가서 망신한번 주고,,소문내게 하세요..
    학원도 아마 선생 제자와 바람펴서 그렇다면 엄마들 금방 소문돌고 끊깁니다.

    그나저나 동생분에게 힘이될수 있는 언니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 33.
    '11.2.23 5:03 PM (203.241.xxx.40)

    참을수 있는 선을 넘어버린것 같습니다. 믿기 힘들정도에요. 둘다 죽여버리고 싶을것같아요.
    저라면 그 여자애네 학교에 대자보를 붙이겠습니다.
    경찰에 끌려가는 일이 있더라고 그렇게 하겠어요.
    그 여자의 지인들이 모두 알수있게 아주 매장시켜버릴것 같아요.
    이름이랑 학교만 알려주시면 제가 하고싶네요.

  • 34.
    '11.2.23 5:10 PM (218.186.xxx.244)

    이성적... 좋지요. 보기에 깔끔하고 쿨해보이죠.
    다 필요없습니다. 윗분들 말씀때로 마음 속에 그 한 남기지 마세요.
    지금보니 망신 줄 거리가 아주 널렸네요.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서 망신 제대로 널리널리 주시기 바랍니다.
    창피해하지 마세요. 하고나면 그 년놈들이 창피하지 님과 동생분은 괜찮습니다.
    정말 제대로 망신살 뻗쳐서 교회고 어렵게 들어간 학교고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해주세요.

  • 35. ...
    '11.2.23 5:44 PM (221.151.xxx.13)

    좋은 언니가 있어서 동생분 잘 버틸수 있을껍니다.
    먼저 다른분들 말씀대로 같이 진흙탕에서 같이 굴러줘야 동생분 마음의 병이 조금이라도 나을수 있구요.
    교회다닌다니 교회에서만 한번 뒹굴어주면 그집안...그 교회에서 아주 개망신 당하는거에요.
    독실한 교인이라니...그만큼 더 효과가 클꺼구요.
    그 22살..학교에 찾아가셔서 과사나 강당수업등(이왕이면 1학년 교양수업이 좋겠네요.그 수업엔 타과생들도 엄청 오니까요.)에서 한번 굴러주세요.
    바로 휴학하던가 자퇴하던가...둘중 하나 될껍니다.
    지 새끼도 거부하는 그 파렴치한 놈도 업계에서 다신 발 못딛도록 해주시구요.
    망신주는거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꼭 하세요. 아주 내손으로 개죽을 만들어줘야
    동생분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응어리가 없을꺼에요.
    여기에 대고 이성적이니 뭐니 이런거 다 개소리 맞더구만요.
    저도 예전에 쏘쿨하게 넘어간거 너무 후회됩니다. 개망신을 한번 줄껄...
    그 년이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해피하게 사는것보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속에서는 천불이 납니다.
    그렇지만 망신 주는건 망신 주는데로 진행하시되 경제적인 문제도 꼭 꼼꼼하게 챙기세요.
    변호사랑 상담해서 모든거 진행하시구요. 개망신은 주되 십원한푼까지도 모두 뺏어오세요.
    그런 작자는 뼛속까지 괴로움에 시려봐도 다시 사람될까 말까한 작자니 다시 재결합은 생각지마시구요.
    참,그 22살먹은 어린년에게도 가정파탄의 책임 물으실수 있는거아시죠?
    비혼인 관계여도 사실혼은 인정되구요.아기도 있구요.
    그러니 자료수집도 부지런히 하세요.불시에 들이닥쳐 간통장면은 못찍는다해도
    정황상 증거라는게 있으니까요. 잠깐 한두달이라도 시간 끌면서 증거수집 열심히 하세요.
    동생분이 너무 안타까워서....가슴이 답답하네요.
    아기도 불쌍하고...동생도 불쌍하고 원글님 식구들도 안쓰럽고...원글님 꼭 힘내주셔요.

  • 36. Hottori
    '11.2.23 5:53 PM (49.59.xxx.42)

    저라도 당장 일요일에 그 교회 찾아가서 신도들께 물어물어 그년 부모님을 찾아 만나서 다 이야기 하겠어요!! 딸아이 단속 잘 하라구요 .

  • 37. ...
    '11.2.23 6:04 PM (211.44.xxx.91)

    인터넷으로 바람난 남편 사연 수시로 읽어보지만 이번 일은 참 너무 하네요. 출산한지 한 달인데,,어찌 그리 뻔뻔스럽고 ,,,제가 다 치가 떨리고 사람이 무섭습니다. 동생분이 손을 떨고 있다는 표현에서 맘이 먹먹해집니다 모쪼록 원글님과 남편분이 동생분 억울한 마음 꼭 풀어주세요

  • 38. ..
    '11.2.23 6:14 PM (183.99.xxx.116)

    삼수씩이나 해서 들어갔다는 대학,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리시구요
    대자보도 붙이시고요 그년 무슨과인지 알아내셔서 꼭 과 홈페이지에도 올리세요
    동시다발적으로 ....
    남자 학원 홈페이지에도 올리시고, 교회가서 굴러주시고

  • 39. 분노
    '11.2.23 6:17 PM (211.51.xxx.235)

    가슴이 떨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나중에라도 동생과 그 가족 분들이 한으로 남지않게
    취할수 있는 액션은 모두 하셨으면 하고요.
    무엇보다 동산이나, 부동산, 등 모든 재산은 동생에게 갈 수 있도록
    미리 손을 쓰셨으면 하네요

  • 40. 아휴
    '11.2.23 6:45 PM (59.16.xxx.50)

    힘내세요...

  • 41. 참....
    '11.2.23 7:20 PM (60.51.xxx.161)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은데...
    정말 그러고 싶네요..

    그 정신병자들에게 니들이 지금 하는 짓이 얼마나
    더럽고 추잡한 짓인지 가르쳐줘야 하는데..
    말로 못 알아듣는 것들은 정말 패줘야 하는데...

    정말 이런 것들이야말로 신상이 털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휴~~~
    우아하게 좋은 게 좋은 거다..
    그렇게 끝내시면...
    동생분..나중에 큰일 날 것 같습니다....

  • 42. 세상에.....
    '11.2.23 7:20 PM (116.127.xxx.162)

    짐승만도 못한 두 인간이군요. 저런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이 사람이라고 다닌다니 속상하네요.
    동생분과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덜 억울하죠.

  • 43. ㅠㅠ
    '11.2.23 7:28 PM (115.41.xxx.10)

    무슨 이런 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 부디 동생분 행복해지시길 기원할게요. ㅠㅠㅠㅠ

  • 44. /
    '11.2.23 7:59 PM (116.37.xxx.209)

    명예훼손에 해당하더라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복수하는게
    앞으로 살아가는 날 많은 젊은 동생분 가슴에 한이 덜 될거 같아요.
    학원에 찾아가서(좀 있음 학기 초인데 이왕이면 학부모 설명회같은 거 있는 날이면 더 좋겠네요)
    유부남이고 부인 애기 난지 한달된 인간이 여학생이랑 모텔가서 뒹구는데
    이런 선생한테 여러분 자녀들 맡기시기 겁나지 않으시냐고 호소해 보고,
    학원에서 짤리고 또 학원 옮기면 거기 찾아가서 또 똑같이 해주고....
    어휴, 정말 지구끝까지 쫓아가서 복수해 주고 싶은 인간이네요.

  • 45. 그나마
    '11.2.23 8:04 PM (112.170.xxx.186)

    아파트 명의 돌려놔서 다행이네요..
    사실혼 관계 별로 인정 못받아요.
    재산 명의가 중요해요...................

    동생분 너무 안타깝네요. 과거의 저희 언니를 보는듯해서.................
    너무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이겨내고 잘 살고 있답니다. .울언니..

    힘내세요........

  • 46.
    '11.2.23 8:14 PM (211.196.xxx.243)

    세상에...그런데 그 교회가 어디인가요?
    지역과 교회 이름 좀 부탁 드립니다.
    그 여자 이름을 가운데만 *자 표시해서 남겨 주시지요.
    내일 부터 매 시간 마다 그 교회에 문의 전화 좀 할께요.

  • 47. 진훍탕
    '11.2.23 8:18 PM (218.232.xxx.55)

    예전엔 정말 이해 못했는데 결혼 짬밥이 꽤 되어가니 이런 상황에선 무조건 분풀이 해야 한이 안남는다...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쿨하고 깔끔하게 처리되더라도 동생분 가슴에 응어리 죽을때까지 남아요.
    지금 화나는거 미친척 하고 더 쏟아버리라고 해야지 그나마 제정신으로 살아갈거 같아요.
    법적인거 크게 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분풀이 다 하라고 하세요.
    작은 벌금형이나 망신 요딴거 고려하다가 가슴에 한 남아요.
    어차피 저런 남편가지고 살지도 못할 뿐더러 이혼 안하고 질질 끌면 동생분 피말려요

  • 48. 학교와
    '11.2.23 8:31 PM (222.106.xxx.42)

    학원실명 알려주세요.우리라도 쳐들가주께요.

  • 49. 지금 이 상태론
    '11.2.23 8:43 PM (124.61.xxx.78)

    죄송하지만... 재결합은 어려울듯 싶어요.
    저 아는 집이 이렇게 바람 난 남편이랑 치고받고 싸우며 몇년을 버티다가 이혼했지요.
    남편이 첨엔 미안해하고, 화내고, 사정하다가 나중엔 일부러 아침에 들어왔대요. 일부러 사람 안재우고 피를 말리는거죠.
    이혼안해준다고 시위하느라 아침에 들어와서 옷만 싹 갈아입고 나갔대요. 여자는 뼈만 남았구요.
    이혼하고나니 살것같다고 해요. 그 남편은 그나마 양심있어서 재산 많이 떼어주고 양육비도 많이 줍니다.
    웃긴건... 언젠가는 돌아올거라네요. ㅎㅎㅎ 안믿기죠? 시어머니가 참고 애들 키우고 있으라고 그렇게 잘한다네요.
    애들 다 크면 지쳐서 돌아올거라고. 그때 받아주게 할려고 물심양면으로 잘한답니다.
    22살 어린 여자한테 빠져서 뒤집힌 남자 안돌아와요. 일부러 약올릴려고 호텔승인 문자 보내는 놈이 뻔하죠.
    교회에 알리세요. 그 방법이 제일 나을것 같아요.

  • 50. x
    '11.2.23 8:48 PM (118.220.xxx.97)

    그 여자애 학교에만 소문 내면 게임 오버에요..에효..어린게 발라당 까져가지고...가정교육을 어디로 받았는지 한심하네요.

  • 51. 국민학생
    '11.2.23 8:51 PM (49.56.xxx.167)

    학원앞에서 전단지라도 제가 돌려드리고 싶네요. 학원에서 터뜨리실 경우, 해당 취지가 "더이상 파렴치한 선생때문에 선량한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명예훼손이란게 좀 미묘하더라구요.
    동생분께서는 제정신 유지하시기 힘든 상태이니 언니분께서 맘을 단단히 먹으셔야겠어요. 술 한두잔이 알콜중독으로 가진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고요. 아진짜 그런 짐승들은 독도로 강제이주시키면 좋을텐데요.

  • 52. jk
    '11.2.23 8:55 PM (115.138.xxx.67)

    학교에는 알리지 마세요.

    신입생이거나 1학년이면 대부분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괜히 찾아갔다가 미친년 소리 듣는것 밖에 힘든 수고에 비해서 아무런 효과 없어요. 휴학 한 1년 했다가 다시 복학하면 그만이구요.

    교회에는 반드시 알리세요. 부활절이 한달은 남았군요.. 한달동안 건강 더 추스리시고 애기업고 찾아가시던가 아니면 부모가 반드시 알게 하세요. 부모가 아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야 더 개망신이 됩니다.
    요새 애들은 뭐 아무리 큰 망신이라도 자기만 이겨내면 되기 때문에 그 여학생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줄 필요 없습니다. 여학생의 부모를 집중 공략하세요. 그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근데 문제는 과연 님 동생분이 직접적으로 저런 행동을 할 것인가? 그게 문제겠군요.
    차라리 님이 교회쪽만 애 들쳐업고 직접 찾아가시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학원은 솔직히 학생들이 그런 추문에 관심이 없고 그리고 학생들이 그 사실을 안다고 해도 학부모들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역시 효과가 떨어집니다.

    교회와 그 여학생의 부모들을 집중공략하시압.

  • 53. jk
    '11.2.23 8:58 PM (115.138.xxx.67)

    여학생이 현재 다니는 대학 말고 그 여학생의 이미 졸업한 고등학교에 소문을 내세요.
    아마도 고등학교 전문 강사인거 같은데 고등학교 강사가 자기 자식 건드리길 원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고등학교에 소문내기 힘들면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에 부녀회의 허락을 얻어서 전단지 붙이세요. ^^

  • 54. z
    '11.2.23 9:27 PM (118.220.xxx.97)

    그러게요. 여러분들이 의심할 만한게.원글님이 글을 너무너무 잘쓰시네요. 기승전결이 다 있어요. 내용에...앞에 인트로부터...마지막 부분을 여운 남기는 것 까지요. ㅋ 글을 너무 잘 쓰셔서 하는 말이에요.

  • 55. 언니
    '11.2.23 9:42 PM (125.186.xxx.138)

    휴, 퇴근하고 댓글 읽으려고 들어왔다가 수상하다는 얘기 보고 앞의 댓글 못보고 먼저 글 남깁니다. 어, 할 말이 없네요. 아무튼 수상한 사람이 많으니까 그러시는거겠죠...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지만 분양후 혼인신고를 위해서 아이는 두 사람 앞으로 다 올려 놓았답니다. 혼인신고하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아이가 되는 거지요. 그래서 친권은 두 사람에게 있어요. 그래서 양육비 부분도 공증을 받을 수 있었구요... 그런 세세한 것까지 다 올리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져요. 하지만 공증이 무슨 소용입니까. 저도 이런 쪽에는 전혀 경험이 없고 여기서 읽은 글 정도의 지식으로 어떻게 버티고 있는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조금이나마 도움 받고 싶고,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 놓으면 나중에 실낫같은 도움이 될까 싶어 회사에서 글 썼답니다.

  • 56. 리니맘
    '11.2.23 9:56 PM (110.14.xxx.36)

    위에위에 점하나님 ,,,
    웃으면 안될것 같은데 넘 웃겨요

  • 57. 언니
    '11.2.23 9:59 PM (125.186.xxx.138)

    휴... 출생신고는 그 일이 있기 전에 했어요. 저는 아이가 없어 잘 모르지만 출생 후 한 달 안에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 전에 둘이 같이 가서 신고하고 신고하는 모습 사진도 찍어 놨더라구요. 동생은 그 사진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것, 지금은 보지도 못합니다. 글이 자꾸 의심으로 흘러가는군요...

    이댓글은 방금 썼다가 제82쿡 평소 아이디로 올라가서 삭제하고 다시 '언니'로 올립니다. 별로 활동 없는 회원이라 큰 상관은 없지만 조심스럽습니다.

  • 58. ...
    '11.2.23 10:11 PM (125.182.xxx.49)

    원글이 수상한 글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미혼인 상태로 병원 가고 애 낳는 거 다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주택이 될까봐 혼인신고 미룬 상태에서 아이 낳는 집 제법 있어요.

  • 59.
    '11.2.23 10:18 PM (180.64.xxx.163)

    동생분이 대학1년에 만나 쭉 연애하고 사실혼으로 아이도 낳고 산거면 첫사랑이겠네요.
    문득 82명언이 떠올라요
    첫사랑이 잘 살면 배아프고
    첫사랑이 못 살면 가슴아프고
    첫사랑과 함께 살면 머리 아프다.

    뒤늦은 후회겟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혼인신고 안하셨으면 나중에 집분양받고 서류상 완벽한 부부일때 아이를 낳았으면 어떴을까하는 맘이예요.

    서로 20살 초반에 시작해 지금까지 온 연애라면 그 남편도 30대 중반인데, 지금 바람피는 여자는 띠동갑보다 아래겠군요. 그 여자는 가만히 냅둬도 떨어질 것 같은데, 교회 찾아가 꼭 망신은 주시구요. 교회가서 떠는는 게 자신 없으시거든 사건내용 간략히 적어 (사진도 괜찮구요)전단지 처럼 만들어 뿌리세요. 소문 금방퍼지니까요.

    그리고 동생분도 35살 인생동안 남자라곤 그 놈 하나 밖에 몰랐기 때문에 배신에대한 충격이 큰가봅니다. 그냥 단순한 연애 후 이별도 가슴 찢어지고 눈물 콧물 바람에 미련 질질 흘릴 수 있는데, 출산 직후 아이까지 있는 상태라면 더 하겠지요. 단순히 남편바람의 충격도 있겠지만, 사랑 후 이별에 대한 경험도 없는 분이라 그부분도 많이 보듬어주시고 도와주셨으면해요.

  • 60. 저런
    '11.2.23 10:18 PM (203.226.xxx.40)

    파렴치한이 있을까 싶게 악랄해 차라리 의심이라도하고싶지만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서 동생분 넘안쓰럽네요

  • 61. 다시는
    '11.2.23 10:22 PM (122.36.xxx.11)

    만나지 않겠다는 그 말만 듣고 가만 잇을 수는 없잖아요
    신사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되는 사람들이고
    이 사안은 이성과 약속 신의 이런 것들이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안 만나겠다는 말과는 상관없이 동생이 받은 걸 갚으세요
    언니나 동생이나 너무 무르네요

  • 62. 언니
    '11.2.23 10:29 PM (125.186.xxx.138)

    정말 댓글이 한결같네요. 남편은 무조건 동생을 생각하고 위하는 방향으로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너무 과격한 일을 겪으면 후에 더 괴로울까봐 걱정하는 거지요. 솔직히 저는 이런 일도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말도 듣고 싶었어요. 이겨내야 되는 그런 것... 저도 언니이고 제 일이 아니라 그런걸까요.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둘이 만나건 안 만나건 상관도 없어요. 일단 동생의 마음을 풀어주고 싶고 그냥 잊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 주고 싶은데, 한 맺히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제가 해 주 수는 있는 것은 다 해 주고 싶어요.
    낮에는 되도록 있는 사실만 간결하게 쓰자 했는데 밤이 되니 저도 마음이 더 복잡해 집니다.

  • 63. 언니
    '11.2.23 10:35 PM (125.186.xxx.138)

    그리고 의심스럽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 법률관계 혼인신고 관계에 대해서 저보다 잘 모르시는 분들 같네요... 제가 웃고 있을 거라고 댓글 다신 분들. 그렇게 상처주는 댓글 정 달고 싶으시면 글 한 번 더 읽어 보시고 그런 법률관계도 한 번 검색이라도 해보시고 댓글 달아 주세요. 저는 제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글을 쓰고 지금 댓글 달고 있는 것 아닙니다.

  • 64. 언니
    '11.2.23 10:44 PM (125.186.xxx.138)

    의심하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답변드립니다. 재산관계에 가장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두 사람은 집이 두 채입니다. 결혼할 때 천만원 밖에 없는 씀씀히 헤프고 세상물정 모르는 동생 남편이 3년 전 소형 아파트 가장 비쌀 때 그냥 덜컥 계약금을 걸었어요. 앞 뒤도 없이. 그래서 동생이 더 악착같이 살 수밖에 없었어요. 1억 9천 소형아파트에 어머니와 시이모, 은행까지 대출 투성이였죠. 그 집에서 2년 남짓 살다가 저희 엄마가 오래전부터 동생명의로 재건축 분양 받을 수 있게 빌라를 명의 변경해 놓으셨고 동생은 그걸 받으려면 혼인신고를 할 수 없었던 거에요. 그 재건축도 동생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작년에 분양받기 위해 힘들었어요. 재건축 분양이라 대출이 만땅 들어있었고 두 채 다 팔아봐야 남는 돈이 2억도 안됩니다. 그나마 두 채를 다 동생명의로 돌리면 중과세에 걸려 지금 시가 1억6천도 될가 말까 한 아파트 명의변경 비용으로 800만원 가량이 들었고 아직 취득세도 다 못낸 상태입니다. 동생 남편은 그렇게 해 줘봐야 자기 수입이 많다고 기고만장 걱정이 없는 놈이구요.

  • 65. ..
    '11.2.23 10:56 PM (121.124.xxx.126)

    저두요.
    열받아 복수를 꿈꾸지만.
    잘생각해야할것이.. 명예훼손 이런것보다
    요즘에 스마트폰 이런게 많아서.. 동생분 아이랑 사진이라도 찍히던가 그러면..
    혹시 그 후에 받을 상처(?) 왜곡된 사람들의 입담 이런거요.
    좀 다른 지혜로운 방법을 택했으면..

  • 66. 의심 많은 사람
    '11.2.23 11:15 PM (203.144.xxx.164)

    의심도 참 많네요.
    동생 뿐 아니라 언니도 많이 힘들어하는게 보이는구만 굳이 여기다 저딴 소리를 써야하는지.

  • 67. 힘내세요
    '11.2.23 11:30 PM (118.222.xxx.44)

    동생분과 비슷한 상황이였던 사람이예요.
    저는 글로 쓰기는 뭐하지만 동생분보다 조금 더 모진 일을 겪었습니다.
    가족분들과 동생분의 아픔의 정도를 알기때문에 참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정말 사람 변하는거.. 무섭더군요.
    전.. 너무 어이없어서..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온 내장기관이 다 파괴된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걸어다닐수도 없을만큼 몸이 안좋아졌어요.
    그런데.. 2년 넘으니까.. 눈물은 안나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옛말.. 틀린거예요.
    정말 천하의 나쁜 짓 한 놈,년들...... 잘 살고 있더군요..
    전 바보처럼 당하기만 한 여자여서 어떻게 하시라고 말씀 못드리겠는데요
    전 그냥 다 부질없다 다 놔버렸거든요.
    동생분... 옆에 언니가 든든하게 있다는거 잊지않게 잘 해주세요..
    행복했던 기억이 있기때문에.. 그것때문에 현실이 더 힘들때가 있더라구요..

  • 68. ...
    '11.2.23 11:51 PM (178.3.xxx.167)

    읽다가 진짜 복장 터질뻔했어요.
    저는 그런 경험 없는 기혼자이지만, 그런 일 당하면 정말 가만히 못 있을 듯 싶어요.
    위에 학원이랑 교회랑 가셔서 애 들쳐 업고 진짜 쪽팔리게 전단지를 돌리든 뭘하든
    복수를 해아할 듯 싶네요. 신은 다 어디갔나 몰라요.

  • 69. 언니님...
    '11.2.24 12:31 AM (218.235.xxx.69)

    대자보나 인터넷 게시판 등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글을 올리는 건 심사숙고하셔야 해요.
    명예훼손죄라는 게 걸면 걸리는 것이고
    특히 정보통신법이 조그만 꼬투리가 있어도 거는 사람 편입니다.

    혹여 명예훼손으로 걸리면 동생분은 더 억울해지고
    동생남편은 그걸로 더 의기양양해질 겁니다.

    윗님들 조언대로 그 두 사람의 주변 사람들에게
    억울한 피해자로 직접 호소하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요.
    직장 잃고 돈없고 주변에 인간관계 막힌 남자를
    쭈욱 좋아할 여대생이 있을까요?
    요즘 여대생들이 상당히 영악하고 이해타산적이거든요.

    그 여학생의 장래를 위해 부모님께 알려드리는 건 필수겠죠..

  • 70. 법에걸리나요?
    '11.2.24 1:54 AM (120.142.xxx.208)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
    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여자 싸이주소랑, 교회이름이랑, 남편학원이름 여기 알리면 안되는건가요?
    익명의 82식구들이 응징을 해주면 딱 좋겠구만...

  • 71. 언니가 많이 도와
    '11.2.24 2:32 AM (112.152.xxx.130)

    결국 언니 몫이네요..현상황에서 가장 현명하고 객관적일수 있으니..간통죄는 없어진거고 ...억울하고 피눈물나지만...현실적으로 경제적인거 고려해서 언니분이 진행하세요...
    원래 바람난 남녀는 인간아닌 행동하니까요...개라고 생각하시고
    상처는 나중에 치료하시고 지금은 응급처치 잘하도록 도와주셔요
    종교가 있다면 좀 의존해야겠네요
    그래도 동생분은 생활력이 강하니까 남편은 개같은 인간 만났어도 나중은 잘 될꺼예요
    기운내세요

  • 72. 불펜기웃.
    '11.2.24 3:36 AM (180.224.xxx.133)

    정말...가슴이 아프네요.
    아기 낳은지...한 달.
    어쩜.
    ㅠㅠ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동생 옆에 꼬옥...있어 주세요. 그 어떤 길고 어두운 터널도...끝은 있습니다...ㅠㅠ

  • 73. 도아드리고 싶습니다
    '11.2.24 3:52 AM (180.224.xxx.133)

    ...모마트 상간녀도...전화해 짤리게 했습니다!!
    뭐 도울 일 없습니까! 정말 짜증나네요.
    애 난...지 한 달된...부인을...ㅠㅠ

  • 74. 눈사람
    '11.2.24 9:55 AM (211.178.xxx.92)

    여자 싸이주소랑, 교회이름이랑, 남편학원이름

    쪽지로 저에게 보내셔요.

    그건 법에 저촉되지 않지요?

    닉네임 눈사람입니다.

  • 75. 언니
    '11.2.24 10:06 AM (112.187.xxx.132)

    저는 어제 어떻게든 이 상황을 글로 남겨 정리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남겼구요. 그사람들 응징하고 이런 것 보다 현실적으로 제가 동생 마음을 어떻게 풀어 줄 수 있을까, 여기 계신 다른 많은 님들 의견 듣고 싶었어요. 함께 분노해 주신 분들께 매우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더 복잡해지는 것도 느낍니다. 지금 동생은 결혼 안한 친구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직장이라 전화 자주 해서 약 먹는 것 확인하는 정도 밖에 할 일이 없네요. 어제 동생이 핸드폰을 두고 혼자 외출했는데 정말 걱정되서 가슴이 두근거려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저 언니로 챙겨주고 힘이 되어 주는 것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 복수, 응징은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실행하게 된다면 동생은 피신시키고 제가 다 할 겁니다. 명예훼손, 벌금 이런것은 전혀 두렵지 않아요.

  • 76. 언니
    '11.2.24 10:13 AM (112.187.xxx.132)

    그 여자 싸이는 대문에 어제 날짜로 "봄이 오고 여대생이 되서 신나고 ㅋㅋ" 뭐 이런 걸로 바뀌었더군요. 정말 순간 또 분노가 치밀었지만 일단은 참습니다. 학교 정도는 정말 밝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우습게도 그 여자 입학하는 학교 동생이 다녔던 학교거든요. 글로 밝히지 않은 더 속터지는 정말 막장드라마보다 더 기막힌 사연도 많습니다. 이렇게 사단을 낸 당사자가 아무리 철이 없다해도 "ㅋㅋ"이 말이 됩니까?

  • 77.
    '11.2.24 10:32 AM (180.224.xxx.82)

    정말 이렇게 막장드라마같은 이야기가 현실에 있을수 있는거군요...
    가슴이 아프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후에 정말 후회안하시도록 확실한 응징을 해주세요.
    연애하다 배신당해도 평생가슴의 한이 되는데 ...
    이건 아니네요.정말 눈이번쩍 트이도록 망신망신 개망신을 줘야해요.
    예전에 저의 과에도 유부남과 사귄다는 동기가 있었어요.
    기숙사에살았는데 자주 외박을 했다고 들었네요.
    지금은 아무일없었다는듯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다고해요.
    결국 피해자만 손해인거죠. 정신차리도록 해주세요 그미친 년과 놈,...

  • 78. ..
    '11.2.24 10:46 AM (203.243.xxx.34)

    지역이 어디신지요
    부산이라면 그 여자 다니는 교회가서 직접 전단지 같이 나눠드릴께요
    싸이주소하고 알려주세요

    만약에 교회에 전단지 뿌릴거면 교회사람들한테 A4 용지를 접어서 흰봉투에 넣어서줘야해요
    흰봉투는 한번씩 다 열어보거든요
    꼭 읽어달라고 부탁도 해야하구요

    새벽기도부터 심야기도까지 다 돌려야되겠네요

    학교에도 뭐 돌리고, 고등학교에도 돌리구요

    대자보는 찢어버리면 그만이고, 인터넷게시판은 법에 저촉되니까요
    남자학원 근처 아파트단지에도 학교앞에서 전단지 다 나눠버리세요
    읽는제가 손이 덜덜 떨리네요

  • 79. 힘내시구요
    '11.2.24 11:03 AM (122.36.xxx.11)

    그러니까 교회나 학교에 알리세요
    다시는 안 만나겠다... 그 말에 흔들리지 마시구요
    그 말듣고 믿으면서 기다려보자....
    바로 요런 방식으로 생각하는 거 때문에 오늘 이 사단이 난 거ㅇ예요
    글로 보니 원글님네 가족들의 성향이 보여요(제3자라서 빨리 캐취가 되요)
    안만나겠다는 그 말을 듣고 더 지켜봐야 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요.
    나중에 뒤통수 맞아요.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만나거든요
    그때가서 지금 스토리 다시 시작해야 해요. 다 알고 있었지 않느냐, 나도 그만두려고 했다,...등
    더 기막힌 말도 들어야 하구요
    제발 남들이 충고 한대로 해보세요. 자기 가족의 대응방식의 한계안에 있지 말고.

  • 80. 여대생
    '11.2.24 11:18 AM (125.133.xxx.102)

    되서 신이나고 ㅋㅋ?
    이런 쌍시옷 엑스엑스엑스 완전 눈깔 뒤집히네요
    여자쪽에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꼭 소송걸으세요 위자료 당연히 청구해야하고요. 예전에 사랑과 전쟁인가 그 4주후에 뵙겠습니다 거기서 봤었는데 아내가 상간녀 만나봤더니 다리꼬고 아줌마가 어쩌고 하던ㄴ이 위자료 소송받고 법원에서 사모님 죄송해요 하고 무릎꿇고 울고 빌던데요
    그걸로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우야튼 꼭 소송도 하시고 윗분들이 말씀하신거 꼭 실행하세요
    그리고 님을 보니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자매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분도 힘내세요

  • 81. 오마이갓
    '11.2.24 11:26 AM (124.49.xxx.141)

    읽으면서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그 여자의 부모님한테 반드시 알리는게 좋을 거 같아요.
    하나도 빼지 말고 사실 그대로
    문자내역이나 통화내역 같은 물증 제시하면서요...
    그 여자네 집안 분위기로 볼 때(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니)
    동네나 학원에 소문내는거 보다는 부모가 알게 되면 해결이 제일 빠를듯 합니다.
    22살이면 완전한 성인도 아니고 부모가 개입해야만 하는 나이죠.
    부모한테 얘기하고, 해결이 안되면 당신들 다니는 교회에 얘기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부모는 사회적 매장이 두려워서 뭔가 액션을 취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실혼관계 종료되면 재산분할은 가능한데, 위자료는 없을 거에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고, 그 짐승같은 남편과 바람녀 꼭 처단하시기 바랍니다.

  • 82. 꼭 하세요.
    '11.2.24 11:36 AM (58.228.xxx.80)

    뱃속에 있는 아이 막달에 저도 그런일 겪었어요.전 남편이 대학교 교직원이었고, 그년은 조교였구요(유부녀) 님 동생 남편 못지않게 잔인하고 매몰차게 이혼해달라고 요구했어요. 저 친정보내놓고 집으로 그여자 끌어들이더라구요. 일단 동생을 살리려면 두년놈들 학교 짤라버리고, 남편 직장도 짤라버려야되요...지금 제가 사람구실하면서 살수 있는건 그때 분노를 제가 하고싶은대로 풀어서 인 것같아요. 그래야 앞으로 살아갈때 그 기억과 상처들이 걸림돌이 되지 않아요. 저도 양육비 문제나 위자료 문제가 있지만 학교에 알리고 그 둘 잘랐어요.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모두 알렸어요. 꼭 하세요. 그것만으로도 한결 나아질거예요. 그 여자애 학교에 대자보 붙이는거 강력추천합니다. 같이 뒹굴것까지 없어요. 언니분이 순하신거 같은데...뒤엎어 버리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제 동생도 꺼리더라구요.막상하려니...대자보도 힘드실 것 같으면 학교 학생처, 과사무실에 알리시구요..근데 그건 그다지 도움 안될것 같구요..학교 자유게시판도 한계가 있어요. 대자보 붙이세요. 그여자 다니는 교회 목사 만나시구요...언니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동생 꼭 잘 지켜주세요...

  • 83. 뻔뻔한것도
    '11.2.24 11:45 AM (58.228.xxx.80)

    정도가 있지...님 알고있는 일반적인 사람들 상대하는것처럼 하지 마세요. 발정난 년놈들이니까요. 그여자 부모(학교에 물어봐서 연락처라도 알아보세요-) 시댁에는 꼭 알려야 해요. 이미 같이 살수는 없을 정도니 마음 강하게 먹고 문자며 전화통화녹음 모아놓으세요. 남자가 쓴 빚이 있다면 이혼해줄테니..먼저 그거 정리하라고 달랜후..빚정리 시키시구요...양육비에 대한 합의도 꼭 보세요. 동생이 힘든상태니 언니가 할일이 많으시겠지만 동생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서 아이키우고 살게 하시려면 언니가 도와주세요.전 벗어나는데 2년정도 걸렸어요. 아이를 봐서라도 살게 아이에 대한 말도 많이 해주시구요..

  • 84. -_-
    '11.2.24 12:01 PM (152.149.xxx.1)

    일부러 답글쓸려고 로긴해요.
    동생분한테는 그 두 사람이 아무일 없이 보란듯 잘 사는게 젤 고통스러운 일일겁니다.
    그러니까 이혼과는 별개로 그 두사람을 떼어 놓거나 상응하는 고통을 주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동생분 마음을 풀어주기 어려울 것 같아요.
    어차피 동생분 마음은 진흙탕인데, 진흙탕 싸움 좀 하면 어떄요?
    학원이나 교회 가서 망신주고 하는거 엄두가 안나시면,
    우선적으로 이렇게라도 하세요
    호텔승인문자 또 오면 그 때 바로 그 여자애 부모한테 전화해서 어디 호텔에서 만나자고 하세요.
    유부남이랑 상간하는데 부모가 호텔까지 찾아온다는거.. 엄청 트라우마일겁니다,.
    그 다음에 부모랑 그 여자애 태도 보면 계속 뻔뻔하게 나오면 손해배상 소송하세요.
    언니라도 맘 굳게 먹으시고 어떤 행동이라도 꼭 하세요.
    상처가 너무 커서 그냥 지나가리라 마음 먹는 건 소용이 없을 듯 합니다.

  • 85. 언니
    '11.2.24 12:02 PM (112.187.xxx.132)

    양육비 합의는 이미 본 상태인데 그게 제대로 실행될지 의심스러워요. 그 놈이 빨리 나가서 그 여자랑 뒹굴고 싶어서 자기 수입의 절반 이상을 주겠다고 각서쓰고 공증 받아 놓았지만 지금 그 두사람 카드 긁고 있는 행태를 보면 무슨 돈이 남아서 양육비를 주겠나 싶습니다.

  • 86. -_-
    '11.2.24 12:08 PM (152.149.xxx.1)

    (이어서)그리고 학교에서 망신 주는 것 보다 교회에서 망신 주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대학교는 잠적해서 1-2학기 휴학하면 되구요,
    학교까지 휴학하고 나면 오히려 그 인간들 사이가 더 돈독해 질 수 있어요.
    우선 부모에게 알리고 부모도 뻔뻔하게 나오면 교회에서 망신주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소송은 꼭 하세요.
    소송만큼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상간녀 입장이라면 더 그렇겠죠.

  • 87. 저라면
    '11.2.24 12:13 PM (211.110.xxx.198)

    교회목사님한테 얘기하느니 대예배 시간전에 교회앞에가서 전단으로 예배드리러 가시는 분들한테 나눠드릴거예요. 아니면 뿌리던지요. 목사님의 성향에 따라 덮을 수도 있습니다. 학원이나, 교회, 학교 사이트에 내용 올리는 것도 방법일거같고요. 네이트 판에 올리면 바로 끝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아니, 그냥 학원만 알려주셔도 정말 좋을거같은데요,ㅜ 저희가 다 알아서 할께요 ㅜㅜ

  • 88. 고소
    '11.2.24 12:52 PM (221.148.xxx.196)

    상간죄로 고소하세요. 법과 제도가 보호해줘요. 아직까지는 법적 부부의 힘이 더 크던데요. 걸고 넘어질 때 보호 책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그 여자 부모님 회사나 그 여자 학교 또는 교회를 같이 걸고 넘어지거나(물론 책임이 없지만 소송 관련 서류가 감으로써 알려지고 화풀이를 하는 것이고요) 뒤엎는거 필요 없고요. 당연히 그 여자 부모와 가족은 그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겉으로는 당당하게 나가는 거에요. 무릎 꿇고 빌고 그러진 않아요. 그 가족이 그 여자를 내치겠습니까.

  • 89. 아직도 꿈에 나와
    '11.2.24 1:04 PM (115.188.xxx.144)

    혹시 난리치실때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90. ...
    '11.2.24 9:41 PM (112.149.xxx.190)

    이 와중에 죄송한데 입냄새 치료 받았다는 병원 좀 알려주시면 알될까요?
    넘 심각해서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 91. 언니
    '11.2.25 9:49 AM (112.187.xxx.132)

    위에 위에님, 병원 못알려 드릴 게 뭐 있겠어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선생님까지는 동생에게 물어 볼 수 없어서 못알려드릴 것 같네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입니다. 그리고 위에 님, 상세하게 방법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생각해 본 방법입니다. 순간순간 불쑥 치밀어서 별 생각을 다하지만 저 스스로도 조금 정신을 차릴때까지 기다리려고 해요. 님 말씀대로 학교 생활 시작하고 나서 당하는게 더 당황스럽지 않겠습니까. 여러가지 일을 실행하게 되면 최대한 법에 안걸리는 범위로 여기에 증거 자료를 올려 놓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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