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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재혼한다. 이런말들으면 어떠세요?

기막혀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1-02-22 04:32:03
어떤분이 바람난부인때문에 심장질환으로 고생하시다가 (재산도 많이주고 이혼)결국 혼자 외롭게 가셨네요.
자식들 생각에(재산이 많으니 함부로 재혼할생각이 없으셨더거죠.) 맨날 눈물지으시다가...
남편왈 난 이해가 안된다 나같으면 재혼한다! 아주 확고하게 소리치는거예요.
오히려 말꺼낸사람이 당황하면서 부인앞에서 그런말하면 어떡하느냐고...
정말 어이없어서...
삼년백수에 제가 벌어서 먹여살렷더니...
그래도 기죽을까봐 젓가락질 한번이라도 더하는음식있으면 귀찮아도 또해주고...
본인도 우리집 반찬같은집 세상에 없다며 맨날 그러는데...오히려 반찬많아 헷갈린다고...
이정도인데 정말 별꼴다보겠네요.
잘해주니 지가 잘난줄아나.
맨날 거울보면서 살아요.
한번 거울보면 보통 이삼십분.
뭘 그리 볼게있는지. 난 나이 사십중반에 늘어가는 기미보기싫어 거울도 안보는구만.
아끼는 영양제 남편주고...그런거 다 필요없네요. 먼저 나죽으면 그것처럼 억울할일도 없을거같네요.
사람들이 자기보면 놀란다나? 너무 잘생겨서... 유모어인줄 알았는데 진심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부인이 더 낫네,아이고 부인 업고살아야겠네. 이런소리는 듣기싫어하고.
참...허무하고 기막히네요. 가끔 혼자살고싶어요.
오히려 전 갑갑할거 하나없거든요. 돈이야 내가벌었으니...여기 외국인데 영어도못하니 내 뒤만 졸졸...
전화가와도 받을생각조차안해요. 뭘 알아야받지. 그러면서 제 영어가지고 꼬투리는 잡네요.
애들학교상담 ,관공서업무,잘못된것 따져서 고치는것 까지 일일히 다 제가해야해요.
그러면서 왜 사사건건 잘난척에 트집일까요. 자격지심일까요?
아!!! 정말 잘난사람하고 결혼해야해요.
잘난척하는사람말고요. 그 잘난척이 정말 잘나서하는건줄 알았어요.
이혼?? 귀찮아서 못하겠어요.  분명 양쪽어른들이 벌떼처럼 들고일어설거예요.
제가 남편평을 그동안 좋게해놔서 그분들 이해시키는거 몇년걸릴거고
뭣보다도 이인간이 이혼하려안할걸요? 뭣땜에 하겠어요. 돈벌어주지,음식끝내주지 ,남편만빼고 다들 예쁘다고해주지.   근데 전요 애들때문에 못하겠네요.
애들눈에 눈물빼는거같아서.
제가 포장을 잘해서 둘째는 아빠랑 사이가 좋거든요. 큰애는 커서 이미눈치다챘구요.
아~~~진짜싫다.
제가 화난이유를 말하니 절더러 희안한애라고 하네요.     희안한애!
농담가지고 화낸다고. 농담은 듣는사람도 즐거워야 그게 농담이라고 해줬네요.  
휴우~~내일부터 운동할겁니다 . 그동안 안했었는데 건강해져서 오래살아야지요. 꼭
IP : 205.250.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2 6:47 AM (118.37.xxx.36)

    남편한테 나 같아도 재혼한다 말해주세요
    배가 불러도 단단히 불렀고만요
    남자한테 기생하는 여자도 싫지만 여자한테 기생하는 남자도 싫어요

  • 2. ..
    '11.2.22 7:08 AM (183.100.xxx.139)

    울남편이 저있는데서 그런말하면
    간이 배밖에 나왔다고 애기해줄 겁니다.
    남의편이라 남편이라고 합니다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아쉬운게 있어야 조금만 잘해줘도 고마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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