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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아기에게 너무 심하신거 같아요..

쾌걸쑤야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11-01-23 17:13:59
안녕하세요?1월1일 아기를 출산한 맘입니다.

조리원 2주 있다가 집에 와서 산후도우미 아주머니 2주 불렀어요..

이번주 일주일 오셨는데.. 오늘은 아주머니 쉬시는 날이구요..

저희 아기 태어난지 이제 23일 되었는데 아기가 잠을 잘 안자요..

제가 태교할때 거의 막달에 12월에 아기가 나올까바 많이 불안해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가가 불안해 하고 잠을 잘 못자기도 합니다.

도우미 아주머니 다른건 다 맘에 들고 괜찮으세요.

베란다 청소도 해주시고 분리수거도 해주시고 현관 청소까지..

제가 청소에 좀 신경을 많이 쓰거든요..

근데 아기에게 좀 심하신거 같아요..

저희 아가 상태는 낮과 밤에 한번 잠들기가 힘들어요. 한번 잠 들려면 아주 심하게 울고 -목소리가 큽니다.

두 발을 구르면서 울어요.. 분유 먹이고 있어요 ,, 유두혼동이 와서 제가 직장 다시 나갈 생각이라

모유 양도 적고 해서 분유 먹이는데 분유병 젖꼭지를 입에 넣고 고개를 막 흔들면서 울어요..

그런데 한번 힘들게 재우고 나면 그 담엔 푹 자고 일어나서 칭얼거려서 분유주면 먹으면서 또 자구요..

근데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자기 양을 다 먹으면 3시간 자고 그 후에 기저귀 갈고 또 분유 먹는거라구요..

강요를 하세요.

아기가 분유를 먹고 그렇게 보채면서 1시간이 좀 넘으면 분유를 또 먹고 싶어 하는데 안 먹이세요

3시간이 안 지났으니 먹을 시간이 안됐다시면서 안 먹이시고 우는 아기를 그냥 이불에 내려놓고

지켜보시고 저는 졸려서 그런가바요 배고픈거 같은데요 그러면

본인이 이 분야에 전문가라면서 다른 애들은 안그런데 우리 아기가 이상하다면서

지금 80먹는 아기한테 100을 타와서 이거 다 먹어야 잔다면서

졸리면 젖병을 혀로 밀어내고 잠드는 아기한테 젖병 두드리고 귀 만지고 발 만져서 깨워가면서

고집스럽게 그걸 다 먹이시려고 하구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들으세요. 그런데 그 도우미 아주머니 말이 맞는건지 저는 모르겠어요.

아기 스트레스 안 받게 먹고 싶어 하면 또 먹이고 재우고 싶고 졸려서 다 안먹고 자서 세시간 자고 일어날거

한시간만 자고 일어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 그 아주머니가 하시는게 맞는건가요??

아기 버릇을 그렇게 들여야 한다고 아무렇게나 수유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전 초보 엄마라 어떻게 해야 할지 .. 많은 분들 의견 들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내일 말씀 드릴려구요..

아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 같고 울다 지치는 아기 보고 있기가 참 힘들어요.. ㅠ_ㅠ
IP : 121.127.xxx.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 5:21 PM (119.207.xxx.198)

    우선 그 아주머니가 나쁜분이라서 그런건 아닌것같고요
    책 보거나 하면 그런 얘기가 있죠. 아기 양을 늘려놔야 한다고요.
    찔끔 먹고 자고 또 찔끔 먹고 자고 하면 애도 고생이고 엄마도 고생이니까..
    그래서 조리원 간호사들도, 모유전문가들도 그런식으로 얘기하잖아요. 애기가 자면 깨워서 먹여서 뱃고래를 늘려줘야 한다고요.

    저도 첫애키울때 그런 소리 많이 들었는데, 결론적으로 전 그렇게 안했어요.
    그냥 울면 물리고 잠들면 재우고, 30분있다 또 울면 또 물리고, 잠들면 또 재우고..
    그래도 아기 뱃고래 커지기만 해서, 2.9kg로 태어난 애가 지금 두돌반인데 15kg가 넘어요. 튼실한 편이죠. 많이 먹기도 하고.

    육아라는건, 아기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누가 어떤 방법을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닌것같아요.
    그 조리사 아주머니가 하는대로 아기가 잘 따라와서 원글님이 편해질수도 있고..걱정하시는대로 아기가 스트레스만 받고 잠못잘수도 있고요. 소화기관에 부담이 갈수도 있고요.

    반대로 원글님 하시고 싶으신대로 조금씩 자주 주시면, 제 경우처럼 백일정도에 아기가 제 양을 저절로 찾아서 수월해질수도 있고, 아니면 계속 그렇게 깔짝거리는 아기가 될수도 있어요.

    도움안되고 더욱 혼란스러우실것같아서 댓글이 죄송하긴 한데.. 애 둘 키워본 제 경험치로는 그래요. 결국 엄마 소신대로 엄마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육아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조리사 아주머니 하시는 게 마음에 걸리시면 빠른 시일내에 교체해달라고 하시는것도 방법이예요. 결국 그 아기 원글님이 쭉 키우실 거니까요.

  • 2. ...
    '11.1.23 5:24 PM (122.43.xxx.64)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모두 옳다고는 할 수 없어요.
    아기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
    아기마다 먹는 양이 다르고 먹다가 자는 아기 깨워 먹이는 것이 맞아요.
    시간 맞춰 먹이는 것도 맞구요.
    초보 엄마라 모든게 서툴고 겁나고 하시겠지만
    경험자 말이 아주 억지스런 고집이 아니라면 지켜 보면서
    믿고 맡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 ^^
    '11.1.23 5:34 PM (119.71.xxx.153)

    정말 걱정이 되어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아이마다 다 다른 데 어떻게 먹고 자는 시간을 도우미 아줌마가 정하는지요.
    저는 딸 아이 둘을 키웠는데요..
    우선 첫째는 낮에는 두 시간마다 먹었구요,
    밤 수유를 자리 잡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출근하는 아빠와 따로 잤어요. 두 세시간마다 깨니 아빠와 같이 잘 수가 없어요.
    그런데 둘째는 낮에는 두 세 시간마다 깨어서 먹었는데,
    밤에는 12시에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먹곤했어요.
    그것도 태어난지 사흘부터 그래서 이거 신생아패턴이 맞나 싶을 정도여서 오히혀 불안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이가 숨을 제대로 쉬는지 불안해하며 아이 곁을 지켰지요.
    그런데 친정 엄마 말씀이 잠 잘자는 것도 성장의 일부니 염려 말라고 하셨지요.
    잘 먹는 아이는 잠투정이 심하다거나, 잠 잘자는 아이는 좀 덜 먹는다 거나 하단다고.
    물론 둘 다 잘하면 정말 효녀 효자지만요.
    먹는 양도 둘 다 많이 달랐어요.
    님의 아가 시기에 60을 겨우 먹어 애를 태웠던 둘째 생각이 나는군요.
    아이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셔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불안하면 당연히 아이도 불안합니다.
    그 방법은 도우미 아주머니한테 편안한 방법일뿐입니다.

  • 4. ..
    '11.1.23 5:35 PM (121.181.xxx.124)

    아주머니처럼 키우는 엄마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육아는 엄마의 목소리가 제일 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주머니처럼 키우는거 반대해요..
    아주머니가 계속 키워주시는거 아니면 아주머니께 이렇게 해달라 요구하세요..
    제 동생은 도우미가 맘에들어서 그 분께 계속 맡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절충을 하더라구요.. 동생네랑 상황이 딱 반대네요.. 동생은 동생이 울리고 아주머니는 먹이고 그러거든요..

  • 5. 아마도
    '11.1.23 5:57 PM (175.213.xxx.203)

    애기가 지금은 80먹고 자니까 그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실것 같은데요..
    그렇게 버릇들이면 나중에 20미리먹고 잠들고 30분 자다 일어나 30미리 먹고 자고
    그러면 엄마도 힘들고 애기도 푹 잠을 못자니까 칭얼대고 그래서 그런듯해요
    제가 유경험자거든요. 원글님같았어요 애가 편한게 우선이고 뭐하러 울리나 했는데
    나중에 애가 20미리 먹고 잠들고 또 금새 일어나 새분유 타는데 힘들더군요
    모르죠..또 둘째낳으면 어떻게 할런지는..근데 아줌니 하는것이 전혀 황당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6. 울형님
    '11.1.23 6:09 PM (218.155.xxx.231)

    울형님이 그렇게 키워요
    아기가 울어도 절대 3시간 안지났다고
    분유를 안줘요 절대
    아기가 까무라쳐도
    옆에서 시어머니는 한번 물려봐라 하는데요
    짜증스럽다는듯 "아직 먹을때 안됐어요. 배고픈게 아니에요"

  • 7. 상황따라 다르겟지만
    '11.1.23 6:10 PM (219.73.xxx.87)

    저도 위의 아마도 님처럼 유경험자예요.
    아주머니가 얼마나 엄격하게 하시는지 몰라도
    애기 원할때마다 주면 하루종일 분유타기 바빠요.

    저는 남매둥이라서 차이를 확연히 아는데
    남자아이는 시간에 맞게 정량 먹고 잘자고
    딸아이는 5,10,15,20정도 먹고 자고 또 깨고
    먹는 분유보다 버리는 분유가 더 많았어요.
    그러니 키도 안크고 말랐어요.
    아이가 아파서 그러는거 아니면 3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간과 양을 조금씩 늘리세요.
    대신 아줌마의견에 끌려다니시지는 마시구요.

  • 8. ..
    '11.1.23 6:10 PM (112.119.xxx.118)

    다들 자기만의 방식이 있죠. 버릇들여놓으면 님이 편하지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편한게 아니예요. 큰애 경우 반은 버리고 반먹였네요. 1-2시간 마다 목을려고해서요. 그 당시 제 소원은 3 시간이라도 연달아 자보는 거였어요. 막내는 저녁에 목고 아침에 먹었어요. 중간에 절 찾지만 그건 기저귀나 절 보고싶어 한거지 먹을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아이가 수월하면 훨씬 육아가 재미있고 아이도 더 사랑스럽죠. 아주머니가 심하다 해서 학대 하는거 같아 보이나 하고 글 읽었는데, 전 아주머니 육아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예민한 아이, 계속 예민해요.

  • 9. ..
    '11.1.23 6:12 PM (112.119.xxx.118)

    그참 전화로 댓글 다니 '목고'가 되네요. 신경썼는데.

  • 10. 산모님이
    '11.1.23 6:25 PM (116.38.xxx.3)

    나중에 편하실려면 아주머니 말대로 하는게 좋아요.
    저는 첫아이를 먹고 싶어할때마다 먹여서 키

  • 11. ...
    '11.1.23 6:26 PM (221.138.xxx.206)

    대학생 큰아이가 신생아 때 꼬박꼬박 2시간마다 깼어요.(밤중에도)
    정말 배고파서 깨는거 맞구요. 분유 다 먹으면 바로 잠들고 정확하게
    깨서 시계보면 두시간 지났더라구요.
    개인차가 있는데 꼭 3시간 지키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렇다고 한시간 간격은
    너무 빠른듯 하구요
    큰아이는 소화기관은 타고난듯 하고 지금까지 체하거나 그런적 없어요

    반면에 작은아인 밤늦게 우유 먹으면 안깨고 아침까지 잤어요.
    이아인 소화력이 큰아이만큼은 아니예요.
    일률적으로 똑같은 기준을 두면 안될것 같아요

  • 12. 먹는건
    '11.1.23 6:31 PM (221.164.xxx.216)

    아주머니 의견이 맞습니다.
    지금은 3시간 간격으로 하루 8번 정도 먹는게 맞구요.
    3시간 간격으로 먹어야 양이 늘어나요. 120은 넘게 먹어야하거든요. 한번에
    그러다 좀 있으면 4시간... 이렇게 늘어나면서 밤수유도 끊게 되는겁니다.
    저희 아들한테 저도 그렇게 했어요. 언니가 매번 주는 저한테 잔소리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뜻(소아과의사)에 따라 그렇게 했더니, 초반에는 많이 보채서 항상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말걸어주고, 만져줬어요. (먹는 욕구 충족대신 놀이나 신체접촉으로 관심을 돌렸거든요.)

    나중에는 3시간씩, 백일 즈음에는 4시간 간격이고, 밤에는 밤 12시에 먹으면 새벽 6시에 먹더라구요.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푹...잘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 후로 점차 늘어나서 밤 12시부터 7시까지 푹 자고 점점 엄마는 편해지더라구요.

  • 13. 제경우는요..
    '11.1.23 6:55 PM (211.201.xxx.81)

    아이가 아직 신생아라서 시간개념없이 먹여도되요.
    아이마다 다르지만요....
    3시간씩 먹이는 경우는 100일정도쯤 되는 아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신생아는 깨서 울면 일단 먹이고 봐요...
    그리고 거의 2시간에서 3시간안에 먹어요
    당연히 배가 안찬상태로 잠에들면 잠을 깊이 못자고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못자고
    자꾸 깨니깐 자는거처럼 보이는 아가에게 볼을 만지고 발가락을 꼬집고 하면서 먹일때도
    있었지요.
    먹인후에도 울면 기저귀상태보고요.
    그리고도 울면 어디 불편한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달래볼려고 이리안아보고
    저리 안아보지요.
    한달정도 된 아이는 100미리정도 먹는거 같아요.
    지금 3째아이 돌된 우리 아이는 4시간간격으로 먹고 저녁 10시이후는 아무것도 안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잘 자요.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제 말 무시하시고 한겨울에 온수물 밥물앉히고 국끓이고
    식사준비하는거 보고
    센타에 전화해서 바꾸어 달라고 했어요.
    전 씻는건 온수물은 괜찮아도 입으로 넘어가는것만 찬물로 받아서 해달라고 했는데 안해주시더라구요....
    괜찮다나요;;;
    아이에게도 따땃한 온수틀어서 온수줄거같은 배려심 없는 이모님은 맡기면서도 불안하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경험담 잘 들어보시고 이모님과 아가상태를 자꾸 맞혀보면서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 14. ....
    '11.1.23 8:16 PM (124.49.xxx.160)

    한달정도면 3시간 간격으로 먹여도 괜찮아요.
    그래야 아기도 한번에 푹 먹구요.
    저는 첫애는 정말 먹고싶어 할때마다 줬는데요.
    한번에 30미리, 많음 50미리 먹었구요.
    달라고 울때마다 주니 절대로 푹 먹지 않아요.
    아기 입장에서는 아쉬울게 없는거죠. 달라고 울면 주니....
    결국 제가 밤낮으로 엄청 고생했어요.

    그래서 둘째는 독하게 맘먹고
    먹는시간 조절해서 3시간 간격으로 줬구요.
    첨에는 좀 울렸지만
    40일쯤 지나니 적응하더라구요.
    푹먹으니까 푹 자고, 살도 잘 오르구요. 첫째는 키, 몸무게 미달이에요. 지금도요.

    아기때는 정말 푹 잘먹고 잘 자는게 젤 좋아요. 아기한테도, 엄마한테도요.

  • 15. ???
    '11.1.23 8:18 PM (218.209.xxx.231)

    저도 첫째때 님 아기 처럼 그랬는데 우니까 그냥 막 먹였어요. 어느날 부턴가 정말 40도 안먹고 한 30분 자고 일어나서 찡찡거리고 또 우유주멵 맛만보고 잠들다 찡찡~~완전 반복이었어요. 밤에도 마찬가지고요. 첫째때는 정말 죽을거 같았어요. 크면서도 예민하더라구요.
    둘째는 알아서 지가 조절을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집에 와서도 3시간에서 4시간마다 딱딱 한번 먹고 자고..밤에도 알아서 12시쯤에 먹으면 6시나 7시에 일어나고..얘는 크면서도 수월했어요.
    암튼 애마다 좀 틀린데..아이가 보챈다고 계속 우유 먹이면 안되요..일단 맨첨에 실컷 먹이고 시간봐가면서 먹이시고 깨서 울면 좀 놀아주세요.그래도 안되면 2시간 간격으로 줘도 돼요.저도 큰애때 그랬네요

  • 16. ???
    '11.1.23 8:20 PM (218.209.xxx.231)

    참 공갈젖꼭지 안좋다고는 하는데 첫애때는 하도 깨서 울길래 그게 줬더니 정말 쥐죽은듯 조용했어요.그거 없었음 어떻게 키웠나 싶어요. 돌 지나고 말귀 알아들으니까 입에다 넣어줘도 지가 씩 웃으며 빼서 던져버리더라구요. 아이들은 그냥 빨고 싶어서 울수도 있어요

  • 17. 글쎄요..
    '11.1.23 9:59 PM (116.39.xxx.207)

    베이비위스퍼러 책 혹시 읽어보셨어요?
    전 님과 반대의 상황인데, 산후도우미분이 애기가 울때마다 분유를 줘서 나중엔 제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찔끔먹고 잠깐 자고 또 조금 먹고 또 잠깐 자고.. 하루종일 반복되요.
    먹는것과 자는거 활동하는거는 다 연관이 있더라구요. 충분하게 먹고 조금 논 후에 푹 자고 그러면 아이가 컨디션도 좋아지고 일어나면서 방실방실 웃어요.. 배고프다고 막 보채지도 않구요.
    전 산후도우미분 1달 계시다 간 후에 제가 2주 동안 아이 버릇을 고쳤어요.
    요즘엔 3시간 마다 먹는데 아기가 잘 울지도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니 저도 너무 편해요.
    베이비위스퍼러 한번 읽어보세요.

  • 18. ...
    '11.1.23 11:01 PM (175.208.xxx.246)

    아이마다 다르다에 저는 한표예요.
    자기 성향은 유전자에 다 갖고 태어나는거 같아요. 애 둘밖에 안키워봤지만 절대 책하고 맞지 않더라구요. 어떤애는 놔둬도 저절로 책대로 크로 안되는 애는 안되요.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는 길들이려다 더 나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베이비 위스퍼러..미국에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데요.
    제가 애들 어릴때 미국서 길러서요.
    동양정서랑은 좀 차이가 있죠. 미국에 있는 한인들도 보면 반반인거 같아요.
    저책대로 좀 독하게 길들이는 엄마와 그냥 아이들 원하는데로 맞춰주는 엄마.
    제한친구와 저는 딱 반대로 키웠는데요.
    결론적으로는 그냥 아이성향대로 커간다예요.
    물론 잠재우기 같은거는 길들여 지기는 하는데요.
    먹는건 정말 길들이기 힘들던데요. 베이비 따라하던 내친구는 애가 7살인데 15킬로도 안되요. 더 예민성 아가가 되구요. 그애 잠길들이기 할때 꼬박 열흘을 애 잡듯이 울렸어요. 물론 지금 혼자 자기는 해요. 반면 다른 한친구는 정말 성공적으로 책대로 된 경우도 있구요.
    우리애들은 그냥 애들 원하는데로 키웠어요. 먹고 싶으면 먹이고 자고 싶으면 재우고 지금도 엄마랑 잔다지요.

    육아에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충분히 사랑해주고 엄마 방식대로 키우세요

  • 19. 그렇게 하면 안돼
    '11.1.24 12:04 AM (112.152.xxx.130)

    전 39개월 쌍둥맘...강남 산부인과유명한 종합병원에서 제왕절개하고 1주일 입원후 거기서 산후조리 2주 했어요...거기서 배웠는데요...
    처음은 40cc부터 시작해서 1시간마다, 이제 생후23일에 어떻게 80cc씩 먹나요..울애기들은 그때 산후 조리원에서 막나왔을떈데 50cc로 1시간마다 먹였는데요... 물론 엄청 귀찮지만

    산후조리원 퇴원후 집에 산모도우미(유명업체 오랜경험자) 오셨는데
    산모도우미는 산모도우미일 뿐입니다...애기 엄마가 넘 엉망이면 조언을 받겠지만

    공부하면서 기르는 엄마한테는 그분들이 오히려 배워야 할 정도던데요...산모도우미 교육과정 짧고 잘못알고 있거나 또는 본인이 귀찮은거 싫으니 쉽게쉽게 할려는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애기마다 소화력이 좀 차이나요..무조건적 공식없어요.. 제가 그병원 소아과샘한테 들은말!
    울 아기들 39개월인데 크게 아픈데 없이 잘자라 보는 사람들 모두 빛이 난다고 해요^^

    원글님이 구체적으로 요구하세요

  • 20. 잘은 모르지만
    '11.1.24 12:31 AM (175.117.xxx.117)

    전 아이둘다 모유먹여서 분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마다 타고나는게 다른거 같더라구요.

    큰애는 많이 찡찡대고 8개월이 지나서야 양쪽 젖을 한번에 다 먹었는데 지금도 잘 먹지는 않거든요. 체구도 작구요. 반면에 둘째는 산후조리원 있을때부터 양쪽 젖 한번에 다 먹었어요. 잘먹으니 신생아때부터 잘자고 잘놀고 잘커요..

    아무때나 밥달라고 하는거 잘못된거 맞고, 양을 늘릴필요도 있지만 그게 아이마다 다 정확하게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한달도 안된 신생아한테 그렇게 한다는건 솔직히 엄마 편하자는 측면도 있는거 같아요... 그럼 언제부터 규칙과 절제를 가르치느냐의 문제가 남겠지만 제 생각엔 신생아는 아닌것 같다는....

  • 21. 딴건모르겠고
    '11.1.24 10:19 AM (114.203.xxx.104)

    원글님보다 그분이 전문가라는 사실은 맞아요. 원글님은 정말 초짜 엄마시잖아요.
    그분이야 사실 두주하고 가실분인데, 원글님 원하는대로 맞춰주고 아기 안울리는게 더 편할수 있어요. 그런데 아마 그렇게 습관 들이시면 원글님은 하루에 분유병 10개는 있으셔야 할껄요?
    내아이, 내가 잘 안다...라는 생각을 일단은 버리세요.

  • 22. 아무리 그래도
    '11.1.24 11:30 AM (121.50.xxx.20)

    아직 태어난지 1시간도 안되엇는데 벌서 3시간간격인가요???
    한달정도는 2시간에 한번씩 먹어도되는데..그리고 애마다 뱃고래가 다른데!!
    저도 책보고 3시간마다 먹이려고 했엇는데...그게 애 잡는거엿어요..
    애들마다 타고난게 달라요..애 너무 잡지 마시고 융.통.성.있게 하세요

  • 23. 이론적으로는
    '11.1.24 11:45 AM (110.9.xxx.142)

    그 도우미 아줌마 말이 맞지만 그렇게 키우지 않습니다
    두세달 까지는 아이가 먹고 싶을때 주는 방향으로 하면 아이가 스스로 시간이나 먹는양을 조절해 갑니다
    5개월 8개월에도 한시간에 한번씩 우유먹는 아이들 없습니다
    먹성이 타고나지 않은 아이들은 아무리 배고파도 적정량 먹고는 그냥 잠들어 버리구요
    먹성을 타고난 아이들은 토하면 또 토한만큼 먹고 잡니다...ㅜ.ㅜ

    제가 두아이를 키워보니 첫째는 세달 되던때부터 그 도우미 아줌마 처럼 시간을 조절해서 젖을 주려고 쌩쇼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통통하니 젖살이 잘 오른 아이이기는 했습니다
    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둘째는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뒀는데 나중에는 자기가 알아서 조절해가고 이유식도 잘 드시는....아까 말한 토하면 토한만큼의 양을 더 드시는 아기였죠 ^^;;;;;;
    백일 전까지는 어느것 하나 정해진것이 없이 유동성이 많으니 아기가 먹고 싶은것을 기본으로 잡고 너무 자주먹거나 하는것은 살짝...교정해주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자꾸 젖병 씻고 소독하고 힘드니겠지만 원글님 의지를 정확하게 밝히고 협조를 구하세요

    한달도 안된 아기...생각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울듯합니다 ^^
    산후조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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