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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짜리 커텐........................

세입자 조회수 : 11,263
작성일 : 2011-01-21 13:11:36
제가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요

비교적 새아파트고 이전 세입자가 첫 입주자였는데 (집주인은 따로있고)

갑작스럽게 집을 샀다고 2년 안 채우고 이사를 나간 모양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새로 이사를 들어가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근데 이전 세입자분께서 원랜 오래 살 생각이셨는지

40평대 아파트에 거텐을 싹 다 맞춰 달았던 모양인데

이사할 때 두고 나가셨어요. 새로 이사가는 집에는 사이즈가 안 맞는다구..

저희가 이제 이사를 들어갈 건데, 커텐비를 얼마간 준다면 안 떼어가겠다고 연락이 오네요.

(집키는 아직 그 사람들한테 있음, 전세비 다 안 받고 그냥 나갔나봐요)

부동산 통해 듣기로는 토탈 천만원 들었는데 이백 정도 해주었으면 한다네요.

아휴 저같아도 천만원 들여 커텐 해 놨는데 갑작스레 옮기게 되었다면 이백도 아깝기는 하겠지만..

이거 막상 이백만원 돈 들어간다 생각하니..

제가 커텐을 직접 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제가 새로 한다면 보통 어느 정도 들어요..?

아주 싸구려는 말고 적당한 선에서요..

그 쪽은 아마 제일 좋은 거로 했나본데.. 사실 보기엔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거던요..

뭐가 천만원짜리라는 건지.. -_-:

심플하게 화이트로 맞춰놓기는 했던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런지요..

ps. 커텐 괜찮게 할 만한 곳 아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이에요..^^
IP : 183.96.xxx.112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거덩
    '11.1.21 1:15 PM (180.66.xxx.168)

    천만원이라... 이백도 과합니다. 저라면 제 맘에 드는 걸로 새로 하겠어요.
    이백이면 할 수 있겠지요? 다른 님들 댓글 기다려봅니다.

  • 2. ...
    '11.1.21 1:16 PM (220.120.xxx.54)

    주인도 아니고 전세로 살면서 커텐을 천만원씩이나 들여서 하기도 하는군요..
    딱 40평 아파트에 마루와 방 2개 커텐했는데 200정도 들었었어요..몇년전이지만..
    고속터미널에서 했고 그 가게에선 제일 좋은걸로 했는데도 그 정도였는데, 대체 천으로 했길래 천만원씩이나 나오는지 이해불가네요..
    커텐이 금테라도 둘렀나요..
    님 눈에 쏙 드는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뭐하러 남 쓰던걸 200씩이나 주고 사나요.
    저같으면 그 돈으로 차라리 새로 하겠어요.
    그냥 떼가라고 하세요..
    떼가는것도 귀찮을텐데요..

  • 3. ...
    '11.1.21 1:17 PM (220.120.xxx.54)

    덧붙여.,.
    천만원 들었다는거 뻥일거에요..

  • 4.
    '11.1.21 1:19 PM (203.244.xxx.235)

    그냥 떼가라고 하시는 게 낫겠네요.

  • 5. .
    '11.1.21 1:20 PM (124.53.xxx.9)

    자같아도 새로하겠네요.
    200이 적습니까...중고인데..헐!

  • 6. ???
    '11.1.21 1:20 PM (211.193.xxx.133)

    그 커텐값이 천만원 들었다는걸 그 사람들은 어케 증명한대요??
    그냥 알아서 떼가라하고 그돈으로 님 맘에 드는걸로 새걸로 하세요.
    어차피 내돈 나가는거 뭐하러 남쓰던거 그돈주고 하나요??
    (개인적으로 천만원 뻥같다는 느낌)

  • 7. ..
    '11.1.21 1:22 PM (1.225.xxx.15)

    떼어가라고 하세요.
    천만원짜리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긴 하겠는데요
    중고를 200이나 주는건 낭비에요.

  • 8. ..
    '11.1.21 1:24 PM (121.190.xxx.151)

    그 아파트 근처 커텐가게 가서평수 말하면
    거실이나 방 치수는 다 알고 있을테니 견적 내보세요.
    그럼 젤 확실하고 빠르게 답이 나올꺼 같아요~

  • 9. 커튼
    '11.1.21 1:24 PM (211.194.xxx.140)

    취향대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비싼거라도 다른 사람이 골라서 한 건데, 님 취향대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10. 비싸네요.
    '11.1.21 1:25 PM (119.71.xxx.66)

    만일 제경우라면 떼가라고 하겠어요. 아니면 금액을 딱 반으로 깍아서 얘기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떼가라고 하세요.

  • 11.
    '11.1.21 1:30 PM (180.66.xxx.72)

    웃기시는군요...~~~~~~
    무슨 전셋집에 천만원짜리 커텐을 단답니까? 제정신이래유? ㅎㅎ
    그냥 떼가라고 하세요. 100만원도 아깝네요. 요즘 저렴하고 이쁜 커튼이 얼마나 많은데~
    얼마나 좋은 커튼인지 몰라도 인터넷만 잘 뒤져도 새 커튼 100만원이면 맞출 것 같네요.

  • 12.
    '11.1.21 1:33 PM (175.220.xxx.140)

    문맥에서 보면 전세들어가시는것같은데
    뭐하러 이백씩 들여 커튼하시나요
    거실만 간단하게 하고
    방은 나중에 떼어갈수있는 롤 브라인드사세요

  • 13.
    '11.1.21 1:33 PM (180.66.xxx.72)

    그리고 님도 전세로 들어오신거면, 2년후에 나가게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운없으면 그전에 나가셔야 될지도 모르고요. 그렇게 되면 200이나 들인 중고 커텐 또 무용지물 될 것 같네요.

  • 14. 저라면
    '11.1.21 1:34 PM (219.249.xxx.106)

    반값이라도 안해요. 집도 그집 전세아닌가요? 누가 전세집에 몇십만원 들여서 커튼하나요..
    님이 가지고 있는 커튼으로 대충 사시다가 집 사고 나면 그때 제대로 하셔요.
    전 커튼 먼지나서 웬만함 안하고 방한목적으로만 쓰네요. 전세집에 천만원 커튼 절대이해불가

  • 15. 추억만이
    '11.1.21 1:37 PM (221.139.xxx.41)

    방산시장 가시면 저렴한 블라인드 및 커텐 200 안들어도 가능 합니다.
    전세집에 커텐을 굳이 돈 들여서 하실 이유가?

  • 16.
    '11.1.21 1:43 PM (219.77.xxx.216)

    님 맘에 쏙 드는데 중고를 200주고 살까 고민하시는 거면 몰라도
    원글님 눈에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는 중고 커텐을 200 주고 살까 왜 고민하시는지요?

  • 17. 헐~
    '11.1.21 1:57 PM (118.217.xxx.47)

    가져가라 하세요~

  • 18.
    '11.1.21 1:57 PM (61.32.xxx.51)

    그거 어차피 떼가도 못쓰니 팔려는 겁니다.
    200 너무 과합니다. 필요없다고 떼가라고 하세요.
    200이면 님 취향대로 골라서 커텐 할수 있습니다.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 19. 떼어
    '11.1.21 1:57 PM (211.210.xxx.62)

    떼어가라 하세요.
    다시 천만원이 들어간다해도 새로 들어가는 입장인데 그냥 새거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거 다 떼어서 세탁할 생각하면 지끈지끈하네요.
    진짜 그 값 하는거라면 알아서 잘 처분 하겠죠.

  • 20. ㅇㅇ
    '11.1.21 2:07 PM (125.178.xxx.198)

    떼어 가라하세요..나에게 맞는 취향으로 하겠다구

  • 21. 미르
    '11.1.21 2:13 PM (121.162.xxx.111)

    금액이 부담스럽다고 100만원으로 깍아보시든지요.
    전체를 맞추었다면 상당한 돈은 들였을꺼예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다면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사용해야 겠지요.

  • 22. 공짜로
    '11.1.21 2:16 PM (121.162.xxx.125)

    줘도 안가진다고 하세요.
    그사람들 어차피 자기들한테는 필요도 없는 물건인데 200씩이나 부르는거 보면 천만원 들었단말도 거짓말 같아요.
    님이 안사면 떼어서 중고사이트에 200만원에 올려 팔기라도 할테니 그냥 떼어가시라고 하세요.

  • 23. 후딱
    '11.1.21 2:18 PM (211.213.xxx.25)

    떼가라고하세요,,

  • 24. .
    '11.1.21 2:35 PM (110.8.xxx.215)

    네. 그냥 그돈이면 님 맘에 드시는걸로 새거 충분히 합니다.
    그냥 가져가시라고 하세요.
    어차피 떼가야 싸이즈가 안맞아 쓰시지도 못할텐데요.

  • 25. 떼가라..
    '11.1.21 2:46 PM (118.33.xxx.146)

    떼어가라는 게 정답입니다. ... 고급 커텐 사진 가지고 가서 동대문 가서 맞추심 공임비하고 어쩌구 해도 200만원이면 남을 걸요.

  • 26.
    '11.1.21 2:46 PM (14.52.xxx.19)

    진짜로 천만원 정도 주고 커튼 맞춘 친구가 있는데요,,
    철마다 업체에서 세탁도 해주고 관리는 잘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비싼것도 내 취향 아니면 소용없으니 그냥 떼가시라 그러고 그돈으로 취향에 맞는거 맞추세요,

  • 27. @@
    '11.1.21 2:49 PM (125.176.xxx.2)

    떼가라고 하고 새로 해도 되겠습니다.

  • 28. 저같음
    '11.1.21 2:52 PM (218.233.xxx.23)

    저 같아도 남이 하던 커텐 천만원 아니 더 한 거라도 안하고 싶겠네요
    저도 1년전에 50평 올수리하면서 커텐 120인가에 싹했는데요. 전문 도매시장에서요
    거기도 물건 좋아요~ 저같은 새로 하고 말겠네요

  • 29. ...
    '11.1.21 2:54 PM (125.136.xxx.25)

    이태리에서 커텐만 40년동안 만든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커텐인가 보죠?

    말도 안되네요 1000만원이라니..

  • 30. 40평형 200
    '11.1.21 3:30 PM (211.215.xxx.39)

    으로는 정말 저렴한 국내원단 사용해야 나오는 견적이구요.
    다 걷어서 드라이 해서 다는 비용 생각하면 100만원 정도에 네고 해보심 괜찮을듯하네요...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하셨지만...
    방4개 거실,주방,각각의 창등...토탈로 다하셨다면,천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500은 넘어가요.
    저희 30 평형 안방만 실크 커튼...(솔리드/암막처리)
    거실 실크롤스크린,작은방 2개는 롤스크린...부직포 같이 생긴거...하는데 400 줬어요.
    오히려 화이트톤으로 맞춰났다니...
    최소한 촌스럽지는 않겠네요.
    커튼 싫어하시는 취향이라면...
    떼어가시든,폐기하시든 알아서 해달라고 하시구요.

  • 31. 1
    '11.1.21 3:53 PM (61.74.xxx.38)

    10여년 전에 30평대 거실과 안방 딱 두 곳만 했는 데 200만원들었어요..
    그것도 동대문에서요..
    전체 다하면 500만원 이상 들것 같더라구요
    수입천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확실히 고급스럽긴해요.
    아직까지 잘 쓰고 있어요...
    새아파트 40평대라면 옛날 아파트와는 달리 창문이며 샷시크기가 훨씬 크고 창호 숫자도
    많아서 수입천으로 하면 천만원 넘게 듭니다.
    국산천이라도 좀 고급(실크등)으로 하면 그렇게 들구요.
    한 번 가셔서 커튼 자세히 살펴 보고 괜찮다 싶음 좀 깍아달라 하셔서 그냥 하세요..
    그 정도면 거의 새 것 아닌가요..
    물론 맘에 안 들면 하지 마시구요..,요새 젊은 사람들은 커튼 별로 안 좋아 하기도 하니까...
    그래도 40평대이니 커튼이 좋을거예요.아무래도 포근한 맛이 나니까..
    새로 하시면 돈 많이 들어요...귀찮기도 하구요..
    40평대에 전체 2백 들었다는 건 싸구려틱합니다..

  • 32. 윗글추천요
    '11.1.21 3:54 PM (59.25.xxx.36)

    저도 하고 싶은말씀을 윗분이 다 하셨네요.윗글대로 말해보세요~

  • 33. 전세집에
    '11.1.21 4:11 PM (121.134.xxx.44)

    뭐하러 그런 큰 돈을 들여 커텐을,그것도 남이 쓰던 걸 사려고 하시나요?
    200만원이면,,근사한 새 가전제품 하나 하든지,,가구를 새로 하는게 낫죠..
    전세 살때는,,
    그냥 마트에서 봉 커텐(얼마 안해요^^)을 구입하시든지,아니면,,싼 가격의 블라인드를 하시든지,,,
    쓸데없는 곳에 돈 들이지 마세요..

    나중에 집 사서 이사할때,,,
    마음에 드는 걸로 좋은 걸로 장만하세요^^

  • 34. 커튼이
    '11.1.21 5:56 PM (124.195.xxx.67)

    패브릭 제품들이 의외로 잘 하려면
    한없이 돈 잡아먹는 항목들이에요

    그 사람이 천만원을 줬건 얼마를 줬건 신경 쓰지 마시고
    원글님께서 커튼에 어느 정도 예산 하셨는지, 취향에는 맞으시는지 살피셔서
    마음에 드신다면 예산에서 맞춰 보세요
    원글님께서도 추후 이사 예정이시면
    일부러 신경써서 고르고 설치하고 그것도 일이니까요
    취향에 안 맞으면 작은 돈도 아닌데 굳이 헌 걸 쓸 필요가 없고,
    예산에서 너무 어긋나도 매한가지니까요

  • 35. ..
    '11.1.21 5:59 PM (121.166.xxx.3)

    저라면 좋은 거라도 남이 하던 거는 싫어요.. 250 정도 들여서 싼 원단이라도 새로 할 거 같습니다.

  • 36. 기능성
    '11.1.21 6:06 PM (121.166.xxx.251)

    기능성있는 천들 아닐까요?
    화재 나도 잘 안타고 그런 것들 있더라구요.
    천만원쯤 들 수도 있겠네요.
    근데 왜 전세집에 그 돈을 들인 건지 정말 이해불가;;
    저 같아도 그냥 떼가라고 내 맘에 드는 걸로 할거 같아요.
    요즘은 커텐보다 버티컬 같은게 더 깔끔하던데 말이죠;;

  • 37. .
    '11.1.21 6:13 PM (110.14.xxx.151)

    저희는 53평에 250들여서 했다는 커튼을 100을 주고 인수받았어요. 저는 별로 인수안하고 싶고 그냥 버티칼 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우겨서 그랬는데... 왜냐면 커튼 집이랑 잘 어울려서 제가 한다해도 그돈으로 잘 못할거같아서요. 결론은 올해 겨울 너무 추워서 너무 유용하게 잘쓰고있어요.

  • 38. ..
    '11.1.21 6:24 PM (116.37.xxx.12)

    1000만원 들었는지 어떻게안대요?
    내집도 아니고 전세인데.....커튼 안해도 그만이구요.

  • 39. ...
    '11.1.21 6:44 PM (118.223.xxx.103)

    수입원단으로 40평대-350들었는데...
    진짜 좋은걸로는 천만원은 가볍게 넘기긴 하더라구요.

    아무리 천만원이라도 팔땐 무용지물...
    백만원으로 타협을 한번 보시죠?

  • 40. ..
    '11.1.21 6:53 PM (125.139.xxx.209)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친구 커텐값만 천만원 들었어요. 또 다른 친구는 8백만원 들었구요
    커텐이 마음에 드시거나 방방마다 커텐을 해야 한다면 100만원에 달라고 해보셔요

  • 41. 방1개도
    '11.1.21 6:58 PM (116.37.xxx.138)

    600넘게 들은적있어요. 남편이 햇빛들어오면 잠을 설쳐서 수입원단으로 완전 빛차단하는 커텐으로 맞춤하니 40평대 아파트 안방이였는데 600정도 나왔어요. 울며 해주었지요..그런종류의 커텐 아닐까요?

  • 42.
    '11.1.21 7:04 PM (175.116.xxx.63)

    그냥 200으로 새 커텐 합니다.

    커텐한지 2년이 지났으면 천이 자연광으로 인해 삭는 부분(?)도 있고 이미 낡은 것인데
    거기에 200을 투자한다는 것은 바보짓이지요.

  • 43. 참...
    '11.1.21 7:06 PM (112.158.xxx.185)

    수입이 뭔지.....

    그래도 그가격은 아닌듯 전세 살면서 천만원짜리 커텐이라....

    참...200도 과한듯 ...

  • 44. 복숭아 너무 좋아
    '11.1.21 7:28 PM (125.182.xxx.109)

    좋은 커텐 거실만 해도 500정도 해요.. 저 아는언니 수입커텐으로 거실만 오백주고 햇어요..
    좋은 커텐은 비싸더라구요..그러나 .. 원글님이 하신다 해도 적어도 200정도 들거에요..
    커탠 생각보다 비싸요..

  • 45. 푸...
    '11.1.21 7:31 PM (121.131.xxx.141)

    떼어 가라 그러세요.
    꼭 그런 사람들 있더군요. 어차피 떼어가봤자 쓰지도 못해서 버릴 거면서...

    저도 예전에 전세 들어갈 때, 자기네가 신혼이라 비싼 돈 주고 선반이니 수도꼭지니 다 바꿨다며
    돈을 달라고 하는데 가당치도 않은 액수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다 떼어가라고 했어요.
    나중에 짐 뺀 다음에 보니, 선반은 다 그대로 놔뒀고(비싸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냥 베란다 파이프 선반!)
    수도꼭지는 억울했던지 떼고, 예전 수도꼭지로 교체해놨던데
    물이 안 나오게 밸브를 아예 잠가 놨더라고요...
    뭐냐.. 싶어서 복도에 나가 밸드 열고 물 틀었다가 잠가보니 물이 질질 새는 고장난 수도꼭지...
    ㅡ.ㅡ;;;
    복덕방에 그 전 세입자부부, 집주인 있는 자리에서
    지금 짐 뺀 집 보고 왔는데 수도꼭지가 이렇더라 말하니
    바로 집주인이 새 수도꼭지로 달아주기로 했지요.
    전 세입자 부부.. 고장난 수도꼭지 달면서 '맛 좀 봐라' 심보였는지
    집주인이 새걸로 달아준다니까 표정이 아주 볼만하더군요.

  • 46. ㄹㄹ
    '11.1.21 7:36 PM (120.142.xxx.180)

    그냥 떼가리고 하세요...
    저는 이천일 아울렛에서 15,000짜리 커텐 달아 놨어도 다들 이쁘다고 하네요...

  • 47. ㅎㅎ
    '11.1.21 8:37 PM (123.99.xxx.199)

    커텐같은건 중고로 팔기도 힘들고..
    더군다나 자기가 사용도 못하는건데
    그걸 200씩이나 부르더라구요?
    세상에나..
    암만 몇천을 들였든 산 가격을 너무 반영하셨네요
    한 50만 불렀어도 생각해보겠네요
    가방같은거라면 구입가격이랑 사용기간 따지지만 커텐은 좀 아니네요

  • 48. 웃겨
    '11.1.21 8:39 PM (61.101.xxx.48)

    온갖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득실할텐데 굳이 중고를 사용할 필요 없죠.
    200만원이면 얼마든지 좋은 거 설치할 수 있습니다.

  • 49. 옛날생각
    '11.1.21 8:50 PM (117.53.xxx.122)

    이사가는 집이 해외이민 가는 경우였는데, 세상에 4시에 짐을 다빼네요.
    저는 12시로 생각해서 도배,장판 시간지체때문에 더블로 내고, 이삿짐센터도 돈 더드려야했고,
    늦을 수도 있지 뭐하며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고, 정말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지요.
    그런 와중에 자기가 쓰던 블라인드와 커텐을 사달라고 요구하는데
    '절대'안산다 그랬더니
    보는 앞에서 그것 떼다가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더군요.

  • 50. 음..
    '11.1.21 8:59 PM (116.37.xxx.135)

    사람끼리 너무 각박하게 살 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사가는 세입자는 오래 살 생각으로 천만원을 들여 커튼을 했으니 속상하겠죠.
    그 사람 입장에서는 '200만원 받아도 많이 손해보고 간다'는 기분일 거엥.
    이사 들어가는 분은 '전세니까 커텐은 안해도 되는데 괜한 돈을 쓰라는 거네'라는 생각일 수 있구요.
    저라면 커텐이 취향이 안맞아 정 쓰고싶지 않다면 모를까 100만원 정도에 합의볼 것 같아요.
    이사 잘하시고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 51. ..
    '11.1.21 9:02 PM (180.224.xxx.42)

    200만원짜리 커텐 최고급은 아니어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내집도 아닌데 사실200들여서 커텐하는것도 그렇네요.
    다른데로 갈때에도 맞을지 모르고....
    그러네요.

  • 52. ..
    '11.1.21 9:03 PM (180.224.xxx.42)

    고속터미널도 괜찮던데..
    지금도 하는가?

  • 53. 님이
    '11.1.21 9:22 PM (203.226.xxx.19)

    순진해 보였나봅니다.
    남이 쓰던거 세탁도 안된거 온갖 냄새 다 배어있을텐데 거금주고 살 사람 없습니다.
    천만원 훨씬 넘는 커텐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
    중고 2백 커튼은 아주 큰 돈입니다.

  • 54. 물로 보나봐요
    '11.1.21 9:30 PM (110.9.xxx.245)

    원글님을........

    떼어 가라 하세요.

    왠 2백?

  • 55. ..
    '11.1.21 9:58 PM (203.234.xxx.166)

    작년 입주한 아파트인데 층고가 높은 관계로 다들 어쩔수없이 커튼을 다 맞추더라구요
    새 아파트이니 좋은걸로 많이들해서 40평대인경우 300~400정도이고, 좀 저렴한 블라인드 커튼 썩어서 한 경우는 150~200정도구요. 저흰 전에 쓰던것 떼어와서 달고 새로단것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달았더니 총50만원 들었구요.

  • 56. 정말
    '11.1.21 10:48 PM (175.196.xxx.171)

    원글님 맘에 정말 드시면 전 100으로 네고해보겠어요. 밑져봤자 본전이잖아요.

  • 57.
    '11.1.21 10:53 PM (175.118.xxx.32)

    그냥 떼가라고 하세요..그리고 천만원...웬지 뻥...이백들었으면 많이들었겟네

    그리고 텍스월드 검색해서 해보세요
    저는 암막커튼 십만원도 안주고..

  • 58. 내집
    '11.1.21 10:59 PM (122.32.xxx.111)

    내집이고 맘에 들면 네고를 하고 전세면 그냥 패스

  • 59. 후후
    '11.1.21 11:02 PM (218.158.xxx.134)

    해외토픽감이네요
    그나저나 사진이 보구싶어요

  • 60. ...
    '11.1.21 11:43 PM (115.86.xxx.17)

    커튼전문집(여긴 강원도)
    32평집 커튼집가서 물어보니 다하면 500정도 부르더군요.
    거실과 안방만 한다면 최저로 현금가해서 130?만원이라던데
    저는 전세인지라 안했답니다.
    (그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커튼가게 들어갔다가 표정관리 힘들었답니다)

    아주 좋은것들이거나
    서울 이름난곳에서
    혹은 모든방에 싹다 했다면 저런 견적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커튼집에가서 맘에드는걸로 골라서 견적내보시고
    결론내세요.
    그 커튼이 갑자기 좋아보일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일단 그 커튼이 맘에 안든다면 마시구요.

  • 61. ...
    '11.1.21 11:49 PM (119.149.xxx.39)

    저도 고속터미널, 동대문 자주 가요. 천만원 아니라고 해도 사실 꽤 들었던 것이 맞을 수도 있어요. 커텐이란게 돈을 들이자고 하면 그냥 돈이 무한정들어가요. 가령, 거실커튼이나 안방커튼을 이중커튼으로 하고 각각을 원단 좋은 거 쓰면 그것만으로도 어마무지하게 나와요. 시간내서 잠깐만 원단상에 가서 보시면 금새 가격대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남이 쓰던거 새거 이런거 연연해 하지 마시고, 일단 원글님 취향에 맞는지 혹은 그 집과 잘 어울리는지 보세요. 그래서 만일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생각되면 네고를 해보세요. 발품팔고 고르고 하는 것고 시간들어가고 신경쓰이는 일이라 의외로 원글님한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전세집이라고 하더라도 사는 동안은 원글님 집이쟎아요.

  • 62. 커텐
    '11.1.21 11:56 PM (218.155.xxx.174)

    커텐도 하기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어디서 커텐을 하고 천만원이 들었는지 좀 과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저는 제 취향 아니면 안할거에요

  • 63. 저라면
    '11.1.22 12:32 AM (183.101.xxx.73)

    100~150정도로 조정을 하면 받아들일 것 같아요.
    이사한 후 커텐 새로 할 때마다 새집에 맞춰하자니 커텐값도 만만찮고 다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아이들방은 연한 블라인드로 했더니 햇빛 차단도 다 안되고 겨울엔 외풍도 안막아지더군요.

  • 64. 저도
    '11.1.22 12:44 AM (112.170.xxx.46)

    저도 가격 네고해볼거 같아요.
    고속터미널 디피해논 커텐들 바느질 보곤 맘이 싹 바뀌어서... 국내 브랜드에서 맞췄어요.
    근데 국내 브랜드 거실 좋은거 겉지만 3,400정도 얘기하던데,, 속지 겉지 다 정식으로 하고 방에도 좋은거로 다 했나봐요.

  • 65. 경험자
    '11.1.22 1:00 AM (110.10.xxx.55)

    1년 반 전에 41평형 저희 집 커튼을 동대문에서 맞췄는데
    130 정도 들었어요.
    브랜드 커튼은 더욱 비싸고
    수입천으로 제작해 만드는 곳은 더 비싸긴 하겠지만
    저희집 커튼도 꽤 괜찮아보이거든요.
    새로 해서 2백 안쪽이면 볼만할 겁니다.

  • 66. 경험자2
    '11.1.22 1:02 AM (110.10.xxx.55)

    저희집은 겉커튼만 한 가격이에요(이중지, 괜찮은 감).
    속커튼은 제가 레이스커튼으로 따로 샀어요.

  • 67. ㅍㅎㅎ
    '11.1.22 1:23 AM (124.61.xxx.78)

    딱 이백 주고 커텐했군요. 본전 뽑을려고 거짓말하는거예요. 무슨 천만원. ㅋㅋ

  • 68. 홈쇼핑
    '11.1.22 1:26 AM (125.133.xxx.102)

    10만원짜리 커튼들만 보셨는지 진짜 좋은 커튼은 가격 어마어마해요.
    커튼전문집에서 제대로맞춘 커튼보면 홈쇼핑 커텐은 정말 싸구려티납니다. 난 홈쇼핑커튼이예요라고 줄줄 써있죠.
    근데 전세가 아니고 자가라면 (정말 좋은커튼이라는 가정하에) 인수할만 한데 전세라면 좀 그렇긴해요. 홈쇼핑 커튼으로 온방해서 30-40이면 떡치는데 전세집 커튼을 200이나 들이긴 좀 그렇죠.
    근데 님 아파트 층고한번 재보세요. 새아파트 층고 높게 나오는집 많거든요. 층고 높게 나온집은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파는 커튼 안맞습니다. 그런데서 사다 달면 동동뜨고 보기싫고 방한효과도 없어요. 커튼달자면 무조건 맞춤해야하죠. 그니까 정리하면 그 아파트 층고가 일반아파트 층고(230cm)라면 인수할 필요가 아주 떨어지는데 층고가 높다면 생각해볼만해요. 어차피 다른데가서 못쓴다고 했으니 100만원정도 불러보세요. 님 집 층고가 높고 정말 좋은 커튼이라면 그정도는 써줘도 괜찮아보입니다.

  • 69. ..
    '11.1.22 1:45 AM (116.121.xxx.223)

    커튼에 맘에 드시면 백만원에 해달라고 해보시와요
    중곤데 아무리 비싸게 했어도 이백은 좀 과한거 같네요

  • 70. 150에 하세요
    '11.1.22 4:03 AM (175.199.xxx.209)

    48평인데요. 거실이랑 애들방만 커텐하고 안방이랑 서재 롤 블라인드해서 100만원 줬어요. 방 하나는 돈 없어서 커텐 안했어요. 130나온 걸 깍고 깍아서~100만원에 했죠. 다들 싸게 했다 하더라구요.
    근데 그 집은 전체를 블라인드도 아닌 커텐으로 했으니, 그 돈이면 괜찮다 싶네요.
    그래도 쓰던 거니까 150선으로 맞춰보세요.
    그거 떼고 다시 그 돈으로 커텐 할려면, 눈에 안찰거예요. 가격에 맞게 싼거 해야하니까...

  • 71. ..
    '11.1.22 8:18 AM (125.130.xxx.169)

    요즘 커텐 맞춤으로해서 이쁜거 많아요.. 커텐이쁜곳 여기둘러보시면 되실듯..싶네요.

    http://www.khbest.co.kr/searchlink.asp?k=%C4%BF%C5%D9

  • 72. ....
    '11.1.22 9:03 AM (202.30.xxx.243)

    전세니깐 무조건 패스.
    2년 쓸려고 200만원 쓰나요?

  • 73. ㄹㄹ
    '11.1.22 10:41 AM (220.121.xxx.244)

    수입커튼지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맞춘다면 천만원도 가능할수 있다고 생각들고요....
    본인집이 아닌데..... 그돈주고 했을까요?

  • 74. ㅎㅎ
    '11.1.22 11:56 AM (122.40.xxx.30)

    윗분들이 다 얘길 해주셔서..
    저도 30평대 살땐 커튼 안하고.. 홈쇼핑용으로 버티기도 하고 햇는데요..
    뭐.. 그 평수에선 대강 괜찮아 보이지만.... 50평으로 이사온 후엔...
    도저히 안되더군요..
    아무리 저렴하게 괜찮아 보이게 한다 해도.. 거실만.. 일단 층고가 높아서 맞춤이여야 했고..
    넒이로도.. (사이드 장식커튼 정도로 하고 속커튼을 좀 좋은걸로..) 하니..
    어디서라도 제대로 맞출려면.. 최소 100 이상은 줘야 겠더군요..
    안방은.. 전체 가림이라.. 거실만큼 들지만.. 하기 나름이긴하죠..최소 60이상..
    새 아파트고 여기저기 창이 많아서.. 베란다 블라인드만 제일 싼걸로 했는데도.. 100만원 들었구요..전에 사시던 분은 블라인드 300주고 했다고 하셨지요.떼가셨어요.ㅎ
    좋은걸로 커텐집에서 맞추면.. 천만원 들긴하겠지만... 새로 하는것도 무지 어려워요.
    동대문..;;; 새로 하는 커텐으로는 평수가 큰경우는 추천 별로;; 가격 거의 비슷해요.
    저도 몇변이나 알아보다.. 싸게 하려면 치수재고.. 천 고르고.. 부자재까지 골르고 사와야 한다는데... 봉도 직접 시공하고..;;; 포기.. 원가의 두배를 준다 하더라도 맞춤이 편하구요.
    평수가 달라지니.. 집에 어울리는 것도 달라지네요.. 괜한 돈 많이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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