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본이나 호주에서 사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어휴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0-12-22 12:35:46
남편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요 몇 년 동안 사업이 너무 안되기도 하고 이나라에서 계속 사는게 정이 떨어졌다고 일본이나 호주로 이민가자고 계속 말하고 있어요.
가서 뭘 하고 살꺼냐니까 일본에 가면 도쿄내는 힘들고 근교나 오사카에서 적당한 집을 사서 한국여행객 상대로 민박을 하고, 호주로 가면 자동차정비쪽으로 가서 카센터를 차릴 꺼래요.
6살짜리 애도 있는데 애교육은 어쩔꺼냐니까 호주가면 영어사교육비가 안들어도 되니 오히려 득이 아니냐고 해요.
그 말은 맞지만 문제는 자기가 아직 자동차정빈지 뭔지의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서 배운다고 하는데서 좀 황당하구요...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저희 재산을 다 합쳐봤자 4억5천?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이돈으로 가서 남편이나 제가 취업할 때 까지 세식구 생활이 가능할지도 의문스러워요. 제 생각으론 불가능할 것 같거든요.
언어문제는 일어는 남편이나 저 둘 다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는 하고, 영어는 남편만 그럭저럭 하는 편이예요.

일본이나 호주에 사시는 분들 계시면 남편이 넘 허황된 소리를 하는건지 아님 정말 현실성은 있는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몇 년 전에도 같은말을 했었는데 요즘은 매일 이민가잔 소리만 해요....




IP : 59.25.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2 12:37 PM (119.64.xxx.151)

    일본에는 이민이라는 제도가 없어요.
    그리고 일본 내 한인민박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 2. ..
    '10.12.22 12:41 PM (112.154.xxx.15)

    호주 이민 어려워졌어요.
    투자이민은 가서 자리잡으실때까지 12억 정도는 있어야 하구요 암튼 두군데 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드실거예요.
    저도 고민중인데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네요.

  • 3. 정말
    '10.12.22 12:42 PM (180.64.xxx.147)

    황당한 구상이라고 전해드리세요.
    일단 일본은 이민이 없습니다.
    호주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배우셔서 차린다는데
    이민비자도 안나옵니다.
    관광비자로 가서 불법체류 하시겠어요?
    아이들은 유학생으로 분류 되어 학비 엄청 비쌉니다.

  • 4. ...
    '10.12.22 12:44 PM (119.64.xxx.151)

    남편 참 황당하네요.

    몇 년전부터 이민 소리만 입에 달고 살 게 아니라 정말 갈 생각이면 직접 알아 봐야지요.
    직접 알아보고 자기 계획이 얼마나 허황된 줄 알아차리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앞으로 남편이 이민 소리 또 꺼내면 다른 대꾸 할 필요도 없고 직접 알아 보라고 하세요.
    아이 교육 어쩌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영어 사교육비 안 들어 다행 아니냐구요?
    영어라는 게 호주에 가기만 저절로 다 된답니까?

    남편은 평생 저렇게 이민 소리만 입에 달고 살 겁니다.
    사실 떠나지도 못할 거면서...

  • 5. 어휴
    '10.12.22 12:46 PM (59.25.xxx.123)

    답글주산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편에게 댓글 통채로 보여주고 정신차리라고 해야겠어요ㅠㅠ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남편이 현실을 깨달을만한 조언을 더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 6. 그런
    '10.12.22 12:51 PM (180.64.xxx.147)

    마인드로 훌쩍 떠나시면 사기 당하는 거 백발백중이고
    호주 집 값이 요즘 장난 아닙니다.
    취업난 심각하고 최근에 부족직업군 발표 된 거 보면
    이민 필요없다를 아주 우회적으로 말한 거나 다름 없어요.
    호주 아이들 학기 200만원 내면 유학생들 2천만원 냅니다.
    그럭저럭의 영어로 어떻게 다 하고 사시려는지....
    호주 이민 가고 싶으면 부족직업군 조사 해서 조건 만들고
    영어 실력도 쌓으라고 하세요.
    재산도 그 재산으로는 못갑니다.

  • 7. ...
    '10.12.22 1:03 PM (59.10.xxx.25)

    일본은 지금 엄청 불경기에요..물론 한인상대 업종을 하신다니 잘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은 일본에 살지만 전에 오사카에 한인 민박 한곳을 가봤는데
    사람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던데요...
    일본 물가 비싸니 민박시설도 참 변변찮고...세상에 잠투정 없는 저인데 그런데서 사신다니 참 대단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은 애 교육이 문제죠...아이가 참 주체성갖기도 힘들고...비영어권이니 또 그렇고

  • 8. 현랑켄챠
    '10.12.22 2:13 PM (110.175.xxx.19)

    어찌어찌 영주권을 받아서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만,
    이후로 엄청나게 몰려드는 인도이민자들 때문에 이민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진 상태이구요.
    기술이 있다면 모를까 여기 오셔서 배워서 하시겠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조금씩 배웠던 영어, 3년 지나니 IELTS라는 시험에서
    6.0정도 받을 실력이 되더군요.
    근데, 지금 현재에서 7.0 받지 않으면 영주권은 소원하게 될 정도로
    영주권에 이르는 프로세서가 힘들어진 경우입니다.
    스폰서로 취업하신다 하더라도 이미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힘들구요.
    스폰서 자체도 4.5~5.5 정도의 엔트리 레벨
    영어실력을 요구합니다. 토익 700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7.0은 90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직접 선생에게 말하고 써야하는 스피킹과
    라이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비교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착하는데는 5년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버티시기에는
    4억 5천이면 조금 갸우뚱입니다.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엄청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

  • 9. 호주
    '10.12.22 2:57 PM (121.189.xxx.136)

    이민이,,,거의 7..8년 전부터 무지 어려워졌던데요,,

    아시는 분이 가시긴 가셨는데,,,그 당시에도 갑자기 이민법이 바뀌었던가,,,,기준 자체가 힘들어져서 겨우 가셨어요,,

    그분들은 영어도 잘 하셨고,,,기술이민인데도 불구하고,,,ㅡㅡ;


    뭐,,,일본 자체는 말도 안되는 말이고요,,,

    이민도 없을뿐더러,,,비자는 무엇으로 받으시려고,,,,

    암튼,,,,,실현가능성 제로인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395 퇴직금액을 안가르쳐주네요 7 남편이 2010/07/06 781
556394 더치커피가 왜 카페인이 적거나 없나요? 10 정말? 2010/07/06 1,883
556393 일하기 싫어요. 2 ,/, 2010/07/06 410
556392 2010년 7월 6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7/06 143
556391 소변보고 피가 휴지에 묻어나면 어느병원에 가아햐나요? 8 . 2010/07/06 1,490
556390 20년된 양은냄비 9 식당 2010/07/06 861
556389 지앤벨 쥬서기 쓰시는분 급히 찾아요~~!! 3 지앤벨 2010/07/06 382
556388 코스트코에 체리 파나요? 7 죄송 2010/07/06 830
556387 7월 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7/06 185
556386 친정언니랑 크나큰 경제적차이 67 차이 2010/07/06 12,909
556385 고속도로에서 후방에 안전대 설치하기.....무서워요. 4 소심녀 2010/07/06 539
556384 KT 고객센터 근무하시는 분 계시나요? 1 tm 2010/07/06 673
556383 국제선 기내 음식물 반입되나요? 준비할게 많아요...도와주세요 20 비행기 2010/07/06 4,255
556382 나, O형이라 성격 좋을거야.... 28 나 원 참 2010/07/06 2,120
556381 급질> 남편 비자금 2 비자금까지 2010/07/06 507
556380 남편한테 감동했었는데..... 12 남편이 2010/07/06 1,828
556379 방자전 혼자 보러가도 괜찮을까요? 6 수지댁 2010/07/06 1,008
556378 태국 국제학교 영어캠프(초등) 보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1 영어캠프 2010/07/06 575
556377 어제, 신내리는 꿈을 꿨는데.. 4 접신 2010/07/06 1,280
556376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 영장 기각 7 세우실 2010/07/06 509
556375 세자매 보시는 분들,,, 7 캐막장 2010/07/06 916
556374 기내에 액체류 얼마나 갖고 탈 수 있나요? 12 공항 2010/07/06 1,071
556373 치과의사에게 사과받았어요.... 30 다시 안 무.. 2010/07/06 6,637
556372 화장쌀 뽀샵빨에 속지 맙시다 2 dove e.. 2010/07/06 933
556371 기초 부족한 아이가 분당 수학학원중에 갈곳이 있을까요? 10 중3수학 2010/07/06 1,545
556370 문의-고급빌라 vs 아파트 6 이사 2010/07/06 1,801
556369 엄마가 울었어요 ㅠ 10 어쩌죠?? 2010/07/06 2,062
556368 고마운 새언니께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3 시누이 2010/07/06 613
556367 예전에 비슷한 경우를 쓴 글을 보았는데 섭섭 2010/07/06 219
556366 사슴벌레 원래 이런가요? 2 빠삐용 2010/07/06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