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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85
작성일 : 2010-07-06 08: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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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제 혼자 높이 솟아 있어도 외롭지 않고
강은 스스로 한가로이 흘러도 쓸쓸하지 않네
강이 낮게 흘러가면 산은 강이 흘러갈 길 막지 않고
산이 높이 솟아 있으면 강은 산을 비켜 낮게 흘러간다
산은 한 걸음 움직이지 못해도
강이 되고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없고
잠시라도 머무르지 못하는 강은
산꼭대기에 이르고 싶은 욕심 또한 없다
산은 오르고 싶을 때 높이 솟아 내려 보지 않고
강은 떠나고 싶을 때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산은 강이 흘러가는 길을 열어 주었고
강은 산을 넘지 않고 돌고 돌아 먼 길을 간다
산이 제 몸 여미고 가슴 열어
숲을 키우고 황조롱이 고라니 보듬어 줄 때
강은 제 몸 길게 뉘고 뉘어
갈겨니 동자개 모래무지 기른다
산이 쉼 없이 강에게 물을 흘려주는 동안
강은 한 방울 물을 스스로 흘려버린 적이 없다
산은 강이 아니어서 산으로 우뚝 서 있어야 하고
강은 산이 아니어서 강으로 유유히 흘러야 하네


           - 김윤현, ≪산은 강이 아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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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7월 6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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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6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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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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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6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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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5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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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회의 늪에서......... 발이 잘 안 빠지나요? ㅎ

옴짝달싹 못해서 별로 할 일 없으면 남는 시간에 거울부터 보시고 뭐라도 좀 원하시길.

똥 주변에 나비 오는 거 보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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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8 재보궐선거

- 서울 은평을
- 인천 계양을
- 광주 남구
- 충남 천안을
-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 강원 태백, 영월, 평창, 정선
- 강원 원주
- 충북 충주

다시 신발끈 묶고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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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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