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행복해요 ,,

나도 40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0-10-16 12:39:56
요 근래에 40대분들 일상이 무료하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저는  전업주부도 10년 정도 있다가   나이 36에  영어를 시작해서 ,,
그렇다고 제가 학벌이  좋았던것도 아니구요
그때 저랑  많은 주부님들이 같이 시작했는데
그 다음해도 도 그 다음해도  중간에 다들 포기하시고
원래 영어를 하시던분들 말고는 다들 포기하셨어요

5년이 지난지금 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저는 지금 집에서 영어 공부방을 하고 있답니다
프랜차이즈 없이  저만의 방식으로 밑바닦부터 올라온 저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학생도 꽤 많답니다  대기자도 있고

친구들이 제 삶이 너무 웃기다네요
젊었을적에 날나리였거든요
중간에 영문과도 편입을 해서 졸업을 했구요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는 다 적을수가 없네요

가끔 아이들이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저는 하루 하루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제가 선생님이 되고
제 아이들도 저를 존경하구요
시댁이나 남편은 절 공주 대하듯 하네요

저도 지금 제 인생이 거짓말 같아요

처음 시작할때는  저 아줌마 저러다 말겠지 다들 시큰둥 했었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지금 무엇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겁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가만히 있는 지금 어떤 변화도 기대할수 없잖아요
IP : 59.2.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10.16 12:43 PM (58.120.xxx.243)

    잘알겠습니다.근데 발음은 어떻게 교정하셨나요?
    저도..38인데 세아이 막내 어린이집 보내고 영어학원 수영장 다니고 있습니다.제가 아이가 셋이라 시에서 하는 문화센타가 공짜라서..그중 영어 수강하고 있어요..노인들이 있어 쉽게 하더군요.
    올 5월부터..

    근데 요즘은 외국인 학원도 한곳 더 다니고 있는데 재미있어요.저보다 더 젊은 사람은 발음이 진짜 좋던데..발음때매 위축되요.
    저도 공부방한번 해보려고요.

  • 2. 엄머나.....
    '10.10.16 12:44 PM (114.200.xxx.56)

    어머나로 쓰면 약할것 같아..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영어....저는 지금 하려고 하는데
    대단하시네요...다른말이 필요 없네...

    나는 뭘하지.......ㅠ.ㅠ

  • 3. 우와
    '10.10.16 12:47 PM (110.12.xxx.24)

    대단하시네요. 5년만에 공부방을 하실정도라니...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공부방을 하실정도의 영어실력을 쌓게된 그 방법을 알고싶군요.
    정말 열심히 하셨나봐요.
    근사합니다. ^^
    저도 영어 좀 잘해봤으면 좋겠네요.

  • 4. 나도 40
    '10.10.16 12:52 PM (59.2.xxx.21)

    제 글이 영어에 관한 글이 아니고 무언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자 였는데 윗님이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니 살짝 섭섭하네요 ...

  • 5. ....
    '10.10.16 5:22 PM (180.66.xxx.54)

    정말 잘하셨네요.^^
    행복감이 제게도 밀려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같다고나할까....
    원글님 좋은일 많이 생기실꺼에요.

  • 6. 원글님
    '10.10.16 5:53 PM (118.35.xxx.202)

    원글님 같은 분들이 글 더 많이 써주심 좋겠네요^^

    그리고, 주제와 어긋나긴 하지만, 영어 공부 어찌 하셨는지 풀어보심 안되나요.. 전 자극이 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32 존박이 부른 노래 박진영도 잘 못부르는 노래라네요 11 슈스케 2010/10/16 2,164
585331 시장을 끼고 1층상가 100평정도에 할만한 돈벌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0/10/16 676
585330 방과후 아이 돌보는 아르바이트 1 ekdekd.. 2010/10/16 793
585329 버스안에서 ㅋㅋㅋ 슈스케 보면서 집 내려왔어요 끼리끼리 2010/10/16 234
585328 둘째도 아들이래요. 12 아가야 2010/10/16 1,216
585327 대추차 끓이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건대추로 해야 하나요? 3 대추차 2010/10/16 1,135
585326 ... 5 이건? 2010/10/16 1,196
585325 저도 애들 엄청 싫어했는데요..근데 그와중에 귀여운애가 좀 있더라고욬 1 ㅋㅋ 2010/10/16 342
585324 미쳤나봐요..윤종신이 남자로 보여요 ㅋㅋㅋ 12 ㅋㅋㅋ 2010/10/16 2,179
585323 남동생 결혼식때 초3 남자아이 옷이요 3 좀 봐주세요.. 2010/10/16 332
585322 아들~ 딸~ 부르는 엄마보다 더 오그라들게 만드는 엄마가 있어요 ;;; 30 오그라들어... 2010/10/16 8,073
585321 옷을 보통 어디서 사세요? 2 2010/10/16 814
585320 엄마가 쓰실 컴팩트디카와 전자수첩? 추천해주세요~ nm 2010/10/16 160
585319 농협공채 5급 , 6 급이 많이 차이나는지요? 2 대학생맘 2010/10/16 964
585318 (입체도형)도너츠모양의 입체도형을 앞에서 보면 어떤 모양이 될까요? 6 궁금... 2010/10/16 571
585317 요즘 모피 베스트 ..백화점에선 가격이 어느 정도 할까요? 5 너무추워요... 2010/10/16 1,145
585316 가벼운 거위털(오리털) 점퍼 따뜻한가요? 9 초경량 2010/10/16 1,589
585315 아이들 옷차림... 5 . 2010/10/16 768
585314 중고등, grammar in use 와 토익대비 공부방 가능성있을까.. 2010/10/16 313
585313 다음주에 인간의 이기심으로 버려진 유기견들 나오네요.ㅠ 4 MBC스페셜.. 2010/10/16 494
585312 맥 북에는 정품 프로그램만 깔리나요? 4 혹시 2010/10/16 316
585311 댓글 달아주신 여러님들 조언 잘 들었습니다...내용 조금 있어요 4 난처한 입장.. 2010/10/16 661
585310 혹 아이들침대 플렉사 어떤가요? 8 플렉사 2010/10/16 1,299
585309 생리대 뭐 쓰세요. 38 ㅡ,ㅡ 2010/10/16 4,001
585308 [펌]집에 가면 아내가 항상 죽은 척을 하고 있습니다 20 귀여운 부부.. 2010/10/16 9,653
585307 행복해요 ,, 6 나도 40 2010/10/16 1,125
585306 분당에서 동산고 선택, 괜찮을까요? (동생 학교문제) 4 동산고궁금맘.. 2010/10/16 884
585305 인터넷 요금 얼마에 쓰세요? SK집전화 품질은 어떤가요? 3 인터넷요금 2010/10/16 869
585304 초등생도 전자사전 필요할까요? 추천좀 부탁드려요(냉무) 2 질문 2010/10/16 522
585303 한국 DVD 캐나다에서 볼 수 있나요? 1 컴맹 2010/10/16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