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사람.. 결혼 할 생각 있어보이나요?

나이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0-10-15 17:23:13
남자 여자 동갑 서른 초반.

1년 넘게 사귀면서 결혼에 관한 얘기는 농담으로라도 한 적 없어요.

보통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언제쯤 인사가냐, 언제쯤 결혼할꺼냐 물으면 대답 안하고 그냥 넘기구요.

두달 전쯤 여자가 힘든 일을 겪고 있을 시기에 위로해주면서

결혼할거란 뉘앙스가 풍기는 말을 함.

그리고 얼마 뒤 어떤 일을 계기로 여자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너랑 잘되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서 지금 일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함.

집에는 여자친구 있다고는 했다네요.

그렇다고 집에 인사하러 간 적은 없구요.

현재로선 인사 시킬 마음도 없는 것 같구요.

언제쯤 결혼하자 그런 말도 없구요. 그냥 생각은 있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니

언젠간 하겠지 이런 식이에요.

결혼 얘기 자꾸 하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여자는 그 뒤론 얘기 안꺼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결혼 할 생각 있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그냥 객관적으로 느껴지는데로 대답 좀 부탁드려요..

친구들은 솔직히 그 남자 결혼 할 생각 없는거다. 그 말을 바보처럼 믿냐. 이런식이거든요.


IP : 222.108.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5:26 PM (125.140.xxx.37)

    너무 미지근한 태도라면 여자분이 눈치를 줘야겠네요
    집에서 압력들어온다고 선보라고 한다고......
    선보는거에 대해 별말 없으면 관계를 정리하심이.....

  • 2. 남자본심
    '10.10.15 5:26 PM (124.61.xxx.82)

    정말 같이 살고 싶은 여자라면 남자는 돈없어도 결혼해 달라고 사정합니다.

    여자 놓칠까봐 전전긍긍하거든요.

    남자가 그닥 님과 결혼할 마음은 없어보이는데요.....ㅠ

  • 3. .
    '10.10.15 5:30 PM (183.98.xxx.10)

    결혼할꺼 아니면 그만두자고 해야할 거 같은데요.
    여자 나이도 있는데...

  • 4.
    '10.10.15 5:34 PM (122.32.xxx.193)

    윗분들 말씀대로 하심이 좋을듯... -.-;;;

  • 5. 저는
    '10.10.15 5:36 PM (211.210.xxx.30)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결혼할 마음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본인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추진하려는가 봅니다.
    남자분 성격이 진지하고 진중한 성격이라면 지금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상황인 것 같아요.

  • 6. 아니요
    '10.10.15 5:38 PM (183.98.xxx.166)

    저도 위에 "저는"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 생각이 없는 거 같진 않아요.
    그런데 지금은 돈이 없으니까 열심히 모으고 준비하는 거 같단 느낌이에요. 함부로 말하지 않고.
    모든 남자가 돈없어도 결혼해달라고 사정하지는 않아요.
    여건이 되어야 결혼을 하지, 하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물론 지금 만나는 여자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원래 남자 성격이 미지근, 좋게 말하면 신중한 편인가요? 여자쪽에서 결혼을 많이 원하고, 솔직히 좀 급하다고 생각하나요?

  • 7. 음음
    '10.10.15 5:38 PM (203.142.xxx.231)

    그냥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 남자 본인만 아는 거죠, 추측으로 어떻게 알아요.

  • 8. 아니요.
    '10.10.15 5:47 PM (183.98.xxx.166)

    이미 물어봤다고 내용에 나와있는데요. 설마 물어보지도 않고 망설이며 글 올렸을라구요.
    "그리고 얼마 뒤 어떤 일을 계기로 여자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너랑 잘되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서 지금 일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함."

    제 생각엔 저 대답이 남자의 본심인 거 같은데..
    그냥마냥 달려들여 결혼하자 하지 않고, 결혼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 피한다고 해서
    (바로당장 곧 결혼할 수 없으니 그런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필요는 없는거구요. 사람 성격이 그럴 수 있잖아요)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고 치부할 건 없는 거 같거든요..

  • 9.
    '10.10.15 6:59 PM (59.10.xxx.218)

    결혼할 상황이 안되는 걸로 보이네요,
    원글님이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 자신 있으시면 만나는 거에요.

  • 10.
    '10.10.15 8:54 PM (124.195.xxx.86)

    결혼 자체에 생각이 있는 건 아니고
    원글님과 잘 되고 싶고
    잘 되서 이별을 안하려면 결혼은 당연한 순
    단지 상황은 어렵다

    뭐 이런 걸로 보이네요

  • 11. 어디서 본
    '10.10.16 1:29 AM (180.231.xxx.49)

    결혼에 대한 남녀 태도의 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10014

    리플까지 다 읽어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911 김치냉장고 뚜껑식이 좋아요? 스탠드가 좋아요? 12 김냉고민중 2010/10/15 1,929
584910 초2아이 이성문제(?) 2 초등맘 2010/10/15 362
584909 중학생 꼴등만 면하고 싶어요 7 ㅠㅠㅠ 2010/10/15 1,108
584908 높은 구두굽 낮게 고쳐보신분? 7 preety.. 2010/10/15 1,615
584907 롱샴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롱샴 고수님들 알려주세용~ 4 아아아 2010/10/15 1,664
584906 아침에 아들 깨우기~~~ 8 거봐...^.. 2010/10/15 828
584905 성에 눈뜨는 여자? 3 남자 2010/10/15 1,402
584904 남의 스타일 지적하는 사람이 너무 싫어요. 4 .. 2010/10/15 1,405
584903 이사갈집 인테리어공사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8 이사 2010/10/15 745
584902 초등5학년 딸이 울면서 전화했는데요... 29 이럴땐 어떻.. 2010/10/15 8,302
584901 많이 읽은글에 19금글은 없으면 좋겠어요 8 2010/10/15 785
584900 웅진식기세척기를 사고나서 완전 후회 3 웅진너무해 2010/10/15 957
584899 캐논 익서스 800을 5년 정도 썼는데 ...디카 바꾸고 싶어요 2 디카사러 2010/10/15 420
584898 롯데, 피자가게로 속이고 SSM 기습 개점 7 봄비 2010/10/15 1,264
584897 국산 무선주전자 스텐으로 된거 있나요? 4 ,, 2010/10/15 682
584896 키친토크에 사진여러장올리려면어떻게해야하나요?;; 제가첨이라서ㅎㅎ 1 달콤 2010/10/15 168
584895 기대하고 있는 일을 누설하면 꼭 그르치는 징크스가 있어요 4 ... 2010/10/15 367
584894 밸리댄스와 재즈or방송댄스 중 어느것이 더 좋을까요? 수연 2010/10/15 247
584893 생일선물... 4 괜시리..... 2010/10/15 252
584892 지만원의 글에 공감을 하다니.... 8 미쳤나봐 2010/10/15 810
584891 놀러와 (쎄시봉) 보면서 왜 울죠? 4 나왜이래 2010/10/15 992
584890 설렁탕집이나 해장국집 깍두기 담는법 아시는 분? 5 ,, 2010/10/15 1,772
584889 ㅜ_ㅜ 흑흑..도로주행 합격했습니다.모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합격했어요 2010/10/15 345
584888 (19금) 조루증 어떻게 극복하나요? 9 상심 2010/10/15 2,953
584887 불고기 재어둔거, 김냉에 몇일간 보관 가능할까요..? 1 불고기 2010/10/15 308
584886 이마트 장바구니요.. 4 이마트 2010/10/15 1,160
584885 고소영이나 이혜영보면 나이살이 안보여요 15 12345 2010/10/15 4,714
584884 작가가 아니라 감독이 대물이네요... 5 대물 2010/10/15 1,422
584883 여자나이 30살..고민입니다. 40 고민이에요... 2010/10/15 4,013
584882 근데 아래 교대 추천하시는 분들 보니 좀 씁쓸한게... 11 교대 2010/10/15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