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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나이 30살..고민입니다.

고민이에요.. 조회수 : 4,013
작성일 : 2010-10-15 16:41:39
안녕하세요~
정말 구구절절 썼는데 너무 길게써서 로그아웃이 되었네요;;;
그래서 어렵지만 간단하게 질문드립니다.
사람마다 인생살이가 다 다르겠지만은 인생의 조언을 들려주세요.

남자친구가 본인 가족과 한 가족처럼 지내길 원합니다.
그의 친구, 가족은 그러한 스타일입니다.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자란 환경 저의 친구 가족은 정반대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남친의 문자 한통입니다.
전혀 다른 문제로 문자로 투닥거리고 있을 시 갑자기
"엄마병원 또 입원했어.전화한통화 할생각은있냐?고 왔습니다.(당뇨병입니다..)

갑자기 이소리가 왜나오나 싶어서 사람 이상한사람 만들지말라고 답문했습니다.
아직 반응이 없네요.

이게 처음은 아닙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워낙  사고방식이나 자라온 환경이 다른지라
조심하고 있었습니다.근데 갑자기 저런 문자를 받으니 속에 담아두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장거리 연애 1년 조금 넘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만나기 힘듭니다. 그의 어머니,아버지,매형,친구
네 명과 통화한 적도 있습니다. 그가 원했으니깐요.

여하튼 많이 섭섭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은 많이 다릅니다...길게 얘기안해도 아실 것 같아 줄입니다...
그가 내년에 제가 상경;하면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것 즈음은 직접적으로 말 안해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인생살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걸 알기에 서로 조심했었습니다.
(서로 라기 보다는 제가 싫어하는걸 알기에 그의 집안의 압력?여자친구 언제보냐 등등...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되도록 말 안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꾸 어긋나니 내 인연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긋지긋할만큼 미련하게 할 도리를 하고 살아온 엄마를 보면서..
아버지의 여러 문제로 인한 많은 상처를 입을 딸로서...
나는 심플하게 살고싶다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요구가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너무 힘듭니다.

길게 말씀드리자면 더 복잡하기에 여기서 줄입니다.
그정도 못해주냐라고 혼내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의 인생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삶의 기로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IP : 119.199.xxx.4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4:46 PM (123.204.xxx.210)

    이제 그남자의 장점이 무언지 적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글만 보면 맞지 않는 사람인데요.
    무슨 장점이 있기에 연애를 1년이나 할 수 있었는지...
    장거리라 부딪칠 일이 없어서 가능한 것이었나요?
    장점을 알아야 판단이 가능할 거 같네요.

  • 2. .
    '10.10.15 4:49 PM (114.200.xxx.56)

    결혼해도 힘들 사람입니다.
    엄마 말은 틀려도 네..라고해줬으면 좋겠다.
    아닌거 알지만(네말이 맞지만,) 네가 이해해라..

    힘든거 알지만 병수발은 네가 해라....
    너를 이해하지만,,,해달라고,,,가부장적인 사고방식, 마마보이 비슷한...엄마만 챙기며,
    아내를 힘들게 할 사람입니다.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30에 결혼해도 100살까지 산다면 70년을 같이 살아야 하는 게 남편 입니다.

  • 3. 고민이에요..
    '10.10.15 4:52 PM (119.199.xxx.46)

    ....님)제 글이 짧았네요. 음악을 서로 좋아해서 취미가 맞았던 것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또 그는 그의 작은키를 단점으로 보지않고 남자로서 봐준 저를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싹싹한 성격이 장점이었구요. 근데 이 싹싹한 성격(제가 허락?하면 저희집에 들락날락 거리겠지만 저희 가족은 이런걸 바라지도 않고 부담스러워 합니다. 결혼전이니깐요)이 저를 고민에 빠뜨리네요..

  • 4. 고민이에요..
    '10.10.15 4:54 PM (119.199.xxx.46)

    .님)남친흉보긴 싫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친구들도 보통 비슷한 고민을 많이해서 이런 고민을 나누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도 자꾸 맘이 기울고 친구도 연애는 모르겠지만 결혼상대는 아니다..라고 합니다. .님 말씀처럼 이해하지만 해줘라...라 정답입니다. 눈에 자꾸 그러 모습이 선하게 보여서 너무 슬픕니다.

  • 5. 절대반대.
    '10.10.15 4:57 PM (211.225.xxx.45)

    결혼하면 아내 고생시킬 남자예요.
    결혼전부터 그러는데 결혼하면 오죽할까요.
    잘 생각하시길..
    경험자로서 절대 반대!

  • 6. 고민이에요..
    '10.10.15 5:00 PM (119.199.xxx.46)

    절대반대.님)저도 맘이 점점 기웁니다. 다른건 몰라도 엄니들의 인생을 보면서 느끼고 서러웠던게 많은 딸이라서 일까요? 답변 감사드려요..

  • 7. 아이쿠..
    '10.10.15 5:02 PM (211.114.xxx.104)

    사람에 대해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네요.
    상대방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생각하지 않고 저 생각만하는 남자네요.
    지금도 그렇고(결혼후엔 더 심할듯) 자기방식 강요하는 사람이네요.
    현재 원글님은 여친이지 남친엄마의 딸이 아니고,
    결혼한다 해도 아들의 부인이지 시어머니의 딸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그런일로 전화하기 싫어한다고 해서 원글님이 아픈사람에 대한
    걱정이나, 효심(결혼후에)이 없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란 말입니다..
    괜히 죄책감이나 착한여자 컴플렉스에 빠져 남은 평생 허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도 좀 이기적이 되었으면 하네요...

  • 8. 고민이에요..
    '10.10.15 5:04 PM (119.199.xxx.46)

    아이쿠.님)죄칙감 착한여자 컴플렉스..맞는 말씁입니다. 대학시절 오래 사귄 남친도 저의 이런 컴플렉스 때문에 질질오래 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끔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9. 주부
    '10.10.15 5:07 PM (183.98.xxx.166)

    2010년에 그런 남자가 있다니. 결혼 하지 마세요. 원글님 어버버버 하는 사이에, 그 남자의 강요에 의해서 그 남자네 집 종 됩니다.
    저희 친정쪽 가족도 무척 개인주의적이구요. 물론 뭉칠땐 뭉치지만 친밀을 위해서 뭔가를 강요하진 않아요.

    원글님 제 경험 말씀드릴게요. 저 20대 후반때, 1년까진 아니고 몇달 만나던 남자가 있었는데
    전 그때 결혼생각도 없이 순진무구 완전 멍청한 처자였거든요. 그 남자랑도 결혼생각 전혀 없이 만났어요. 진짜 전혀 없이.

    그런데 이 남자, 몇 달 만나다가 뭐 그런 멘트를 하는 거에요. 가족은 다 같이 뭉쳐 지내야 한다는 듯이..
    그 남자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란.. 아시죠? 자기 부모형제와 그들의 배우자와 자식들까지 다 합해져서..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가족의 개념은 그게 아녔거든요. 나와 내 배우자와 내 아이들. 그거였거든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제가 "그렇게 가깝게 지내야 돼요?(저 정말 바보멍청인증;;했죠)" 했더니
    그때까지 절 공주처럼 모시며 구름위에 떠다니던 듯한 스윗함은 온데간데 없이, 남자가 갑자기 욱해서 화를 내는 거에요. 짜증을.
    당연한거 아니냐면서.. 저를 몹쓸 여자처럼 취급.

    전 정말 멍청했던 터라, 저 남자 말이, 그게, 뭔지도 모르겠는데, 확실히 느낀건, '숨막힐듯한 부담'과 '부조리'였어요.
    정말 그 남자가 목을 조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단 말이에요.
    그냥 막 답답한 거에요. 뭔지 모르겠는데. 미칠 거 같은 거에요.
    왜 다 같이 매주 모여서 지내야 하지? 나는? 난 어쩌고? 뭐 이런 생각만 막연하게 들었던 거 같아요.

    좀 만나다 헤어졌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슴 쓸어내려요.
    그런거 없던 남자랑 만나 결혼했어도 돈이며 정성을 다 요구하는 시댁 땜에 돌아버리겠는데..
    남편까지 아니 남편이 나서서 그거 강요하면 정말 사람 미쳐요 원글님. 하지마세요. 결혼. 구렁텅이에요.
    요새 그렇지 않은 남자 많답니다.

  • 10. ...
    '10.10.15 5:07 PM (24.10.xxx.55)

    저희집이 남친분 집 같아요
    그렇지만 그건 핏줄이라서 말안해도 당기는 사람끼리 그러지
    절대 강요할 사항이 아니죠
    그러는 남친은 님 집에 얼마나 살갑게 잘하나요??
    사람에겐 가족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구요
    아직 마음도 준비 안된 상태에서 비슷하게 하는건 너무나 힘든일이예요
    대응하는 방식이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고마워한다면
    님도 서서히 변하겟죠
    그렇지만 벌써부터 자기 기대치에 못미친다고 비난 조로 시비를 거네요
    결혼한후 얼마나 달달 볶으려고....
    자기 집에 잘하길 바라는 마음자체도 부담이지만
    마음쓰는게 이기적이고 일방적인것 같네요
    게다가 정면으로 이래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는것도 아니고
    조롱하듯 사람 기분만 더럽게 만들고 ......
    좀더 생각해보셔야 할듯 해요

  • 11. 고민이에요..
    '10.10.15 5:13 PM (119.199.xxx.46)

    주부 님)저도 제가 너무 못된건가..유별난 건가..내 주위는 안그런데, 내 가족은 안그런데 내가 이상한건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서로 다르다..이지만요. 그는 그의 가족이 이런 스타일이라 나름 저를 보호(;)한답시고 늘 집에 갈때마다(직장으로 인해 자취) 가족의 압박에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말 안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냥 모른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본심을 말하네요..너무 앞서나간 생각일지 몰라도 휴가때마다 친척들과 놀러가는 그의 집을 보면서 걱정을 하곤 했었습니다. 결혼하면 내 휴가 반납하고 따라가야 하나...저는 늘 혼자 가까운 일본이라도
    놀러가곤 했었거든요.그리고 결혼하면 그와 같이 하고 싶었거든요. 사람이 꼭 내 맘대로 되지를 않네요. 그런 사람 만나기도 너무 힘들구요...답글 감사드려요.

  • 12. 대처
    '10.10.15 5:15 PM (218.157.xxx.190)

    흐음..전 남친이 그래서 저희집 고추농사 징하게 짓거든요.
    와서 사윗감이 일해주면 좋을텐데... 가족이니까 가족이니까...하면서
    자꾸 오게 만들고, 일 몇번 시키고 나니
    강요안하던데요.

    저절로 효도는 self가 되더라는..
    결혼하고도 자주 와서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 사람이 좋으면 처가에도 그만큼 하게끔 시키세요.
    헤어지기 전에 그 사람에게도 정신개조가 필요한거 같아요.
    처가에 오게 만들어서, 우리 아버지가 허리가 안좋으셔셔 이런거 못하네.
    남친더러 사윗감이니 하라고 하세요..그러면서 토달면 사윗감이면 가족인데
    이런것도 못하냐고 욕하세요.

  • 13. 고민이에요..
    '10.10.15 5:17 PM (119.199.xxx.46)

    ...님)저나 저희 가족 모두 남친을 만나건 뭐하건 전혀 신경을 안쓰는 타입이기에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결혼전은 당연히 그러한 것이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날짜잡고 상견례하면 다르겠지만요..하지만 남친네는 여자친구랑 같이 밥도 먹고 싶어하고 뭐 그런 타입이죠...그리고 그도 제가 그런걸 싫어하는걸 알기에 일부로 말을 아꼈구요. 근데 이번에 또 터졌네요..사람 본심은 숨길 수 없나 봅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 14. ..
    '10.10.15 5:19 PM (121.172.xxx.237)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제가 올해 서른인데 결혼을 일찍 해서 벌써 5년차입니다. 아이는 3살이구요.
    근데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심정으로 로그인했습니다.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사람이 미칩니다. 과장법 같죠? 아니 진짜 문자 그대로 미칩니다.
    우리 남편이 저런 스타일인데 하는 말부터 모두 다 똑같네요.
    저 우리 남편이랑 5년 살다가 홧병, 우울증 다 걸렸어요. 정말 아이도 있는데 헤어지기도
    힘들고,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입니다.
    며칠전엔 날 이렇게 만든 남편이 너무 너무 미워서 전화해서 펑펑 울면서 다 퍼부었어요.
    사람이 미치면 이렇게 되나봐요. 저처럼 되기 싫으시면.......진짜 결혼 하지 마세요.
    정말 꼭 꼭 꼭 부탁드려요.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저러는 남자면 진짜 뻔합니다....

  • 15. ..
    '10.10.15 5:21 PM (121.172.xxx.237)

    참 그리고 지금 나이 때문에도 걸리시죠? 근데 절대 늦은 나이 아니에요.
    제 말 믿으세요. 저는 지금 가장 소원하는게 뭔지 아세요?
    자기 전에도 매일 빌면서 잠이 듭니다. 제발 타임머신이 있어서 5년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구요. 말도 안 된다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빌면서 잠이 듭니다........

  • 16.
    '10.10.15 5:25 PM (203.218.xxx.34)

    다 감당할 수 있을 거 같아 자신감 100%로 결혼해도 힘든 게 결혼생활입니다.
    전 이 결혼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라고 남에게 묻는 사람에게는 다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원글님에게는 더더욱요. 행복하려고 하는 게 결혼인데요.
    그까짓 음악, 내 맘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랑 살면서 나 혼자 듣는게 백 배 나아요.
    전 태어나서 제일 잘한 게 우리 남편이랑 결혼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무작정 결혼 권하지 않아요. 결혼 상대는 정말 신중히 고르라고 하고 싶어요.

  • 17. 고민이에요..
    '10.10.15 5:30 PM (119.199.xxx.46)

    대처 님) 집이 서로 가까우면 모를까 너무 제각각이라서 그가 잘 할련지는 모르겠네요~성격만보면 잘하겠다..싶긴 하지만요..글쎄요..살아보지 않으면 모르겠지요..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 18. 대처
    '10.10.15 5:30 PM (218.157.xxx.190)

    정때문에 헤어지시는거 쉽지 않으실거예요.
    이렇게 물어보시는것도 그래서인거 같구요.
    대부분 82쿡 회원님들 결론은 헤어짐이잖아요.
    상담하시는 님도 그러시기 힘드시니까 글을 올리셨을테고요.

    님이 하실수 있는 방식으로 남친을 일깨워주신후에
    그방법도 안되면 서로가 지쳐서 헤어질수 밖에 없게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섣불리 헤어지자고 하면 남친쪽에서는 상견례 앞둔 마당에
    이게 웬일이냐 의아해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징하게 지지고 볶고 싸워야 합니다.
    그러면 결론 납니다.
    지지마세요 홧팅@

  • 19. 정베
    '10.10.15 5:31 PM (119.199.xxx.46)

    .. 님) 어떤 심정으로 쓰셨는지 느껴집니다. 저희 어머니...너무 굴곡이 많은 인생을 살아오셔서..많은 어머니들이 그러하시지만 나는 심플하게 살고싶다..라고 많은 딸들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마음 속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새겨 듣겠습니다.

  • 20. 고민이에요..
    '10.10.15 5:35 PM (119.199.xxx.46)

    대처 님) 제가 아직 멀리있기에 저는 결혼은 아직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내심 알고있지요. 맞습니다. 정이 문제이네요..힘들게 살아온 어머니들 처럼 똑같이 지지고볶고(안볶고 살긴 힘들지만요~이런 문제때문에^^)살지 않으리라!!라고 어릴때부터 많이 생각하곤 했지요.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네요. 하지만 결혼만큼은 현명하게 하고 싶습니다. 부자를 만날테야는 아니지만요~남친이 깨달아도 그의 주변이 모두 다른 스타일이기에 크게 벗어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 21. 에구
    '10.10.15 5:40 PM (183.98.xxx.153)

    어차피 연애 감정이야 점점 식을 거고 남자친구의 그런 태도 평생 참고 맞춰 살 거 아니시면.. 아시죠.^^

    이건 그냥 여담으로 하는 얘긴데
    저도 한 때 메탈에 빠져서 밴드 드러머랑 불꽃같은 연애를 하였으나 그게 다 좋은데 참 성격적으로 도저히 맞춰지지 않고 매번 싸우게 되는 점이 있더라구요. 매일같이 볼 때는 싸우고 삐지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대충 지냈는데 장기간 떨어져있게 되니까 그게 너무 편한 거예요. 그러고보니 어느새 애정도 줄고요.
    지금 남편은 메탈 시끄럽다고 안 듣는 포크송 매니아지만 오히려 성격적으로 서로 이해하고 감싸는 편이다보니 애들 낳고도 싸울 일 없고, 시댁과도 의좋게 잘 지내게 되네요.

  • 22. 고민이에요..
    '10.10.15 5:41 PM (119.199.xxx.46)

    음 님) 내 맘 편하게 해주는 사람..중요한 말씀입니다. "대처"님이 밑에 답글다셨듯이 저도 맘이 자꾸 기우는데 ..그렇조 동조도 받고 싶고..제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82를 통해서 확인하고 싶은 것이 크죠..말씀처럼 해야할까 말하야할까 의문이 드는 결혼은 아니라는 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의문을 가지고 하는 결혼은 아닐 것 같네요.답글 감사드려요~

  • 23. 대처
    '10.10.15 5:43 PM (218.157.xxx.190)

    제가 과거에 정때문에 좀 끌려가는 성격이라서 손해보고 살았는데
    지금의 남친을 만나기전에 전 남친에게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지요
    (그 남친 위에 누나가 3 형제 4, 7형제중 장남)

    만약 형제 중 한명이 형편이 어려워 돈을 꿔달라고 하면 어쩔꺼냐?
    그 친구는 형제니까 꿔주는게 당연하다했고
    저는 결혼하면 그쪽의 가정사는 잊으라고 말했죠.
    우리 가정이 우선이라고.
    나는 우리 가정이 우선 있고, 그다음이 친정과 시댁이라고 솔찍하게 말했어요.

    이런 저의 말에 그 친구 엄청 충격받고 저절로 떨어져 나갔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독하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이기적인 여자라고.

    그렇게 헤어질땐 가슴 아프더니만 곧 새사람 만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 살아온 가정 환경 어쩔수 없어서
    자기 가정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사랑한다면 어느선까지는 한번 맞추어 보고
    안되면 저절로 떨어져나가게 만드십시오.

    저런부분은 솔찍하게 말씀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 24. 고민이에요..
    '10.10.15 5:43 PM (119.199.xxx.46)

    에구 님)하하^^ 지금 이 남친도 드럼이 취미입니다. 락을 서로 좋아해요. 근데 너무 이것 하나라는 것이 아쉽네요..저는 이것도 좋아하지만 다른 분야도 좋아하거든요. 정기적으로 있는 락페로 인해서 서로의 애정?을 과시했지만 애낳고 하면 락페는 뭐 엄두나 낼까요..다 좋은시절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25. 고민이에요..
    '10.10.15 5:46 PM (119.199.xxx.46)

    대처 님)긴 답글 감사드려요. 그이도 저를 굉장히 개인주의에 이기적이다 생각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게 제 본연의 모습이고 저의 사고방식인 걸요. 가정환경 주의환경 사고방식은 매우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와 솔직하게 싸우겠습니다. 정성어린 답글 감사드려요~

  • 26. 에구
    '10.10.15 5:50 PM (183.98.xxx.153)

    ㅎㅎ 저랑 나이대도 비슷하신데 저 애들 좀 키워놓고 저랑 락페는 같이 가시고
    남친분과는 그쪽 취미말고 평생 같이 살아갈 정치적(?) 파트너로 어떨지 신중히 고려해보세요.

  • 27. 고민이에요..
    '10.10.15 5:56 PM (119.199.xxx.46)

    에구 님)하하^^ 락페를 같이 갈 수 있는 연인이라는 점에서 서로 운명이여! 했었지요. 키가 많이 작은 남친이라 제가 많이 소중했었죠 그에게는..(제입으로 말하기는 뻘쭘하지만^^;;) 근데 그와는 그것밖에 없다는거...남친이 원하는 결혼상대의 이상형은 확실하게 저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고 느낍니다. 얼렁 아이가 자라야 할텐데 말이죠^^

  • 28. 뭐지
    '10.10.15 6:15 PM (59.16.xxx.109)

    자기 신세 자기가 만드는 거니까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더 마음 가는쪽으로 하시면 되겠네요.

  • 29. 고민이에요..
    '10.10.15 6:21 PM (119.199.xxx.46)

    뭐지 님)그렇지요. 본인 신세는 본인이 만들어 나가는거지요. 어디에서든 정답을 찾을 수는 없지요. 답글 감사드려요~

  • 30. 가족을
    '10.10.15 6:21 PM (203.232.xxx.3)

    챙겨달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말투가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사람이네요. 비꼬는 말을 아무렇지도 하다니..

  • 31. 고민이에요..
    '10.10.15 6:23 PM (119.199.xxx.46)

    가족을 님)네..저도 이번에 문자보고 이게 갑자기 뭔 소리인가..깜짝 놀랐습니다. 제 앞에서는 욕한마디 속어 한마디 쓰는걸 싫어했는데 역시 본인한테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 32. ..
    '10.10.15 6:52 PM (58.141.xxx.77)

    원글님..그래도 참..현명하신것 같아요
    님이 말씀하신것 전부 동의합니다. 가족의 범위를 확실히 해줘야할 남자이고..확실히하려는 여자 잡을 남자네요
    전 34이지만 결혼 일찍해서 지금 11살짜리 아들놈 하나 있는 아줌마랍니다.
    워낙 어릴때(결혼이 뭔지도 모를 멍충이일때) 남편 만나 아직까지 살았지만 저런 부탁 함부로 하지 않아요
    오늘..남편이 시어머니께 전화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받았는데
    문자 내용이 '**아, 오늘 엄마 병원 결과(암이 재발하였는지에 대한 검사결과예요)나오는 날인데 이상없는지 안부 묻는 전화 한번 해줄래? ㅋㅋ미안하고 미리 고맙다'이렇게 옵니다.
    똑같이 시댁에 전화해달라는 내용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선 180도 다르게 다가오지요
    원글님..저희 남편 자랑이 아니구요, 저렇게 문자해서 부탁하는 남자들이 훨씬 많아요
    다정다감한 스타일이 아닌 남편임에도... 시댁에 전화 한통 하는게 아내되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일로 다가오는지 아는 남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앞으로 좋은 남자 얼마든지 많이 만날수 있는 좋은 나이네요.
    생각도 바르시고 현명하시니 좋은 남자 만날겁니다.^^

  • 33. 절대 하지 마세요.
    '10.10.15 7:27 PM (210.121.xxx.67)

    처가에도 그렇게 해줄 거냐? 라는 말들이 많은데, 님과 님 가족들이 원하지 않잖아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기적으로 아내한테만 요구해서 문제지, 이 분은 처가에도 잘할 것 같은데요. 물론 그것도 두고봐야 할 문제고, 실제 결혼해서 어떨 것인가와 그 와중에 자기 집에 더 비중을 둘 것 같기는 해도 말이에요.

    제 친구는, 자기 집이 불행해서 남자 집에 저런 걸 원하는 애가 있었어요. 주변에서 다 미쳤냐고 했지만, 본인은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헌신할수록, 사람 우습게만 보던데요. 그래서 그 친구, 아직 결혼 못하고 있어요. '이상한' 걸 바라고는 있지만, 바보는 아닌 거죠.

    세상 넓고요, 취향 맞는 남자도 많아요. 동호회 하나 더 드세요.

    누가 하나 나쁜 게 아니에요. 서로 안 맞는 거지. 서로 원하는 걸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딱인 거죠. 가학적-피학적 애정관계가, 찾기 어려워 그렇지, 찾기만 하면 최상인 것처럼요.

    왜 불구덩이에 뛰어 들려고 하세요? 참아야지, 하면서 못 살아요. 되지도 않고요. 단점을 각오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도 힘든 판에, 절대 안 맞을 걸 알면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세요? 그 나이 먹도록 각자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달라질 것 같아요? 절대 안 돼요..

    상대에게 충분히 납득시키려고 노력하고 부탁해도 모자랄 판에 남친의 저런 태도는 아주 위험하고요..상대 정성을 본다해도 내가 안되고 아닌 것들을 하며 살아야 하는 건 불행해요.

    꼭, 헤어지세요..차분하게 될 것 같은데요, 우리 서로 안 맞는 거 너무 잘 알겠지 않냐..

    이기적일 거 없어요. 우리 집도 남들이 아주 희한하다고 하는 집인데, 엄청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엄청 친해요. 꼭 노크하고, 같은 드라마 각자 자기 방에서 봐요. 저 결혼한 오빠 집에 세번 이사할 동안 두번째 집 딱 한번 가봤네요. 부모님도 마찬가지세요. 우리가 가지도 않지만, 오빠든 올케든 전화해서 허락받기 전에 우리집 못 와요. 그래도 자칭타칭 세상에서 제일 화목해요.

    올케가 곰과인데, 우리 엄마는 여우과인 다른 며느리들 보면 토 쏠린대요. 사람이 뭘 바라길래 간사하게 저러냐고. 올케 온다고 하면 저도 머리감고 옷 갈아입어요. 그래도 반찬 해다주고, 헤어질 때 인사로 포옹해요. 이런 집도 있어요.

    아니면 마세요. 아니다 싶은 거, 반드시 문제 생겨요. 10년 뒤에도 잘 맞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실 수 있어요. 평생 결혼 않고 살더라도 아님 말아야지, 왜 문제를 더 만들어요. 절대 하지 마세요.

  • 34. 커팅엣지
    '10.10.16 1:59 AM (114.203.xxx.133)

    제가 보기에는 음악취향이나 감성적인 면이 맞을 뿐 실생활에서는 많은 충돌이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글쓴 분도 그런면에서 불안해하시는거 아닐까요?

    "이 남자 말도 잘통하고 음악얘기해도 잘 이해해주고.. 그런데 실생활에서 이렇게 다른 패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답은 본인만이 아는거죠. 이쪽과 저쪽을 비교해서 큰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단 뒷감당도 본인이 하시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부가 되는 연의 가장 든든한 기초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기준 / 갈등상황에서의 해결 행동 패턴 등등이요. 이런 것들은 음악적 취향이나 그림취향등 감성적인 면에서 우선하는것 같아요.
    감성적인 면들이 충분조건이라면 가치관의 문제는 필요충분 조건이라 할까요?

    제가 보는 시각에서는 감성적인 면은 맞을지 몰라도 가치관에서 많은 견해를 보이므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주말에만 만나서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눈여겨 볼 시간이 적은 점도 맘에 걸리네요.

    저라면요.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전에 2박3일 정도 여행을 가보겠습니다. 잠자리는 배제했으면 하구요. 2박3일 정도 지켜보면서 부부가 되었을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제 생각에 글쓰신 분도 그닥 긍정적인 결론이 안나올거 같긴 하지만요.

  • 35. 고민이에요..
    '10.10.16 7:11 AM (119.199.xxx.46)

    .. 님/ 절대 하지 마세요 님/ 커팅엣지 님) 밤 사이에도 글이 뒷페이지로 많이 넘어갔는데 코멘트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아침에 일어나니 제가 고민하는 사이에 상대방쪽에서 결론을 내려주었네요..서로의 미래가 보이질 않으니 잘 지내라고..(솔직히 잡을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문자로-_-; 끝날 줄이야 생각도 못했거든요..) 지금 출근해서 넷톤 들어가보니 싸이도 그새 다 지우고 없네요..이런...커팅엣지님 말씀처럼 감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삶의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러한 감성적인 코드가 맞아서 굉장히 운명이라고 생각할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가치관의 차이는 극복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누가 잘못했냐..라기 보다는 저도 그렇고 그도 그러하고 서로 맞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깊게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슬프기도 하고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추억으로 남겠지요. 뭐 치고박고 얼굴보고 싸운건 아니니깐요^^:;하지만 말한마디 저보다 신중하게 했던 그에게 있어서 이번 일은 본인도 절대 두번 뒤집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어찌보면 나이 서른에 차인거네요; 맨날 먼저 싫어싫어 하다가 막상 이래보니 기분이 상당히 묘합니다..코멘트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신중히 새겨듣겠습니다. 이 글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저도 내 인연이 아니었단 생각으로 조용히 접어두고 다시 시작해 볼렵니다..

  • 36. 잘 된거죠
    '10.10.16 10:07 AM (125.178.xxx.97)

    헤어지자는 말 하는 거, 사실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물론 듣는 것도 못지 않게 어렵습니다만, 긴 인생을 놓고 보면 참으로 잘된 일 중의 하나입니다.

    82가 사람 하나 건졌네요.

  • 37. ..
    '10.10.16 3:07 PM (121.124.xxx.219)

    이상하고 해괴한 인간이네요,
    아직 결혼한 상태도 아니고, 단지 여자친구인데,
    자기엄마 입원했다고, 전화할생각이 있냐고 문자를 보내다니요,

    뭘 바라는걸까요,,, 답이 없는 남자인데,
    헤어지자니 원글님 복받으셨습니다,
    저럼 남자랑 결혼해서 무슨 영화를 보시겠어요,
    돌아오는것은 억울함밖에 없겠네요,
    정말 맘에 맞는 여자 만나서 한번 살아보라 하세요,

    결혼하지 말아햐할 인간같아요,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골병 들일 남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 38. 국민학생
    '10.10.16 3:33 PM (218.144.xxx.104)

    그런남자들이 결혼하고 나서도 자기가족 끔찍하게 챙겨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요. 자기랑 결혼해준 여자는 가족취급을 안하더라구요. 그저 뒷감당 파트일뿐. 자기 가족 수발드는 여자일 뿐이지요.

  • 39. 다행이네요
    '10.10.16 4:11 PM (112.171.xxx.117)

    원글과 댓글보면서 아마 본인이 머리론 알아도 끊어내진 못할거다라 생각했어요.차갑고 이기적이라 생각할까봐 걱정이다라고하셨는데 오히려 원글님같은분이 맘약하고 정이많아 상대방이 매달리면 못헤어지거든요. 반면 상대방은 언뜻보면 정이많고 사람사이 정을 강조하는듯하지만 사실 이기적이고 차가운사람이 많아요.상대에게 저런걸 강요하는 자체가 본인위주 사고방식이라........문자하나로 통보하고 이미 정리 끝낸거보세요.얼마나 차갑나요.암튼 그래서 최선은 상대방이 돌아서는 결말이지 원글님쪽에서 먼저 그러면 전쟁을 겪어야 하고 그과저에서 얻는 수많은 상처들이 아팠을거에요
    참 다행이구요.번복은 없을거라 하셨지만 아마 원글님 같은 여자없다는걸 깨달으면 다시 연락올텐데(이기적인 사람들의 속성)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천운으로 얻은 기회다 생각하시고 이참에 연락을 완전 두절하세요.번호도 바꾸고................

  • 40. 다행이네요22
    '10.10.16 4:34 PM (125.132.xxx.52)

    글 읽어가며 많이 답답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윗님처럼 기회다 생각하고 완전 두절하세요.살다보면 진짜 상대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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