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공부못했던 자식 둔 분들께 여쭤요..
작성일 : 2010-10-14 22:03:25
934504
인문계 전교 바닥 긁다가..어떻게 되나요?
대학을 가긴 가나요? 그 대학,이름은 들어보던 학교였나요?
대학 안 갔다면 뭐하고 사나요?
배우자는 어떤 사람 만나던가요?
남편은 대기업 임원 바라보고 저 역시 살림만 하긴 해도 똑똑하고 야무지단 소리 듣는데
아이들은 전교 꼴등입니다.
예네들이 커서 뭐가 될까요?
82에 연봉 높고 공부 잘하는 자녀 둔 분들만 계신 건 아니죠..?
남편,시집, 친정, 이웃, 친구 잘못두신 분은 많아도 자식 잘못 두신 분은 정녕 없는 건가요...?
IP : 121.135.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4 11:06 PM
(116.43.xxx.65)
바닥 긁다가 경기권 전문대 들어갔고, 미용사, 공인중개사를 거쳐
중고자동차 매매를 하고 있는 한 사람 알구요
또 한 사람 바닥 긁다가 지방에서 전문대 공대쪽 졸업하고
건설회사 몇 군데 전전하다가 빽으로 든든한 기업 들어간 사람도 알아요.
2. ..
'10.10.14 11:12 PM
(116.43.xxx.65)
위에 계속인데
그리고 딸은 바닥 좀 긁어도 아이가 참하고 집에 돈도 좀 있으니까
사업하는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던데요.
3. 아이들이
'10.10.14 11:27 PM
(121.166.xxx.214)
뭘 좋아하는지요,,
저 아는 애가 바닥권이었는데 맨날 화장하고 옷 보러다니고,,이런걸 좋아했어요
그 엄마가 고3때 포기하고 일본 메이크업 학원에 유학보내준다고 했구요,,
공부 못해도 전혀 기죽지 않고,,애들 화장도 잘 시켜줘서 인기 많은 친구였거든요,,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공부못해도 좌절감을 안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솔직히 공부로 일가를 이뤄 성공하려면 최상위권 아니면 뭐 거기서 거기잖아요,,
35등 하나 40등 하나,,거기서 거기,,,
4. 아이들이님
'10.10.14 11:35 PM
(121.135.xxx.123)
원글인데요..
공부못해도 좌절감 안줬더니 잘한다는 줄 알고 지금에 이른 것 같아요..ㅠ.ㅠ
질문을 바꿀까봐요,20등 밖에 있던 애들은 졸업해서 뭐하고 샤냐고..
공부못한 자식의 엄마는 정말 안계신가봐요..그게 더 슬프네요.
5. 안 계신것이
'10.10.14 11:55 PM
(124.195.xxx.86)
아니고요
이러저러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려면
아이가 최소한 서른 넘어야 안정되기가 쉽죠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그러면요
그러면 답해줄 회원께서는 오십대 중반 가까이시니
답들이 늦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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