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하고 느낀점올려봅니다

,.... 조회수 : 491
작성일 : 2010-09-04 09:45:04
외곽에 있는 건설회사 에서 일이있어 운전할줄아는 제가 아주머니한분과 같이 일을 가게되었어요
즐비하게 길게 늘어선 사무실 외관과 유리창 안과 밖 화장실등 두사람이 하기에는 벅찼지만
일하러갔으니 당연히 열심히 했죠
제가 말하고싶은요지입니다 함바식당이라는곳이 예전에는 밥이 괜찮다고 알고 점심먹을생각에 땀이뻘뻘나도
열심히했는데 점심먹고난후 화가 치밀더군요
집에서도 먹을까말까한 퍼런 얼가리푹죽은 김치 . 무우채 시기시작한거 . 감자삶은거 왕소금많이넣어짠거.

고추. 닭볶음탕이 있긴했는데 그것도 역시 ---
밥하는아줌마 중간중간 보니 계속 의자에 누워계시더군요 그러고서 나온반찬이 너무너무 형편이--
그래서 살펴보니 보이던 여직원들은 단한명도 밥을먹지않더군요
나가서 사먹고 외국인들을 포함한 죽도록일한 일용노동자나 물론 회사남자직원들도있었지만
갈비탕먹자면서 나가는 사무실직원들이 있었구요
차마 외국인들은 어쩔수없이 입에맞지않아도 먹어야하는 -- 수치스럽기도하고 화가나기도하고요
여러사람들이 얘기하기로는 함바식당을 하려면 회사에 돈을 많이 주고들어가야한답니다
그걸 빼먹을려고 4천원 4천오백원씩 받아먹으면서 개밥같이 내줘도 누구하나 말못하는 사정이라고들
합니다  돈없는사람은 노예일수밖에 없다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그날일한 일꾼들밥은 맛나게 먹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대기업입니다 .이름대면 바로 아는 **건설 이 이정도이니 다른곳도 다 마찬가지란거지요
그렇게 내오시는 식당아줌마들도 각성좀하시지요
타산이안맞으면 들어가지를말던가 손이부끄럽지않으시던가요
높으신회사분들 보시지요 돈먹고 식당내주니 개밥같은거 자기들회사일해주는 근로자들 먹으라하고
사무실직원들은 못먹겠으니 나가사먹던데요 뭐가 한참 잘못된거아닌가요
그런회사들만 얘기한겁니다 아시는분들 공감얘기좀 들으려고요 한구석의 썩어들어가는얘기요
IP : 112.72.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9.4 9:53 AM (114.200.xxx.234)

    외국인 노동자 많이 쓰는 함바식당이군요...
    흐아...진짜...왜이리 부끄러운 곳이 많은지...
    우리나라 근로자 있는곳은 아직 함바식당(아...이건 사전에 없는 말이군요...)이 먹을만하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못됐지요.
    외국인도 키크고 하얀 놈들에게만 굽신대고

    까맣고 작은 사람들에겐 발로 밟아버리고...
    정말 성격이 너무 못됐어요.

  • 2. yuio
    '10.9.4 11:39 AM (119.67.xxx.201)

    그런 것 보면 진짜 화가 나고 창피하고 그렇지요.

    제 동생이 의경하면서 경찰서 의경상대로 밥 해주는 곳은 더 심했더라구요.

    반찬이나 밥이 형편 없는 건 둘빼치고,

    먹다 남은 국을 다른 사람 다 보는 앞에서 국냄비에 다시 넣어서,

    다음 사람한테 또 줬다고 하네요.

    의경들이 다 항의하고 해도 식당하시는 아주머니는"깨끗해 안 죽어~"그런 말이나 하고,


    형사게 형사님들에게 건의해도(자신들은 그 식당 이용 안 하고 의경들만 이용)

    동료 형사의 장모가 하는 거라 알고도 모른척하고.......

    참나.......

    집에서도 먹던 국 ....냄비에 넣어서 다시 먹지 않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지 않나요?

  • 3. 울남편
    '10.9.4 11:44 AM (152.99.xxx.7)

    건설회사 다니는데
    그 함바 식당..이란곳.. 매일 먹어요..
    요즘엔 중국 아줌마들이 해서..
    냄새 나고 너무 나 더욱 비위생적이라고...
    한끼 사오천원씩 받는데...

    도저히 못 먹겠다 해서 .. 도시락 싸주고 있어요..
    나 힘들어도 .. 고생해서 일하는데.. 밥이라도 제대로 먹으라고..
    울 신랑 .. 거의 음식물처리반 수준으로 밥 잘먹는데...
    그 잘먹는사람이 도저히 못먹겠다 할 정도니......

    그나 .고생하시고 오셨네요..힘들다는데 함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586 [내용 수정]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신 주부님 찾습니다!!!-신혼주부 급해요~~ 1 ns-see.. 2009/12/02 326
505585 영어쫌 하시는 분들~ 7 책추천 2009/12/02 745
505584 강남쪽에 해산물부폐 어디가 제일 낫나요? 10 모임 2009/12/02 1,414
505583 전세금 올려달라는 요구에 대해 2 세입자 2009/12/02 894
505582 학원을 이직해야 하는데 뭐가 먼저인가요? 1 학원 2009/12/02 434
505581 누빔까지 된 큰 침구류 세탁은 어디서 해야하나요? 4 세탁기가거부.. 2009/12/02 660
505580 예방접종이여..신종플루.. 2 하늘 2009/12/02 391
505579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줄만한 선물? 2 ^^ 2009/12/02 565
505578 대만에서 영어유치원에 보낼껀데요.. ^^ 2009/12/02 296
505577 복도식28평 도배75,장판65만원..? 9 도배장판 2009/12/02 871
505576 브리타정수기 쓰시는 분 만족하시나요? 4 생명수 2009/12/02 1,036
505575 가래떡 한 말 뽑아왔어요.^^ 20 가래떡 2009/12/02 2,466
505574 손에 가시가 많은데 효과적으로 없애는 법 있나요? 2 사라져! 2009/12/02 640
505573 접지른 다리 6 왜 팠냐? 2009/12/02 457
505572 잘먹고 잘자고 잘노는데요...왜 잘 안클까요..???? 2 15개월 아.. 2009/12/02 370
505571 클라쎄 김치통 대용량 구할수있나요. 고르릉 2009/12/02 366
505570 What women really want 7 달미어멈 2009/12/02 484
505569 첫사랑이 지금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해요? 12 어쩌죠 2009/12/02 1,824
505568 김장 했냐고 자꾸 물어보시는 시어머니.. 12 쿠키 2009/12/02 1,885
505567 요술 방망이 이야기. 이야기 2009/12/02 336
505566 부탁> 이 광고 곡명 좀 알려주세요.. 3 CM 2009/12/02 306
505565 방금 봉하쌀 받고 마음이 영 착찹하네요 9 ㅜ_ㅠ 2009/12/02 1,411
505564 경기도의회, 무상급식 예산 또 삭감 6 세우실 2009/12/02 324
505563 지금사야하나요? 5 아이폰.. 2009/12/02 521
505562 어느 여편네와의 설전... 6 .... 2009/12/02 1,407
505561 심각한 두피 지루성 피부염_국화 우린물로 효과봤습니다. 7 칼바람 천사.. 2009/12/02 1,299
505560 오늘의 특별가의 웰빙로스터 4 지름이 2009/12/02 306
505559 오래된 아파트 이사시 7 아파트 2009/12/02 891
505558 부모가 다 여드름 피부였는데 아이 피부는 좋은 분 계세요? 4 ... 2009/12/02 591
505557 책 다 읽었어요 추천해 주세요. 8 석제아저씨 2009/12/02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