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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참겠네요

미치겠다 조회수 : 12,783
작성일 : 2010-09-04 09:09:20
얼마전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글썼는데 참거나 이사가라 하시더라구요  
근데 말이 쉽지 요즘같은때 이사도 쉽지 않고 참아보려 하니 정말 정신병이 생길 지경입니다

오늘 휴일 역시 윗집아이 뛰고 물건 던지는 소리에 일어났네요
엊그제도 한번 더 부탁드렸었는데 똑같아요
7살 여아가 어쩜 저렇게 ....   정말 동네 떠나가라 소리지르는건 듣기 좋을지경입니다
어제 밤에도 10시 30분까지 참아보다 도저히 힘들어서 모텔에 가서 자고 왔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부탁한지 몇일이나 되었다고 도로 아미타불

이미 말했는데 바로 또 올라가기 힘들어서 더 참아봐야지 하고 밖에서 떠돌기도 하고 두통약도 먹어보고 티브이도 엄청 크게 틀어놔보고....

아우 정말 참기 힘드네요  하루도 맘편히 집에 있어본 날이 없어요

좋게 부탁하니 그냥 무시하는건지   ....아침 아니면 밤에라도 조용히 해줘야 하는데 그런게 없어요
다른 아이들은 그맘때 주말에 놀러도 가고 그러던데 정말 집에서 아무데도 안가더라구요
집에 있던 나갔다 오던 항상 윗집은 언제나 그대로 있어요  
집에서 엄청 뛰면서....

온몸이 떨리고 집에 들어올때마다 심장이 크게 뛰어요   온순한 제가 정말 혼자서 욕을 하고 있는걸 보면
이게 우스운 일이 아니다 싶어요
정 말 미칠지경입니다
이웃간에 그러긴 싫지만 싸움이라도 해야할까봐요
정말 힘들어요
IP : 124.51.xxx.4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9.4 9:10 AM (121.134.xxx.99)

    미치기 전에 싸움이라도 해야죠.
    (참 이런 방법 안 좋은 거 알지만) 덩치 좋은 남자분들과 함께 가서 눈에 힘주고 으름장 놓는 수 밖에..;;

  • 2. ....
    '10.9.4 9:13 AM (112.72.xxx.163)

    싸워봐야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말아니겠죠
    싸우라니요 그런문제때문에 살인까지 나고 욕하고 하는거 뉴스나 주위에서 많이
    봤는데요
    이사하세요 그게 더 낳을거같아요

  • 3. 미궁
    '10.9.4 9:13 AM (211.115.xxx.117)

    한동안 자게에 나왔던 황병기님의 미궁을 활용해 보시는것은 어떠신지?

  • 4. 그럴바엔
    '10.9.4 9:14 AM (220.90.xxx.223)

    천장에 대고 미친듯이 두드리거나
    그 집에 올라가서 문을 미친듯이 두드리며 대놓고 너네 집 때문에 나 미쳐간다
    호소라도 하세요.
    좋게 말해서 안된다 싶으면 미친 모습 보여줘야지 어쩌겠습니까.
    차라리 그러면 쌓인 거나 풀리죠.

  • 5. 미치겠다
    '10.9.4 9:14 AM (124.51.xxx.47)

    이사하고 싶죠 돈많으면 정말 이사가고 싶어요 근데 옴짝달싹 할수 없는 처지예요 눈물이 다 나네요 피해주는 사람은 당연한 듯 살고 피해받는 사람이 이사가야 한다니...

  • 6. ..........
    '10.9.4 9:21 AM (118.216.xxx.105)

    그냥 님도 미쳤다 생각하시고
    하루종일 천장을 치세요.. 밀대로..

  • 7.
    '10.9.4 9:28 AM (114.205.xxx.153)

    새벽부터 주말 마다 종알 마늘빻고 사는 윗층 때문에 은성밀대 봉으로 천장 미친듯이 쳤네요
    혹시나 등이 깨질까봐 등까지 불리해 놓고 쳤습니다
    그 결과 지금 이불까고 하는지 소리가 둔탁해 졌네요.. 천장 치세요.. 그 방법이 진리입니다

  • 8. 지나치치 못해
    '10.9.4 9:32 AM (211.172.xxx.99)

    답변 달아요

    정 안되시면 3M 귀마개라도...

    성의없는 댓글이라 하시겟지만, 전 이걸로 버팁니다.
    뭐라 따질 성격도 안되고, 또 나도 누군가에게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고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말하는게 그리 쉽지 않더군요

    그냥 나하나 참으니까 속편하다는...
    대신 귀마개 하고 있으면 얼굴에 순환이 제대로 안되서..입을 벌리고 있어야 돼요 ㅡㅡ;;

  • 9. 참 소송
    '10.9.4 9:34 AM (114.205.xxx.153)

    소송 하실꺼면 모텔에서 주무신 증거 (영수증 같은거 보관 하시구요)
    그리고 신경정신과 에서 약을 먹는다 소음으로 인한 불안증으로 진료 기록
    그런 증거가 필요해요 그리고 소음이 날때 소리을 녹취 하시구요..
    그리고 경찰에 신고 기록까지 있으면 100프로 승 입니다..
    지인 분이.. 층간 소음으로 1년도 넘게 고통 받다가 소송했네요..
    처음엔 말 하다가 안돼서 원글님 처럼 심한날은 모텔에서 주무시고
    나중에 정신과 다니시다 결국 경찰에 몃번신고 그래도 안돼서 나중에는
    증거 첨부해서 소송

  • 10. 보복소음
    '10.9.4 9:40 AM (112.161.xxx.180)

    천장 몇번 두두렸다가..보복소음으로 죽어나고 있어요..
    두어번 올라가서 이야기해보고..메모도 붙여보고...관리실에 이야기해봐도
    소용없어요..관리실에서도 그러더군요..이사방법밖엔 없다고..
    아래층 사는게 먼 죄라고..이리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할까요..

  • 11. 미치겠다
    '10.9.4 9:41 AM (124.51.xxx.47)

    진짜 지금까진 시끄러우면 참고 무조건 밖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고 했는데 저도 천정을 치거나 정 심하면 소송이라도 해야할까봐요 저희집왔다간 사람들은 기가막혀 웃어요 이게 집이냐고 어떻게 사냐고...방망이 먼저 하나 사야겠어요 휴..지금도 난리난리네요

  • 12. ^^;;
    '10.9.4 9:42 AM (114.205.xxx.153)

    전 효과 봣습니다
    새벽부터 종일 마늘빻던 윗집이 봉으로 미친듯이 치고 베란다 나가서 들으라고
    십원짜리 욕 좀 세게 했습니다 큰 소리로 .. 거기다 신랑 깨워서 베란다 에서 담배 펴!!
    저 집도 우리집 한데 피해주는데 우리도 피해주자!! 당신이 담배 안피면 향이라도 피울꺼다!
    이러고 날리 떨었습니다.. 그뒤로 이불깔고 아침 피해서 마늘빻고 있습니다

  • 13. ,,,
    '10.9.4 9:43 AM (220.117.xxx.229)

    저희도 층간소음 장난아니라서 최후에 사용한 방법은
    거실 할로겐등 빼놓고 쇠망치 끼워서 고무망치로 시끄럽게 할때마다 쳤어요..
    윗집에서 바로 내려왔어요..윗층 바닥이 지진??나는 그정도 소음인것같아요..
    다른밀대로 쳐보고 했는데 약해서 정말 심하면 이렇게 사용해요..

  • 14. 124님
    '10.9.4 9:46 AM (114.205.xxx.153)

    124님 집 상당히 심해 보이는데 법으로 해결 보셔야 할 꺼 같아요.. 말로 해서 안돼면
    천장쳐도 소용없어요 신고 하시고 저위에 제가 쓴 방법대로 고대로 하시고 소송까지 하세요

  • 15. 묻어서 질문요...
    '10.9.4 9:50 AM (59.10.xxx.106)

    소송하면 판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나요?
    재판이라는게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는걸 봐서 궁금해지네요.

  • 16. 점세개님
    '10.9.4 9:52 AM (114.205.xxx.153)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는 아래 소음도 올라와요 처음에 뭘 모르고 윗층에서 떠든다 했는데..
    귀대고 살펴보니.. 아래 층 소음이 올라는거 -- 황당해서 혼났어요..
    아래층 부부쌈 소리가 우리 집에서 왕왕왕 거리면서 메아리 치다니... 헉 이였습니다..
    아래층 너무 씨끌씨끌 할때 미싱돌려 버려요 --;
    제가 층간 소음에 아주 아주 한이 맺힌 여자라서 ..;;

  • 17. ㅇㅇ
    '10.9.4 9:55 AM (114.205.xxx.153)

    꼭! 보상을 받겠다는게 아니라 억울하고 그간에 이리저리 해서 고통 받았다 그런걸 알려 주는거니... 그전 보다는 훨~~~~~~~~~~~~~~씬 편하겠죠 보통 층간소음은 에이~ 다 그렇게 사는데 뭐... 그러고 넘어가 잖아요.. 근데 원글님 댁은 그걸 넘어섰네요.. 소송을 해서 겁이라도 줘야죠

  • 18. 경험담
    '10.9.4 9:56 AM (122.35.xxx.168)

    원글님. 천장 두드리고 하는 건 다 소용없어요.
    케바켄데요. 몇번 올라가도 여전한 집은 절대로 천장 두드린다고 겁 안먹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경찰 부르세요. 좀 심하다 싶을 때를 기다렸다가 지역 경찰소에 전화하세요.
    조금 쪽팔리지만요. 윗집이 더 쪽팔리고요. 경찰한테 전화할 때 어떤 경우 그 문제는 해결 못합니다 그러거든요.
    해결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이러다 살인날 것 같으니 오셔서 중재 좀 해주세요...이렇게요.
    그럼 옵니다. 한 두분 오시고요. 경찰차 일단 오면 바짝 쫄고요. 별 일 없이 그냥 얘기 좀 하고 돌아가지만, 또 시끄러우면 경찰 부르겠구나 해서 바로 조정 들어갑니다.
    아..그리고 협의하실 때는요. 뛰지 마세요...는 안먹혀요. 애들 있으면요. 애들을 묶어놔요? 바로 나오거든요.
    그냥 매트 까세요를 강력히 밀어붙이세요.
    어린 애들 슬리퍼는.... 한번 신고 나면 바로 어디 뒀는지 모를 정도로 벗어던지거든요.
    가장 확실한 건 매트에요.
    비싼 것도 필요없고 아무 매트라도 제발 매트를 거실에 깔아달라고...
    그리고 분한 마음 가라앉히고 최대한 친절하게...사람이 서로 분이 쌓이면 아무것도 해결이 안되요.

  • 19. 소송까지
    '10.9.4 9:59 AM (180.64.xxx.147)

    하실 것도 없이
    정말로 집에 전문가 불러서 소음측정 장치를 부착 하시고
    병원 진료서 첨부한 다음 윗 집에 내용증명 한장 날려 주십시요.
    소음의 횟수와 크기를 줄이지 않는 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구요.
    이웃간에 인정 머리 없다 싸우자고 덤빌 거에요.
    그러나 내가 죽게생겼는데 그까짓 싸움 좀 하겠다 마음 먹고
    시한을 정해 꼭 내용증명 보내십시요.
    보통의 정서를 가진 인간이라면 기분은 더럽겠지만
    소음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비정상적 인간이라면 실제로 소송까지 가셔야겠지만요.

  • 20. ^^;
    '10.9.4 10:01 AM (114.205.xxx.153)

    저희집은 합판 한층 깔리고 바로 천장이에요 집마다 차이는 있지만 효과 있을꺼에요..
    저희 집은 천장 칠때 합판 소리나요 그래도 효과는 봤습니다..

  • 21. 미치겠다
    '10.9.4 10:02 AM (124.51.xxx.47)

    정말 당연히 다른 사람 피해 안주고 사는게 바른 세상이;라 믿었는데 이렇게 당하다 보니 맘도 삐뚤어지고 이상한 사람이 되버린것 같아요 이사는 절대 못갈 상황이니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겠죠
    진짜 이건 아닌듯 싶어요 참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거든요 조언 감사해요 시도해봐야겠어요

  • 22. aa
    '10.9.4 10:03 AM (175.124.xxx.26)

    어디서 봤는데 우퍼 스피커 빵빵한거 천장에 부착 시켜 놓고 오디오 풀 가동 해 놓고 며칠 휴가 갔다가 오니 찾아 와서 빌더래요. 한번 해 보세요.

  • 23. ..
    '10.9.4 10:05 AM (114.207.xxx.234)

    애가 시끄럽게 할때 그,때. 올라가서 항의 하세요.
    밤이면 밤이라도 새벽이면 새벽이라도.
    아니 시간에 올라오는건 너무 하지 않냐 하심 그럼 이시간에 떠드는건 옳으거라 떠드냐고 하세요.
    싫은소리 해도 충분히 됩니다.
    보아하니 그 엄마가 애를 못이기는 사람이라 엄마가 수백번 조용히 하라고해도 안듣는거 같은데 요
    7살이면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싫은 소리 하는 장면을 봐야 아이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이라도 깨닫고 진정이 됩니다.
    일단 이 조치부터 하세요. 그리고 안되면 법대로 해야죠.

  • 24. 일단
    '10.9.4 10:07 AM (180.66.xxx.21)

    (음...제가 ㅊㄱ ㅅㅇ 여기분야 전공한지 4년차입니다)
    상대가 아이이고...
    몇번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면전에서는 미안해하는것도 엄청 복받으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혹시나 그 아이가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요?라고도 생각되네요.

    그리고 윗집이 그런다고 보복으로 같이 소음내는건 자제했으면 해요.
    너두 하더만..이런 식으로 상대방이 나온다면 같은 사람이 되어버리고 결론을 낼 수가 없어요.
    저희도 처음엔 큰애꺼 야구방망이(자기껄로 저집에 들이대지말라고 재수없다고해서 할려다 말았구요.^^)고무망치,콜라페트병,파리채^^까지 줄줄이 구비해놓고..씩씩대며 두고보자고 했는데
    남편이 절 극구 말리더라구요.같이 해봐야 더 심해진다고...결국 시도는 못했네요.
    솔직히 남편말 그말들으니 더~더~열불터지고 일방적으로 무조건 참아야하는것에 도저히 삭힐 수가 없더라구요.
    절대 모르고 하는 행동도 아니고 좀 덜 나아지는 모양새도 없고...어쩔?이라는 식으로 웃어대며 낼 수 있는 소리는 다 내더라구요.

    이젠 네~네~낼 수 있으면 다 내어보시요~내 선에서는 참아주지만 내 아래에서는 못참을꺼다고 생각.
    아랫집에서 저희집인줄 알고 참다참다참다가....안되겠다고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 뛰어온 적도 있구요.
    멀해도 안되는 인간들이..난 모르겠네요..당신까지 날 돌게만들지말라...
    이 지경까지 간다고 유서써놓고 투신자살까지도 생각도 해봤다고 했어요.
    말하는도중에 윗집은 뛰지...전 극도에 치닫는 말을 하지..그냥 내려가더군요.

    멀쩡하게 생긴 인간들이고요.
    그들도 부모,친구,친척이 있을터인데..사회생활도 할터인데..참 희얀타싶은...
    저희는 그 윗윗집으로 이사갈려고 그집주인이랑 전번알아내서 매매가격타진해볼려고 했어요.
    잔인한건지 둔한건지의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을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어가며 웃으며 쿵쿵 뛸때 남 심정이 어떤지
    고스란히 당하게 해줄려구요.절대 더하지는 않고 딱 그대로로...

    일단....만나실 일이 많을듯한데요.
    만날때마다 뭘 깔아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뛸때마다 인터폰하거나 올라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는데...그것도 뭐...사람 할짓이 아니고..
    여기서 얻은 한벙법으로는...
    저도 그냥 누릴거 누려요.
    즉 아이가 떠들면 전 청소합니다.설거지해요.즉 그 아랫자리를 벗어나 할일에 집중해서 하니 좀 낫더군요.
    늦은 시간이라면 필히...연락해서 양해를 구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쬐금쬐금이라도 나아지겠지요라고 스스로 위안삼아 사시는 수밖에요.

    에잇...나쁜인간들.....

  • 25. 바스키아
    '10.9.4 10:14 AM (118.41.xxx.49)

    제가 6세딸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아랫집에서 한번도 올라오신적 없으십니다... 그런데 저는 아래층 할아버지께서 피우시는 담배 때문에 이사가고 싶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윗층에 피해를 입혀 입장을 이해받으시려면 담배를 한번 태워보세요. 베란다 안방 욕실 같은데서요... 그것도 아침 일찍 ... 요즘 더워서 문을 열어놓고 사는데 냄새 반드시 들어갑니다...

    그리고 내려오면 '내 심정이 그렇다"고 이해시키고 방에 매트를 깔게 하거나 시간을 정해서 아이를 놀게 하라고 침착하게 말씀하세요.

    사실 이런경우 두집중 누구 한집이 나가는 수 밖에 없지요... 끝까지 남으시려면 이성적으로 꾸준히 맞대응하세요. 그러면 스트레스 게이지 놓아져 본인이 알아서 나갈꺼예요...

  • 26. 달리보면
    '10.9.4 10:23 AM (180.66.xxx.21)

    조용히 해달라는데 조용히 하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어요.

    한예로..좀 뛰지말라니깐 발을 세워서 동동동 뛰더라구요.^^
    뭘 가질러갈때도 조르르르르 동동 뛰는게 느껴져요.몇번 말하니 좀 약하게.,,보폭은 그대로로..

    즉 하지말라,조용히해달라고 말하는것보다는 갈때마다 방법을 제시해보세요.
    깔아달라..저 방에서만 해달라,10시이후엔 좀 자게해달라....그러면서 10시되면 바로 인터폰하고..
    제발 10시요~~10시이후엔,,,그런식으로요.

    하지말라보다는 어떻게 해달라는 방법론(말되나?) 제시하는게 나은데...
    아이라서 엄마가 말리다말리다 손을 놓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 27. .님,
    '10.9.4 10:29 AM (116.37.xxx.107)

    토마토를 몇시에 갈아마시는데요?
    아침 7시전이라면,,,공동생활에서 조심하는게 맞지않나요?
    저도 윗집 새벽 1시반에도 올라가봤어요.
    참고참다(5개월정도)-꼭 밤 10시 30분부터 소리지르기 시작해서 12시까지,,,그날은 토요일이라 그랬는지 새벽 1시반까지 난리더군요.-
    저희 아이 아픈날 드디어 올라갔어요.
    저희 아이가 약먹고 간신히 잠들었다 그 소리에 자꾸 깨니 견딜수가 없더라고요.

    공동주택에 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소음은 감수해야죠, 아이들 묶어놓을수 없다는것 압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이른시간이나 늦은시간의 소음은 공동주택에 살기에 또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밤에 아무리 난리치는 아이라해도 밤 9시에 불 확꺼버리면 아주 오래 버티는 아이가 1시간 30분정도에요. (저는 9시 30분이면 집안불 다 소등해버려요)

    보통은 밤늦게 난리치는 아이들,,,,부모가 아이 일찍 재울려고 노력 안해요. 자기가 하고싶은것 다 하고 있는데 아이가 자나요?

    오전중에 토마토 가는데도 이웃이 올라온다면 그분이 단독가서 사는게 맞겠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밤에 믹서기를 돌리신다면,,,
    님이 단독가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님이
    돌리는 믹서기 소리에 적어도 4집 이상이(좌,우, 상,하)이 고통받게 되니까요

  • 28. 미치겠다
    '10.9.4 10:30 AM (124.51.xxx.47)

    7살이면 그렇게 제어가 안되는 때인가요? 내년이면 학교갈 나이잖아요 조카들이랑 친구애들보니까 말 다알아듣던데 이 아이는 정말 종일 집에서 뛰기 아니면 소리지르기예요 7살인건 확실한데 그냥 엄마엄마 아니면 알수없는 말로 소리를 질러요 아이데리고 놀이터에 간다던가 그런거 절대없구 집창문 꼭꼭닫구 집에만 있더라구요 창문 닫아도 아이 아~~하는괴성이 동네에 울려요 뭔가 좀..

  • 29. 그런데
    '10.9.4 12:20 PM (58.120.xxx.222)

    7살이고 종일 집에서 뛰고 의미를 알수 없는 소리지르고 놀이터도 안나가고 집에만 있다면 혹시 자폐나 그런 질병을 가진 아이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바닥매트를 깔아도 소리지르는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더위에 창문 꼭꼭 닫고 집에만 있는게 그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요.

  • 30. 저도
    '10.9.4 12:51 PM (115.136.xxx.132)

    저는 1년동안 층간소음겪다가 이사왔어요 그때가 2002년월드컵 기간이었는데 우리나라 경기가 있으면 온식구들을 불러서 응원을 날뛰면서 하는데 집이 무너지는줄알았어요 남자아이 한명키우는집이었는데 하루종일 뛰어다니더라구요 거의이틀에 한번은 올라가서 싸운것같아요 맨날 그집엄마가 자기네 좀있으면 이사갈꺼라고 거짓말을 일년내내하고 저희는 더 못참다가 천만원인가 손해봐서 싸게팔고 이사왔어요 정말 그때생각하면 치가 떨리니까 님 마음 알것같아요
    정말 도움안되는 답변이지만...손해봐서라도 그냥 이사가세요 저는 이사가서도 휴우증에 시달렸어요 아무소리 안나는데도 귀에서 쿵쿵쿵쿵 울리는.....거의 정신병수준이었는데 이젠 다시 최상층 아닌데로 다시 이사왔는데 완전히 고쳐졌네요 기운내시라는 말밖엔 해드릴말이 없네요

    참고로 저도 천장두들기는 방법 써봤는데 저희집 천장에 구멍만 뽕뽕나서 이사갈때 매우느라 애먹었다는...ㅜ.ㅜ

  • 31. 그리고
    '10.9.4 12:53 PM (115.136.xxx.132)

    우리윗집살던 또라이 7살짜리 아이도 자폐아 아니고 멀쩡한애인데 하루종일 뛰어다녔어요 이건 애잘못도 있지만 부모가 같이 또라이에요 애가 하루종일 집에서 뛰어다녀도 제지안하는 또라이

  • 32. 아..
    '10.9.4 12:56 PM (115.136.xxx.132)

    참고로 애는 멀쩡했는데 엄마가 좀 모자랐던것같아요 약한 정신지체같은거....정말 층간소음 심한집은 거의 부모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 33. ..
    '10.9.4 1:00 PM (175.112.xxx.69)

    좀 그렇긴 하지만
    담배를 12시 넘어서, 이방 저방 다니며 피워보세요.
    담배 냄새에 예민하면 분명 무슨 조치가 있겠죠.
    그럴때 협상을 해보세요.

    그리고, 일단 부모를 불러다 앉혀 놓고 위에 아이보고 뛰어보라고 하세요. 장난감 쏟아 놓고.
    아마 들어보면 천둥 벼락치는 소리가 들릴겁니다. 자기네가 당해봐야 알아요.

    그리고 나서 바닥에 매트를 깔라고 하는 거죠.

    사실 전 제가 원인 제공자였어요. 그런데 아랫집에서 불러서 가보니 우리애가 불럭쏟는 소리가 조용한 집안에 울려 퍼지던군요. ㅎㅎ
    혹시 우리 아랫집에 사시던 정년 퇴임한 어른신 보시면 미안했다 말하고 싶네요.

  • 34. 정말
    '10.9.4 2:18 PM (61.100.xxx.49)

    위층 소음 미칩니다. 저도 한 달 전쯤 글을 올렸었어요. 저희 윗집..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뛰어요. 지금 세살 인데.. 걷기 전엔 밤 10시 이후에 거실에서 보행기도 태웠어요. 그것도 거의 매일.. 인터폰 수도 없이 했어요. 윗집 이사온지 3년인데 6번 올라가서 얘기도 해봤구요.

    아파트가 부실이랍니다. 밤 10시 넘어 12시까지 심한날은 새벽 1시 넘어까지 아이가 뛰는데 아파트가 부실이라 그렇답니다. 미칩니다. 1년 365일을 그러면서 저더러 아파트가 부실이어서 그러니 그러면 탑층으로 이사하랍니다.

    저희도 조만간 싸움이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희 남편 그동안 많이 참았는데 더이상은 못참겠다 하거든요.. 잠을 잘 수가 없으니.. 정말 돌기 일보 직전입니다.

  • 35. 에효
    '10.9.4 2:27 PM (119.206.xxx.115)

    이런 소음문제글 볼때마다...
    한번도 아파트에서 안살아봐서 가끔 부럽기도 하는데
    주택사는 제가 맘편한거 같기도 하고.
    근데 주택도소음 장난아니예요..

  • 36. ..
    '10.9.4 2:49 PM (220.83.xxx.149)

    집에만 들어가면 스트레스겠네요
    아무것도 안하시고 윗집이 뛰나안뛰나 그거만 신경쓸것같네요
    저도 예전에 임신했을때 예민해지니 소음이 절 괴롭히더라구요
    윗집에서 조금만 소리가 나면 오히려 제쪽에서 보던 티비소리 줄이고 윗집에서
    소음을 얼마나 크게 내는지 혼자 스트레스 받고 그랬네요
    저만 정신병자 될것같아서 아무거나 딴데에 신경썼더니 소음은 잊게 되더라구요

  • 37. 담배
    '10.9.4 2:54 PM (222.110.xxx.207)

    저도 층간소음땜에 고통 많이 받고 있는데 이상하게 점점 더 예민해지던데요.
    의도적인게 아니고 생활소음이라 생각되어져 전 많이 참고 스스로 둔해지려고
    노력합니다. 가족이 대체적으로 노년층이고 일찍 잠을 잡니다. 8시30~9시사이
    늦으면 10시, 윗집은 젊은세대 초1짜리 딸하나..근데 그아이 걸음이 뛰는 듯한 스타일.
    우리가족이 잠들무렵 그집은 한창 저녁시간 서로 생할패턴이 다르니 뭐.
    정 시끄러우면 인터폰하고, 한 번은 밑에 고무바킹 달린 노인지팡이로 두번 쳤어요.
    근데 이게 효과가 있어요. 천장을 손상시키지 않고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죠.
    시끄럽긴해도 조금은 의사소통이 되니 그때그때 대응하며 살긴합니다.
    근데 정말 소통이 안되면 담배가 소극적 대안인듯 합니다
    에혀~소음없는 집에 언제 살아보나..

  • 38. 대화로는
    '10.9.4 3:09 PM (125.132.xxx.70)

    해결되지 않습니다.. 고통을 받고있는 입장에서는 더욱 깊은병만 생기게 되지요..
    층간소음으로 잠도못자고 일상의 평안도 깨져 몸과마음의발란스도 엉망이구요...개똥이든 사람똥이든 현관문에 발라놓고 오세요..꼭 비닐장갑끼고...사람이 말로해서 듣는 사람이 있고 개똥을 발라봐야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39. ㅇㅇ
    '10.9.4 4:23 PM (115.136.xxx.132)

    저는 층간소음겪을때..아파트입구들어가면 고개들면 우리집이 보였거든요 그럼 우리집보단 윗집에 불이 켜져있나 꺼져있나부터 봤어요 꺼져있으면 휴....안도의 한숨쉬고 켜져있으면 한숨쉬면서 동네한바퀴 돌고 돌다가 들어갔네요 정말 우리윗집살던 사람들...정말 천벌받았으면 좋겠어요 맨날 저희한테 큰소리쳤거든요 우리보고 정신병자라면서....

  • 40. 아..
    '10.9.4 4:51 PM (119.67.xxx.189)

    글에 괴로움이 뭍어있네요.
    전 반대로 아랫층때문에 미칠 지경이에요. 그래서 너무 공감이 가네요.
    이사 가는거 말이 쉽지 실천해 옮기는건 어렵다는것도 너무 공감가요.
    윗님들 말씀대로 모텔 영수증이나 다른 증거 남겨놓으시고 경찰에도 신고하세요.
    관리사무소나 경찰이나 처음엔 도움 안되지만 기록 남아있으면 나중엔 도움이 되겠죠.

  • 41. 별사탕
    '10.9.4 4:52 PM (180.66.xxx.30)

    우리 밑의 집에서 음악을 들어요
    어느 정도로 듣는지는 모르지만 여름에 베란다 열어두니
    계란이 왔어요 ~~ 수준으로 들리더군요
    그런데 그게 좀 낮춘거에요

    전에 밤에 자기네는 음악감상이라도 하는 모양이었는지..
    방 바닥이 우렁우렁 울리더군요
    방 전체가 스피커 안에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베란다 확장에..방음이 확실하지 않았는지..애가 그 소리에 놀라더라구요

    바닥을 구르는 소리는 밑으로 내려가지만 스피커나 말소리는 위로 올라가는 거 맞아요
    이웃간에 대충 참고 살지만 윗층 그런 집 만나면 미궁 틀고 휴가갈거에요

    밑엣 집에서 2시 부부싸움
    4시 조용기 목사 설교 안방에서 틀어서 주방일하고..
    겨울 밤 8시에 교인들 불러서 통성기도..하고

    통성기도 하는 소리 들리면 울 애들이 무섭다고 울고..
    그 시간에는 거실에서 줄넘기 연습하고 훌라후프 돌리고 놀았어요

    소음으로 맞대응해보세요

  • 42. ......
    '10.9.4 5:05 PM (58.123.xxx.13)

    전 운동 좀 하려고 몇분 쿵쿵 소리를 냈더니 바로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하길래 너무 미안하고 죄지은 것 같아 가슴도 두근거리고 팍 쫄아서 담부터는 못하겠더라고요.그래서 이것저것 엄청 깔아놓고 합니다.또 그럴까봐 좀 살살 하게 되더라고요.이젠 안올라 오더라고요.저땜에 누가 괴로워 하는 거 보면 제가 못견디겠던데...공동주택에 살면서 남한테 피해주지 않을 방법 있으면 최대한 노력하면서 살면 좋을텐데요...

  • 43.
    '10.9.4 6:45 PM (183.98.xxx.235)

    윗집이 혼자사는 여자분인듯 한데
    어디 외출도 안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뒷꿈치로 꽁꽁 찍으며 종종대고
    툭하면 밖에다 이불털고
    하루는 주말에 주방쪽에서 너무 쿵쿵대길래 경비실 통해 좋게 말해달라 부탁 드렸는데
    혼자있는데 뭐가 시끄럽냐는 식으로
    올라와서 말할테면 해봐라는 식으로 나오길래
    싸우자고 드는구나 싶어서 그냥 참았어요
    새벽까지 뒤꿈치로 찍어대며 온 집을 돌아다니는데
    집이 큰 집도 아니고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 44. 윗님
    '10.9.4 8:01 PM (125.143.xxx.83)

    윗님...전에 저희 윗집 아줌마도 걷는게..뒷꿈치로 찧어서 걷나? 할 정도였어요
    그러케 걷는 사람들 있더군요.
    자기는 모르는가? 같이 사는 식구들도 그 소리 싫을텐데..
    정말 습관 중요해요.

    밑에서 계속 쿵쿵치세요. 잘 시간에.....그럼 소음으로 괴로운거 어떤건지 알거에요
    알거나 말거나 치세요.
    잠못자게 하는게 젤 큰 고문이에요.

  • 45. 쥐약장수
    '10.9.4 9:05 PM (58.141.xxx.162)

    한가지 방법 알려 줄께요,,,,,
    천정두드리는거,,,싸우는거 효과없습니다..........

    베란다 문열어놓고 담배 한 열가치쯤 재털이에 불붙여 놓거나,,,,
    모기향에 불붙여 놓거나,,,,,,빨래 행굼제 냄새 역겨운거 수건에 떡칠해서 걸어 놓거나,,,,
    그러면 윗층으로 바로 전달 됩니다.......하루종일 아주 괴롭죠,,,,,,
    미치기전에 내려 올겁니다...

    그때 할말 냉정하게 하세요....

    당신 아이 뛰는 소음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고,,,,,
    해볼테면 해보라고,,,,그러면 아이 때문에라도 꼬리 내릴것 입니다....

    원래 소음은 아래층이 피해를보고,,
    냄새나는건 윗층이 피해를 보는것 입니다....

    저희가 실제로 당해본걸 응용해 본겁니다..
    저희는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저질 방향제나 행굼제같은 고약하고 역겨운
    냄새 때문에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아래층 여자는 20터 밖에서도 압니다.
    그 역겨운 냄새 때문에요,,,,온몸에 떡칠을 하고 다니는지 도통 알수가 없는
    여자인데요,,,첨에는 그 가족이 모두 축농증 환자인줄 알았어요,,,

  • 46.
    '10.9.4 10:23 PM (122.36.xxx.41)

    윗님방법이 젤 나을듯요.

    저는 애가 뛰고 그런건아닌데 자꾸 의자나 가구를 질질 끌어요. 그소리 아시죠.

    새벽 3~4시에도 의자 끄는소리가 들려서 깰때가 있어요. 미치겠어요. 남편한테 담배 피라고해야겠어요-_-

  • 47. 담배는 노~!!!
    '10.9.4 11:49 PM (116.120.xxx.109)

    댓글다신분들중에.. 담배피신다는 분들.. 제발 그러지 마세요~~ ㅠㅠ 바로 윗집에 복수의 효과는 있겠지만.. 그 위의 층들은 무슨 죄입니까... 저희 바로 아랫집 말고 그 아래 어딘가에서 맨날 베란다에서 담배피는데.. 저희집까지 다 들어와요~~~ 정말 창밖에다가 폐암걸려죽을려면 혼자 죽으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싶어요. 제발 죄없는 집까지 간접흡연하게는 만들지 마세요~~ ㅠㅠ

  • 48. ^^
    '10.9.5 12:42 AM (124.49.xxx.206)

    혹시 저 위에 바스키아... 로 시작되는 내용의글,,
    제 윗집 아니세요 ?? ㅎㅎ (아니겠지요..~~) 제경우,,

    저 윗집 한번도 올라가본적 없어요. 인터폰 하고 위로 올라갈려면 끝도없지만,,
    아랫집에서 제집에 인터폰하고, 올라오고 한적이 있어서 그 심정알고,, 또 그러기도 피곤해서
    윗층에 절대 연락안하는거지,,
    윗층이 조용해서 아닙니다.
    아직 아래층에서 인터폰이나 방문 안받아보신분들,, 본인집이 조용해서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아래층 잘만나서 편안하게 살고 계신거예요. 그러한 아래층만난거 고마와 하셔야합니다....

    또한,, 정말 저도 죽겠는데 제 옆집 70 넘은 할아버지.. 정말 죽어라 담배핍니다.
    복도형아파트에서 밖에나와 피우는게.. 여름이라 문을 열어놓다보니,,
    현관쪽출구로 나와피우면,,방쪽 창문으로 다 들어오고,,
    엘리베이터 옆 창문에서 피우면,,
    엘리베이터가 옆인 우리집 베란다쪽으로 담배냄새 다 들어옵니다.
    그래도 싫은소리 한번 안했지만..
    속으론 정말 꼴두 보기싫다고 늘 하고 있지요.

  • 49. 윗윗층
    '10.9.5 1:06 AM (180.231.xxx.24)

    울언니도 층간소음 때문에 이사갈 생각을 할 정도로 미치기 일보직전 이었는데요 언니집은 14층 이었는데 낮잠자고 있는 조카가 깰 정도로 소음이 심했어요 올라가서 말해도 전혀 조심할 생각은 안하고 15층에서 오기로 더 쿵쿵 거렸어요 언니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신경정신과 약도 먹었어요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면 내집에서 내가 뛰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었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지 않냐고 이사 나가라는 완전 고약한 사람들 이었는데 남동생이 결혼 하면서 언니네 윗윗층 으로 이사 왔어요 16층으로...남동생은 리모델링 되어있는 옆동이 맘에 들었었는데 마침 16층이 매물로 나왔고 언니가 리모델링 해주고 티브이 냉장고 해준다고 꼬셔서 언니집 윗윗층으로 이사를 했어요 울언니 아파트 계약 하자마자 열쇠 받아서 16층가서 줄넘기 했어요 조카 둘 하고 놀이터에서 놀던 친구들 까지 오라고 해서 막 뛰어 놀라고 하고...그랬더니 15층 남자가 올라 왔는데 언니 보더니 완전 뻥진 얼굴로 있더래요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언니가 아저씨!!! 내가 아저씨 때문에 이집도 샀다 앞으로 시끄럽게 하면 나는 16층으로 올라와서 더 심하게 해줄꺼다 각오해라 라고 했대요 그뒤로 아이들 조심 시키는지 많이 조용해 졌고 시끄러울때 마다 남동생 한테 전화해서 시끄럽게 해달라고 몇번 부탁했고 지금은 아주 쥐죽은듯 조용하대요 언니가 층간소음에 안시달리니 가슴 열나고 두근거리는 것도 없어졌고 잠도 깊게 잘수있고 너무 좋다네요
    원글님이 이사 가기엔 너무 억울 하구요 윗윗층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을텐데....

  • 50. 글쎄요
    '10.9.5 1:07 AM (121.134.xxx.40)

    저희집 바로 밑에 층에 아주 못된 할머니가 삽니다..
    무슨 소리만 나면 저희집으로 뛰어 올라와서 난리칩니다..
    저희집이 아닌데도 무조건 올라와서 검사하고 간답니다..
    연세가 많아서 저희가 계속 참았는데 어느날 저희집 식구가 전부 잠자려고
    자정쯤에 불까지 끄고 있는데 누군가가 초인종을 심하게 누르는거예요.
    인터폰으로 보니까 또 그 할머니더군요..
    남편이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현관문을 급하게 열면서 거의 쌍욕을 해주었습니다.
    평소에 남편이 절대 그런 성품이 아닌데 예의고 뭐고 다버리고 막갔습니다..

    그이후로는 좀 조용해졌습니다..엘리베이터에 봐도 아는척도 하지 않고..

    그런데 어느날 안방에서 늦잠을 자고있는데 밑층에서 알람벨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띠리리..띠리리..싸구려 자명종시계 사면 나는 귀에 엄청 거슬리는 전자음 소리...
    이게 아주 신경을 엄청 거슬리게 하더군요..안방과 거실쪽은 계속 들리고
    다른방들은 문을 닫아야 안들릴정도...
    몇시간을 기다리다 할수없이 그집에 가서 초인종누르니까 아무도 안나오네요..
    경비실에 연락하니까 아마 며칠동안 집을 비운 것 같아요..
    보통은 경비실에 각집마다 전화번호를 남겨놓는데 그 괴퍅한 할머니만
    핸드폰번호도 없더군요..
    이게 전기코드에 꽂는 라디오달린 디지털시계 같은데 아마 매일아침 일정한
    시각에 알람을 항상 해놓는 것 같은데 이거 해제해놓지 않고 일주일가량이나
    집을 비웠고...전원코드는 계속 꽂혀있으니 해제하지 않는한 계속 울릴수밖에요..
    진짜 그 할머니 집비운 일주일간 그소리때문에 정말 정신이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나중에 경비아저씨가 그 얘기해 주었을텐데도 어떤 사과도 들은바도
    없고..지금도 가끔 마주치면 시큰둥한 모습...

    저 할머니처럼 전원코드 꽂는 알람시계 사서 집을 비울때마다 가장 신경거슬리는
    알람을 틀어놓으면 아마도 반응이 올 것 같습니다..

  • 51. 브레인
    '10.9.5 7:03 AM (112.168.xxx.176)

    큰평수 전세와서 집안에서 롤러스케이트타고,자전거타고하는 애들이 위층에살아 힘들었는데..이사후 1년안에 계약기간만료되어 이사갔어요.현관전실 타일부서지고 온집이 엉망이라 주인이 부분수리,도배해도 전세안나가 고생한집봤네요.초등딸둘에 3살막둥아들,부부사는데,신랑차에 용인대붙어있어 홈피에 고발할까생각도했어요.덩치가 100키로 훨넘어보이고 자기애 조용히 비디오보게하는게 가슴아프다하는데..어이없고 그따위로 자식키워 나중에 얻어맞고 나가서 말못하고 살겠구나 생각했어요.

  • 52. ........
    '10.9.5 8:16 AM (114.207.xxx.27)

    아이들 뛰는것은 몰라도 못박는 소리나 쿵쿵 거리는 큰 소리는 어느집에서 나는지 몰르겠더라구요.
    예전에 저녁인데 망치 소리가 내 머리위에서 하는 소리 같아 윗집에서 나는줄 알았더니 경비 아저씨가 위집 아니래요.

    3층더 올라서 건너편 집에서 공사한다고.......
    괜히 윗집에 인터폰 했으면 싸움할뻔 했어요.

  • 53. 더헉
    '10.9.5 8:29 AM (58.231.xxx.144)

    그 동글동글한 모기향에 불 붙이는거 강추 드려요!!!!!!!!!!!!!!!!!!!!!!!!
    저요.. 요즘 그 냄새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여름 내내.. 아랫집인지 아랫집 옆집인지 알 수 가 없어.. 관리실에 문의하려 했었는데요..
    그거 건강에도 안 좋다는데.. 요즘 누가 저런 걸 쓰나 했다니깐요~!!!!
    냄새 백프로 타고 올라옵니다... 정말 기분 나빠요.. 애도 있는데.. @@!!!!
    (참고로 우린 층간 소음 뭐 그런것도 없고.. 애가 뛰지도 않습니다.. ㅡㅡ;;; 세살짜리 여아에요.. 집안에 아소방 매트 두개에.. 일반 매트 두개.. 완전 조심하거든요!!!!!!!! 이웃이 올라온적도 싸운적도 없고요... 우리 윗층 초등학생 남매.. 정말 미친듯이 뛰어도.. 우리도 애가 있기때문에.. 그냥 참고 살고 있는데...)
    저 모기향.... 바로 아래층에도 아이가 둘인데.. 그집에서 피울리가 없는데...
    윗층 돌아버려요~~엉엉 저 방법 진짜 강추드려요.. ㅜ.ㅜ

  • 54. 더헉
    '10.9.5 8:32 AM (58.231.xxx.144)

    참고로 실행에 옮기시기전에.. 실험도..ㅜ.ㅜ 해보심이... 애꿏은 윗옆집이 당할 수도 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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