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텐 같은거 주문할때, 왜 소비자 입맛대로 안해주려고 할까요?
작성일 : 2010-09-03 22:56:49
915111
시장에서 봤는데
어떤 아줌마하고 원단집 아저씨하고
얘기를 하는데,
보니까.
아줌마는 커텐에 프릴을 잔뜩 달고 싶어해요(저도 이해하지요)
그런데 아저씨는 그렇게 많이 하면 천이 많이 든다고 하는것 같고,
그리고 아줌마는 봉 있는 위에다 프릴을 달고 싶어하는데
아저씨는 그럼 여기다(그보다 한 10센티 아래) 박아줄께...이러고
그러니 아줌마는
아유, 맘 같아서는 내가 만들고 싶다(직접 만들지는 못하니..)그러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아...그냥 해달라는데로 해주면 될텐데, 왜 저러지요?
커텐 주문하기도 힘들겠어요.
IP : 114.200.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커텐집
'10.9.3 11:08 PM
(58.120.xxx.222)
아저씨가 양심있는 사람같은데요.
커텐파는 아저씨 입장으론 원단 많이 들을수록, 수공이 많을수록 이익이 많이 남겠지만 상상하는거랑 실제 만든거랑 다르니까 프릴 많이 달면 원단이 더 드니 값도 비싸지고 커텐 무게도 많이 나가므로 내구성에 문제가 되니까 커텐으로서의 기능을 생각해서 그런거겠지요.
봉과 프릴은 뭔말인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커텐집아저씨 말대로 하는데 맞을 것 같아요.
2. 그게요
'10.9.3 11:15 PM
(211.54.xxx.179)
해보면 그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압니다,
봉위에 프릴을 달면 팽팽해져서 프릴이 죽어요 ㅠ
원하는 대로 해주고 맘에 안들면 뭐라고뭐라고 하잖아요,,
저도 글 보면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럴때는 커텐집이 아니라 바느질집 갖다주면 그대로 해줘요,,,
3. 그쵸
'10.9.3 11:38 PM
(112.164.xxx.56)
프릴을 잔뜩 달았다고 치고요
커튼을 안열고 평생 쳐 놓을건가요
아니잖아요 옆으로 거두어 두면 그 프릴이 얼마나 쫘글거리겠어요
생각만 해도 보기에 답답하네요
저도 예전에 이런거 좀 했었는대요
그냥 그 사람들이 이렇게 하라면 하는대로 하는게 좋답니다.
경홈을 가지고 하는거잖아요
거기서는 그사람들이 전문가잖아요
4. ..;
'10.9.3 11:52 PM
(121.170.xxx.178)
상상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거든요. ^^;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전체적인 이미지만을 상상하고 그렇게 만들어주기를 원하는데, 제작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제작되었을 경우, 실제 쓰임에 있어 어떠한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상상의 이미지 그대로 제작하는 것이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무수한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는 거잖아요. 물론 제작자가 상상과 실제의 차이점을 말로 잘 설명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 말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경우도 있고요. 물론, 단지 제작자의 편의를 위해 소비자 취향을 포기하게 하려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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