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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음식먹는여자 불쌍하다굽쇼?

,,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0-09-03 22:35:12
하도 입맛이 없어서 유명한 식당에 삼계탕 먹으러 갔더니 사람들이 얼매나 많은지

입구에 칠판에 예약이 쫘악 있길래 직원더러 혼자왔는데 혼자 먹어도 돼냐??하니까

됀다고 하길래 네명이 앉을수있는 자리에 앉아서 보니까 주위에 중년여자분들이

모두 친구들인지 모여서 하하호호 얼매나 시끄럽든지

무시하고 삼계탕 하나 달라고했더니 오모나 오모나 깍뚜기,,부추넣고 절인것도 모두

과일넣고 양념해서 그런지 우쩐건지 약간 달콤하면서 설탕을 넣은맛은 아닙디다

그라고 조그만 술병에 술잔하고 주길래 이게 뭐냐 했더니 인삼주라고 합디다

하여간 날씨가 더워 땀이 시원한 식당안에서 금방 식어버리고 삼계탕을 내어오는데

맛이있어서 미친듯이 먹었네요,,인삼주도 중간에 혼자서 꺼억하면서 들이켜감써

얼매나 맛이 있었는지,,다 먹고 일어나니 4명이 앉는 식탁에는 혼자먹는사람은 저 뿐이대요

혼자서 음식먹는것도 참 편한데 ㅋㅋ

어떤사람이 혼자 음식먹는사람이 불쌍하더라는 말에 약간 기(?)가 죽었쓰~
IP : 59.19.xxx.1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요..
    '10.9.3 10:41 PM (175.112.xxx.138)

    전 대단해보여요.
    부럽고요.

    올해 처음으로 혼자 영화보기에 도전해서 성공했는데 기분짜릿하니 좋았어요.
    종종 혼자영화보기 하려고요^^
    앞으로 정착할 예정이에요.
    그 다음 도전이 혼자 식당에서 밥먹기에요.
    절대 성공하고 싶은데 원글님 맛있게 드셨다니 더 부럽네요.

  • 2.
    '10.9.3 10:43 PM (122.36.xxx.41)

    저는 혼자가 편하든데요. 누구랑 같이 밥먹거나 쇼핑다니거나 영화보거나하면 더 피곤해요. 은근 서로 맞춰줘야하고 돈문제도 그렇고 기다려줘야하고 영화볼땐 말걸고 보고싶은영화 겹쳐야하고...등등등...

    혼자가 속편합니다.

    단, 정말 잘통하고 아무리 퍼줘도 아깝지않은 베스트프렌드와는 함께인게 좋구요^^

  • 3. 깍뚜기
    '10.9.3 10:43 PM (110.71.xxx.62)

    함께는 함께여서
    혼자는 혼자여서
    다 나름 좋지요

    저는 혼자 노래방 고기집 뷔페 호프 다 가요

  • 4.
    '10.9.3 10:47 PM (211.106.xxx.8)

    혼자서 식당가서 밥도 못먹는 사람보면 너무 의존적으로 보여요
    남한테 보이는거 너무 신경쓰고 사는 사람같고.
    같이 먹을때의 잇점도 알지만 혼자 그러는게 뭐가 이상하다고!
    그런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세상을 좁게 사는거죠
    스스로 혼자는 할 수 없다는 족쇄를 채우고 살며 남을 불쌍히 보는거라 생각해요
    저는 그렇게 남의 시선에 묶여 사는 사람이 더 불쌍해요

  • 5. 저는
    '10.9.3 10:51 PM (203.170.xxx.11)

    혼자 못먹는 사람이 불쌍하던데요..

  • 6. ...
    '10.9.3 10:56 PM (116.34.xxx.26)

    혼자면 뭐 어때요...ㅎㅎ
    혼자놀기 진수에 제대로 빠지게 되면...
    누군가 옆에 있는게 오히려 더 불편해져요ㅎㅎ
    물론 그래도 여럿이 다니는게 유쾌하고 재미있을 때가 더 많긴 하지만
    혼자일때 그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지요.

  • 7. 로즈다이앤
    '10.9.3 11:26 PM (211.115.xxx.181)

    요즘은 혼자가 좋아요
    실질적으로 혼자인적은 없지요
    아기가 껌딱지마냥 붙어다니니깐요

  • 8. 혼자
    '10.9.3 11:29 PM (125.57.xxx.78)

    혼자 먹을수밖에 없어 혼자 먹는게 익숙한 나....식성은 좋아 혼자 잘먹음...비싼 식당은 못가지만.

  • 9. 저두
    '10.9.3 11:34 PM (221.157.xxx.24)

    혼자 다니는거 편해요..
    같이 다니면 또 그 나름대로 재미있지만..
    정말 요즘은 껌딱지가 2이 있어서 그마저도 못하지만..
    얼마전부터 새벽운동 하는데..혼자 나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데..
    큰 딸애(초4)가 따라붙었네요..운동도 제맘대로 못해요..애는 산책하고 싶어해서..

  • 10. 솔로천국
    '10.9.3 11:38 PM (118.217.xxx.28)

    제가 솔로천국이란 독서실 컨셉의 칸막이가 있는 식당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
    혼자서 못먹는게 불쌍한 거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요~

  • 11. 혼자 먹는게
    '10.9.3 11:49 PM (124.195.xxx.79)

    왜 불쌍하죠?
    어차피 서로 떠먹여줄 것도 아닌데
    시간 맞으면 같이 먹고
    아니면 혼자 먹는 거죠

  • 12. 바람
    '10.9.4 1:11 AM (122.32.xxx.68)

    독신가구도 늘어나는데 찬거리도 좀 조금씩 팔았으면...
    1인 식탁도 식당에 좀 늘어났으면 해요.

  • 13. ...
    '10.9.4 4:49 AM (123.109.xxx.32)

    혼자 영화보는것도 정말 편하답니다.
    아무리 표가 매진되었다고 떠도, 하나의 '자투리' 표는 언제 어디서나 남아있어요.
    그냥 가면 표 사서 볼수 있어요

  • 14. 맞소
    '10.9.4 11:12 AM (59.12.xxx.244)

    왜 불쌍하죠?
    어차피 서로 떠먹여줄 것도 아닌데
    시간 맞으면 같이 먹고
    아니면 혼자 먹는 거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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