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부탁하면....안될까요?

이런 부탁하면...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0-09-03 22:05:38
제가 집에서 일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 어린이집 종일반 하고 데리러 가거든요.
근데 애가 오는 시간에서 50분만 더 있으면 끝나요.
요즘 들어서 아이가 정말 어린이집 종일반 하기 싫다고 아침마다 울어요.
나이는 5살이고 어쩌다 집에 데리고 있어봐도 크게 방해되거나 하진 않아요.
자기 방에서 블럭 하고 놀던가 그래요.

근데 제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저희 집에 오는 일이라 그때 단 5분 정도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어린이집 차에 받으러 내려가진 못하겠어요.
하지만 현관문 도어 잠금 해제해놓고 밖에서 애가 문만 열고 들어오면 되는데...

혹시 우리 라인에 저희 윗쪽 층에 사는 어린이집 엄마한테 차에서 받아서 엘리베이터 같이 태워 우리 층에 내려만 달라고  부탁하면 정말 이상한 사람일까요?
우리 라인에만 같은 어린이집 엄마가 저까지 4명입니다. 나머지 3명은 좀 친한듯...제가 일을 해서 같이 어울리질 못해서 그런가..암튼 그래요.

그냥 그렇게 하면 딱 좋겠다 했는데...그 엄마는 아주 친하진 않고 매일 매일 어린이집 차 태워 보낼때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얘긴 잘하고 그래요.
아이도 동갑이구요.

82에는 생각 깊으신 분들이 많으셔서...제 생각이 짧은가 어떤가 하고 여쭤봐요.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나....제가 생각지 못한 뭔가가 있을까요?
그리고 보답을 한다면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도요...
부탁을 안하면 가장 좋겠지만 애가 매일 우니 제 마음도 너무 아파서요...
감사합니다.
IP : 115.136.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
    '10.9.3 10:11 PM (211.111.xxx.72)

    간단한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선물하면 기뻐할듯..매일 아이데려다 주려면 무지 귀찮을거여요... 선물 확실히 하셔야할듯,

  • 2. ...
    '10.9.3 10:18 PM (116.121.xxx.153)

    그런데 5살이면 혼자 엘리베이터 탈수있지않나요,
    차에서 내릴때는 대부분 선생님들이 내려주시던데,
    그리고 어차피 아파트안에까지 차가 들어오고 사는 동 앞에 내려주지않나요,

    그렇다면 그냥 아이들이 4명이라니 아이들과 엄마들 따라서 엘리베이터타고,
    눌르고 내려서 들어오면 되지않을까싶은데요,,,,,,,,,,,,
    그정도 나이엔 친구집에도 놀러가고,
    슈퍼에 과자사러도 가는 나이일것 같은데,,,제가 너무 뭘 몰라서 쓰는 답글이면 죄송합니다.

  • 3.
    '10.9.3 10:23 PM (118.46.xxx.29)

    그정도 부탁은 할수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같이 엘리베이터 타는거면요. 그리고 가끔씩 그집에 간단한 선물정도 챙겨주시면 안될라나요?

  • 4. 이런 부탁하면...
    '10.9.3 10:25 PM (115.136.xxx.7)

    ...님..진짜 5살이면 혼자 슈퍼도 가고 친구집도 가나요?
    저도 진짜 몰라서 그렇거든요...
    저희 동네는 절대 안그러는데....
    아직 애기같아요. 어떻게 혼자...

  • 5. .
    '10.9.3 10:39 PM (114.200.xxx.234)

    일이 중요한지, 5살 아이가 중요한지 ....
    엘리베이터 위험 합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혼자 타고 가는 애를 초등 고학년이 계단으로 끌고가서 뭔짓을 하려던 일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미수로 끝났지만,,,이런 일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건 아시고......

  • 6. e
    '10.9.3 10:49 PM (119.69.xxx.201)

    그게 호의로 할 땐 정말로 아무 별거 아닌 일인데요, 정기적으로 임무를 맡았다고 생각되면 좀 불편해요. 왜냐면 아이 데리러 갔다가 슈퍼 갈 수 도 있고, 밖에서 놀릴 수도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태우고 그 층에서 내려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버리잖아요.

    부탁하시려면은, 아예 그 의무감에 대한 대가를 미리 이야기해 두고 하면 어떨까요?

  • 7. ...
    '10.9.3 11:00 PM (116.121.xxx.153)

    원글님....... 제가 너무 몰랐네요,
    전 아이들 어릴때는 제가 일층에 살았는데, 앞에서 놀고,자기들끼리 아이들과 슈퍼도 가고
    친구집에도 가고 그랬거든요,
    아마 단지가 작아서 그랬을까요,,,,,
    자전거타고 혼자서 집앞에서 놀고 단지안도 돌고 그렇게 컸는데
    요즘 아이들은 아마 또 다르게 성장하나봐요, 죄송해요,,,,,,,,,,,,

  • 8. 좀 불편해요
    '10.9.3 11:28 PM (121.131.xxx.141)

    어차피 자기 아이 때문에 늘 마중가니까. 그 김에... 라고 쉽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리고 부탁받는 입장에서도 첨엔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흔쾌히 승락하실 수도 있지만
    어쩌다 한두번이 아니라 매일매일 하게 되면 무지무지 불편해요...
    게다가 친한 분도 아닌데 원글님 아이를 매일 데려다달라 부탁하는게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전 친한 엄마가 먼저 제의를 해줘서 딱 3주(원래 3주로 한시적이었어요) 도움받았었는데
    그래도 꽤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친한 사이니 자기도 편하게 얘기를 하는데, 3주동안 매일 챙기는 게 꽤 불편하고 힘들었다고 하대요. 마지막날 만세~!를 했으니까요. 은근 신경 쓰여요.. 그거.

    직장맘들 위한 애들 하교 도우미... 그런 서비스가 있듯이
    그냥 부탁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부업'(?) 제의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 9. 별사탕
    '10.9.5 1:48 PM (180.66.xxx.30)

    유치원 엄마들 모인 자리에서
    울 아이 데려다 주는 알바를 구한다고 엘리베이터에 붙여둘까 싶은데 엄마들 의견은 어떤지..
    만약에 붙어있다면 할 사람이 나올지 뭐라할지 궁금하네~
    하고 운을 떼어보세요
    그럼 어느 엄마가 해주겠다 할 수도 있고...
    위 의견처럼 힘들어서 그런거 난 못할 것 같다고 말 나올 수도 있고...

    정기적으로 하는 건 정말 부담스러우니
    시간이 30분 정도 걸린다 치고...
    한달에 몇 번 계산해서..
    금액을 정하세요
    저라면 시간당 임금이 4000원이니 2000원 잡고 20일이면 4만원.. 거기다 감사의 표시로 만원 해서 한달에 5만원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요

    그게 5만원 줘도 안하겠다는 엄마도 있을거구
    공짜로래도 해주겠다는 엄마도 있겠지만 원글님은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야 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96 말레이시아 사시는 분 계산가요? 한식당 운영 관련 문의 드립니다. 5 토실맘 2009/12/02 504
505495 아이가 너무 감기에 잘 걸려서 속상해요..조언부탁드려요.. 15 ㅠ.ㅠ 2009/12/02 867
505494 혹시 안양에 괜찮은 절 있으면 아시는 분 소개 부탁 드립니다. 2 라임 2009/12/02 494
505493 신종플루 2차 예방접종 4 8세엄마 2009/12/02 647
505492 너무 피곤하면 아기를 정말 던져버리고..싶어요.. 50 못된엄마.... 2009/12/02 3,164
505491 갈비탕과 보쌈에 대한 문의 2 뭘 모르는 .. 2009/12/02 309
505490 함께 여행가자는걸 거절해서 맘에 걸려요. 8 2009/12/02 984
505489 김학래 임미숙이 하는 린찐 어떤가요? 7 린찐 2009/12/02 2,762
505488 저 분은 대체 안 해본게 뭐래요? 10 ㅎㅎㅎㅎ 2009/12/02 1,874
505487 요양보호사 홈타운 2009/12/02 619
505486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2 타이거우즈 2009/12/02 793
505485 과학기술경쟁력 4위 복지분배는 최하위 1 세우실 2009/12/02 208
505484 CBS 김현정의 뉴스쇼 3 뉴스쇼 2009/12/02 479
505483 옥수수대 끓여서 드셔보신분 계세요? 궁금이.. 2009/12/02 221
505482 집안일중에서 가장 하기싫은 일이 빨래 너는거에요.. 28 싫다 싫어 2009/12/02 1,359
505481 이런집에 딸 시집 보내고 싶어요.. 16 ㅎㅎ 2009/12/02 1,851
505480 촌사람도 코스트코 갈수있나요? 11 나에게도.... 2009/12/02 1,131
505479 또 친정에 가요... 5 2009/12/02 751
505478 번데기..아이들먹기 좋게...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번데기 2009/12/02 515
505477 만16세 예방접종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ㅠㅠ 1 예방접종 2009/12/02 295
505476 생선못먹는 아이 2 초1 2009/12/02 308
505475 위로해 주세요, 나이 사십 중반에 둘짜라니... 14 ... 2009/12/02 2,146
505474 인간관계로 지쳤을 때 당신을 치유하는 방법 한국심리상담.. 2009/12/02 705
505473 발가락 휜거(신발 잘못신어서) 병원가봐야하나요? 2 척추도 휘었.. 2009/12/02 479
505472 방금 캐나다에 사는 동생이 자궁암 이라고 연락왔어오... 8 도와주세요 2009/12/02 1,231
505471 여행가서 뭘 해드셨어요? 6 궁금 2009/12/02 515
505470 장근석 팬클럽 만들면 가입하실분들있으세요 12 닥찬! 장배.. 2009/12/02 864
505469 이럴땐 어쩌죠? 2 못난이 2009/12/02 341
505468 12월 2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1 세우실 2009/12/02 395
505467 등에 혹시 담 잘 결리시는분 있으세요? 8 대체 어떻게.. 2009/12/02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