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해요! 사내 연애 해 보신 분~저 들킨 건가요??

사랑아사랑아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0-08-16 17:13:22
사내에서 선배와 함께 나름 알콩달콩 남 모르게 사랑감정을 피우고 있습니다.  

서로 맘만 있다가 그 맘이 서로 같다는 것 확인한 것 얼마 안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토요일 둘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영화 볼 때만 손을 잡고 있었고 둘이 걸을 때는 스킨십 없이 걸어다녔습니다.


근데!   오늘!!  화장실에서!!  후배 직원이

"언니 저 언니 **CGV에서 본 것 같아요.  저 그 때 안경 안 쓰고 와서 제대로 못 봤는데 언니 얼굴이 코 앞에서 있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언니인가 보다 했어요.  언니 맞죠?  왠 남자분과 함께 어색하게 걸어가던데.. "이라고 하더라고요

ㅡ.ㅡ;;;

참고로 상대 남자는 울 회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ㅡ.,ㅡ.  













남자도 봤을까요?? 봤는데 못 본 척 하는 것일까요?

표정 관리 안 된 채로,,

"하하...^^;;; 남자 얼굴도 봤어?"

라고 묻자 기다 아니라라는 말은 명확하게 하지 않은 채 그저

"안경쓰신 것 같던데..,"라고 불명확하게만 대답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겼는지 봤어?"를 물은 게 아니고, "누구인지 봤어?"를 물은 것인데 말이죠.


암튼!!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일까요? 아님 (상대 남자가 누구인지) 몰라서 제게 아는 척 한 것일까요??


팀이 달라서 그닥 친하지는 않지만 서로 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는 그런 후배입니다.


으아아아아.  어떻게 첫 영화 데이트만에~!!!!!!!!! ㅡ.ㅡ;;

아직은 절대 들키면 안 된다 말이에요.
IP : 218.233.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6 5:14 PM (118.39.xxx.121)

    축하합니다. ㅋ

  • 2. ..
    '10.8.16 5:14 PM (118.32.xxx.144)

    축하합니다. ㅋㅋ 222

  • 3. 흠...
    '10.8.16 5:15 PM (114.200.xxx.234)

    아무리 안경을 안썼기로서니..그 후배도 기를 쓰고 봤을텐데...그정도면 이미 봤을것같은데요.
    그렇다고 님이 뭘 어찌 달리 방도도 없지만요.

    사내연애...그거 안들킬수 있나요? 본인들만 모르지 다 알것 같은데...

  • 4. ㅎㅎ
    '10.8.16 5:18 PM (121.157.xxx.18)

    이상하게도 사내연애는 극장에서 많이 들키는것 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도 사내커플이 몇몇 있었는데 다 극장에서 발각(?)됐다는...
    상대방이 먼저 아는척하기전까지는 그냥 아무일 없다는듯이 지내세요*^^*

  • 5. ..
    '10.8.16 5:23 PM (203.226.xxx.240)

    잉? 나 주말에 학원갔었는데..영화는 무슨..

    이러고 잡아 떼셨어야죠~~~ ㅎㅎㅎ

  • 6. 경험상
    '10.8.16 5:25 PM (210.94.xxx.1)

    들켜도 그냥 둘이 영화봤구나 정도지 사귀는 구나 그런말 없었어요. 하지만 여사원 많은곳은 말이 많습니다. 여긴 남사원이 대부분이여서 청첩장 돌릴때 알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 7. 경험상
    '10.8.16 5:27 PM (210.94.xxx.1)

    전 들켜도 어 영화한편 봤어. .그걸로 끝내지 그 이상 말 안달았어요. 미혼남녀 사귈수도 있고 영화도 볼수 있지 싶어서 호텔에서 나오는걸 본것도 아니고 그냥 덤덤하게 지내면 괜찮습니다

  • 8. -
    '10.8.16 5:30 PM (221.155.xxx.11)

    사내연애 하는 두 직원(다른 부서)을 봤답니다.
    다정하게 어깨동무 하고 가는걸!

    다음날 물으니...
    자기 여동생이랑 남직원 소개시켜줘서
    사귀는거라고 끝까지 우기더라구요.

  • 9. ㅋㅋㅋ
    '10.8.16 5:36 PM (115.143.xxx.72)

    축하합니다 ㅋㅋ 3333333
    딱 잡아 떼셨어야죠? 남자봤냐...라니요..
    영화보다 들킨거라기 보담 님이 시인한듯한 그모습이 ㅎㅎㅎㅎㅎ

    갑자기 옛날 생각나네여...
    10여년만에 부서에 온 여사원인 저와....덥수룩 머리의 노총각 사수.....
    우리는 일하는건데 다들 연애중이니 어쩌니 저쩌니;;;;;
    업무가 같아서 하루종일 같이 있는건데 뭘 어쩌라굽쇼;;;;
    첨에야 난감해했지만 나중엔 제가 우리 그만 방해하고 다들 저리 비키라~했답니다...ㅋㅋㅋㅋㅋ
    커플설도 한두번 들어야지 맨날 듣다보니 지겨워서리;;;;;

    결국 우리는 각자 다른남녀와 결혼하고서 그 커플설은 종료 ^^;;;;;;;
    새삼 사수였던 그분의 소식이 궁금해지는군욤 ^^

  • 10. 원글이
    '10.8.16 5:54 PM (218.233.xxx.250)

    그치만 남자선배도 봤으면 상식적으로
    "언니랑 00선배 봤다"라고 물으며 추궁하지 않을까요???

    저같이 성격 급한 사람은 먼저 그렇게 묻게 되던데..

  • 11. 축하해요
    '10.8.16 6:16 PM (58.145.xxx.210)

    아무리 부정하려고 하셔도...
    들.킨.겁.니.다.

  • 12. ㅎㅎㅎ
    '10.8.16 6:21 PM (116.33.xxx.147)

    딱 걸리신거 맞는듯 ㅎㅎㅎ

  • 13. ㅋㄷㅋㄷ
    '10.8.16 6:37 PM (58.148.xxx.170)

    저도 사내 연애를 했는데
    어느날 동료 여직원이 둘이 손 좀 그만 잡고 다니라며
    빵~ 터트리더군요. 저는 웃으며 " ㅎㅎ 봤냐?" 그러고 말았다는...
    제 생각에는 남자분을 그 여직원이 못 본것 같아요.

  • 14. ..
    '10.8.16 7:44 PM (116.34.xxx.195)

    ㅋㅋ 축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914 최상층 복층 아파트 살고 계신분들 냉난방 어떠신가요? 7 난방비무셔 2010/08/16 1,924
568913 코스트코 회원권 작년 8월중에 만들었으면 올해 8월 말까지 인가요? 1 ? 2010/08/16 444
568912 오랫만에 영화보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세요..스텝업3d. 솔트,아저씨 5 영화 2010/08/16 503
568911 기타 좀 치려는데요 ^^ 2 기타 2010/08/16 216
568910 미싱추천 콕 찝어서 부탁드려요ㅠㅠ 3 미싱 2010/08/16 470
568909 남편들 처가가서 설거지 안하죠? 31 화남 2010/08/16 2,192
568908 전 정말 시어머니 안하고 싶어요 15 한탄 2010/08/16 1,668
568907 급해요! 사내 연애 해 보신 분~저 들킨 건가요?? 14 사랑아사랑아.. 2010/08/16 1,721
568906 유치원에서 운전 해주시는 기사님께 드릴.. 2 고마운 기사.. 2010/08/16 333
568905 시누가 아기를 낳았는데 가봐야할까요? 13 궁금~ 2010/08/16 1,377
568904 패러다임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실분 계세요? 5 유식하고파 2010/08/16 599
568903 올여름 날씨 흐리고 습한 날이 너무 많지 않았나요? 3 맥빠져.. 2010/08/16 374
568902 직장암 증상..?? 1 m.,m 2010/08/16 1,126
568901 지금 서울 날씨 선선하고 너무 좋네요~ 3 가을을 기다.. 2010/08/16 419
568900 (지혜를 모아주세요)김치냉장고 놓을 자리가 없어요 4 김냉쳐다보기.. 2010/08/16 670
568899 코스코 유모차 종류?가격? 1 어무이 2010/08/16 391
568898 아이 전집을 어딘가 기부하고 싶은데요. 추천해 주세요... 13 동화책 30.. 2010/08/16 1,128
568897 초1인데 책을 읽지 않아요. 8 독서 2010/08/16 703
568896 직장 이직 문제로 괴로워요. 2 바-_-보 2010/08/16 306
568895 부모의 정성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한다 1 강쌤 2010/08/16 1,552
568894 비교적 저렴한 맛사지샵 추천부탁드려요... 1 피곤한엄마 2010/08/16 493
568893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시는 3,40대 주부를 찾습니다. 8 목구멍이포도.. 2010/08/16 1,257
568892 부끄러움 모르는 ‘위장전입 정권’ 3 세우실 2010/08/16 173
568891 혼수 이야기 보니 떠오르는 아주 오래된 훈훈한 미담 11 한탄 2010/08/16 1,582
568890 주변에도 학력 속이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16 의심스럽다 2010/08/16 2,855
568889 아이봐주는 도우미를 쓰고 싶은데요~ 3 6살 엄마 2010/08/16 538
568888 중학생 읽는 책이 너무 어려운 책인데... 4 중3엄마 2010/08/16 656
568887 밑에 혼수글을 보니 아들낳은게 죄인이네요 20 한탄 2010/08/16 2,594
568886 아이고 무서워라.... 6 >&l.. 2010/08/16 1,243
568885 드럼 세탁기 구입하려고 하는데 식스모션&버블중에 어떤것이 더 세탁력이~ 4 올해가기전에.. 2010/08/16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