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리정돈꽝이 이사를 갑니다.ㅜ.ㅜ

초보엄마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0-08-16 08:33:11
꼭 일주일 후면 이사를 갑니다.
가는 집 올 수리도 해야해서
짐도 일주일 정도 보관해야하고
아이 데리고 하는 이사라 걱정이 크네요.

청소 정리정돈에 젬병이어서 그런지
포장이사라지만....어지간한 정리정돈은 해야할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직 살던 그대로 살아요.

공사를 한곳에 맡긴것이 아니라
발품팔아서 다 따로따로 한것이라
이사하는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에 공지를 어떻게 올려야할지도 걱정되고...

어떻게 정리정돈 해야할지
특히 냉장고 보관 음식때문에 고민이 돼요..ㅜ.ㅜ
김냉 한 대는 전원켜서 보관해준다고하는데
여기다 뭘 넣어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ㅡㅡ;;;;
완전 바보인것 같아요.ㅜ.ㅜ
살림 고수분들...
이사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정리정돈해야할지......
그리고.이사하면서 제가 꼭 챙겨야할것들도
좀 알려주세요.

이번 이사준비 하면서...완전 바보구나...하는 생각 들어요.
정리정돈....책 아무리 사봐도 그때뿐인가봐요..ㅜ.ㅜ
IP : 211.17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수
    '10.8.16 9:04 AM (114.204.xxx.244)

    들 많으시겠지만..저두 이사를 6번이나 한 사람이라서...
    도움이 되신다면 참고 하세요.
    버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이사 저런이사 해봤지만 결국은 모든 정리는 안주인이 마무리 하셔야 해요.
    1.새로 갈 집 평면도를 전지에 그려서 각각의 가구 배치도 그려놓으시구요, 그 곳에 들어가는 물건들은 새로 가서 살집에 맞게 여기서도 정리하셔야 해요. 속옷은 검정비닐같은곳에 한꺼번에 넣어 봉해주세요. 이사해주시는 분들은 그~~대로 가져다 놓기만 합니다. 쓰레기도 가져다 주십니다. 그러니 미리 정리하고 가셔야 해요.
    2. 주방-냉장고는 가급적이면 비워놓으시는게 좋아요. 냉동식품 많으시면 계속 그것만 해드셔서 소진하고 가세요. 떡같은건 쪄서 이웃에게돌리시구요. 계란도 당일 쪄서 아이들 간식으로 챙기시구요. 냉장고 아무리 보관해주시고 한다해도 비우는것만 못한거 같아요.
    3. 이사할 집 공사요?
    미리 가셔서 사인 받으셔야 하는거 맞구요...젤 피해가 심할거 같은 아래윗집, 그리고 옆집 은 롤케잌이라도 한줄 사서 가서 미리 인사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4. 귀중품은 본인이 챙기셔야 하는거 아시죠? 작은 여행가방에 나름 귀중하다고 생각하시는거 이것저것 넣어 두고 친정이나 시댁에 맡겼다가 이사후 찾아가심 되지않을까요?

    넘 걱정마세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정리하는덴 아이가 있으시면 한달은 가요. 확 당겨서 정리한다고 하신다면 몸살이 날꺼구요. 적당히...건강챙기며 이사하세요.

  • 2. ㅎㅎ
    '10.8.16 9:20 AM (175.112.xxx.69)

    저도 그런 맘이었지요. 전 가전제품도 15년이 지난 것들이고 해서 바꿀때라 이사날에 맞춰 주문해 놓고, 버리고, 심지어 장농도 버리고. 큰 짐은 다 버린거지요. (냉장고, 장농, 가스오븐, 식기건조기, 전자렌지등). 이불은 솜틀집에 맡기고 , 책은 한바탕 정리했지만 그래도 넘 많았어요.
    냉장고 속 음식은 안사고 내내 먹어서 소비하고,
    옷들도 대충 정리해서 버리고, 그릇들도 정말 안쓰던 것들은 버리고, 애들 장난감 엄청 버리고,

    원글님은 보관 이사하신다고 하니 음식물은 왠만하면 다 버리던가, 이웃에 나눠주던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귀중품, 컴퓨터(노트북)등은 미리 이사전날 차에다 실어 놓고, 간단한 갈아입을 옷보따리 챙겨놓고, 일주일 묵을 장소 섭외하고, 이사하시면 됩니다.

    집수리시 미리 엘리베이터에 수리날짜, 항목, 연락처를 적어서 미리 붙이시고, 주말에는 집수리 피하시고 . 집수리를 개별로 하시면 하나 하나 참견하시구요.

    우체국에 가시면 2달 동안 우편물을 전주소로 오는 것들을 새로 이사한데로 보내주는 서비스 신청할 수 있어요(82이에서 도움 받음)

    최대한 짐을 줄이는 것이 이사시 돈도 절약되구요. 우리는 큰 짐은 없지만 책과 잘잘한 것이 많았어요. 그래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것 같았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개별로 집수리하고, 이사하는 것이 넘 힘들어서 아저씨들에게 대충? 하시고 가라고 했네요. 포장 이사하시는 분들은 잘해주셨어요.

    전 이사하면서, 집수리 하면서 인건비는 깍지 말자 였어요.포장 이사할 때 달라는 데로 다주고 재료비도 깍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사다 주면서 했더니, 하시는 분들도 잘해주신 것 같아요.(인테리어 업자 소개비 안주는 대신 기술자 비용을 주자로요. 왜냐 하면 업자 분들은 자신이 직접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소개만 해주고 인건비와 재료비에서 많이 자신의 인건비를 엄청 챙기더라구요)

    이사해서 좋은 점은 버릴 것들을 버릴 수 있게 마음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과감히.

  • 3. 원글이
    '10.8.16 9:32 AM (211.177.xxx.37)

    두 분 다 감사합니다.ㅜ.ㅜ
    혼란스럽기만 하고 걱정으로 근심만 가득했는데....
    이렇게 자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한숨만 쉬지 말고 두 분 말씀대로....많이 버려야겠어요.
    ^^

  • 4. 수윤맘
    '10.8.16 10:19 AM (114.202.xxx.120)

    포장이사하시면 와서 짐 다 싸주시잖아요 아마 백리터짜리 쓰레기봉투 몇개 준비해달라고 하실꺼에요 이삿짐싸면서 쓰레기담을꺼요 님도 정리하실때 버릴꺼 아예 버리세요 버리는게 정리에 첫단계!~ 가구배치도 당일날 가서 하시려면 고민되실꺼에요 미리 가셔서 대충 계획을 잡으세요 저도 맨 위에 댓글다신 분처럼 전계도를 대충 그려놓고 우리집 가구들 큰거큰거 어디에 배치할지 어떻게 꾸밀지 맨날 고민하고 그리고 지우고 했었어요^^ 글구 냉장고 음식은 가급적 이사가기전까지 게속 해드세요 미리미리 비워두는게 좋아요 전 반포이사를 주로 했었는데요 반포해도 이삿짐 다 싸주시고 가구배치도 다 해주시고 박스안에 그릇이나 옷만 그대로 두세요 그럼 제가 그거 하나씩하나씩 빼서 정리하면서 버릴꺼버리고 했었어요 전 반포가 더 낫더라구요 완포하면 아무대나 막 정리하시니까 다시 해야되고...글구 인테리어 공사하시면 꼭 엘레베이터에 공지글 붙여두세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공사한다고~ 아마 같은 라인은 싸인도 받아야하지않나요? 전 한업체에 의뢰했더니 사장님이 다 받아서 해주시던데요...글구 이사한후에는 이사떡도 다 돌리면서 인사했어요 시끄럽고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했다고~ 그랬더니 같은 라인분들은 거의 다 아시네요 요즘도 떡을 돌리는집이 있다고 좋아하시네요 아님 위아래집으로 빵이라도 드리며 인사나누시던가^^

  • 5.
    '10.8.16 10:32 AM (203.233.xxx.130)

    딱하나 조언
    가시기 전에 버릴거만이라도 버려두세요.. 그래야지 가서 버리는 일이 없어요
    너무 힘드니까, 그냥 하루에 한가지씩 찾아서 버리세요 오늘 장롱
    내일은 작은방.. 등등.. 적어도 이렇게만 버려도 다른건 몰라도 좋아요

    그리고 냉장고. 냉동고..
    지금부터 라도 열심히 찾아서 해 드세요
    장보지 말고 대충 있는걸로 버티시고 냉장고 만이라도 좀 ...
    암튼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이사가야 버릴수 있고 정리가 되더라구요.......!!!!

  • 6. ...
    '10.8.16 11:24 AM (121.167.xxx.8)

    미리 정리 싹 하시면 나중에 버릴 것은 묵은 먼지밖에 안 나와요.
    쓰레기봉지 큰 거 준비해 놓으라는 말에 사다놓았지만, 담을 게 없었을 정도였지요.
    냉동고 음식은 미리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두세요. (얼음팩 미리 만들어 놓으시고요 - 없으면 플라스틱 물병이라도 얼려서) 그리고 테이프로 봉해 놓으시면 이사 하루 내내 하나도 안 녹고 말짱해요.
    이사하고 냉장고 켜려면 한동안 시간이 필요하니까 냉동음식은 이렇게 따로 보관해 놓는게 낫더라구요.
    간식거리 챙겨서 가방 안에 넣으시고 틈틈히 먹으며 기운차리세요. 저는 저혈당 있어서 떡과 물을 넣어두고 자주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599 정리정돈꽝이 이사를 갑니다.ㅜ.ㅜ 6 초보엄마 2010/08/16 1,408
568598 대안학교 소개 부탁합니다. 7 레벨 세븐 2010/08/16 1,056
568597 튼튼한 투명브라 끈 없을까요? 5 튼튼 2010/08/16 783
568596 앞으론 제습기가 생필품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7 찐득한거싫어.. 2010/08/16 1,973
568595 독일 세버린 에스프레소 머신 세일 중인데 이거 괜찮나요? 2 옆에 광고에.. 2010/08/16 935
568594 8월 1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0/08/16 160
568593 [논술]님 보십시오/수시논술 대치동에서 준비해야 하나... 6 경험 2010/08/16 973
568592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근처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더워요 2010/08/16 424
568591 2천만원으로 살수 있는 차가 뭐가 있나요? 7 넘몰라 2010/08/16 1,425
568590 5세남아 고추 주변이 짓물러요. 3 블루베리 2010/08/16 512
568589 효율적인 살림노하우 공개해봐요....우선 저부터!! 3 날날마눌 2010/08/16 1,658
568588 전교조 합법화 11년만에 불법단체 되나 1 세우실 2010/08/16 249
568587 바퀴약 '마툴키' 써보신 분 계신가요? 9 불면유발자 2010/08/16 1,191
568586 ktx역 결정 도와주세요. 4 국립중앙과학.. 2010/08/16 331
568585 4살아이랑 갯벌체험갈 곳 추천 해주세요..꼭 부탁드려요... 1 아기엄마.... 2010/08/16 318
568584 하루 3번 1알씩 먹으라는데, 하루 두끼만 먹는 경우.... 4 영양제 2010/08/16 494
568583 그럼 포도는 언제쯤되어야 싸질까요? 6 포도는가을과.. 2010/08/16 680
568582 아토피 연고 추천좀요 3 간지러ㅠㅠ 2010/08/16 582
568581 일반 전기밥솥 추천 부탁드려요 1 요리초보 2010/08/16 272
568580 홍대근방 월정기주차 질문이요.. 4 닭선생 2010/08/16 677
568579 전 제가 이렇게 못생겼는지 몰랐어요.. 6 흑~ 2010/08/16 2,851
568578 아저씨 봤어요 아저씨 2010/08/16 524
568577 과천 보**병원 2 갑갑답답 2010/08/16 493
568576 배가 너무 불러요.. 2 지방 2010/08/16 755
568575 고양이 짓은 아니겠죠? 싱숭생숭. 25 고양이 2010/08/16 2,201
568574 금방 김정은의 초컬릿에서.. 2 .. 2010/08/16 1,649
568573 듀오덤 써보신 분?? 3 궁금 2010/08/16 754
568572 삼성 로봇청소기가 천식에 도움이 될까요? 2 로봇청소기 2010/08/16 436
568571 7개월 아이 모유 or 분유 얼마나 먹나요? 4 궁금이 2010/08/16 438
568570 수원에 윌스기념병원 수술해보신분 계신가요.. 2 윌스기념병원.. 2010/08/16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