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7세, 5세) 아이들과 추억을 위해 직장을 한달 먼저 그만두는것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작성일 : 2010-07-20 12:29:16
894433
82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에 고민을 올려봅니다.
단기계약으로 직장을 들어갔고 직장쪽에서는 한달 더 한달더... 이렇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혹시 7월말까지 근무해도 될지 물어보더군요..(8월말까지로 구두계약 상태인데...)
아마 후임자와 컨텍과정중에 물어본듯 합니다. 며칠뒤에 확정해서 말해 주겠다고요.
전 괜찮다고 했구요.
떠날사람은 엉덩이가 들썩이게 되는법... 궁금해서 오늘 물어봤습니다.
난 나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후임자 정하셨는지...
전문직이고.. 연봉이 꽤 셉니다...
여긴 근무시간 좋고 일도 그다지 힘들지 않지만.. 아이들이 종일반인게 맘에 걸리네요...
집에 대출도 있어서 빚을 갚아야 하지만... 그나마 방학에 제가 쉬면...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제가 좀 철이 없나봅니다...
신랑은 별 말 안하는데.. 아무래도 엄마맘 같진 않겠지요...
대출 좀 늦게 갚고 방학동안 애들이랑..좀 많이 놀면 어떨까... (초등학교 다니는 친한 이웃도 방학이니...)
싶은데... 전 일곱살이 제일 행복했어요... 근데 우리아들은 안그럴것 같아서요....
IP : 112.173.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10.7.20 12:38 PM
(218.238.xxx.226)
또래맘으로서 마음에 와닿네요..
저는 외벌이에 빚도 있지만..저 역시 마음만 먹으면 큰돈은 아니지만 일 시작할수 있고, 주위에서도 일하지 그러냐고 많이들 그러세요..
근데 저는..적어도 아이 초등들어갈때까지만이라도 집에서 아이와 지내고 싶어서, 돈 욕심도 나지만 참고 있어요.
아이를 위해서도 당연히 좋겠지만, 사실, 아이의 어린시절을 함께 지낸다는게, 돈으로도 살수없는, 저에게 더 귀한 추억이 될거란 생각에서요..
어린시절은, 그야말로 다시 오지 않잖아요..어느 정도 성장하면, 아이도 머리 굵어져 더 이상 절 찾지도 않을 것이고..가장 순수하고 이쁜, 지금 이 어린이 시절을 꼭 함께 하고 싶었어요.
하루하루 별거 아니게 지나가지만, 그래도 아이 유치원 갔다오는 모습도 보고, 쉬엄쉬엄 유치원 얘기도 나누고, 토닥토닥 다투기도 하지만..우리 애보단 제가 더 행복하고 즐거운것 같아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 다르겠지만, 전 제가 이 시기에 벌수 있는 돈을 지불하고 그 댓가로 추억을 산다 생각해요..
2. 큰아이
'10.7.20 1:21 PM
(121.134.xxx.48)
입학전 좋은 추억거리 만들어주면 평생 기억이 남겠죠. ^^
전문직이시라니, 언제고 기회가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사실, 퇴사 얘기해놓고 하루이틀 더 다니는 것도 고역이에요. 경험상.. ^^
3. 저는
'10.7.20 3:58 PM
(112.164.xxx.209)
집에서 알바하는데
아이 방학에는 무조건 쉽니다.
어제부로 일 정리하고 내일 모레 방학하면 같이 놀러 다닐겁니다.
처음부터 그랬어요
무조건 아이하고 마추어서
그래서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내 수입은 그냥 보너스로 계산들어갑니다,.
벌면 좋은거고 못 벌면 그냥 남편 수입으로 사는거고
울남편이 그러네요
아이하고 추억은 나중에 노후에 그거밖에 안 남는다고
할수 있을때 많이 하라고요
아이가 그나마 엄마손이 필요할때 아이하고 함께 하세요
돈 벌날은 앞으로 수두룩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3055 |
인터넷전화가입시 전화기 구입이 나을지 무료지원이 나을지 고민되네요. 1 |
머리아포 |
2010/07/20 |
268 |
| 563054 |
얼굴에 여드름 자국있는 사람 9 |
속상해ㅠㅠ |
2010/07/20 |
1,862 |
| 563053 |
서울시 부채, '오세훈 3년간' 183% 폭증 6 |
윤리적소비 |
2010/07/20 |
551 |
| 563052 |
흔들어볼까요..이열치열..ㅋㅋㅋ 1 |
덥죠 |
2010/07/20 |
314 |
| 563051 |
다진마늘 사고싶은데요 3 |
냠냠 |
2010/07/20 |
355 |
| 563050 |
방학기간(7세, 5세) 아이들과 추억을 위해 직장을 한달 먼저 그만두는것에 대해 고민중입니.. 3 |
풀꽃 |
2010/07/20 |
394 |
| 563049 |
아래에..아이셋 글 읽다보니 눈물이 핑.. ㅠㅠ 2 |
애셋 |
2010/07/20 |
726 |
| 563048 |
화분 밑에 작은벌레들이 너무많아요.ㅜ.ㅜ |
........ |
2010/07/20 |
1,092 |
| 563047 |
남편이 회사 만들고 1주년이에요. 5 |
어떻게 할까.. |
2010/07/20 |
1,157 |
| 563046 |
누가 차 옆면을 못으로 주우욱 긁고 도망갔네요 2 |
속상해요 |
2010/07/20 |
518 |
| 563045 |
컴키면 핸드폰에 문자 오는 서비스 |
컴 |
2010/07/20 |
210 |
| 563044 |
아이 담임교사가 일주일간 방과후 나머지 공부 시킨다면 어쩌시겠어요? 14 |
궁금요 |
2010/07/20 |
1,186 |
| 563043 |
사돈 결혼식보고 뒷담화하는 시댁식구 7 |
남동생 결혼.. |
2010/07/20 |
2,445 |
| 563042 |
Travis - Sailing Away 1 |
피구왕통키 |
2010/07/20 |
185 |
| 563041 |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하는데 괜찮겠냐??'이 표현 참.... 3 |
.... |
2010/07/20 |
1,205 |
| 563040 |
언니야들~ 청소기 급사야해요..추천해주세요 3 |
아이고 |
2010/07/20 |
611 |
| 563039 |
서정희 그 회색쿠션이 44만원하던게 팔렸나봐요 27 |
어찌 그런것.. |
2010/07/20 |
9,209 |
| 563038 |
요즘은 어떤 커텐을 하나요? |
알려주세요 |
2010/07/20 |
214 |
| 563037 |
냉침 질문이요. 위타드 과일류가 입맛에 영 안맞는데 집에 많아요 ㅠㅠ 7 |
홍차홍차 |
2010/07/20 |
575 |
| 563036 |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남편이 바람을 5 |
핀다면요 |
2010/07/20 |
945 |
| 563035 |
지금 겨털 제모해도 될까요? 3 |
갑자기.. |
2010/07/20 |
752 |
| 563034 |
염색하는게 그렇게 해로운가요 1 |
까만머리 |
2010/07/20 |
725 |
| 563033 |
붙박이장 습기제거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
습기제거 |
2010/07/20 |
253 |
| 563032 |
한예종.. 5 |
학부모 |
2010/07/20 |
957 |
| 563031 |
통돌이 세탁기에 통세척 버튼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4 |
생활궁금증 |
2010/07/20 |
1,875 |
| 563030 |
원피스 사는 꿈 |
해몽 |
2010/07/20 |
371 |
| 563029 |
강용석 의원 "대통령이 너만 쳐다봐. 남자는 똑같다" 12 |
성희롱 파문.. |
2010/07/20 |
2,101 |
| 563028 |
요리는 하나도 모르는데요? 3 |
ㅡ,ㅡ |
2010/07/20 |
353 |
| 563027 |
em관련해서 여러가지 질문드려요. 2 |
em |
2010/07/20 |
517 |
| 563026 |
중1탐구학습 숙제 |
.. |
2010/07/20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