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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만 그런가요?

얼떨떨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0-07-20 10:59:16
정말 저..어제 넘 속상해서 미치는줄 알았네요.
아무리 아들 필요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자식들이 어쩜 이럴수가 있나요?

울 신랑이 최근 시어른두분께 면목없는 일이  있어 되도록이면 얼굴을 안 마주칠려고 하네요
자기도 뵐 낯이 없다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 잘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초복이라서 두분모시고 식사하러 갈려고 했는데
신랑이 약속있어 못간다고 하는거예요. 전 의도적으로 피한다고는 절대 생각을 못했어요.
싱글이신 아주버님도 늦는다고 하고,
그래서 아버님께서 좋아하시는  오리고기를 저희끼리 먹고 왔어요~

알고 봤더니 아주버님,아주버님여친,신랑..이렇게 자기들끼리 밥먹은거였더라구요.
변명이랍시고, 그럴수밖에 없는 일이 있었다고 하던데..
전 절대 이해할수없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자기들 부모님께 밥 한그릇 대접할 시간은 없고,
자기들끼리 희희낙낙할 시간은 있었던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수없습니다.
아주버님이야 연애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손 치지만
울 신랑..진짜 완전 실망이였네요.

아무리 초복이 별스럽지 않고, 또 그냥 넘겨도 될수있는 날이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 여친, 동서가 될런지 아닐런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딱...꼴도 보기싫네요.
아주버님도 울신랑도 정이 뚝~떨어졌어요.

울 아버님,어머님..생각하니 글쓰는 지금도 눈물나요..ㅠㅠ
아시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아마 아시더라도 그럴일이 있었겠지..이러실껍니다..에궁..ㅠㅠ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 저로서는
앞이 답답합니다..
IP : 118.41.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0 11:02 AM (121.130.xxx.57)

    울 남편은 아예 자기집에 전화도 안합니다...딱 명절,생신때만 보면 되구요.. ㅠㅠ

  • 2. ..
    '10.7.20 11:02 AM (61.79.xxx.38)

    그러게요! 나쁜 신랑..부모님 생각하는 며느님의 마음이 너무 이쁘세요..
    님같은 며느님의 아들인데..아드님은 이쁘게 효성스럽게 잘 클거에요~
    그만 마음 푸시고..힘내세요^^

  • 3. ...
    '10.7.20 11:05 AM (211.108.xxx.9)

    그형이나 그 동생이나.......
    (죄송합니다...)

  • 4. ㅠㅠ
    '10.7.20 11:11 AM (119.148.xxx.128)

    저희 11년차 인데요..시부모님께 저혼자만 1주일에 2~3안부 전화 드리고요..
    울 신랑 한번도 통화안하다가..명절에 갈때만 합니다..
    힘내시고.^^. 다음부터는 남편분도 참여 하도록 만드셔요..조금씩 한가지씩요..

  • 5. ..
    '10.7.20 11:22 AM (125.240.xxx.122)

    이럴때 남편 교육 들어가는 겁니다.
    힘 내시고 큰 아들 하나 더 똑바로 키우셔야지요.

  • 6. ....
    '10.7.20 1:15 PM (112.169.xxx.226)

    저두 남편같은 아들 아예 없어 너무나 다행이라는...
    자기 취미생활은 잘 챙깁니다.

  • 7. ..
    '10.7.20 3:06 PM (114.203.xxx.5)

    그 아들 정말 불효자네요 그 아주머님도 덩달아...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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