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부럽다는 남편.....

[열받아]

오늘아침...
늦게일어나는 아들도 밉고..
맨날 속옷줘..양말줘..하는 남편도 밉고
밥안먹겠다는 딸도 밉고....
그래서 아침부터 고함을질렸어요..
한씨(다른한씨께는 죄송)인간들.다 꼴뵈기싫으니 다 나가라고...ㅠㅠㅠ
남편과 딸아인 바로 깽깽..혼자서 알아서 척척하고..
아들녀석하는말..
윤여사 오늘 생리합니까?..............
중1아들놈이 저렇게 능글능글거려요..
야 이눔아 생리 끝났거든..
하고 꽥 질렸더니..
남편왈..
우리아들이지만 참대단해..겁도없어.할말다하고 부러워..
하고 출근하네요...
왜저리 능글그리는지..완전 뺀질입니다.

[ㅋㅋ]

아드님이 너무 좋으시네요.

많이 부럽습니다.

^ ^

[우리아들도]

저렇게 능글능글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정말 귀엽네요.^^

[zzz]

남편왈..
우리아들이지만 참대단해..겁도없어.할말다하고 부러워..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뭐했부자지간이]

참 센스덩어리들 ㅋㅋㅋ

[아들이]

아빠 닮았네요...ㅋㅋㅋㅋ

[ㅋㅋ]

아들 성격 좋네요~
우리 아들하고도 저렇게 지내면 좋겠네요.
엄마에게 생리를 묻다니 ㅎㅎㅎ
(하지만 아침마다 뒤집는 속에대해선 원글님께 심히 공감합니다.)

[oo]

저는 아들이 없지만 저렇게 능글맞은 애들이 성격도 좋고 낙천적으로
크는거 같더군요

[..]

님..저도 우리 작은애는 다 컸는데도 아직 옷 챙겨줍니다만..곧 고칠겁니다.교복도 입을거고..
남편분도 속옷,양말 지정석 해놓고 스스로 꺼내입도록 가르쳐주세요.자기옷도 스스로 입을수 있도록 하시구요.아이들 아침에 챙기기도 바쁜데..남편까지 어떻게 챙깁니까..
아침부터 열내지마시고 조금씩 바꿔보세요..식구가 다들 성격이 너무 좋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