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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5살 남자아이 혼자서 구경하고 다닐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474
작성일 : 2010-06-23 09:38:54
안녕하세요. 82쿡 회원님들...

저희 회사 거래처의 독일 바이어가 7월달에 방문을 하는데 15살 아들과 함께 온다고 하네요.

아빠가 일할동안 아들 혼자 2-3일 낮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제 주변에 나이대가 맞는 아이도 없고

아이 나이대가 15살인지라 좀 어중간한듯 해요. 숙소는 잠실인데..혼자서 롯데월드 가서 놀다 오는것도

그렇구.. 제가 3일정도의 코스를 짜주어야 하는데...어디가 좋을까요..??

하루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태워볼까 했더니..이 버스가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그 자리에서 버스를 타고

움직인다고 하니..이것도 혼자서는 조금 힘들지 않나 싶고...외국관광객 모집해서 하는 시티투어는

보통 1일에 10만원이던데..이게 제일 좋은 방법인가요..??

혹시 좋은곳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IP : 125.143.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하철 타고
    '10.6.23 9:56 AM (124.63.xxx.85)

    15살이면 우리 나이로 16~17 정도 아닌가요. 롯데월드 놀러가라고 하기엔 너무 큰 아이인 것 같아요. 혼자서 여기 저기 다녀봐도 될 나이니 강북 쪽으로 가게 하는 게 어떨까요?

    저라면 지하철 노선도 쥐어주고, 인사동(안국역)에서 내리게 해서 인사동도 구경하고 또 경복궁도 구경하고 삼청동 북촌마을도 구경하게 하겠어요. 이렇게만 구경해도 하루는 가잖아요.

    그림 좋아하는 아이면, 미술관이랑 박물관에도 놀러가게 해보구요. (과천 현대미술관, 용산 중앙박물관) 여기도 하루 코스 되구요.

    또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 코스도 좋습니다. 여기를 이어서 가도 하루 코스죠.

    새로운 문화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충분히 혼자서 돌아다닐 곳이 많잖아요.

  • 2. 혹시
    '10.6.23 10:03 AM (99.226.xxx.16)

    아이가 영어를 할 수 있나요?
    저는 현재 토론토 거주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7월 초에 한국에 갑니다.
    아들,딸 모두 틴에이저입니다.(영어를 사용하구요) 시간이 얼추 맞으면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싶은데요. 저희도 잠실이 메인 거주지예요. 중간에 일본에 다녀오기 때문에 시간이 어려울수도 있겠다 싶은데 어쨌든 의견을 주세요.
    주위에 남자 대학생 아는 분을 수소문해서 같이 놀아주도록 하는 아르바이트를 모집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은데요. 아무래도 나이또래가 비슷한 형들이 안내해주고 데리고 다니는게 낫지 않나요? 대학의 독문과 과사무실 등에 문의를 해보면 어떨까요? (음...이게 좋겠네요.)

  • 3. 잠실 쪽이라면
    '10.6.23 10:04 AM (211.51.xxx.158)

    코엑스 한 바퀴 돌고, 운동 좋아하는 아이라면 저녁에 잠실야구장(월요일만 경기가 없어요)도 추천합니다. 독일 분위기랑은 많이 달라서 새로운 느낌이 있을 것 같아요. 실제 잠실야구장엔 외국인들(주로 주한미군들이 가장 많은 것 같지만)도 꽤 온답니다.

  • 4. 도와주세요
    '10.6.23 10:39 AM (125.143.xxx.106)

    답글 너무 감사해요.
    저도 박물관이나 고궁 알아보고 있는데요. 혼자서 3일을 돌아다녀야하니 어떨까 싶더라구요.
    (우리나라 나이로 15살이예요.)
    혹시님..정확한 일정이 나와봐야 하는데...아마도 7월 중순이 지나야 할듯 해요. 혹시 그때도 한국에 계시나요..??
    잠실에서 묵을거니..혹시님의 아이들과 시간이 된다면 하루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면 넘 좋을듯 한데..^^ 제 메일주소 보내드릴테니...한국에 들어오시면 연락 한번 주시겠어요. 감사드려요.^^
    (susan73@nate.com)

  • 5. 도와주세요.
    '10.6.23 10:40 AM (125.143.xxx.106)

    아..영어를 좀 한다고 했으니..의사소통은 할수 있을듯 해요. ^^

  • 6. 오오
    '10.6.23 10:39 AM (211.184.xxx.114)

    제 동료는 이번 독일 출장에 초6 아들과 친구를 데려가는데 일하는 낮시간동안 근처 서머캠프에 며칠간 보낸다고 하구요.

    저도 홍콩 출장가서 유치원생 아들을 3일동안 미술 관련 서머캠프에 보냈었어요.

    한국에 누가 오는 경우에 제 다른 동료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인데 학생때 부터, 학교에 누군가 출장오거나 동행이 오면 종종 나가서 1-2일씩 서울 관광(?)을 시켜드리곤 했는데요, 주변에 비슷한 또래가 있으면 같이 붙여줘서(?) 서울 관광을 해도 되고, 운동경기 관람해도 되고(잠실에도 경기장 있죠?) 그 나이또래 아이들이 잘 가는 장소에 가 보는 것도 좋고, 그럴것 같아요. 모험심이 강한 아이라면 혼자서 다닐 수도 있겠으나, 바이어가 먼저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면 그렇게 권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7. 오오
    '10.6.23 10:41 AM (211.184.xxx.114)

    저는 학생때 스위스에 갔을때, 사촌동생이 한나절 그 도시를 구경시켜 주었는데, 저는 대학 1학년, 그 동생은 중학생인가 되어 영어 공부한지 3개월 되던 시점이었는데, 의사소통이 그럭저럭 다 되었어요. 이 경우면 더 문제 없을 듯.

  • 8. 독어쟁이
    '10.6.23 11:19 AM (123.212.xxx.232)

    독일어 관련 일을 하고 있어 독일과 독일 사람들을 많이 접해봤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지적 탐구심이 강하고, 독립적입니다.
    독일 나이로 15이라면 우리나라 나이로는 16-17살이죠.
    독일에서 이 나이면 이미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나이입니다.
    아이취급 하시면 아마 기분 나빠 할거예요.

    이 독일 학생은 아마 이미 인터넷에서 한국에 대해 좀 읽어봤을 것 같아요.
    제생각에는 원글님께서 독일 바이어에게 메일로 아들의 관심사가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일정을 좀 짜서 보내줄테니 참고하겠냐?라고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역사, 산책, 문화, 유흥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겠네요.
    독일 사람들 상대가 알아서 다 해주는 것 부담스러워 합니다.
    먼저 요구사항을 물어보고 원하는 것을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9. 저도
    '10.6.23 11:40 AM (118.222.xxx.229)

    아이에 따라 관심사가 다 다르니, 일정을 짜서 주는 것보다는 아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고 혹시 가고싶어 하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알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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