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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했는데 어떻해요?

초등5학년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0-06-16 14:51:50
사춘기가 시작됬는지 사사껀껀 못마땅해 했는데 얼마전부터 집나간단 소릴 해서 기가 막혔는데

아침에도 또 그러더니(밤에 숙제를 안해놔서 뭐라 했더니) 앞 베란다 창고에 있던 컵스카웃배낭을

들고오더니 나가겠다고 해서 학교는 가야지 하고 보냈는데 잊지도 않았는지 학교에서 오자마자 도루 배낭

꺼내서(그안에는 침낭과 비옷만 들었음) 메고 나갔어요. 하두 웃기고 기가 막혀 보고있다가 겁이나서

핸드폰은 갖고가라 했더니 갖고 갔는데 전화해보니 전원은 꺼져있고 어떻하면 좋아요?

그냥 기다려 볼까요? 아니면 ~  무서운 세상이기도 해서

IP : 59.14.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두세요
    '10.6.16 2:54 PM (121.151.xxx.154)

    돌아올때까지 기다리세요
    오늘밤늦게는 들어올겁니다
    그럼 아무말도하지마시고 전처럼 대하세요

  • 2. ..
    '10.6.16 2:57 PM (121.130.xxx.102)

    아직 어린데 놔두면 안돼요...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세요..제가 다 걱정입니다.

  • 3. 만약을 위해
    '10.6.16 2:58 PM (121.160.xxx.58)

    음성 메세지로 '사랑한다, 엄마는 항상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남겨 놓으셔요.
    걔 분명히 집 뒤에 있을거예요

  • 4. 초등5학년
    '10.6.16 2:59 PM (59.14.xxx.82)

    제발로 걸어 들어올까요? 핸드폰은 꺼져있고....

  • 5. ^^
    '10.6.16 2:59 PM (58.120.xxx.76)

    남자아이면 그냥 피씨방에 가 있다 올것 같은데요.이번 기회에 집나가면 개 고생이다 요런 걸 느꼈으면 합니다. 저희집에도 괴물 한 놈 있습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6. ..
    '10.6.16 3:03 PM (211.217.xxx.113)

    집 근처 어디에 숨어있을듯...

  • 7. 냅두세요,,
    '10.6.16 3:13 PM (112.148.xxx.28)

    곧 들어 옵니다. 들어 오면 아무 말도 말고 무관심으로 대하세요.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엄마가 '아무 말도 안 할 때'라네요. 걱정 하지 마세요.

  • 8. ^^
    '10.6.16 3:17 PM (58.120.xxx.76)

    저희는 고딩인데요.저 울아들한테 도 딱아 사리 나오고 지금은 유체이탈 중이라 그럽니다. 큰 문제 없으면 사춘기는 일찍하고 지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집에 들어 오면 야단 심하게 치지마시고 맛있는거 해주시고 따뜻한 집이 있어 다행이다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해주세요.덕분에 울아들은 집나가는 거 아--주 싫어합니다. 지도 알거든요.집이 편할걸....그리고 음성통화로나 문자로나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걱정 많이하고 있다는건 알려주시구요.아마 별 일 없이 들어올겁니다. 들어오면 아이의 잘못 보다는 나는 이러이러하다 감정에 호소하시구요.

  • 9. ^^
    '10.6.16 3:36 PM (58.120.xxx.76)

    부모가 무서워서 무얼 안하는거 오래 안갑니다.부모 자식 사이에도 소통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아이를 다 키워보니..

  • 10. ...
    '10.6.16 3:43 PM (203.142.xxx.231)

    집근처에 숨어있어요. 걱정 뚝~
    그리고 따끔하게 아빠가 혼내준다에 한 표

  • 11. *
    '10.6.16 3:51 PM (220.86.xxx.121)

    집주변이나 오락 좋아하면 피시방 갔을거예요
    아이들 열시넘으면 나가야 하니 아무리 늦어도 그맘때 쯤이면 들어 올꺼예요
    같이 놀던 친구가 있더라도 그애는 집에 갈테니까요..

    들어오면 아빠가 아주 따끔히 혼내주세요
    나가는거 버릇됩니다
    중학생만 되도 시간당 알바할곳 있어서 몇일나가도 나름 잘 지냅니다
    일찌감치 잡으세요. 집 나가면 다시는 못들어 오는줄 알게끔..따끔히 !!

  • 12. 그냥
    '10.6.16 4:28 PM (115.23.xxx.27)

    아이가 어릴때나 잡히지 크면 어렵죠, 일단 힘으론 안돼요.더구나 사춘기까지~
    정말 아이와 대화를 잘 하셔야 겠네요.

  • 13. 남일이아냐
    '10.6.16 4:35 PM (121.138.xxx.38)

    2주전에 딱 초5학년인 딸이 방과후에 다섯시간동안 행방불명이었어요. 정말 얘가 돌아올거란걸 믿으면서도 불안해서...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 두분이 오셔서 아이 최근사진과 인상착의를 잘 적어서 드렸어요.

    저는 너무너무 조마조마 해서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근데 다행히 마침 경찰들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자마자 우리애를 만났어요.
    키가 180 훨씬 넘어보이는 건장한 경찰아저씨들이 네가 ** 구나..하니 얘도 깜짝놀라서..

    암튼, 1시간 이상 엄마랑 연락 안되면 당장 경찰서에 신고해서 너 찾는다고 했어요.
    너는 똑똑해서 집에 당연히 올거 알지만, 세상이 무서워서 안되겠다고 하고요.

    사춘기가 차라리 일찍온거라서 빨리 끝났음 좋겠지만...키워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최소 중 1까지는 가겠더라구요...마음이 마음이 아니에요..

    근데 가방에 짐까지 챙겨 나갔으면...그래도 경찰에 신고한번 해보세요...
    차라리 경찰아저씨가 찾아오시면..그것도 아이는 놀라긴 하더라구요.

  • 14. ㅎㅎ
    '10.6.16 5:02 PM (119.206.xxx.115)

    울집 아이들도 초등 4학년때 짐챙겨서 한번 나가보곤..
    그뒤론..가출은...전혀..
    나가보니..어찌나 힘들던지..집이 최고...

  • 15. 초등5학년
    '10.6.16 5:30 PM (59.14.xxx.82)

    좀전에 아들과 연락됬어요. 계속 걸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고.... 두시간반을 걸었네요.
    가까운 전철역 물어서 타고 오게끔 했는데 . 이눔을 어찌해야할지 .. 여튼 고맙습니다.여러분 집나갔던 울아들 돌아온대요.

  • 16. 기껏
    '10.6.16 11:18 PM (125.185.xxx.152)

    숙제하란 소리에 집나간다니...뭔가 다른 불만이 있을수도 있으니 잘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한번 정말 무섭게 잡으셔야 할거에요. 안그럼 버릇되고 나중에 되돌아 올 수 없을지도 몰라요.
    우리 동네 아이 가출한다며 나가서, 자기 사는 동네 아파트 옥상에서 잤다더군요.
    그땐 아빠 출장중이라 엄마가 울고 불고..나중에 달래고.
    그러니 수 틀리니 또 집나간다...하곤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아빠가 반 잡았고, 그 후로 집은 안나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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