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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봇 엄마 오은미씨

.... 조회수 : 11,051
작성일 : 2010-06-16 13:54:12
들어와 자개 훓는데 7페이쯤에 차범근 아내 얘기가 있네요.

갑자기 생각나는데,
연대 음대 피아노를 전공한 오은미씨가 순천여고를 나왔거든요.

그런데 재밋게도,
김제규,차지철 아내가 순천여고를 나왔다는.ㅎㅎ

이런말 있죠,
여수가서 돈자랑,벌교가서 주먹 자랑,순천서 인물 자랑 말랬다네요.
IP : 121.166.xxx.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6 1:57 PM (203.249.xxx.21)

    오은미씨 이야기들어보니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요^^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면 그리 똑똑해질까요? 단순히 공부잘하는 것과도 많이 다를 것 같고...그렇게 똑똑하신 분 혹은 자녀가 그런 분 비결 좀 알려주세요.^^

  • 2. 그런가요?
    '10.6.16 1:57 PM (115.41.xxx.10)

    그런 말 첨 들어요. 재밌네요.

  • 3. --
    '10.6.16 1:58 PM (211.207.xxx.10)

    머리 좋은 아이들은 타고나요. 절대로 자라나다가 어찌어찌 안되더라구요.
    책같은거 읽으면 몽땅 기억하고
    참 신기했어요.
    머리 좋은 사람들은 끝까지 나이먹고도 머리능력이 살아있더라구요.
    부러웠어요.

  • 4. 덧붙혀
    '10.6.16 2:03 PM (121.166.xxx.5)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
    순천 이름은 여기서 나온건 데요,
    차지철,김재규 아내가 순천이라 하니 묘하게도 이 문구가 생각나더라구요.

  • 5. ..
    '10.6.16 2:04 PM (125.139.xxx.10)

    중학교 가정 선생님이랑 대학 기숙사 동창이었는데 이 둘의 연애는 학교가 떠들썩 했다더군요

  • 6. 저아는엄마
    '10.6.16 2:06 PM (121.138.xxx.38)

    순천이 고향인 작곡 전공한 아이 친구엄마도 무척 미인이던데요...^^

  • 7. 가끔..
    '10.6.16 2:12 PM (203.234.xxx.3)

    가끔 지역이 바뀌긴 해요.
    돈자랑 = 여수, 혹은 전주
    힘자랑 = 벌교 혹은 목포
    그런데 얼굴 자랑 = 항상 순천이었던 거 같아요.

    제 후배가 순천에서 학교 나왔는데 걔 말에 따르면 "순천토박이는 안 이쁜데, 순천이 그 일대에서 그래도 발전한 도시라 벌교나 고흥 등 더 시골에서 '잘사는 집 이쁜 여식'들이 다 순천으로 왔기에 순천에 가면 여자들이 이뻐보인 것"이라고 합니다. 이 후배는 고흥 출신.. ㅋㅋㅋ

  • 8. .
    '10.6.16 2:17 PM (121.166.xxx.41)

    오은미씨가 극성이다, 리모콘이다, 얘기가 많았는데 전 그런 의견에 동의 못하겠어요.
    사실 스포츠선수의 가족으로서 에이전트노릇을 하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뭐가 되어도 되지요.
    김연아선수 엄마나 차범근감독 아내 등등 (물론 남자가 할 수도 있지만)
    완전히 몰입해야 뒷바라지를 할 수 있어요. 누가 시켜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내가 내 가족을 위해서, 내가 필요성을 느껴서 열정적으로 해야 할 수 있는 일이죠.

    그런데 그 대목이 재미있네요.
    스포츠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은 비즈니스 센스가 없고 비즈니스를 아는 사람은 스포츠를 모른다,
    그래서 내가 한다, 적당한 사람이 나타나면 당장 그만둔다, 라고요. 역시.. 뭘 아는 여자군요 ^^

  • 9. 그런가
    '10.6.16 2:23 PM (219.250.xxx.15)

    빅순천 이쁜거는 알겠는데.,순천사람 이쁘단 얘기는 듣다 첨이네요..

  • 10. 오은미
    '10.6.16 2:27 PM (121.166.xxx.151)

    오은미씨 똑똑하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거의 요즘 김연아 선수 어머니급 아닐까 싶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스포츠는 파벌, 권력, 학연, 지연 장난 아니었지요.
    차범근도 한국와서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오은미씨가 워낙 똑똑해서
    집안관리 잘하고 애들도 똑부러지게 잘키웠다고 하더군요.

  • 11.
    '10.6.16 2:31 PM (125.186.xxx.168)

    어려서 함께 자란애 말에 따르면, 자식교육도 똑소리나게? 하신거같드라구요.
    저말은 책이나, 신문같은데서도 종종 나오는말인데 ㅎㅎㅎ
    근데, 그 인물이 미모를 뜻하는건가요?

  • 12. 저도
    '10.6.16 2:37 PM (218.39.xxx.149)

    순천가서 인물 자랑 말라하는 소린 들었는데, 그게 미모인지는 몰랐네요. 순천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는 얘길 들어서 그소린 줄 알았어요.

  • 13. 덧붙여
    '10.6.16 2:38 PM (218.39.xxx.149)

    남잔 모르겠는데, 저도 며느리는 전라도 여자 얻고 싶단 생각은 있어요. 주변에 보면 전라도 여자들이 음식솜씨 좋고 내조도 잘하고 자기 식구 잘 챙기고 헌신 적인 것 같더군요. 근데 며느리 내가 고르는 것도 아니고...ㅋ

  • 14. ㅎㅎ
    '10.6.16 2:42 PM (112.148.xxx.28)

    인물 자랑 마라는...요즘은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순천고, 순천여고 가 잘 나갔으니까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그런 뜻 아니었나요? 이쁜 사람들은 죄다 서울로...ㅋ
    그래도 순천에 자연미인들 많습니다^^

  • 15. 원글인데요
    '10.6.16 2:47 PM (121.166.xxx.5)

    순천 인물 얘기는 순천,여수,고흥 등등 전라남도 동남부 지역 얘기겠죠.
    경상좌도에 퇴계 이황,경상 우도에 남명 조식 하듯이.
    학문으론 장성,예절로는 보성,지세로는 순천이 으뜸이라 하듯이.
    그러고 보니,
    순천에 불교 2대 종단 본가(송광사,선암사)가 조계산 앞뒷면에 있긴 하네요.

  • 16. 부부마다..
    '10.6.16 2:51 PM (113.130.xxx.234)

    부부마다 속사정이야 다 있겠지만...
    이들 부부만큼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차범근씨가 운동에 전념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은미씨가 욕을 많이 먹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굳건히...남편이랑 자식 지켜내는 거 보니....
    오은미씨는 진정~~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 보여요.

    같은 여자로써...참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 17.
    '10.6.16 3:21 PM (125.186.xxx.168)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416161
    정말 훤하게 생기셨네요

  • 18. 저도
    '10.6.16 4:17 PM (222.108.xxx.10)

    예전에 어디선가 본건지, 들은건지 생각나는 일화가 있네요.
    차범근씨가 독일에서 선수로 뛸 때 체력에서 밀리자
    아내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아마도 서양식으로 덜 익힌 고기를 말하는 듯?)
    스테이크를 요리해주며 "먹고 나가서 걔들한테 밀리지 말라"고 했다나...

  • 19. 현모양처
    '10.6.16 5:07 PM (119.206.xxx.115)

    진짜..고루한 말이긴하지만
    진정한 현모양처같아요..

  • 20. 언젠가
    '10.6.16 6:05 PM (116.36.xxx.100)

    오래전에 신문에서 차범근 감독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차감독이 한 말이 아내가 어떤 존재였는지 확 와닿던데요.
    난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아는건 그저 팬티 입고 축구하는거 뿐이고
    나머지는 아내가 다 알아서 한다.
    훌륭한 내조자를 두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 21. 맞아요
    '10.6.16 11:13 PM (180.229.xxx.80)

    원글님 마지막 글 여수,벌교,순천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지요.

    실제로 순천 여행갔을때 제가 가고 본 사람만 그런지 몰라도
    인물들이 평균이상이었네요.

  • 22. 부럽긴하지만
    '10.6.17 12:06 AM (61.76.xxx.50)

    나만... 관상을 거세게 봤나?
    그런데 매력은 있어요.

  • 23. ..
    '10.6.17 8:54 AM (110.9.xxx.12)

    졸업사진도 촌스럽네하는데 (서우 사진)
    이분 정말 오래전 사진인데요 미인이시네요
    제발 얼굴좀 적당히들 고치라요....성형 얼굴들 보기 싫어요

  • 24. 멋진 여자죠.
    '10.6.17 9:42 AM (58.102.xxx.205)

    저 용산의 차범근 위원 댁에 가본 적 있어요. 2006년에 인터뷰 때문에.
    카메라맨 두어명이랑 여러명 갔는데, 어찌나 편안하게 맞아주시던지.
    전화만 몇통 해봤을 뿐인데, 마치 아주 잘아는 후배들 온 것처럼... 그래서 분위기 화기애애 해지고, 카메라, 조명 세팅 끝나니까 차위원님이 윗층 서재에서 내려오시더라구요.
    뒤에서 아우라가 보이는 듯 했어요. 그 아우라, 오여사님이 만들어주는 거더군요.
    같은 여자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몹시 존경스러웠다는...

  • 25. 쫌만
    '10.6.17 11:44 AM (122.35.xxx.227)

    조금만 더 올라가서 살것을..저 여수 출신인데 돈도 없고 얼굴도 영~아니올시다인뎅..

  • 26. 윗님...
    '10.6.17 12:37 PM (113.60.xxx.125)

    커피뿜을뻔했네요..ㅎㅎㅎ 웃게해주셔서 감사..

  • 27. caffreys
    '10.6.17 12:53 PM (203.237.xxx.223)

    ㅋㅋㅋ 유명한 사람 와이푸면 인재

  • 28. 정정
    '10.6.17 1:25 PM (59.4.xxx.196)

    정확히는 피아노 아이고 오르간 전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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