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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사교육이 어느 정도 인가요?

이사가고싶어라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0-05-13 09:43:55
일단 여기는 강남 반포쪽이고요.
대치동 소식도 간간히 들리죠.

대치동 뭐... 교육 컨설팅까지 하고, 민사고 특목고 준비 어쩌고, 영어로는 부족하다 중국어 애프터 시키자... 등.
그런 동네죠. 반포도 대치동과 똑같지는 않지만 상당히 시키는 편이더군요.
저는 제 아이를 그렇게 시키고 싶지 않아요. 영유도 보내고 싶지 않아요. 한국어보다 영어가 튀어나오는 아이가 되길 원치 않아요.
그런데 여기에 계속 있으면 안 시킬수가 없겠더라고요. 다들 하는데, 안 시키면 우리 아이 혼자서 학습적 왕따되기 쉽상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애프터 다니는데 아이 혼자 놀이터에서 손가락 그림 그리게 하기는 또... 에효...

어차피 전세살이. 이사 가버리면 그만인데요.
남편 직장과 연계성은 있어야 해서 분당이나 판교쪽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분당 쪽도 은근 사교육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영유가 기본이고, 유치원 애들 애프터 3~4개는 기본인... 그정도인가요?
IP : 121.138.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미동
    '10.5.13 9:48 AM (125.186.xxx.151)

    이 제가 사는 곳이에요. 영유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일반 유치원이 더 강세라고 생각되요. 주변 유치원들을 보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게, 발표회 같은 것을 저녁에도 하고--아빠들이나 맞벌이 하는 엄마를 위해서 겠지요.--저는 좋아보이던 데요.

  • 2. .
    '10.5.13 9:50 AM (61.74.xxx.63)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저 반포 10년 살지만 분당에서 이사온 학교엄마 말 들어보니 반포쯤은 간단히 찜쪄먹겠던데요.
    정자동쪽이었답니다....
    원글님 반포 어디사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원촌초등 보내거든요. 여기 방과후 사교육 시범학교라서 학원 안보내고 방과후수업 보내는 엄마들 많습니다. 저도 아직 영어는 끈을 못 놓고 학원을 보내고 있지만요.

  • 3. 000
    '10.5.13 10:01 AM (211.192.xxx.177)

    분당도 부모 나름이고 동네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정자동, 수내동, 서현동...은 윗님 말씀대로 반포쯤은 간단히 찜쪄먹을 수준이구요,
    좀 덜한 동네들도 있습니다.
    근데 대체로 유치원때까지는 강남보다 분당이 예체능 포함 사교육 종류도 더 많고
    열기도 더한듯해요.
    그야말로 유치원 끝나고 엄마차에 실려 이 학원 저 학원 다니다
    저녁때 집에 들어가는 아이들도 꽤 있구요.
    사교육 걱정때문이라면 이사가면 되겠지만
    문제는 요즘은 어느 곳이나 다 비슷하게 사교육 열풍이란 점이죠.
    수도권뿐 아니라 제주도도 대단하다고 들었어요.
    남편되시는 분 직장이 분당판교에서 가깝다면 반포에서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닌 것 같고...
    결론은... 분당판교도 사교육 문제는 비슷하니까
    그대로 반포 사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중고등 학군 걱정에 서울로 이사하는 집들 많습니다.

  • 4. 교육적인
    '10.5.13 10:08 AM (211.244.xxx.198)

    소신 때문이라면 이사가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윗님 말씀이 옳은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대치동에도 다 한부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치동에서도 사교육 안하는 사람들은 다 조용히 살아요.

  • 5. 소신문제
    '10.5.13 11:25 AM (115.143.xxx.91)

    지역이 문제가 아니지요.
    극성인 엄마들은 아주 깡시골 아니곤 어디에나 있지요.
    저 분당에 13년 살면서 아이둘 키우지만 제 소신껏 키우고 있습니다.
    다큰애 영어,수학학원 안보낸다고
    다른엄마들이 저보고 미쳤다고까지 했지요.
    세월이 지나니 그런엄마들은 자연히 떨어져나갑니다.
    일단 중심을 잡고 나머지는 흘려들으면 맘 편하더군요.

  • 6. 반포~~
    '10.5.13 3:18 PM (121.166.xxx.7)

    분당 살다가 반포온 1인입니다.
    제가 극성스런 동네에 살았어서 그런 지 몰라도 분당 사교육 장난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반포는 실속있는 사교육??을 시킨다는 느낌이...

    제 아이는 학교 방과후 시키고 좀 자유롭게 공부시키고 있어서 여기가 좀 더 편합니다.

    다 엄마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 7. 어디 살건
    '10.5.13 3:51 PM (220.78.xxx.54)

    사교육으로 난리난 동네중 하나이지만 남들 뭐하는 지 보여도 내 아이에게만 집중합니다.
    대치동 한가운데서도 사교육 안 시키고 잘 하는 분도 있을테고
    저처럼 별로 안 잘 해도 뭘 믿는 지 심지만 강한 엄마도 있어요.
    남들 뭐하는 지 신경쓰고 안달복달 하고 그런 성격이면 어디를 가든 남들 하는 거 다 시켜야
    맘이 편하실거구요.
    다 맘에 달렸을 거 같네요.

  • 8. 안그래도
    '10.5.13 4:33 PM (121.166.xxx.217)

    오늘 친한 사람들에게서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데 엄마가 너무 안시킨다고 야단맞았습니다ㅠㅠ

    저도 반포살고 있지만, 지역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 6, 3학년 자매 서초구민체육센터에서 수영하고(한달에 2만원), 오로지 사교육으로는 바이올린만 시킵니다. 그래서 전공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잘 하긴합니다만...전공은 절대 안시킬겁니다. 능력이 안되니까요~~

    저희 애들 모두 반포병설유치원 나왔구요. 학교 들어가기 바로 전에 한글 뗐어요.
    게다가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남들은 방치다, 이런 애들은 학원 가면 진짜 잘할텐데~ 라면서
    혀끌끌차는 이웃들 수없이 겪고 있지만 저는 마이웨이로 가고 있습니다.

    영어는 무자막 비디오만 실컷 봤고 지금은 *TV의 무자막 디즈니만화만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시험기간에 공부는 당연히 3학년짜리도 혼자 하구요(물론 혼자 해서 65점 나오지만 다음엔 70점 맞으라고 격려해주긴 해요)

    저는 그냥 아이들을 믿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방학이면 해외여행 다니면서 추억 많이 만들구요.(학원비 아낀 돈으로~~물론 중간에 제가 사고 싶은 것도 다 살수있죠..백화점 가서ㅎㅎㅎ 저는 학원비가 안드니까요^^)
    저는 일단 온가족이 행복하면 아이들이 공부만 해야할 때 따라줄거라 믿고 있습니다..(아 이 근거없는 자신감~~)

    제 측근중 서초동에는 저보다 더 안시키는 소아정신과집 딸도 있답니다.
    원글님이 주변 몇 명만 보고 일반화하지 마시고 소신을 갖고 사셨으면 좋겠네요...

    글쎄..이사간다고 달라질까요?

  • 9. 안그래도님,
    '10.5.13 5:44 PM (114.204.xxx.67)

    제가 스카이***를 보고 있는데...디즈니는 자막때문에 안보여주거든요,
    근데 다른 채널을 이제 시시해해서 다른거 알아볼고 하는데
    무자막이 어디건지..부탁드립니다^^

  • 10. 안그래도
    '10.5.13 6:46 PM (121.166.xxx.217)

    힌트로 드릴게요~~ 82쿡과 유사한 이름이랍니다^^ㅎㅎ(아시겠죠?)
    3가지버전 영어,자막,더빙으로 되어 있을거예요.
    저희 애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무조건 무자막으로 보여줘서
    이젠 그게 편하대요 ㅎㅎ
    자막은 밑에 글자 보는 것이 신경쓰여 못보겠대요.
    더빙은 원래 느낌이 안나서 재미없다고..
    한나몬타나, 우리가족마법사도 되게 재미있어해요.제가 봐도 재미있더군요.
    저희애들은 매일 아침 밥먹으면서 본답니다.
    다른 tv로도 그런 콘텐츠가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잘 알아보세요.

  • 11. 반대로
    '10.5.13 11:18 PM (112.203.xxx.231)

    저는 신혼때부터 아이 4살때까지 반포 살다 그후 7년 동안 분당 수내동 살다 지금은 외국 나와있는데요. 내년에 들어가면 반포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데로 어디가든 엄마 소신 나름이고, 사교육 기승아닌곳이 없지만.. 분당은 신도시라는 특성상 좀 패쇄적이고,부모들 연령대도 비슷, 너무 그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복닥거리고, 비교하고, 경쟁(엄마들끼리)하는 분위기라 전 좀 편하지 않았거든요.. 엄마들친하면 아이들 학원 설명회도 우르르 아이들 학원 옮기는 것도 우르르, 쇼핑도 우르르, 좀 개인주의이고 아이들 집에서 관리하기 원하는 제 성향하고는 맞지 않아서 자의적인 은둔녀?였거든요..^^ 남자아이들이라 남학교 갈수있는 기회도 있고, 사교육을 시킨다해도 더 다양하게 내아이에게 맞는걸 찾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반포로 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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