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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욜이후 연락안 된 남친 그 후...

이또한 지나가리라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0-05-12 23:13:19
잘 해보자고 하고, 담주에 보기로 했었는데... 그날 저녁에 잘 들어갔다고 문자와서 통화했고,
그 담날 아침에 일찍 대전가야 해서 제가 깨워준다고 통화하고, 그날 10시쯤 전화하니 안 받아서 자나보다 했네요. 그 담날도 연락없었고, 저녁때 전화하니 수신거부해놓았더라구요. 그후 한달이네요.
연락없어요. 또 잠수죠. 자기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나봐요. 저도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한번씩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끝날수가 있는건지..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그동안 사귄 정도 있을텐데.. 그래도 한번은 미안하다고 연락올 줄 알았는데..
연락없네요. 제가 다른 번호로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있냐. 너무 비겁하다고 전화하고 싶은 맘이 한번씩 드는데. 친구들이 말려서.. 제가 전화하면 저도 이상한 사람된다고. 미련남은걸로 생각할꺼라고. 사실 미련 조금 있긴하죠. 이성적으로 당근 안된다는 거 알고 있어요. 이런 사람.. 그냥 정리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괜찮아진거 같아요. 저 전화 안 하고 그냥 정리하는게 맞겠죠?ㅜㅜ
IP : 117.55.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0.5.12 11:14 PM (122.32.xxx.10)

    전화요금이 아까운 상대네요. 버리세요.

  • 2. ,,
    '10.5.12 11:16 PM (115.140.xxx.18)

    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한국여자들 연애하기좋다고
    너무 쿨해서..
    헤어질대 안징징거린다고 ...
    그러면서 어떻게 헤어질대 쿨할수있냐..할말 다하고 못보여줄꼴 보여주는게 정상 아니냐 하더군요
    쿨해야한다고 그래야 멋있다고 그래야 그나마 남은 추억이라도 간직할수있다 생각안하신다면 진상떠세요 !!
    꼭 쿨해야합니까?
    나중에 것도 후회되더군요
    강박관념 버리시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3.
    '10.5.12 11:20 PM (121.151.xxx.154)

    위에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어차피 끝난사이인데 그남자에게 잘 보일필요없다면 내맘대로하는것이지요
    배려할필요도 쿨할필요도없지요

    이곳에서 보면 쿨한것이 좋은것처럼하지만
    그건 그저 자존심을 챙길려는것인데
    헤어질때 그런것 챙길 필요도없어요
    어차피 다시 볼사람아니니까요
    내맘대로 하면되죠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저도 님글 읽은적있었는데
    이제 끝난 사이입니다
    님이 노력했으니 그 노력을 받아들이지않을 수도있지만
    그렇게 인간이 나오면 안되지요

    님편한대로하세요

  • 4. 음....
    '10.5.12 11:22 PM (118.45.xxx.104)

    그남자..다른 여자가 있나봅니다...
    그리고 님이 아무 연락 안 줘서 참으로 반가워하구요.
    윗님처럼 님이 쿨하고 싶으시면 그냥 정리하시구요..

    저는 이랬어요..
    헤어졌지만 마지막으로 멋지게 헤어지고싶다고...
    유종의미로 딱 한번 밥이나 먹자고 다시만났구요

    일주일뒤 정말 비싼데서 밥먹고 그남자가 계산하라하고..
    전 마음이 정리 다 되고 바로 다른 남자 만난터라..
    그 남자가 다시 시작하고싶다고 그러길래..약간 비참하게
    만들어줬어요

  • 5. 이또한 지나가리라
    '10.5.12 11:30 PM (117.55.xxx.113)

    다른여자는 정말 없는거 같은데요. 정말 끝낼 생각이었으면 제가 설득해도 안되겠다고 했어야 했는데, 알았다고 해놓고 그 담날부터 잠수라서 답답했어요. 정확히는 한달하고 한주가 지났어요;; 만날 생각없고 헤어질 생각으로 잠수한다 생각하고 전화 무지 하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말리고..전화해봤자 소용없는 거 같아서..달라질게 없는거 같아서 안 했는데 한번씩 답답해요. 네이트 비번도 아는데 제 아이디 그동안 차단이었는데, 어제 삭제했더라구요. 그동안은 왜 삭제안했는지, 이제 맘 정리되서 삭제한건지. 사실 이건 별의미없긴 한데요..암튼 삭제해서 더 짜증?났어요 ㅠㅠ

  • 6. ...
    '10.5.12 11:42 PM (112.149.xxx.70)

    하루빨리 잊어버리세요.
    이전의 님글 다 봤는데
    제생각엔 여자문제임에 틀림없는듯해요.
    이도 저도 안되고,내가 갖기도 싫고,버리자니 조금 아깝고...계륵..
    다시 시작해보자고 했으나
    실제로 그러지도 못하는 찌질한 남자에요.
    목매지 마시고,억울하겠지만
    결혼까지 안간것을 오히려 다행이라 여기세요.

  • 7. 생각보다
    '10.5.12 11:43 PM (116.120.xxx.234)

    이런식의 이별이 많아요
    차라리 납득이 되면 속시원히 그마음이라도 알고
    여자가 있었다던지 내가 싫어졌다던지 이유를 직접 들으면
    개운하게 잊고 돌아설것 같은데
    납득이 가질 않고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어서 자꾸 자꾸 생각나고
    예전의 기억들을 돌아보고 내 행동을 돌아 보고
    그사람 말이나 행동을 곱씹어 보며
    이해할 단서들을 찾아내보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그남자 행동에 열받아서 벌떡 벌떡 가슴이 뛰고
    그러죠
    사실 별 이유도 없을 거예요
    여자 남자 가 별 이유 없이 끌려 사랑하듯
    어느순가 또 그마음이 식어 안보고 살아도 아무 지장 없고
    심지어 연락하기도 귀찮고
    그냥 그만 만나고 싶다 이럴수도 있죠
    아마 느닷없이는 아니고 조금식 마음이 식어가지만
    관성처럼 하던대로 마음없이 시들 시들 유지하다
    그냥 연락 안하는거로 이별의식을 치루는 거죠
    원글님 생각에 어

  • 8.
    '10.5.12 11:47 PM (117.53.xxx.63)

    그럼 하고싶은대로 최대한 해보시고 포기하세요. 제가 보기엔 님이 안타깝고 좀 답답하기까지 하지만 뭐...뭐든지 최선을 다하면 미련이 없어요. 그런 확실해요. 공부건 뭐건...
    최선을 다해서 각종 연락을 다 해보시고 안되면 접으세요.

  • 9. 추억만이
    '10.5.12 11:50 PM (121.140.xxx.202)

    그놈은 지가 쿨한줄 압니다
    버리세요

  • 10. 나중에
    '10.5.13 12:23 AM (221.157.xxx.24)

    돌아보면 쿨한게 낫습니다..
    나이들면 후회되요..
    이건 최선이 아니고 집착입니다..
    무소유..사람에게도 해당된다고 봐요..

  • 11. 확인사살 해 드릴께
    '10.5.13 12:47 AM (118.223.xxx.102)

    걍 털어 버리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그러면 그 넘이 먼저 어라? 싶어서라도 나중에 찔러보는 문자나 전화 할껄요?
    (아마 그동안 님이 그넘을 더 많이 좋아한다는 표시를 은연중에 했기에
    남자쪽에서 자신감 충만 일 수도 있으니...)
    그때 확.실.하.게 전화 받지도 말고 왕 무시하시구요. 잊어주고 더 멋진 남자 만나세요 ^^

  • 12. .
    '10.5.13 1:24 AM (58.227.xxx.121)

    제가 딱 원글님 같은 상황을 당한적이 있었는데요.
    연락 끊고 잠수 탔던 그 인간.. 저는 미련하게 찾아가서 확인사살까지 했어요.
    그렇게 해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미련이나 일말의 좋은 감정도 확실하게 다 털어버릴 수 있었다는거죠.
    그리구요.. 원글님.
    댓글에서 "정말 끝낼 생각이었으면 제가 설득해도 안되겠다고 했어야 했는데, 알았다고 해놓고 그 담날부터 잠수라서 답답했어요" 이러셨는데
    그 사람이 원글님이 설득했을때 알았다고 한건, 더 만날 생각이 있어서 알았다고 한게 아니라 귀찮아서 그런거예요.
    그냥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알았다고 해 놓고, 바로 다음날 잠수 탄거죠.
    더 만날 생각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어디까지나 원글님의 희망사항이구요.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쉽게 접으실 수 없다면, 앞뒤 가리지 말고 한번 연락해 보세요.
    미련 하나는 확실하게 털어버릴 수 있을거예요.
    대신, 기분은 훨씬 더 더러워질 겁니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아쉬움도 없고 시간이 지나도 그리운 마음따위 전혀 안생긴다는 거네요.
    헤어지게 되서 정말 다행이었다.. 뭐 이런 생각 밖에 안들어요.

  • 13. 남자의 버릇...
    '10.5.13 2:07 AM (112.144.xxx.176)

    대부분의 남자들은 "헤어지자" "안되겠다" 이런 말 잘 안하려 하는 듯해요.
    그럼 지가 나쁜 놈 되니까. 쿨해 보여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흥!
    "알았다" 또는 묵묵부답이었는데 그게 끝내자는 말이었던 경우 무척 많더라구요.
    여자는 안 그렇잖아요.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해주면 좋겠는데, 이도 저도 아니면 정말 마음이 지옥 같잖아요. 근데 남자는 그냥 입 닫고 있는 게 "노" 일 때가 진짜 많아요. 윗분 말씀처럼 상황이 귀찮으니까 그냥 그 순간만 모면하려구요.
    확인하시고, 기분 비참해지시고 훌훌 털어버리셔도 되죠 뭐. 창피하면 좀 어때요. 인생 살면서 그것도 낯뜨거운 추억이죠. 어떻게 맨날 반듯하고 쿨하게만 살아요.
    근데 자존심 상하는 거 싫으면 연락 딱 끊고 모른 척 하시구요. 무관심해지시고 원글님이 더 예뻐지고 행복해지시면 돼요. 이편이 원글님 인생에 이득이 되긴 하죠.

  • 14. 차이
    '10.5.13 9:52 AM (143.248.xxx.67)

    남자와 여자의 헤어지는 방법의 차이예요. 남자는 끝까지 자기 나쁜놈 되기 싫어서
    그냥 잠수타구요. 여자는 정말 그 이유, 왜 헤어지자는 걸까?, 이거 하나 알고 싶어서 연락을 하지요.
    그냥 끝내세요. 한 몇달지나서 갑자기 반가운척 아니면 술쳐먹고 전화할수도 있으니,
    싹 잊으시고, 수신거부해두세요. 그리고 이제 더 바쁘게 사세요. 운동도 일도 공부도 열심히요.
    윗분들 말씀대로 남자들은 헤어질때 절대 지 나쁜넘 안될려고 해요. 그러니까 잠수타든지, 지미래가 불안하다든지 이따구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거지요.그냥 만나기 싫은거예요. 찌질이들~

    잊으세요. 절대 연락 안되요. 자르세요. 님은 그런넘한테는 아까운 거예요.
    잊지마세요, 님이 가장 소중한 사랑스러운 존재라는거... 님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곧 와요.

  • 15. 전화비
    '10.5.13 10:37 AM (122.35.xxx.227)

    전화요금이 아깝습니다2222222222
    전화걸었다 생각하시고 길가는 노숙자한테 봉지빵 사드리는게 오히려 백만번쯤 잘한일입니다
    똥차간거에요
    벤츠오겠죠

  • 16. ...
    '10.5.13 12:23 PM (210.180.xxx.254)

    도움이 되실지 몰라 책을 추천합니다.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저는 이 책을 읽고도
    남자에게 다시 연락했거든요.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가 되더군요.
    계속 같은 패턴으로 저를 실망시키구요.

    잊는 것도 경험이고 능력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남자를 잃어서 속이 상한 것이 아니라
    그런 남자에게 제 소중한 감정과 진심을 낭비한 것이
    정말 아까워요.

  • 17. 원글
    '10.5.13 4:31 PM (211.115.xxx.196)

    다들 감사드려요. 전화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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