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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어요 육아고민..5세딸인데

딸아.ㅠㅠ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0-04-09 16:50:11
요즘 제가 말만하면 아니야 싫어 달고살아요
자아가 형성될때 그런다죠??근데 그 시기에는 정말 순하고 착한딸이였는데
요즘 장난아니에요
솔직히 뭐좀 해줄래?부탁하면 한번에 한적이 없어요
꼭 토를 달아요 이거하고 저거하고나서 이거주면 저거주면
이런식으로...예를들어
낮잠자자 하면 우유한잔마시고 잘래...(이게 별거 아닌것같은데 계속반복되니 미치겠어요)

지금도 자자했는데 안자겠다고 마스크를 쓰고잔다길래..
엄마말 안들으면 나도 니말 안듣겠다고 혼자놀라고했더니 거실나가서 혼자노네요(뭥미.ㅠㅠ)

젖먹이 둘째도 있는데 별로 셈안내는 축이였거든요..동생해코지안하고 잘 봐주고..
엄마인 저한테만 화풀이해요..ㅠㅠ

돌겠어요

이쁜내딸인데..요즘은 그냥 딱...아유..ㅠㅠ

미치겠습니다..ㅠㅠ속에서 홧병날려구해요
IP : 218.48.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4:53 PM (175.112.xxx.144)

    원글님..도는건 완전 이해가는데요...웃겨요...^^;;
    지금판도 지신거네요...혼자 잘놀고 있으니^^

  • 2. 겨우
    '10.4.9 4:53 PM (183.96.xxx.15)

    3개월 된 아들 둔 엄마인데
    벌써 걱정이 되네요. 사내아이는 더할텐데.

    그럼 아가가 이거 해주세요, 할 때
    엄마도 같이 "저거 먼저 하면 이거 해줄게"
    라고 하는 건 교육상 안 좋은 거예요?

  • 3. 제주 아줌마
    '10.4.9 4:57 PM (211.228.xxx.233)

    진심으로 사랑하며 인내로 기달려보세요

  • 4.
    '10.4.9 4:57 PM (219.255.xxx.58)

    포기하고 하란대로 다 해줘요,
    우리애는 4살인데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뒤집어져요...남들앞에선 완전 순한양인데 저한테만 그럽니다
    낮잠도 억지로 재우지않고 졸리면 자게하고...
    네달된 동생이 잇어 큰애랑 싸움하기도 넘 지치네요.

  • 5. 저도
    '10.4.9 4:58 PM (221.164.xxx.3)

    5살 아들...
    님말에 절절히.. 어머 똑같아.. 똑같아.. 하면서 읽었어요. ㅠ ㅠ
    나도 미치겠어요.ㅠ ㅠ

  • 6. 반대로
    '10.4.9 5:00 PM (93.104.xxx.15)

    재우고 싶으면 " 너 자면 안돼!"
    밥 먹이고 싶으면 " 엄마 혼자 먹어야지~"
    ㅋㅋ

  • 7. ㅎㅎㅎ
    '10.4.9 5:01 PM (93.104.xxx.15)

    애들이라 맘대로 될줄 알았지요?
    그러면서 엄마도 크고 아이들도 크고...^^

  • 8. 그냥
    '10.4.9 5:02 PM (125.178.xxx.192)

    위험성있는 행동만 아니면 다 포기하고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두세요.
    고맘때는 그게 엄마가 편한 길입니다.

    마스크하고 자겠다면 두시죠.
    잘때 빼면 되잖아요.

    뭐든 반대로 하고싶은때가 왔나봅니다. 인정해주셔요.힘들겠지만

  • 9. 딸아.ㅠㅠ
    '10.4.9 5:04 PM (218.48.xxx.242)

    음...저 원글인데요 그럼 지금 어찌해야할까요??계속 혼자 잘 노는데 왔다갔다하면서 동생만이뻐해줄꺼야 동생만 봐줄꺼야 혼잣말처럼 중얼중얼하는데 불러다 얘기하면 제가 지는걸까요??흑..완전....엄마야 말로 삐뚤어져버릴테다..하고싶네요

  • 10. ...
    '10.4.9 5:04 PM (211.108.xxx.9)

    미운 다섯살인가요? ㅋㅋㅋ
    근데 너무 귀여운데요 ㅎㅎㅎㅎ
    자자고 했더니 마스크쓰고 자야된데...ㅎㅎㅎㅎ

  • 11. 저도 반대로
    '10.4.9 6:54 PM (125.131.xxx.199)

    아이가 이미 엄마 머리꼭대기에 있네요. 이게 상황이 반대가 되야 하는데..
    제 경우엔 아이가 간식 달라 하면 밥 먹고 줄께 하면서 제가 토를 달아요..원글님네 아이와 제 입장이 반대가 된거죠.
    낮잠 자자 하는데 안자면, 아이가 좋아하는걸 못하게 합니다. 가령 놀이터를 못간다든지, 간식을 못 먹는다든지, 휴일날 놀이공원 안데려간다든지..
    이런식으로 토를 달고 조건을 다는건 엄마가 되야죠.

  • 12.
    '10.4.9 11:19 PM (221.147.xxx.143)

    싫어 안해..
    그러면 더 토달지 말고 놔두세요.

    마스크 쓰고 잘래.
    그럼 마스크 갖다 쓰고 자라고 말하세요.

    그냥 괜히 반항해 보는 거에요.
    엄마가 별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도 자신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해지는 걸 깨닫게 되면
    알아서 안하게 됩니다.

    자꾸 실랑이 벌이시니까 아이가 엄마의 반응이 재밌(?)어서 더 삐뚤게 대답하는 거라고 봅니다.

    동화책 중에 '굴개굴개 청개구리' - 엄마말 안듣고 뭐든 반대로만 하던 청개구리 이야기,
    이것 읽어 주시고요.

    이렇게 하는데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으면, 바로 윗님 말씀처럼 해보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죠.

    아이가 뭔가 엄마에게 요구할때 들어주지 마세요.

    너도 내 말을 안들었으니 나도 네 말 안들어 준다, 라고 확실히(냉정하게) 못 박으시고요.
    자기 행동이 좋고 재밌는 결과만 가져오는 게 아니라 불편하고 안좋은 것들만 가져온다는 걸
    배우게 되면 차츰 줄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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