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수-태섭 커플 정말 달달하네요

인생은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0-04-05 13:14:52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경수 태섭 커플에 완전 빠져버렸네요.
근데 아들 가진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여기 글 검색해보고 들었습니다.

전 멋진 남자가 이쁜 여자에게 잘해주는 남녀커플을 보면 질투심이 막 일었는데..
이건 둘다 멋진 남자들이라.. 마냥 훈훈하고 흐믓하기만 하네요.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드라마에 빠졌습니다. ^^

예전 브로크백마운틴이라는 영화를 보았을때는 동성애라는 것보다는 둘의 힘든 사랑때문에 참 가슴이 아팠고,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였는데..

이번에 김수현이 어떤식으로 그릴지 정말 궁금하네요.
둘간의 대사는 정말 달달하고 막 사랑을 시작한 그런 감정을 넘 잘 표현해내더군요.

특히 구세주 - 이상우 넘 멋지게 나오네요. 송창의도 물론이구요. ^^
IP : 110.12.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5 1:25 PM (110.5.xxx.25)

    참 저렇게 모자란 사고뭉치 푼수떼기역엔
    윤다훈만한 사람 없다 생각하며 보네요~ㅋ

    개인적으론 송창의 커플보다
    스쿠버다이버인 막내아들이 넘 훈훈해서
    열씨미 챙겨봅니다~^^

  • 2. 글쎄...
    '10.4.5 1:25 PM (115.21.xxx.248)

    원글님 같은 분에게서 태어난 자녀분은 참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은 동성애의 취향을 갖고 태어나더라도 부모가 이해하고 받아들일테니까 말입니다.

    사회의 소외자들을 두루 보듬는 의미에서 작가분이 동성애의 코드도 집어 넣으신 것 같은데 저는 적응이 안되고 정서적으로 밀어내게 되더군요.
    그들의 인권도 존중하는 입장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흔쾌히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 3. 그게
    '10.4.5 1:41 PM (59.16.xxx.15)

    그들의 사랑이 안타깝다가도... 남자끼리 '우리 한번 안을까"라든지.. 뭐하냐는 물음에 전화받고 있지.. 뭐 이런 대사들은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그 부모가 알면 얼마나 기함할까 하다가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만약 우리 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답이 안나오네요

  • 4. ..
    '10.4.5 1:54 PM (58.126.xxx.237)

    전 공중파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내용 보기가 아직 불편하네요.
    브로큰백마운틴은 참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봤는데
    영 다른 느낌이고 별로에요..
    개인적으로 배우들은 좋아요. 특히 이상우...

  • 5. 저두
    '10.4.5 3:09 PM (218.54.xxx.214)

    원글님만큼의 아량은 아니지만...
    동성애라는게 사실 무슨 큰 죄는 아니잖아요. 태생적으로 어쩔수 없이 이성 아닌 동성한테 끌리는거...제가 저희 신랑한테도 말했지만 그 자체를 그냥 '변태들'이라고 내 모는게 제일 문제 같네요. 근데도 저희 신랑은 변태는 변태라고 딱 자르네요.
    제 아이가 나중에 동성애자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못한다고 하면...
    정말 마음아프고 속 상하지만 이해해 줘야한다고 이성에서는 얘기 하네요.
    극중 이상우씨 배역이 '경수' 인가요... 엄마란 사람이 무슨 징그러운 벌레같다는 식으로 대꾸하던데 보면서도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어찌 엄마란 사람이 자기 자식한테 저런 말을 할수가 있는건지...나이 서른이 넘으면 어른인데...

    하지만 이런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서도 윗분 말씀처럼 저 역시 공중파에서 그런 장면을 본다는게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는 논란거리가 좀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여튼 아이를 키우다 보니...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꾸 커가다보니 이제는 세상사에 자꾸 '내 아이라면...나라면...'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되는 요즘이네요.

  • 6. 가로수
    '10.4.5 9:08 PM (221.148.xxx.237)

    뜨고있는 젊은 음악가인데...엄마들이 단체로 이남자에게 반해버린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가 게이더라구요, 그순간 모두가 한 말이 차라리 다행이다였어요
    남편이 이말을 듣고 아줌마들 무섭다더군요 그런데 실은 저도 그랬거든요^^

  • 7.
    '10.4.5 9:08 PM (59.15.xxx.156)

    머리로는 이해하려 하는데 마음으로는 .. 저도 아들 둘이지만..하지만 엄마인데 자식한테 징그러운 벌레같다 라고 하는건 아니죠..(전 집에 TV없어서 위 저두님 말씀 상상하며 생각 적어보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178 영화"작전" 봤어요~ 박용하도 봤어요 ^^ 8 작전 2009/02/03 1,559
436177 용산참사 유가족 검찰청사 안 항의 시위 2 세우실 2009/02/03 312
436176 대학 졸업후 하는 성년식 ... 혹시 해보신 분... 4 대학 성년식.. 2009/02/03 339
436175 홍준표, "미디어법 등 쟁점 법안 처리 주력" 1 세우실 2009/02/03 284
436174 난소 혹 제거 수술 후에 뭘 먹으면 좋을까요? .. 2009/02/03 521
436173 커피값이 달라요!!! 6 뚱이엄마 2009/02/03 1,405
436172 장터에 사진 저만 못 올리는건가요? 사진 2009/02/03 208
436171 일본 여행을 가고 싶은데요.. ^_^; 8 년소코초 2009/02/03 1,077
436170 두돌 문화센터 과목좀 골라주세요(두돌) 3 육아 2009/02/03 811
436169 강쥐 분양받고 마치 세째를 키우는거 같네요..(애견싫어하는분 패스하세요) 19 새록새록 2009/02/03 1,708
436168 벽걸이오디오를 찾고 있어요~ 1 오디오 2009/02/03 373
436167 82쿡의 고운 손길에 감사드립니다....*^____^* 8 은혜강산다요.. 2009/02/03 962
436166 전기히터를 사려고 하는데요 4 ui 2009/02/03 402
436165 사랑해 울지마란 드라마요~내용이 자꾸 막장으로 가지 않나요?? 15 ㅋㅋㅋㅋ 2009/02/03 1,508
436164 요즘 정기예탁 금리 높은 곳이 어딜까요? 5 정기예탁 2009/02/03 1,966
436163 과속스캔들 영화속 노래는 배우가 직접 부른건가요 6 궁금 2009/02/03 1,262
436162 와이브로에 대해 알려주실 분....고민만땅입니다 5 부탁합니다 2009/02/03 535
436161 영어단어용~~~ 4 *** 2009/02/03 524
436160 꽃남 구준표가 멋있어요??? 28 ㅎㅎㅎ 2009/02/03 2,187
436159 우리나라에는 오바마같은 인물없을까요?....손석희... 14 수학-짱 2009/02/03 1,055
436158 [조언]시간안지키는 피아노샘한테 조언 할때요? 6 우아한 조언.. 2009/02/03 624
436157 워낭소리 3 영화 2009/02/03 701
436156 베이킹 시작한 후로 하루하루가 신나요 9 .. 2009/02/03 1,112
436155 예금금리 올라갈까요?4.2%라네요. 6 정기예금 2009/02/03 1,365
436154 업타운걸의 강희재씨 넘 부러워요^^ 1 부러워요~ 2009/02/03 11,189
436153 코스트코 광어회 VS 노량진 광어회 어떨까요? 10만원치 살건데. 13 광어회 2009/02/03 4,066
436152 엄마 초2 초3 남매 셋이서 여행가고 싶어요 6 하루맘 2009/02/03 718
436151 은행 2월 부터 4시에 문닫는다더니 2 은행 2009/02/03 1,283
436150 사랑해울지마를 처음 봤는데 21 짜증지대로 2009/02/03 1,550
436149 혹시 가슴쪽에 통증 느껴보신적 있으세요 8 궁금 2009/02/03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