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전학간 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4학년여자아이에요.
학교에서 집까지 직선길이라서 끝나고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쭉 걸어오게되요.
반 친구가 가길래 같이 걸어오는데 다른 반 아이2명이 그 친구를 따라오면서 마트 앞에서 뭐 사달라고 하더래요.
저희 아이가 보기에는 반은 협박같이...
저희 아이가 그 아이한테 물어보니 맨날 그런다고 하면서 안 사주면 왕따시키고 엄마한테 이르면 더 혼난다고 하더래요.
다른반인데 왕따 시키던말던 무시하고 그냥 가자고 말했다는데 그 아이가 있는 돈 탈탈 털어 주고 왔다면서(1000원 정도) 정말 나쁜 아이들이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겁이 매우 많은 아이라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한것 같은데...
막상 제가 겪고보니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상황이 어떤지 제가 안 보았으니 정확치는 않고, 그렇지만 이건 간단한 장난은 아닌거죠?
그 아이 엄마도 모르고...
어쨌든 제 생각은 내일 제가 학교 앞에 가서 며칠간 그 아이들을 하교시키려고 합니다.
에효...1학년 아이 등교에 하교에 4학년아이 하교까지 학교만 3번을 다니네요.
저절로 운동이 될 듯...
엄마도 같이 학교다니는거 맞죠?
이야기가 중간으로 샜는데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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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친구를 괴롭힌다는데...
이럴 땐 어떻게 조회수 : 268
작성일 : 2010-03-23 18:02:52
IP : 110.15.xxx.2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같아도
'10.3.24 12:21 AM (115.21.xxx.45)어떤 아이들이 괴롭히는지 얼굴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갈 거 같네요.잘 생각하셨어요~.
엄마들이 내 자식 일이 아니어도 이렇게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 그런 상황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한테도 알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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