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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해요

도움 좀 주세요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9-01-17 18:17:21
매일 매일 어머니랑 통화를 하는데...
어제는 연락이 잘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전화 왔는데 병원 다녀오셨다고...

그 전에 아기봐주러 저한테 왔다가 감기 때문에
병원 다녀오신줄 알고 감기가 아직도 안 나았어? 했더니...

요즘 잠을 못 잔다 하시는거예요
아버지는 약을 먹지 말라고 하고 어머니는 약이라도 먹고 싶은 심정이고...

일주일정도 잠을 못 주무시고.. 계신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어머니 심심할까봐 아버지가 밤새도록 잠이 올때까지 고스톱 쳐 주시곤 하는데
그렇게 잠이 안 오다고 하네요

아니면... 수면검사 뭐 이런거 잘 하는 병원 추천 좀 해 주세요

워낙 우리들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셔서...
이제는 인생 즐기면서 편히 사셨으면 좋겠는데...
몸이 편찮으시니 맘이 너무 아픕니다
IP : 61.100.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
    '09.1.17 6:32 PM (58.230.xxx.147)

    가장 가까운 대학 병원 정신과의 수면 클리닉을 찾으셔서 원인을 찾으시고 처방받으시는것이 가장 좋을듯 해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다가 증세가 더 심해지신분을 주변에서 봤어요.

    약 드시는것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나중에 증세 좋아지면 약 도움없이도 주무시더라구요...

  • 2.
    '09.1.17 6:38 PM (210.221.xxx.31)

    저희 엄마도 그렇게 잠을 못 주무시더니, 결국 병이 나셨습니다.
    잠을 자야 심장에 무리가 안가는데 계속 깨어있으면 심장에 굉장한 무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약을 처방받으셔서 드시는데, 엄마는 그 약 드시면 너무 무섭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으면서 뭐랄까, 몸이 마비되는거 같다고..
    아빠도 옆에서 그 약 드시고 주무시는 엄마 얼굴 보면 막 너무 안타깝다고.
    편하게 잠이 든 모습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라벤다나, 카모마일 차를 장복 하시면 잠이 잘 온다는 말에 그것도 사다가 드렸으나
    차를 원래 즐겨 드시는 분도 아니시고 해서 자꾸 잊으시는 모양입니다.

    허브 샾 같은 곳에 가면 수면용 차를 팔기도 합니다. 일단 그런걸로 수면 유도를 해보시고
    정 안되면 위의 분 말씀처럼 수면 클리닉에서 약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희 엄마처럼 큰 병 생겨서 처방 받는거보단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어르신들 잠 못 주무시는거 젊은 사람 며칠 밤 새는거 보다 심각하더라구요. ㅠ.ㅠ

  • 3. 아따맘마
    '09.1.17 8:03 PM (211.169.xxx.2)

    산조인...이라고 있어요.
    건강원이나 약초같은 거 파는 곳에 가면 있어요.
    볶은걸 1kg인가 에 12,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이걸 보리차 끓이듯이 끓여서 밤에 드시고 주무시면 효과가 조금은 있는 거 같아요.
    친정엄마가 수면제는 속이 안좋기도 하고 점점 양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꺼려하셔서
    어떤 분 말 듣고 드시는 중인데 효과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엄마도 그래서 제가 사다가 드렸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십니다. 속도 편하구요.

  • 4. 우울증
    '09.1.17 8:12 PM (121.128.xxx.250)

    같아요. 저희 엄마도 시작이 그랬어요.

  • 5. 제 남편이
    '09.1.17 8:19 PM (211.187.xxx.237)

    정신과의인데, 생각보다 잠 못주무셔서 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잠 못자는 고통이 무척 큰 것입니다. 정신과에 꼭 가보세요. 부담 갖지 마시구요. 요즘 정신과가 내과만큼이나 암시렁않아요.

  • 6. 우울증2
    '09.1.17 8:50 PM (124.136.xxx.9)

    저희엄마 64세 입니다. 몇년전부터 밤에 잠이 안오고. 잠깐 잤으면 깨서 화장실 왔다갔다. 밤에 5번은 화장실. 잠이 안와서 또 티비. 그러다보면 아침이라고 하셨어요.
    항상 피곤하고. 밥맛도 없고. 입이 쓰고.

    5년이상 이러고 사셨어요.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니고 검사란 검사는 다했는데..위내시경부터 대장내시경 등등 안과도 가보고 안가본과는 정신과 밖에 없어서 한번갔다가 우울증이란걸 알았어요.
    처방받고 약드시는데..잠 주무시고 입맛도 있다고 하시고.
    이제야 사람 사는것 같다고 하십니다..

  • 7. ..
    '09.1.17 9:01 PM (211.237.xxx.199)

    정신과 가보세요
    공황장애일 확률이 높습니다

  • 8. .....
    '09.1.17 9:18 PM (125.208.xxx.111)

    저희엄마 그러세요.
    예민하기도 하신 분이시고 갱년기라 더 그러셨어요.
    홍삼 드시고 몸에 열도 내리고 잠도 잘 온다고 하셨어요.

  • 9. 국화차
    '09.1.17 9:40 PM (61.109.xxx.204)

    드셔보세요... 불면증에 국화차가 좋다고 알려져있는데 저희어머니도 효과 많이 봤어요...
    지금은 주무시기전에 한잔씩 드시는데 잊어버리고 안드시는날엔 잠을 못주무시더라구요..

    베게속에 넣어 향기맡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 10. ..
    '09.1.17 10:48 PM (121.167.xxx.232)

    코노키 수면센터 검색해서 가 보세요.
    정신과 의사가 하는 수면센터라, 도움 많이 받았네요.

  • 11. 저두...
    '09.1.18 1:55 AM (116.120.xxx.164)

    저 역시 한때...잘려고 하면 화닥닥..잠이 안오고...
    요때다,,,이러면서 컴 검색 좀 하고,,있어도 잠이 안오고...
    누우면 갑갑하고...온갖 걱정거리 다 생각나고....

    그냥 일어나 할 일을 찾아서 뭔가 하면 시간이 4시즈음이고..잘려고 하면 확!뭔가 치밀어 올 때가 있었어요.
    그때가 30대후반정도였구요..
    딱히 뭔가 고민거리도 없었답니다.그러다가 살이 좀 찌고...

    나도 모르는 나의 신체시계에 대해 심하게 거부감을 느껴야할 필요성이 없어서 그냥 두니까
    지금은 누우면 잠이 잘 오네요.

    뭔가 너무 골똘히 하는 성격을 차분히 여유롭게 가지시고...
    잠이 안오면 어때라는 생각도 해보심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자는데 나혼자 잠이 안와서..깨어있고....나홀로라는 생각이 드는 서서히의 무서움을 느껴본 저로서는...
    낮에 좀 많이 움직이시고 규칙적인 운동도 한가지 해보시라고 하고싶습니다.
    아무래도 좀 움직이신날은 잠이 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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