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코골이때문에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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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는 가끔 피곤함 골더니 요즘은 거의 매일 코를 고네요
자다가 도저히 못자고 제가 깰 정도입니다
안방서 자다가 새벽에 마루쇼파로 나와 자네요
아주 첨부터 마루에서 자야할른지...

[하이디]

그 괴로움 저도 이해할 수 있어요.
옆으로 누워서 자면 코를 훨씬 적게 고는데.. 한번 권유해 보세요.
다시 원위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등쪽으로 큐션같은 것을 받쳐주면 좋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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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코고는 남편옆에서 15년살았어요. 정말 이불을 확 덮어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그렇다고 애들도 있는데 각방쓸수도 없고 술먹고 온날은 정말이지 입에서 음식물쓰레기 냄새까지 납니다. 자고 나면 개운하지않고 출근시키고 한시간이라도 자야지 안그러면
너무 힘들어요.

[저희는]

서로 반대방향-거꾸로 잡니다.
그런대로 살 만해요.

[ㅎㅎㅎ]

저희집은 저뺴고 다 골아요
야심한 시각엔 혼자서 방문을 몇번씩 열어볼 정도 거든요
식구들이 자꾸만 거실에서 이야기 하는거 같아서요

그런데 결혼할 남친이 또 대단합니다.
전에 살던 원룸에서 옆방 사람이 시끄럽다구 항의까지 했던 대단한 이력의 소유자 거든요

그런데 불행중 다행인지,, 전 코고는 소리가 심해도 잠이 잘오구요, 또 잠들면 그 소리가 하나두 안들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