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 글 읽다가 궁금해서..

[궁금]

집집마다 사는 수준이 다르니 혼수, 예단 문제도 제각각이겠지만..

신혼집으로 10억 넘는(강남의 30평대 가격정도)집을 받으신 분들은
혼수, 예단을 얼마나 해가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미리 집을 마련해서 오른 경우 아니면, 그냥 그 돈 다 주고 그런 집 해주는 집이 많은가요?

[,,]

세상에 돈많은 사람들은 널린것 같아요..
그만한 집을 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또 문제의 악어백을 예단으로 해 가는집도 많을테지요.

[.]

강남에 몇십억 아파트까진 아니더라도 아이키울때 좀 여유가 되시는 분들 아이이름으로 청약저축 같은거 들었다가 당첨받아서 대출금 갚으면서 전세나 월세 놓고 관리하시다가 자녀가 결혼할 아니되면 팔고 좋은 자리에 마련해 주거나 그 집 비우고 남은 대출금이랑 같이 물려주시는 건 봤어요. 그러면 서울에서 싯가 6~7억짜리 20~30평대 아파트는 증여해주 실 수 있겠죠
그럼 신부측에서 현금예단에 아파트 인테리어수리 싹하고 가방이나 보석류로 시어머니 체면세울 현물예단하나 세게 하고 나머지는 고만고만 준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 고만고만 갖추는 것도 이것저것 하면 몇천 되긴 해요.

[.]

아니되면->나이되면

[이든이맘]

제 주위에는 못사는 사람도 없는데도..
10억넘는 신혼집에 2천만원 악어백 예단..까지는 들어보지 못했어요
여기에 와서 세상은 다르구나.. 돈 많은 사람들이 많구나..라는걸 느낍니다...
커플링 두개.. 달랑 끼고 결혼한 저희 부부는...
그런 글 보면서 아들 어떻게 장가보낼까 걱정이구요...ㅡ_ㅜ

10억이.. 강남에 30평이면 10억이예요. 부동산 투자 잘한 분들이죠.

[네.]

그런집에 건물까지 있는 남자와 결혼할때 혼수비용 3천들고 11년전에 결혼한 여자 여기있어요.물론 그때 아파트 3억조금 안되게 산게 지금 10억이 넘었지만..건물생각하면 그당시도 10억이..
지금까지 시댁에서 사랑받고 잘 살구요.절대 신데렐라라는 생각도 안하구요..사람 인격나름입니다.

무슨 결혼이 장사도 아니고...상대방이 이정도면 어느정도 맞춰한다...물론 사정이 되면 좋지만..
참고로 저희시댁 아들만셋...도련님들 다들 똑같은 조건..동서들은 저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한것 같기도 하지만 큰차이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