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나, 양파 두개, 고춧가루와 마늘 다진거로 김치가 가능할까요?

[첫김치]

부끄럽게도 결혼 5년차, 늘 어머님이 주시는 김치만 먹고살았습니다.
언제 김치를 담가볼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벌이입니다.
사다놓은 무가 베란다에서 뒹굴고있은지 일주일은 넘은거 같은데  
김치를 작은 통에 옮겨담다가 오늘 문득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냉장고에 고춧가루가 좀 있고 까서 찧어놇은 마늘이 한통있네요.

이걸로 지금 김치를 (물김치든 아니든, 맵든 안맵든) 담을 수 있을까요?
혹시 어떤 방법이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낼 쪽파니 머니 더 사서 담으면 될거같지만 아마 그러지 못할거같아서.. 오늘 해결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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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담그시면 되겠네요. 양파 갈아서 넣음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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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젓갈이 더 있어야겠지요.

[무김치.]

새김치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윗님 말씀대로 깍두기 좋을것 같아요. 무가 1개만 있으니 기존의 깍두기보다는 좀 얄팍하니
썰어 굵은 소금에 살짝 절여, 양파반개 갈고,설탕 아주 약간만 첨가해서 버무리시면
바로 드실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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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생채에 딱 위의 재료들만 넣어요.
젓갈,밀가루풀,설탕 이런것들 넣는분들도 있지만 위의 재료만 넣어요.
양파대신 배추랑 파 넣는데 양파넣어도 맛있어요.
깍두기도 좋지만 새우젓을 하기에 그냥 깔끔한 무생채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