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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친구가 자꾸 뒤에서 귀찮게 한다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얼음공주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0-03-10 12:52:37
저희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뒤에 앉은 친구가 무척 장난꾸러기인데 뒤에 앉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간지럼을 태운데요.
저희 아이는 계속 하지말라 하는데 계속 그런데요.
그 아이가 그럴때마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는데 저희 아이 말로는 선생님은 들은 척도 안하시고 수업만 하신다고 하네요.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보내야 하는건지? 아님 한번 찾아뵙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건지?

내일은 그 장난을 거는 아이에게 쥬스라도 하나 보내면서 달래볼까 하는데...
그러면 그 아이가 더 우리아이를 괴롭히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들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말을 계속 무시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아이는 학교 입학한지 몇 일 되지도 않았는데 그 아이때문에 학교가기 싫다고 하네요.
정말 속상하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IP : 222.106.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0 1:10 PM (211.184.xxx.5)

    작년에 반대표 엄마가 얘기하는데... 주로 남자애들이 여자애들한테 장난을 많이 친대요..
    샘 말씀으로 애들이 아직 어려서.. 어쩔수가 없다고.. 건건이 뭐라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담임은 이주에 한번씩 짝꿍도 바꾸고 자리도 바꿔준다더라구요..

    2학년 올라간 우리 딸래미가 짝꿍 남자애가 수업시간에 자꾸 장난걸고 툭툭쳐서
    샘한테 맨날 같이 혼나다고.. 그래서 학교가기 싫다고 했어요..

    저도 님처럼 또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샘한테 어떻게 얘길할까? 같이 혼난다니깐 기분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너의 마음을 샘한테 알려야 겠다.. 일기를 쓰자.. 했죠..

    샘께서 빨간펜으로 조금만 참아라~ 써주셨어요..

    일단 마음을 알아주셨으니 저야 고맙게 생각하고 같이 혼나더라도 샘이 너의 마음을 잘 아시니깐 좀만 참자.. 했더니 이젠 짝꿍을 무시하기로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네요...

  • 2. 하교길에
    '10.3.10 1:29 PM (202.30.xxx.226)

    아이 마중나가서, 그 뒤에 앉은 아이한테,
    직접 얘기하세요. 너는 장난일지 몰라도 우리아이가 싫다고 하니 그만하라구요.
    그래도 계속 되면 그 아이 집으로 전화를 한번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반대의 경우로 전화를 받은 경우입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는 장난에 대한 정의가 많이 다릅니다.

  • 3. !!
    '10.3.10 1:35 PM (122.32.xxx.63)

    저희 아이반에도 작년에 자꾸 장난치고 좀 귀찮게(?)구는 아이가 있었어요.
    저희애는 그 애랑 짝이 되더니..**때문에 자꾸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꾸중듣게 되고 **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마침 선생님 뵐 일이 있어서 말씀을 드렸어요.
    그 아이가 장난이 심한편이어서 선생님도 아시긴 하더라구요..
    제가 말씀드려서 그런지 그 다음날 선생님이 **한테 짝한테 수업시간에
    말걸지 말라고 했다네요.
    아 그리고 나중에 보니깐 그 아이 엄마는 자기 아이 반에서 유명한 장난꾸러긴지 모르는 모양이더군요..

  • 4. ...
    '10.3.10 1:46 PM (58.29.xxx.19)

    그런데요
    작은 일 하나부터 엄마가 해결해주시면
    계속 엄마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해요
    아이한테 계속 선생님께(들은 척 안해도) 이르라고 하세요

  • 5. ..
    '10.3.10 1:53 PM (219.250.xxx.121)

    저학년땐 엄마도움이 필요할떄도 있어요.
    저도 어릴때 정말 죽을만큼 힘든때가 있었거든요 남자애가 너무너무 괴롭혀서 죽고싶을만큼요. 그냥 짖궂게 구는 정도가 아니라 협박도 날로 심해지고 (초1.2때쯤임)
    엄마가 그 집에 찾아가서 뭐라고 한 다음부터는 그런일이 없었어요.
    초 저때는 그렇게 해주고 힘을 길러서 나중엔 스스로하게 해야죠.

  • 6. 전 두번째
    '10.3.10 2:44 PM (58.237.xxx.57)

    댓글님 말씀에 찬성.
    전 지금 50 대 아짐인데요.
    초 2때 제 앞에 앉은 아이를 자꾸 건드렸어요.
    저는 장난으로 그런건데 그애는 굉장히 괴로웠나 봐요.
    어느날 그애 언니가 학교 와서 쉬는 시간에 저더러 자기 동생 괴롭히지
    말라고 그러면 정말 선생님께 말하든지 그러겠노라고..
    저는 놀랬어요. 왜냐구요?
    선생님께 이른다는 게 무서워서가 아니고 제가 장난으로 했던게
    그애 언니가 학교 찾아 올만큼 그애가 괴로웠다는 것을 몰랐거든요.
    너무나 미안했답니다.
    난 장난이었는데 얜 이렇게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제가 다른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 했다는 사실이 어린 마음에도 참 자책이 되었어요.
    미안한 마음에 그뒤론 그애에게 연필도 빌려주고 잘해주었어요.
    두번째 댓글님 제안대로 한번 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 7. 아이린
    '10.3.10 3:00 PM (119.64.xxx.179)

    알림장에 써세요
    알림장이 선생님과 보모관의대화창이잖아요
    자리바꿔주실거예요 ...

  • 8. 저도
    '10.3.10 5:38 PM (116.125.xxx.250)

    고민이예요. 전 아이 앞에 있는 학생이 자꾸 뒤돌아보면서 책을 만지고, 물건을 만지고...

    말을 걸고...

    오늘은 알림장을 찢어왔어요. (우리 아이 까칠해서 뭐 찢어지고 하는거 정말 못참는 성격인데..ㅜㅜ)

    그래도 나름 의연하게 대처해서 대견하다 생각하고는 있는데, 엄마 입장에선 속상하긴 하지요.

    앞학생이 뒤돌아보면 선생님께 지적당할 수 있지만, 뒤 학생이 괴롭힌다면 정말 더 괴로울 것 같아요.

    알림장에 써서보내세요. 편지도 좋은 방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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