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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자꾸 애 학교에 가시겠다는데..

초등학교에..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0-03-08 20:52:31
  시어머니가 초증학교 선생님이세요. 정년 1년 반 남으심.

저희애가 입학하면 본인이 매일 학교에 찾아가시겠답니다. ㅜㅜ

  솔직히 전 너무 오버 같거든요.

  저(전업 주부예요.)도 있는데, 왜 할머니가 극성인지... ㅡ.,ㅡ;;

  편부 밑에서 자라는 아이도 아니고, 엄마가 직장맘도 아니고...
  할머니가 찾아가는 경우 보셨나요?

  본인이 애 아빠 키우시면서 학교 못찾아간거 한풀이 하시고 싶은 맘이실까요?
(참.. 애를 하나 더 낳으시라고 할수도 없고.. )

답답합니다.  

  할머니들 자주 가십니까? 댁의 할머니들도 손주학교 가셔서 담임을 만나고 싶어 하시나요?

전.. 입학식, 졸업식 정도 딱 좋을것 같은데요.. ㅡ.,ㅡ;;;;;;;;;

제가 웃으면서 어머님.. 저랑 이이랑 이혼한것도 아니고, 할머니가 가시는건 오바죠~ 하면 알아들으실까요??


IP : 112.154.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8 8:53 PM (116.40.xxx.205)

    전 어렸을때 엄마가 학교에 근무하셔서 외할머니가 운동회나 소풍 따라오셨어요...
    나름 좋았던것 같은데요...

  • 2. .
    '10.3.8 8:54 PM (61.74.xxx.63)

    엄마가 직장맘이라서 외할머니가 학교 드나드셨는데 알고보니 퇴임한 초등교사인 경우는 봤습니다만 전업엄마 두고 할머니가 나서는 경우는 희귀할 겁니다.ㅋㅋ
    엄마들 틈에서 엄청 튈꺼라고 아이가 안 좋아한다고 해보세요.

  • 3. 초등학교에..
    '10.3.8 8:59 PM (112.154.xxx.132)

    너무 기대하고 있으시거든요.. 자기가 퇴직하면 학교에 매일 찾아갈꺼라는데..
    왜요? 어머님 이럴수도 없고......

  • 4. 할머니가
    '10.3.8 9:02 PM (118.176.xxx.13)

    오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근데 그건 단지 직장다니는 딸,며느리대신이지요 님이 전업인데도 불구하고 오시겠다는건 학교 샘이시라니 같은 샘끼리 뭔가 얘기라도 좀 하고 분위기도 파악도 해서 손주가 학교생활 잘하게끔 도와주시려고 그러는건 아닐까요

  • 5. ...
    '10.3.8 9:03 PM (221.139.xxx.247)

    근데 본인이 선생님이신데...
    그러면 그런 저런 사정 더 잘 아실껀데.. 부러 왜 찾아 가실까요.....
    좀 이해 불가긴 하네요...^^;;

  • 6. 초등학교에..
    '10.3.8 9:08 PM (112.154.xxx.132)

    ㅋㅋㅋ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본인이 쭉 봐오셔도 할머니가 찾아오는 사정 뻔이 아실꺼면서.. 분위기를 맞춰도 제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부탁 해서 하시는거면 몰라도..
    본인이 나서서 그러시는게..
    제 주방 싱크대 그릇정리 같은것들도 본인이 주말에 오셔서 맘대로 정리 하시고 하셔서 제가 예전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었거든요.. 자꾸 제일에 나서시니까 맘이 자꾸 좋게 안가지네요..

  • 7. 뭐..
    '10.3.8 9:10 PM (121.131.xxx.29)

    내 손자다.. 이 아이의 할머니가 선생님이다.
    좀 잘해라...
    뭐 그런 뉘앙스를 담임샘께 풍기고 싶으신가 보죠...

    권할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을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흘러가는대로 두세요.
    크게 해될 것도 득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막으시면 며느리에 대한 불만만 쌓이실 것 같습니다.

  • 8. 초등학교에..
    '10.3.8 9:13 PM (112.154.xxx.132)

    본인이 선생이셨다는 이야기는 또 안하신다는데요... ㅎㅎ
    전 선생님도 불편해 하실것 같은데... ㅡ.,ㅡ;;

  • 9. 음..
    '10.3.8 10:02 PM (180.66.xxx.45)

    그런 분들 꽤 있으세요^^
    아침에 아이 데리고 오셔서.. 같이 하교하시는 할아버지나 할머니요..
    저희 아이 1학년 때도 계셨어요. 처음에는 복도에 계시다가 나중에서 민망하셨던지.. 교실 아래에 있는 벤치에 하루 종일 계시던데요.. 그 집도 엄마는 전업주부였어요.

    해마다 그런 분들 계신 것 같던데.. 담임 샘도 귀한 손주인가보다.. 하시겠죠..
    하고 싶은 대로 하시게 하세요. 힘드시면 안 하시겠죠^^

  • 10.
    '10.3.8 10:04 PM (220.117.xxx.153)

    애 학교에 그런분 계셨어요,,3학년쯤 되니 교장실로 놀러가더군요,,
    교장선생님 딸을 그집 아이들이 이모라 부른다는 소문도 있고,,
    하여간 회려했는데 애들은 점점 할머니 빽믿고 버릇없어 지고,,결국 적응도 못하고,,중학교 가니 그 할머니 더이상 오지도 못해서 애들은 존재감 제로 됐어요
    선생님이 뭐라 안하셔도 젊은 엄마들이 가만히 있을까요,,누가 청소하러 가나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 ㅎㅎㅎ

  • 11. 에효
    '10.3.8 10:25 PM (121.151.xxx.154)

    울집에는 친정엄마가 조카를 델고 다니지요^^
    올케가 전업이고울엄마는 그냥 전업만한 할머니인데도 그래요
    그런데 올케는 별로 상관안하더군요
    두 고부를 보면참 잘 만났다는생각을합니다^^

    님이 싫다면 정확하게 싫다고 말하세요
    자식에 관한 문제인데 정확하게 말하는것이 좋을듯해요
    안그럼 님만 힘들어질것같네요

  • 12. ..
    '10.3.8 11:09 PM (116.121.xxx.202)

    시어머님이 교사였다고 가우다시 부릴려고 하시는거같네요
    노인분들 그런면 없잔아 많이 있거든요
    근데 아직 퇴직도 안하셨는데 근무중에 학교 가실수는 있는건가요
    매일 가시는것도 아닐텐데 시어머님 하시고 싶은데로 하시라고하세요
    어머님하고 원글님 같이 가시면 되잔아요

  • 13. ...
    '10.3.9 12:17 AM (114.205.xxx.236)

    학교에 매일 찾아가시겠다는 게
    매일 담임선생님을 직접 만나시겠다는 건가요?
    아님 등학교 때 아이 배웅, 마중을 하시겠다는 건지...
    직접 선생님을 매일 만나는 거라면 좀 오버긴 오버네요.
    아무리 1학년이라도 총회, 청소할 때, 급식 당번 있는 경우엔 급식날...그 정도만
    학교에 가시면 되는 거잖아요.
    저도 큰 애 1학년 때 며느리가 직장인이어서 할머니가 대신 오신 분이 계셨는데
    총회나, 청소날 아니면 안오셨었어요.
    오신 날에는 담임선생님께서 힘든데 오셨다고 너무 고마워하셨었구요,
    님 시어머님께도 정 가고 싶으심 꼭 방문해야 하는 날에만 가시는 게 어떻겠냐고 해보세요.
    매일같이 선생님 만나봐야 할 얘기도 없으실텐데...

  • 14. .
    '10.3.9 3:34 PM (110.14.xxx.110)

    가서 선생님 만나 내가 교사였다 ..잘 부탁한다 뭐 이러시겠다는거 같은데..
    말리고 싶죠
    요즘 엄마들도 대단하지만 할머니들도 못말려요
    아이 야단이라도 치면 전화하거나 찾아와 뒤집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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